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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안식의 복 (창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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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세포는 자기 조절능력을 잃어버린 세포다. 쉴 때는 쉬고, 번식할 때 번식해야 하는데, 쉬지 않고 계속 자기 번식을 진행시켜서, 결국은 전체 생명에 타격을 주어 죽게 만든다. 인간이 전체 생명을 생각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 번영만을 추구하면, 결국 암세포가 되어 파멸을 가져온다.

  논문 왕으로 불리던 김태윤 교수가, 2002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교수재직 14년 간, 487편의 논문과 24권의 책을 집필했다. 교수평가 합격점(80)의 50배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1년에 평균 논문 35편과 책 두 권을 써냈다. 그렇게 성실하고 똑똑한 사람이,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떴다.

  무리한 생활이 병을 불렀다. 김교수는 쉴 줄도 모르고, 동료들과 어울려 놀지도 모르고, 극장에도 안가고, 가족도 잊은 채, 오로지 죽으라고 일만 했기에, 병으로 죽었다. 이 세상에는 일벌레와 같은 사람들이 많다. 일만 하면 외면적으로는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내면적으로는, 행복하지 못하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행복을 위하여 안식하라, 휴식하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를 다하시고, 작업이 끝났으니 안식하셨다. 안식하다는 말은 솨바트(ת󰔨󰚂, 휴식하다, 일을 그만두다)는 말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았기에, 사람은 쉬어야 한다.

  왜 하나님께서 쉬셨을까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피곤해서 쉰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피곤해서 쉬시지 않았다. 1-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쉬신 중요한 이유가, 한가지의 동사로 나타난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1).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2). 이루니라와 마쳤다는 말은 한 단어다(ה󰗚󰗏). 하나님께서는 창조 사역을 마치시고 쉬셨다. 여기서 마치셨다는 말은,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졌다는 의미가 아니다.

1. 하나님께서 안식했다는 말은?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신 만물을 돌봐야 하는, 섭리의 사역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면 이 시점에서, 하나님께서 왜 쉬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지나간 엿새동안의 창조를 돌이켜보며, 즐거워하셨다.

  일종의 하나님의 자축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안식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을 보며, 즐기며 감사하는 시간이어야 함을 말한다. 이것이 온전한 믿음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에 도착했을 때, 뒤에서는 바로의 군대가 추격해 왔다.

  앞에는 홍해바다가 가로막혀 있기에, 죽는다고 아우성을 칠 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너희는 가만히 있어,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했다(출14:13).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시다가, 제자들에게 잠시 길을 멈추시고, 공중에 나는 새를 바라보라!

  들에 핀 백합화를 바라보라고 하셨다. 이처럼 성경은 계속해서 “보라”고 한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하나님의 역사 하심을 생각해보라고, 십자가를 바라보라고 말씀한다. 깊은 생각을 가지고 바라보면, 찬양이 나오고, 감사가 나온다.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신령한 세계가 열리기 시작한다.

  사람은 너무 바쁘게 되다보면, 늘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게 된다. 세상을 불평과 원망의 눈으로 보게 된다. 그러나 쉼을 갖게 되면,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게 된다.

(1) 그러면 안식은 무엇인가?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쉬면서, 미래를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는, 에너지가 소모된다. 에너지가 소모되면, 에너지를 보충해야, 다시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그래서 안식을 계획할 때, 그 안식이 우리의 육체와, 정서와, 영적인 회복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반드시 먼저 물어보지 않으면 안 된다.

  안식과 휴식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이며 ‘명령’이다, 또한 인간의 ‘의무’이며, 쉼은 열심히 일한 자에게 주어지는 특권이다. 오늘 우리는 안식을 되찾아야 한다. 자동차 왕 포드는 “일만 알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같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2) 휴식과 안식의 차이는 무엇일까? 컴퓨터 화면을 오래도록 보면, 눈이 피로해진다. 이때 두 눈을 꼭 감는 것은, 안구가 노동을 잠시 쉬는 것이고, 창 밖이나 먼 산이나,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눈의 초점을 잡는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안식이다.

