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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맥추감사절] 다시 도전합시다 (수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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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직장과 사업을 지켜주셨고 형통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가난과 질병 속에서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꿋꿋이 고난을 이기며 살아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때로는 넘어지고 실패하였지만, 다시 일으켜 세워 주셔서 오늘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문제와 문제의 연속이었지만, 기도할 때마다 위로와 평안을 주셨고, 해결하여 주셨음을 감사드립시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주 안에서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날마다 전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미사일이나 전투기로 하는 전쟁이 아닙니다. 주차전쟁, 출근전쟁, 입시전쟁, 취직전쟁을 합니다. 고객확보 전쟁, 신기술 개발 전쟁, 산업스파이를 통해 경쟁회사의 정보와 신기술을 빼오는 등 기업들도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월드컵도 전쟁입니다. 상대를 이기기 위해 거친 태클과 폭력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이보다 더 본질적인 전쟁이 있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전쟁입니다. 선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과 악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 사이의 전쟁입니다. 육체의 원하는 것과 성령께서 원하는 것 사이의 다툼과 갈등이 매일 우리 안에서 일어납니다. 이것을 소위 영적 전쟁이라고 합니다. 영적 전쟁의 승패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집니다. 육체의 욕망을 이기면, 거룩해집니다. 승리하는 인생이 됩니다. 천국을 누리게 됩니다.

2. 우리가 주일마다 계속 듣고 있는 여호수아의 말씀은 가나안 정복 이야기입니다. 가나안은 이미 430여년 전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입니다. 그 땅은 전쟁을 통해서 취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가나안은 하나님 나라, 곧 천국을 상징합니다. 천국은 죽고 난 후에 가는 세상이지만, 이 세상에서도 천국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함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여리고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그 다음 목표는 아이성입니다. 큰 성 여리고에 비하면, 아이성은 조그마했습니다. 그래서, 얍잡아 보고 군사 3천명만 거느리고 올라갔다가 패배하였습니다. 지도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낙담했습니다. 주눅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작은 성에서 패배하였으니, 앞으로 남아 있는 여러 견고한 성들을 어떻게 정복할 것인지 앞이 캄캄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낙담해있는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지난 날, 실패했던 아이성에 다시 도전하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실패에 주눅들지 말고 다시 도전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 번 실패했다고 포기하지는 마십시오.
연초에 성경을 한번 통독하겠다고 계획을 세웠는데, 도중 하차하신 분들, 오늘 말씀을 듣고 다시 도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새벽기도 하겠다고 계획을 세워놓고, 새벽기도 못하신 분들도 다시 도전하십시오.
어떤 일을 해보자고 건의를 하면, ‘그것은 전에도 해봤는데 안 되더라’ 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분들이 있습니다. ‘시대가 바뀌었고, 사람도 바뀌었는데 다시 한 번 해봅시다.’
그래도, 과거의 실패의 고통이 너무 컸기에 여전히 안된다 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혹시 계신다면, 이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다시 도전하라.

  사랑하는 여러분, 과거는 과거일 뿐입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마십시오. 과거의 아픔과 실패에 발목잡혀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주위에 많이 봅니다. 그런 분들의 특징을 존 맥스웰 목사님은 다섯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비교
“나는 당신들보다 더 힘들게 살아왔어. 당신들보다 훨씬 큰 아픔을 겪었어.” 라는 식입니다. 이런 식으로 남들과 비교하여 자신의 아픔이 더 크다고 말하는 이면에는
두 번째 특징인 자기 합리화가 깔려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사는 이유가 있어.” 과거의 실패를 극복하지 못한 합당한 이유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생 너무 많이 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한, 결코 한 발자국도 앞으로 전진하지 못합니다.
과거의 아픔과 실패를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세 번째 특징은 고립입니다.
과거의 아픔과 상처로 인해 안으로 숨어드는 것입니다. 자신의 아픔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 내놓지도 않습니다. 혼자 아파하고 괴로워합니다. 이것이 나중에 암 덩어리가 되고, 병이 됩니다.
과거에 발목잡힌 사람들의 네 번째 특징은 후회입니다.
축구선수가 패널티 킥을 실축했습니다. 귀한 한 골을 날려버렸습니다. 그 선수가 패널티 킥 실축한 것을 계속 생각하는 한, 기가 꺾여 뛸 수 없습니다. 후회는 사람의 에너지를 약화시키고 긍정적으로 일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후회하는 사람에게 발전이란 없습니다.
다섯 번째 특징은 마음의 상처입니다.
과거의 실패와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실패와 아픔이 마음의 상처로 남습니다. 속이 상해 있습니다. 속상한 사람들에게 종종 나타나는 현상은 중독입니다. 속상한 일을 잊으려고 일 중독에 빠집니다. 알콜 중독, 마약 중독에 빠지기도 합니다.

