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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 됨의 비결 (엡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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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뱅쿠버와 미국의 씨애틀 사이에 국경이 있습니다.
이 국경은 우리나라의 3․8선과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무장군인도 없고 철조망도 없습니다. 굳이 경계선을 찾는다면 우리나라의 독립문 같은 문이 하나 있을 뿐입니다.
그 문에 새겨져 있는 글이 매우 감동적이고 커다란 교훈을 남깁니다.
“We are of the same Mother"(우리는 같은 어머니의 후손이다) 그들이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지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즉 뿌리가 같기 때문입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믿음의 뿌리가 같습니다. 천국의 소망이  같습니다.
삶의 방법 사랑이 같습니다. 삶의 표준인 성경이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하나입니다.

1. 하나 됨의 이유

(1) 하나 됨은 힘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가 될 때 강합니다. 분열되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개인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마음은 강한 의지로 나아가지만, 분열된 마음 두 마음을 갖게 되면 힘이 분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이나 나라나 강력한 힘은 하나 됨의 원리 위에 세워질 때입니다. 
송곳이 뾰족해야할 이유는 힘의 원리 때문입니다.

(2) 하나 됨은 행복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 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 17:1)
우리는 보리 고개만 지나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아파트 하나 마련하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대학만 나오면 행복하리라고 기를 쓰고 대학을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지혜 자는 뭐라고 하였습니까? 화평이 먼저요, 화목이 우선 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 됨이 그 어떤 부보다 먼저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 됨이 없으면 부도 지식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오심의 중요한 목적은 우리의 구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화목입니다. 그리고 이웃과의 화목입니다. 그것이 성령이 하시는 중요한 사역입니다. 예수님의 긴 중보기도 내용 중에 “하나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막힌 담을 허시고 둘로 하나 되게 하시는 사역이었습니다. 오순절의 성령강림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 되게 하시는 역사였습니다. 부부의 하나 됨, 부자의 하나 됨, 민족의 하나 됨, 교회의 하나 됨은 행복의 원리입니다.

(3) 하나 됨은 생존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잘 살고 못 살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 됨은 사느냐 죽느냐 하는 존재의 문제요, 생존의 문제입니다. 노사가 싸우다 왜 그만 두는지 아십니까? 충분한 월급 인상 때문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생존의 문제입니다. 그러다가는 둘 다 공멸하기 때문입니다. 남북화해를 해야 하는 이유가 뭡니까? 둘 다 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승만 박사는 외쳤습니다.“우리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망합니다.” 하나 됨은 생존의 원리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고 하였습니다.(갈 5:15)

2. 하나 됨의 비결은 무엇인가?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2-3)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한 공동체라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입니다. 뿌리가 하나요, 궁극적으로 목적 그 소망이 하나입니다. 어느 집에서 어떻게 태어났던지 어느 대학을 나오고 무엇을 전공했던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빈부도 귀천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태어나는 모양도, 죽어 가는 모양도 똑같듯이 우리는 똑같이 부름을 받았고 똑같이 천국의 소망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할 것이라고 바울은 강조합니다.

(1) 사소한일에 조심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부르심을 받고 결국 천국 갈 것인데 그 동안 교회에서 목사를 통하여 말씀으로 훈련받고 온전하게 되며, 봉사하며,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다른 모든 일은 허용해도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깨는 일 만큼은 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사소한 일로 하나 됨을 깹니다.
한국교회는  주일날 예배시간이 보통 몇 시입니까? 오후에 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주일날 늦잠도 자고..그런데 꼭 11시에요. 아마 늦으면 다 산으로 도망가고, 너무 이르면 불편하고, 점심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11시가 적당하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그런데 11시에 안 드리고 2시에 드린다고 해서 이단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것 때문에 갈라져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얼마나 별거 아닌 것 가지고 삐죽거립니까? 누가 옷을 이상한 것 입고 오면 삐죽거리고, 예배시간에 늦게 온 주제에 앞으로 저벅저벅 걸어들어 와서 앞에 앉아도 삐죽거립니다. 
누구는 만만치 않아서 싫어요. 내가 제일 잘나야 하는데 괜찮은 사람이 왔어요. 그래서 싫어요.
왜 이런 것이 싸움거리가 되어야 합니까? 이런 사소한 일로 삐죽거리다가 성령이 하나 되게 묶어주신 것까지 깨트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깨지 않도록 사소한 일에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겸손함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려면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해야 합니다.(엡4:2)
“나도 부족하지만.” 그러면서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족하면 가만히 있어야지, ‘만’하고 또 무슨 말을 합니까? 겸손하지 못합니다. 되지도 못하고 된 줄로 압니다.
심하게 말하면 교만입니다. 분열은 교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 2:1-3) 그리고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어라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
(성프랜시스의 제자들이 금식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3)  서로 용납해야 합니다.

봉사와 헌신에 앞서 우리 모두에게 은사를 주셨는데, 주신 분이 각각 다른 은사를 주셨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은사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하나 됨을 깨트리게 됩니다.
하나 됨을 힘써 지키려면 각기 다른 은사를 받은 지체들을 소중히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받았으면 우리도 받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있는 모습으로 받아주셨습니다.
서로 용납해야 합니다.

예) 하루는 눈 먼 맹인이 비 오는 날 절름발이와 함께 길을 갑니다. 진흙탕 물이 있어서 맹인이 가기가 어렵습니다. 이 때 맹인은 절름발이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절름발이는 나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데 누구를 도울 수 있겠느냐고 하였습니다. 소경은 말합니다. “당신이 내 등에 업히시오. 나는 눈은 보이지 않지만 다리는 걸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다리는 절름거리지만 눈은 밝지 않소.” 해서 무사히 목적지를 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레 공동체 수련회로 떠납니다.  우리가 하나 되어야 할 이유가 무엇이며, 하나 되게 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 교회가 능력 있는 교회, 아름답고 행복한 교회 더욱 온전하여 주의 영광이  풍성하게 나타나는 교회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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