  한시가 바쁜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휴식하고자 하는 사람은 아침 첫 시간을 잠에 투자할 것이고, 안식하고자 하는 사람은, 새벽을 깨워 하나님과 만나고자 무릎꿇는 시간에, 그의 몸을 던지게 된다. 휴식은 사치가 아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도 쉬셨다.

  잘 쉬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미국과 캐나다에는, 도끼로 나무패기 시합을 한다. 그런데 한 사람은 잠시도 쉬지 않고, 하루 종일 나무를 팼다. 그러나 한 사람은 50분 동안 나무를 패고, 10분간 쉬면서 도끼의 날을 갈았다. 누가 이겼겠는가? 도끼의 날을 갈은 사람이다.

  이처럼 휴식은 필요하다. 그렇지만, 휴식은 적당하게 해야 한다. 지나치게 많은 휴식은, 지나치게 적은 휴식과 마찬가지로, 사람을 피로하게 한다. 휴식이 길면, 삶에 문제가 생긴다. 쉬는 방법을 잘 모르기에 여름만 되면, 남들을 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떠나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낀다.

  그렇게 따라 나선 휴가는, 고생길일 수밖에 없고,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오염되고, 피로만 남게 된다. 휴가를 마친 사람들에게 잘 쉬었느냐고 물으면, 수척하고 지친 표정으로 “쉬느라 힘들었다”고 대답한다. 쉬는 방법을 모르기에 그렇다.

  휴가(休暇)의 休자는, 사람(人)과 나무(木)의 어우러짐이고, 暇자는 여유 있게 지냄을 말한다. 사람이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여유 있게 보내는 것이 휴가이다. 휴가는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곳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해마다 수련회가 아니라, 전교인 휴양회를 갖는다.

  가장 편한 곳에서,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자. 옛날에는 무주리조트에서 잘 쉬고, 잘 먹고, 잘 놀았다. 그러나 새생명 기도원을 통째로 빌려서, 잘 쉬고, 잘 먹고, 잘 놀은 후에는, 이곳으로 다시 가자고 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그래서 또 다시 빌렸다. 기도원이지만 아무 프로그램이 없다. 자고 싶으면 자고, 놀러가고 싶으면 놀러 가고, 영화를 보고 싶으면 영화를 보면 된다. 꼭 함께 하시기 바란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에,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다.

2. ‘거룩하게 하셨다’는 말의 의미는?

성경은 특별한 용도로 구별할 때 ‘거룩하게 했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신 것은, 절대로 다른 용도로 써서는 안 된다. 다른 용도로 쓰면, 화가 임하게 되어 있다.

  바벨론 왕 벨사살은, 아주 교만한 사람이었다. 그의 아버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 있는 모든 기구들을, 바벨론으로 뺏어갔는데, 벨사살은 그 성전에 있던 잔에다 술을 마셨다. 그 날 밤에, 하나님의 손가락이 나타나 글씨를 썼고, 벨사살 왕은 죽고 말았다.

  하나님께서는, 하루를 거룩하게 구별하셨다. 이 하루는 하나님을 위해 사용해야지, 다른 목적으로 쓰면 안 된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천지창조를 완성하시고, 특히 하루를 구별하셔서 “이 날만큼은 다른 용도로 쓰지 말고, 내 목적만을 위해 써라”고 하셨다.

  많은 사람이 안식일에 쉬지만, 왜 복된 날이 되지 못하나? 거룩하게 쉬지 못하기 때문이다. 노는 날이라 생각하고, 거룩하게 지내지 못하니까, 오히려 더 괴롭고 힘들어 진다. 우리는 안식을 통해서, 얼마나 거룩해질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거룩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계획을 가져야 한다.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휴식계획을 갖고 있나요? 때로는 건강한 놀이가, 건강한 안식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놀이를 두려워하지 말라. 한국의 교육은 놀이를 정죄하는 풍토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대의 교육학은, 놀이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있다.

