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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들꽃 신앙 (마 6: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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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대부호인 깁슨은 매우 가난한 가정에 태어났습니다. 하루는 어떤 가난한 사람이 깁슨을 찾아와 물었습니다.
  "회장님, 저도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 비결을 좀 가르쳐 주십시오."
  깁슨은 손님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세 가지 비결이 있지요. 첫째, 고생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과 성경을 의심하지 않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 세 가지가 나를 부자로 만들었어요."
  손님은 실망스런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그 정도야 모두 아는 사실이잖습니까?"
  그러자 깁슨이 손을 저으며 대답했습니다.
  "알면 뭐합니까?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은 아주 적습니다."
  노력 없이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용기와 절제와 믿음은 성공을 만드는 최상의 재료입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열매를 딸 수는 없습니다. 노력을 통해 얻어지는 풍요는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교육하십니다. 공부와 운동도 다양하게 연습을 하듯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만드십니다. 아브라함을 만드셨고 모세를 만드셨습니다. 베드로와 바울을 만드셨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를 하나님의 사람과 일꾼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여러 가지 국내외적인 사건과 여러 모습의 사람들과 자연을 통하여 하나님 자신을 계시하시고 사람들을 교훈 하십니다. 공중의 새와 들꽃을 통하여 성도들을 교훈 하십니다. 사람은 새나 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존재이므로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입히신다는 진리를 들려주십니다. 여러분 모두는 한 분 한 분 너무나도 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최고로 사랑하시는 사랑의 존재이십니다. 힘들고 어렵고 속상한 일이 있어도 우리를 향한 큰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아름답게 살아가시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1.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
  본문 28-29절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자연 발생적으로 자라난 쓸모 없이 보이는 풀조차도 하나님이 입히심을 강조하였습니다. 백합화의 헬라어 '크리나'는 백합화뿐만 아니라 아네모네, 양귀비, 글라디올러스, 붓꽃 등 여러 종류의 들꽃들을 포함한 것입니다. 갈릴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든 야생화들을 대표하는 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들꽃들은 조금도 이동하거나 노력하지 아니합니다. 하나님은 보잘 것 없고 생명이 짧아 곧 없어질 들꽃까지도 기르시고 꽃피게 하시는 자상하시고 세밀하신 모정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아름다운 백합화와 들꽃들의 자연스럽고 찬란한 모습은 그 어떤 예술가도 창조할 수 없으며, 그 어떤 디자이너도 꾸밀 수 없는 조화로운 예술입니다. 들꽃 하나 하나에는 하나님의 생명의 법칙이 숨쉬고 있으며 신적인 능력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고의 영광을 누린 솔로몬도 이와 같이 아름다운 것으로 자신을 장식하지는 못했다는 것입니다. 모든 들꽃들은 사람이 보든 안보든 간에 하나님 앞에 피어있습니다. 들꽃은 강인하고 아름답고 향기롭습니다. 모습과 색깔과 향기로 마음껏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사람들은 그녀를 '움직이는 종합병원'으로 불렀습니다. 그녀는 폐결핵으로 인생의 황금기인 스물네살 때부터 13년 동안 거의 침대에 누워 지냈습니다. 또한 직장암, 파킨슨씨병, 척추카리에스 등이 계속 육체를 공격했습니다. 그런데 그녀에게 한 줄기 강렬한 빛이 쏟아졌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그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원죄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쓴 소설이 아사히신문사에서 모집한 공모에 당선됐습니다. 그녀의 나이 마흔두살 때였습니다. 그녀는 일약 일본 최고의 작가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람이 <빙점>의 작가 미우라 아야코입니다. 그가 숨지기 직전에 남긴 유언 같은 잠언이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질병으로 내가 잃은 것은 건강뿐이었습니다. 그 대신 신앙과 생명을 얻었습니다. 사람이 생을 마감한 후 남는 것은 쌓아온 공적이 아니라 함께 나누었던 것입니다."

  요즘 미국의 두 번째 부자 워런 버핏이 빌게이츠 자선사업 재단에 310억 달러, 약 30조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돈을 기부하였습니다. '나눔'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살리는 것입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나누는 것은 더욱 어렵지만 보람 있는 일입니다. 우리의 기쁘고 밝은 모습으로, 재능으로, 물질로, 생업으로, 가정으로, 섬김으로, 삶으로 들꽃처럼 아름답고 향기롭게 하나님께 마음껏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다음이 아니라 지금부터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더불어 모두가 다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지금보다 더 높이, 많이, 깊게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사도 바울처럼 살든지 죽든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거나 가로채는 부끄러운 삶이 아니라 들꽃처럼 삶의 자리에서 아름답고 향기롭게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려 드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2.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
  본문 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통치 및 예수에 의해 이미 시작된 메시야적 왕국에 대한 복음을 듣고 순종하며 복음을 전파하기에 힘쓰며 천국을 고대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특별히 '먼저'의 헬라어 '프로톤'은 이방인들이 인생의 목표로 정하고 추구하고 있는 세속적 욕망과 세상적 노력이 모두 이차적이요, 부차적인 것임을 강조한 말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이 인생의 가장 중요하고 긴급히 선결해야 할 최고의 가치 있는 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국 경건에도 자기 중심과 하나님 중심의 두 종류가 있듯이 포부에도 자신을 위한 포부와 하나님을 위한 포부가 있습니다. 제3의 선택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선택할 때 진정한 복이 되고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위하여 절대적으로 선택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영혼의 만족과 평안을 주시며 또 인생의 필요 조건을 충분히 채우시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늘의 것을 구하면 땅의 것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간구하고 추구한 모든 것 외에 '덤으로' 세상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반드시 채워 주십니다.

