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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비어있는 마음을 채우라 (마 12: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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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마태복음 12:43)

  우리의 마음이 상태가 어떠하냐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건강하거나 허약해질 수 있고, 비겁하거나 용감하기도 하고, 성공하거나 실패하기도 합니다. 마음의 상태에 따라 위대하거나 졸렬해질 수도 있고, 선해지거나 악해지기도 하고, 행복하거나 불행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마음이 우리의 상태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옛날 중국의 '이광이'라는 사람이 밤중에 산길을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큰 호랑이가 자기 앞으로 달려들었습니다. 그는 깜짝 놀라서 재빨리 있는 힘을 다해서 활을 쏘았습니다. 화살이 날아가 호랑이에게 박혔는데도 그 호랑이는 여전히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가만히 다가가 보니 그것은 호랑이가 아닌 호랑이처럼 생긴 커다란 바위였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쏜 화살이 그 바위를 뚫고 들어가 박혀 있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신기해서 다시 한 번 그 바위를 향해서 활을 쏘아 보았지만 화살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따라서 화살이 바위에 박히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참된 진리와 믿음을 소유하면 우리는 위대하고 훌륭한 인생의 가능성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마음속을 악한 령이 지배하면 그 사람은 악한 령의 노예가 되어서 비참하고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깨끗해야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음이 온유한 자가 천국을 차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는 너희 마음에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 이것은 우리들을 축복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근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을 바로 관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 마음을 관리하는 영적 원리를 말씀하셨습니다. 

  비어야 하는 원리입니다.
  사도바울은 인간 속에 죄가 존재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내 속에 곧 내 육신 속에 선한 것이 깃들여 있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나는 선을 행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그것을 실행하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선한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원하지 않는 악한 일을 합니다. 내가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하면, 그것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입니다.(새번역/ 롬 7:18-20)
  이 죄의 힘은 우리의 인격을 지배하여 죄 아래서 사는 인간이 되게 합니다. 죄의 힘은 강력하여 우리를 노예와 같이 부리기도 하고 그것의 요구대로 우리를 끌고 다닙니다. 그러기에 이 죄의 힘을 깨달은 사도 바울은 “내가 원하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악을 행하는 구나”(롬 7:19),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나를 이 사망에서 건져내랴”(롬 7:24)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인간은 이 죄에서 자유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며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법이 우리를 죄에서 자유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1-2)고 했습니다. 
  믿음의 역사는 죄에서 자유함을 받는 것과 아울러 죄의 힘을 가지고 마음을 지배하려는 악한 영의 역사를 물리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음을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의 역사는 마음을 지배하는 귀신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악한 영과 그의 영향력을 내어 쫓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누구인가의 소유로 되어있습니다. 하나님 or 사단의 소유입니다. 성서본문에 보면 더러운 귀신이 사람의 마음을 ‘내 집’이라고 하며 자기소유로 주장함을 봅니다. 귀신은 인간의 마음을 소유로 삼고 마음대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기도 하는 것을 봅니다.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붙들려 있거나 아니면 더러운 영에 붙들려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함으로 그 이름의 능력으로 귀신과 귀신의 영향력을 몰아내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들은 쫓아내야 합니다. 

  인간변화는 인간이 영적으로 새로워 지지 않으면 참된 변화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인간 속에 있는 죄는 어느 누구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식과 학문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영적인 문제입니다. 인간의 가치관과 질의 변화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바로세울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러기에 인간됨의 문제는 영적인 문제에서부터입니다. 이 죄와 죄와 함께 거하는 악한 영과 그의 영향력을 몰아냄으로 그들이 만들어놓은 잘못된 가치관과 못된 습관과 못된 욕심을 비우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에 ‘새로운 나’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그 은혜를 간직하심으로 죄의 지배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마음을 농락하고 지배하는 더럽고 악한 영과 그 영향력을 좇아냄으로 악한 마음을 깨끗한 마음으로 비우시기를 바랍니다. 

  채워야 하는 원리입니다. 
  마음의 집이 비어있고 소제되고 수리되어 있다는 것은, 귀신이 들어가기에 좋은 상태로 유지되어 있고 귀신이 살기에 적합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비어있는 상태로 그대로 두어서는 아니 됩니다. 믿음은 빈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비었으면 그 마음에 좋은 것을 채워야 합니다.

