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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름다운 교제 (빌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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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Paul 사도는 옥중에 투옥되어 있으면서도 빌립보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안에서 피차 아름다운 교제를 지속 한다는 말을 듣고 감사하며 기쁨으로 기도를 드렸다. 그래서 오늘은 “아름다운 교제”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한다.

(一) 기도의 교제

3∼4절 보면 Paul 사도가 빌립보 교회를 위해 늘 간구했다. Paul은 비록 Rome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마음으로는 늘 빌립보 교회를 생각하며 그들을 위하여 간구했다. Paul은 먼저 “너희를 생각 할 때마다” 간구한다고 했다. 생각은 곧 관심이다.
그러므로 이웃에 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간구의 기반이 된다. 그러므로 바울은 어떻게 간구했는가? (1)감사하며 간구했다. Paul은 하나님이 빌립보 교회와 교제를 하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간구했다. (2) 기쁨으로 간구했다. 빌립보 교회가 부흥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며 간구했다.(골2:5) (3) 항상 간구했다. 사실 Paul 사도는 지금의 심적 상태로는 보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간구할 형편이 못된다. Paul은 감옥에 갇혀서 여러 가지로 불편함을 겪고 있었고 자신의 장래에 대한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처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aul 사도는 자신의 처지를 초월하여 빌립보 교인들을 위하여 항상 간구했다. 우리도 기쁘고 편할 때만 이웃을 위해 간구하지 말고 괴로울 때도, 고난당할 때도 간구해야 한다. 이웃을 위해 간구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교제하기 위함이요,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또 자기 자신을 위해서이다. 왜냐하면 이웃을 위해 간구할 때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고 주님이 약속해 주셨기 때문이다.(마10:13)
성도 여러분! 이웃을 향해 간구하는 성도들은 신령한 교제를 나누기 때문에 은혜로운 성도가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二) 복음 안에서 교제이다

5절 말씀은 Paul이 빌립보 교회를 위해 감사와 기쁨으로 항상 기도하게 된 근거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교제는 참 교회가 되는 요소 중의 하나이다. 위로는 하나님과 아래로는 사람과의 교제를 하는 것이 진정한 교제이다.
물론 여기서 “교제”란 단순히 사귐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본래 신약 성경에서 교제는 이웃에게 관대함을 표현하거나(고후9:13) 연약한 성도들을 도울 때(롬15:26) 사용된 말이다.
본 절에서 교제는 빌립보 교인들이 사도 Paul의 고난에 동참하였던 교제와 예루살렘 교회가 궁핍에 처 했을 때 구제했던 교제를 모두 포함한다.(롬15:26, 고후8:1-5, 9:13)

이런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교제는 Paul이 빌립보 지역을 처음 방문하여 선교 했던 “첫날부터 시작된 것”이다. 자주 장사 루디아가 자기 집을 개방하였고(행16:14-15) 또한 빌립보 교인들은 Paul 사도가 제2차 전도여행 시 데살로니가(빌4:16)와 고린도(고후11:9)에 있을 때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헌금을 보내주었고 Paul이 Rome 감옥에 갇힌 현재까지 끊임없는 교제를 해오고 있었다. Paul은 이런 교제를 “복음에서” 행한 교제라고 했다.

이 교제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의 교제이다. “복음에서”라는 말은 “복음을 위하여”라고 번역할 수 있다. 즉 빌립보 교인들은 복음 전파와 복음진리의 수호를 위하여 사도 Paul을 도운 것이다.(7절) 성도 간에 복음 안에서 기쁘고 즐거운 교제가 일어나야 진정한 교회요 은혜로운 교회인 것이다.

그래서 8절 보면 Paul의 애틋한 마음을 이렇게 고백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라”고 했다. 여기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이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을 사랑하셨던 그 마음을 의미한다.

Paul이 이처럼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빌립보 교회 교인들을 사모하고 있었던 것은 Paul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셨기 때문이다.(갈2:20) 실로 빌립보 교인들을 향한 Paul의 사모함은 신적인 것으로서 빌립보 교회를 향한 Paul의 사모함이 얼마나 큰가를 잘 나타내준다.

그러면 Paul이 어찌하여 이렇게 빌립보 교인들을 사모하고 사랑하게 되었는가? 7절에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예한 자가 됨이라”고 했다. Paul은 실제로 복음 전파의 일로 투옥되었고(엡6:20, 골4:18) 법정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진리를 변명하고 확정하였다.(행26:29)

그리고 빌립보 교인들은 이러한 Paul을 물질과 기도와 교제로써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사역에 동참 하였던 것이다. 사실 Paul이 Rome 감옥에 투옥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Paul 곁을 떠나갔다.(딤후4:10)

그러나 빌립보 교인들은 오히려 위험과 불이익을 무릎 쓰고 적극적으로 도왔다. 이것이 바로 Paul이 그토록 빌립보 교인들을 사모하고 사랑한 이유이다. 은혜로운 교회는 목회자가 사랑하고 사모하고 감사하고 기도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게 만드는 교회이다. 목회자로 하여금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도록 하는 교회가 은혜로운 교회이다. 그리스도의 심장을 지닌 목회자로부터 사랑 받는 교회가 바로 주님께 사랑 받는 교회이다.

(三) 사랑이 풍성한 교제이다

9-11절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위한 Paul 사도의 중보기도이다. 9절은 Paul이 빌립보 교인들의 사랑이 풍성해지기를 기도했다. 교회는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의 사랑이 풍성해야 한다. 주님은 말세가 될수록 사랑이 식어진다고 예언하셨다. 마24:12 절에 “불법이 성함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고 했다. 오늘날은 물질 제일주의 풍조와 극단적인 개인주의의 풍조 안에서 사랑이 희귀해져 가고 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무엇보다도 열심히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고 했다.(벧전4:8) 사랑은 교회의 생명이요 권능이다. 사랑을 잃은 교회는 교회의 본질을 잃은 것01100.
3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에베소 교회를 향해 촛대를 옮겨 버리겠다고 경고하셨다.(계2:4-5) 그러면 사랑이 풍성한 교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9절에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라고 했다.

(1) 지식이 풍성해야 한다
이 지식은 그리스도인들이 지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성도들이 성령과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알게 될 때 사랑은 풍성해지는 것이다.

(2) 총명해야 한다
여기 “총명”은 분별력을 뜻한다. 이 분별력은 하나님 말씀을 통해 얻은 총명함과 체험을 통해 얻은 지혜로 말미암아 얻어진다.
그래서 약한 것과 선한 것,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여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통해 사랑은 보다 건전하고 온전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더욱 교제하여 하나님의 풍성하신 사랑을 본받고 그 사랑으로 교제하는 지혜를 지녀야 하겠다.

(결론)
우리는 Paul과 빌립보 교회 성도들 간의 아름다운 교제를 살펴보았다.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물심양면으로 Paul의 사역에 동참하였고 Paul은 그러한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을 늘 생각하며 그들로 인해 감사하고 그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기도했다. 우리 교회도 빌립보 교회처럼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흠과 티가 없는 아름다운 교제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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