  7월의 추천도서 '내려놓음'에 보면 이용규 선교사가 2005년 몽골 베르흐 지역의 예배 처소에서 예배드리던 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벌러르라는 자매가 예배 시간에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기도를 통해 몇 달 전에 듣지 못하던 귀가 열린 자매입니다. 예배 몇 시간 전에 소를 잃어버려서 소를 찾으러 뛰어다니다가 예배 시간이 임박한 것을 알고 소를 내버려두고 예배를 드리려고 들판을 가로질러 달려온 것입니다. 그때 이용규 선교사는 하나님께 그녀가 소가 아닌 예배를 택한 그 믿음의 결단을 부끄럽게 하지 말아달라고, 그 자매가 소를 다시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시며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기 힘을 의지하다가 안 되면 자신의 실패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다가 실패한다면 하나님의 명예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선포하고 기도했습니다. 예배를 마치자마자 밖에서 소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잃었던 소가 집이 아닌 예배 처소를 먼저 찾아온 것입니다. 소가 아닌 예배의 기쁨을 선택한 소녀는 예배와 소, 두 가지를 함께 얻었습니다. 먼저 믿은 우리 중에는 소 대신 예배를 택하는 믿음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언제나 하나님을 선택해야 합니다. 내 욕심과 세상을 내려놓고 포기하면 반드시 더 좋은 것으로 하나님이 채우시고 더하여 주십니다. 들꽃 신앙은 내 이익과 욕심을 배설물처럼 미련 없이 버리고 언제나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당당히 실천하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최고의 축복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3. 최선을 다하는 삶
  본문 34절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우리는 세상의 염려와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 모든 노력을 기울이지만, 내일은 언제나 다시 다가오며 따라서 내일의 문제는 결코 오늘 다 처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오늘의 은혜는 오늘에 족하고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면 새로운 은혜를 힘입어 살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일의 염려와 일은 내일의 새 은혜로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내일의 생명과 은혜를 보장받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일은 인간의 시간과 영역이 아닌 100%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는 것입니다. 내일 일의 염려는 무의미합니다. 오늘 우리가 기울여야 할 관심은 오늘로서 끝나야 할 것이며 내일의 불행과 고난은 결코 오늘 앞당겨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염려 자체가 쓸데없는 불신앙적 행동입니다. '내일'의 주인은 고뇌하는 '인간'이 아니라 은혜로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때 내일의 염려는 안개처럼 사라지고 평화가 임하게 됩니다. 오늘 최선을 다 할 때 내일의 염려는 사라지고 하나님을 굳게 믿을 때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들꽃이 결코 내일을 염려하지 않는 것처럼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는 들꽃에게 배우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아말고사 사막 한복판에는 물을 끌어올리는 펌프 하나가 있습니다. 사막을 여행하는 나그네들은 이곳에서 목을 축이고 휴식을 취합니다. 그런데 펌프 옆에는 다음과 같은 메모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습니다.
  "이 펌프는 정상입니다. 왼쪽의 흰 바위 밑에 뚜껑이 잘 닫힌 물병이 있습니다. 이 물을 마시면 절대 안 됩니다. 이 물병의 물을 펌프에 부은 후 펌프질을 하십시오. 그러면 시원한 냉수가 솟구칠 것입니다. 모두 사용한 후에는 다음 나그네를 위해 다시 병에 물을 담아 흰 바위 밑에 놓아두십시오."
  생수를 얻으려면 반드시 땀 흘리는 수고가 따릅니다. 또한 투자가 있어야 합니다. 지하의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병 속에 담긴 약간의 물도 필요합니다. 목이 마르다고 그것을 마셔버리면 사막의 펌프는 영영 생수를 끌어올릴 수 없습니다. 투자와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인생의 소중한 것을 얻으려면 잠시 갈증을 참는 인내와 힘든 펌프질이 필요합니다.

  힘든 세상에서 모두가 애쓰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태백'이라는 은어가 있었습니다. 이십대의 태반이 백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신조어는 '이구백' 즉, 이십대의 90%가 백수라는 것입니다. '십장생'이라는 신조어도 있는데, 이는 십대들도 장차 백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아픔과 비관의 소리입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자살을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인생과 운동과 시험에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면 모두가 승리합니다. 실패자가 아니라 승리자가 됩니다. 들꽃은 최선을 다하여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웁니다. 결코 실망하거나 원망하거나 교만하지 않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드립니다.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것을 수용하고 하나님께 위탁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후회와 부끄러움 없이 최선을 다하여 모두가 승리자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사랑하는 번동가족 여러분!
  본격적인 여름이며 여름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들꽃처럼 이 여름에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구하고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승리자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김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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