  그러면 이 비어진 마음에 무엇을 채워야 할까요. 가장 먼저 우리는 귀신이 나간 자리에 예수님께서 주인으로 계시도록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주인이 없는 인생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의 생명이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우도록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으로 충만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나의 감정과 지식과 의지가 되도록 나의 마음에 성령으로 충만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은혜와 평강으로 채워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지배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예수님께서 지배하실 수 있도록 겸손히 내어놓아야 합니다. 그럴 때에 사단이 주는 수치와 파멸과는 달리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으로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바울은 그의 서신들의 문안의 인사에서 “은혜와 평강”을 기원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3절에 보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고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 우리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쫒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셔서 “평강이 있을 지어다”고 평강을 기원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늘 하나님의 은혜로 넘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평강이 가득 차야 합니다. 이 은혜와 평강이 가득 차야 악한 영과 그 영향력이 들어올 수 없는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은혜와 평강과 함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차게 해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이 우리 마음을 주관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만족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득 차게 해줍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을 견고하고 든든하게 합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서 새로운 가치관과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 차게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이 가득 차야 합니다. 마음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차게 할 때에 용서하고 용납하는 기쁨이 있고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즐거움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찰 때에 감사하며 헌신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비워있는 꽃밭을 그대로 비워두면 잡초가 가득 찰 것입니다. 잡초를 뽑는 것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비워있는 꽃밭에는 꽃을 가득 심어야 잡초가 끼지도 못하고 자라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채우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께서 마음에 충만하게 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은혜와 평강과 진리의 말씀과 사랑으로 가득 채울 때에 더러운 귀신은 들어올 자리가 전혀 없을 것입니다.

  더욱 온전하게 되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예수님은 비워있는 마음의 집에 더러운 귀신이 자기보다 더욱 악한 다른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왔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일곱은 수적으로 ‘7’이라는 의미보다 매우 강력하고 악한 귀신이란 의미를 내포합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의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나빠졌음을 말했습니다. 악한 세대가 이렇게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악한 세대의 역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구원의 삶을 수치스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 주시고 고쳐주신 거라사 지방의 광인은 그의 마음에 수많은 귀신들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귀신들을 군대귀신이라고 했습니다. 마음을 비우지 못하고 채우지 못함으로 군대귀신에게 지배당한 이 광인은 무덤가에 살면서 괴성을 지르며 거칠고 포악했습니다. 마음이 온전하지 못함으로 하여 파괴된 인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비참하고 초라한 실패의 삶이 아닙니다. 되돌아가며 후퇴하는 삶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더욱 온전해져 가는 삶입니다. 그리스도와 같이 온전해져 가는 구원을 완성시키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일곱 귀신이 들어오는 실패자가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시편저자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 18:2)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십니다. 그리고 보호하십니다. 어떤 공격에도 무너지거나 점령당하지 못하도록 산성과 요새같이 지켜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과 함께하심으로 어떤 더러운 영도 들어올 수 없는 온전한 마음을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헤롤드 럿셀’이라는 공수대원이 전투에 나갔다가 포탄에 맞아서 두 팔이 잘린 불구자가 되었습니다. “나는 이제 쓸모없는 고깃덩이와 같이 되었구나”고 절망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의 마음을 절망의 도구로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일곱 마귀의 농락거리가 되지 않도록 그의 마음에서 절망을 내어 쫓고 그 마음을 비워두지 않고 새로운 믿음과 희망으로 가득 차게 했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의사가 쇠붙이로 의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는 그 의수를 가지고 글씨를 쓰고 타이프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그는 “우리 생의 최고의 해” 라는 영화에 불구자로 출연하여 아카데미상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아름답고 복되게 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십니다.

  저는 오래 전 이숙녀 전도사님의 장례예식에 참여했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전도사님은 93세의 인생을 마치시고 61명의 후손을 남기셨습니다. 그 분의 장례식에는 대통령 영부인과 국무총리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보낸 조화가 놓여 있었습니다. 그 전도사님은 각 기관과 신문사로부터 ‘장한 어머니상’ 과 ‘훌륭한 어머니상’을 수상하셨습니다. 그의 자녀들 가운데는 네 분의 목사님이 계시는데 모두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했고 두 분은 감리교 감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자손들은 100% 그리스도 신자이고 목사님들과 교수와 의사들이었습니다. 전도사님은 농촌의 한 아낙네로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심령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생명과 사랑과 능력을 마음에 가득 채우고 일생을 철저히 살았습니다. 일제식민지하의 고난과 6.25의 전쟁 중에도 하나님을 잃어버리거나 배반하지 않고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로 채우고 말씀을 붙들고 살았습니다. 진실 되고 바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자 하여 온전한 마음을 지켜갔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철저히 소유한 이 전도사님의 생애는 위대한 열매를 거둔 승리의 생애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일곱 마귀를 끌어들이는 삶이 아닙니다. 마음을 깨끗이 비우고, 주님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며, 말씀과 기쁨과 화평과 사랑으로 가득 채우며, 온전하게 축복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마음을 온전하게 간직하십시오. 그렇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스러운 삶을 만들어 가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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