  놀이는 학습이다. 놀이를 통해 건강하고 인격적인 성숙을 가져올 수 있다. 스가랴 선지자는 회복된 예루살렘 천국의 거리를 그리면서 “그 성읍 거리에 동남과 동녀가 가득하여, 거기서 장난치리라”고 하였다(슥8:5). 천국을 천진난만한 어린 소년 소녀들이, 장난 치고있는 거리로 묘사하였다.

  놀이는 죄악이 아니다. 건강한 놀이는 우리의 여가와 우리의 안식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가 있다. 볼링을 만든 사람이, 마르틴 루터라고 한다. 본래 볼링은 수도사들이 수도하다가, 잠시 쉼의 여유를 갖기 위해서, 공놀이를 하던 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놀이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러나 놀이에 빠지면 안 된다. 건강하지 못한 놀이도 있을 수 있다. 놀이가 끝난 후에 힘을 얻기보다, 내가 더 지쳐있다면, 삶의 현장으로 돌아와서도 계속 놀이를 생각한다면, 나는 놀이의 노예가 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 놀이가 나의 인생에 활력을 더해줄 수가 있다면, 육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영적으로 회복될 수가 있다면, 놀이도 안식의 한 방편이 될 수가 있다. 그러나 꼭 놀이만 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훌륭한 안식일 수가 있다.

  강원도 태백 부근에, 예수원이라고 하는 곳이 수도원이 있다. 별다른 프로그램은 없지만, 대단한 영성이 흐른 곳이다. 뜨겁지도 않다. 단체로 가지 못하고, 개인 접수만 받는다. 그곳의 특징이 있다. 침묵이다. 휴가를 침묵으로 보내는데도, 놀랍게도 자기 치유를 하고 나온다.

  이처럼 각자 휴가는 달라야 한다. 놀아야 되겠다고 생각하면, 애들과 같이 확실하게 놀아야 한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킨다는 말은, 내가 하나님을 이만큼 사랑한다는 표이기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께 예배함으로 영적 교제를 가져야 한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참된 안식을 누리는 예행 연습이다. 구약시대에는, 안식일에는 아무 것도 안하고, 안식일의 노예가 되는 잘못을 범했기에,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을 바로 지키는 법을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하는 일을 비유로 하셨다. 그렇다면 무엇이 선한 일이며, 무엇이 생명을 구원하는 일인가?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생명을 공급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전도하며, 심방하며, 남의 불행을 도와주고, 구제하고 위로하는 일을 하여야 한다.

  주일날은 이런 일을 하는 날이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했다. 이런 선한 일, 생명을 구원하는 일로, 우리의 육신은 다소 피곤할 수도 있지만, 우리 심령은 새로워지고, 강건해 질 때에 피곤은 감당할 수 있다.

3. 하나님께서는 안식을 통해 복을 주신다.

안식일에 복을 주신다는 말은, 우리가 하루를 쉬어도 결코 손해가 되지 않고, 축복이 된다는 뜻이다. 고대 사람들은 하루를 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루를 쉬면 엄청나게 손해를 본다.

  하루라도 일을 해야 먹고 살 수 있는데, 하루를 쉬면 대책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쉬는 하루를, 복된 날로 만드시겠다고 하셨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복이 오는가?

(1)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쉬지 못하면, 반드시 고장이 난다. 병원 가면 ‘쉬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쉬셔야 합니다” “쉬는 것도 목회다”고 한다. 건강회복의 비결은 쉬면 된다.

  미국이 개척할 때, 처음에 사람들은 동부로 왔다. 아시는 대로, 보스톤에 프리모스 항구가 있다. 그런데 소문에 들리기를, 서부에 가면 살기도 좋고, 기후도 좋고 서부에 가면 금광도 많다고 그래서 사람들이 서부로 가게 된다.