우리 중에 과거의 실패와 아픔을 극복하지 못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이 시간 용감하게 여러분의 상처와 아픔을 하나님께 내려놓으십시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의 무거운 짐, 실패의 짐,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 내려놓으십시오. 주님을 만나면, 과거의 상처가 치유되고, 중독에서 해방되고, 미래 지향적인 사람, 꿈을 갖고 달려가는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시력을 잃은 상처 때문에 지금껏 우울한 삶을 이어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운명을 신의 가혹한 형벌로 생각한 채 절망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스승에게서 깊은 가르침을 받아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은 하나님에게 베어 물린 사과처럼 저마다 한 가지씩 결함을 가지고 있단다. 그 결함이 특별히 큰 사람은 하나님이 그의 향기를 특별히 좋아했기 때문이지.”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하기에 특별한 고통을 경험한다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치명적인 질병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질병을 낫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세 번이나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쳐주지 않으시고 이렇게 응답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12:9)
약한 것이 도리어 은혜입니다. 약한 데서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고백합니다.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12:10)
여러분의 약점, 실패, 과거의 아픔- 이 모든 것이 도리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러분의 연약함 때문에 하나님은 더욱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 위에 머무는 것입니다. 연약하다고, 실패했다고 주저앉지 말고, 다시 도전하십시오.
스스로 과거에 인질 잡히지 마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3. 1절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 백성과 그 성읍과 그 땅을 다 네 손에 주었노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이성을 다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군대를 이끌고 올라가라. 그 땅을 취하라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천국을 이미 허락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릴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면, 어디에서나 천국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천국을 선물로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시편 44:3 “저희가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저희 팔이 저희를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팔과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저희를 기뻐하신 연고니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천국을 주신 것입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다.”(사43:4)
“사랑한다 아들아, 내가 너를 잘 아노라. 사랑한다 내 딸아. 네게 축복 더하노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28:20)
주님께서 여러분과 항상 함께 계심을 믿으십시오.
그렇게 믿고 살면 행복합니다. 평안합니다. 만족합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태18:20)
오늘 우리가 모인 이 자리에 주님께서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이곳이 곧 천국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천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도전하십시오.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천국은 우리에게 약속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누릴 수 있습니다.

4. 그런데, 우리 편에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아이성의 첫 번째 공격에서 패했던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아간의 범죄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명령없이 자기 맘대로 공격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를 읽어보면, 가나안의 도시 국가들을 정복하는 데는 항상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습니다.
“올라가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붙였다”.
아이성 전투 때에 지도자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않고 자기 멋대로 공격하였다가 실패한 것입니다. ‘여리고도 정복했는데, 이것쯤이야.’
하나님없이 나아간 전투는 패배합니다. 하나님께서 “올라가라, 취하라. 복병하라” 고 말씀하셨을 때, 이스라엘은 올라가서 아이성을 취하였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승리하는 비결, 천국을 누리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 서리다.
나의 가고 서는 것, 주님 뜻에 있으니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뜻하신 그곳에 나 있기 원합니다.
이끄시는대로 순종하며 살리니 연약한 내 영혼 통하여 일하소서.
주님 나라와 그 뜻을 위하여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순종하는 자가 승리합니다. 천국은 순종하는 자의 것입니다.
다윗이 어떻게하여 시골 촌뜨기 목동에서 왕이 되는 복을 누렸습니까?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16:8,11)
하나님을 항상 앞에 모시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이끄시는 길이 생명의 길입니다. 기쁨이 충만한 길입니다. 영원한 즐거움이 있는 길입니다. 주님을 항상 앞에 모시고 사십시오.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천국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5. 사랑하는 청산 가족 여러분, 매일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십시오.
그리하여 천국을 누리십시오.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격려하고 계십니다. 
“다 네 손에 주었다.” 하나님의 선물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앞세우고 믿음으로 순종하면 됩니다.
승리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천국도 여러분의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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