  그런데 서부에 처음 도착해서, 금광을 발견할 사람은, 사업가가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이었다. 왜 그런가 알아봤더니, 보통 사람들은 빨리 가서 금광 먼저 찾으려고, 서부로 쉬지도 않고 달려가다가 말도 쓰러지고 사람도 다 지켜 쓰러졌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가다가 주일이 되면 하루 쉬고, 또 가다가 주일이 되면 하루를 또 쉬고, 이렇게 가다보니깐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달려가서 금광도 발견하였다. 주일날에 하루 쉰다고, 돈을 못 번다고, 손해본다고 생각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분명히 앞서가게 하신다.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거룩한 성일을 지킬 줄 알아야, 참 자유를 누릴 수 있다. 그래서 어느 학자는 “인류가 만들어낸 제도 중에서, 안식일 제도가 가장 완벽하다”고 하였다. 나의 건강,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꼭 쉼이 있기를 바란다.

(2) 주님을 만나는 복을 누린다.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서, 복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올바른 행위는, 바로 예배의 생활이었다.
(창12:8)에 “아브람이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하였다.

  야곱이 나그네길을 가면서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이었다. 창28:17-18에 야곱이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이곳은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라며, 예배드렸다. 우리는 주일날 예배를 드린다.

  예배를 통해 주님을 만나면, 주님과 영적 교제를 나누게 되고, 결국은 자연스레 주님을 닮게 된다. 부부가 닮는다. 매일 같이 생각하고, 같이 바라보며 대화하면, 자연스레 닮게 된다. 이처럼 주님을 만날수록, 주님을 닮게 되어, 결국 신령한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된다.

(3) 창조하는 능력이 나타난다.

주님은 창조자이다. 쉴 때 다시 새 힘을 얻어, 창조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그래서 recreation은, 휴양이지만, 재창조가 된다. 휴양할 때, 새롭게 창조할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다.

  휴식의 능력을 놓치지 말라. 왕상19장의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대승을 거두자,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하자, 엘리사를 피해 도망하다가, 그만 낙심했다. 그래서 광야 로뎀나무 아래서 하나님께  죽기를 구했다. 그때 하나님의 치유방법은, 잘 재우고, 잘 먹였다. 반복해서 했다.

  그리고 나니까, 엘리야는 새 힘을 회복했다. 피곤하면 잘 자야한다. 시127:2에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도다”라고 하였다. 잘 자는 자에게 능력이 있다. 세상 다툼의 대부분, 배고파서 생기는 일이다. 배고프면 짜증난다. 잘 먹고 쉼으로, 새로운 힘으로, 재창조하는 힘을 얻기 바란다.

(4) 공동체가 행복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선물이 가정과 교회다. 가정과 교회는, 우리가 안식 할 수 있는 처소다. 그런데 그 가정이 안식이 없는 가정이라면, 건강치 못한 가정이 되고, 행복이 마르게 된다.

  그러나 안식을 통해, 서로 사랑을 나누고, 안식을 통해 대화를 나누면서, 그 공동체는 행복의 샘이 된다. 그러나 현대인을 보면, 이 중요한 안식을 잃어버림으로, 결국 가정도 점차 파괴되어 가고있고, 행복이 파괴되어 감을 볼 수 있다.

  가정을 그저 잠자는 곳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란다. 안식은 우리들의 가정을 새롭게 만들고, 새 힘을 얻게 하는 터전이다. 같이 쉴 때, 행복이 넘치게 된다. 따라서 혼자 놀러가지 말고, 가족과 함께 쉼을 갖기를 바란다.

(5)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만 골라서 하면 된다.

  (사56: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나를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내가 내 집에서, 내 성안에서 자녀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주며, 영영한 이름을 주어 끊치지 않게 할 것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복이 넘쳐난다.

(6) 내려놓는 훈련이다.

욕심이 생기면 안식하지 않는다. 욕심이 많아지면, 안식하는 날이 아까워진다. 그러나 안식하게 되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일에서 손을 놓게 된다.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모두 채워주실 줄 믿는다면서, 하나님께 맡길 줄 알아야 안식할 수 있다. 약함은 서로의 마음을 열고, 서로의 처지를 공감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자신이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지를 깨달아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구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 바란다.

  결론이다.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셨다. 주님은 우리에게 쉼을 주시기 위해, 오신 분이다. 예수님 안에 참 안식이 있음을 기억하고, 안식의 복으로 충만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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