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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붙어 있어야 할 곳 (요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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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의 삶이 열매 맺는 풍성한 삶이 되기를 원하신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마음은 농부의 마음을 가지셨기 때문이다.

(요 15:1)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농부의 소망은 풍성한 소출에 있다. 농사가 잘 되면 기쁘고 흡족함이 있다. 하나님께서도 그와 같은 마음으로 이 땅에 사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풍성한 열매 맺는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그렇다면 그 풍성한 삶, 열매 맺는 삶이란 무엇을 가르키는가?
농부는 돈을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을 생각하신다. 1절 말씀에 예수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나는 참 포도나무요”라고 비유하셨다.

여기서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주제가 있다. 예수님께서 오늘 비유로 말씀하시는 열매는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이라는 것이다. 그 열매는 바로 예수님의 인격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예수 믿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보다 더 좋은 것 주시기를 원하신다. 땅만 바라보지 말고 하늘도 쳐다보는 영적인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라신다.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돈도, 명예도, 권력도, 건강도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순서가 뒤바뀌면 우리가 바라는 것들은 오히려 재앙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영이시지만 당신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산다는 것을 잘 아신다. 너무 염려하지 말고, 정말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오늘 본문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풍성한 삶을 살기 원하시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그것은 그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케 하셨기 때문이다.

(요 15:3)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는 이미 깨끗케 되었다”라고 선언하셨다. 이 말씀은 당시의 제자들 뿐만 아니라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되는 말씀이다. 이 말씀에 근거할 때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풍성한 삶을 보장 받은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고 있는가? 이와 같은 물음에 대하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네”라고 대답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미국의 전도자 빌리 그레함 목사, “미국의 95%의 그리스도인들이 실패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지적한 적이 있었다. 이런 지적이 우리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이 만족스럽지 못한 자신의 삶에 대하여 갈등을 느끼고 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 본문을 통해 그 이유를 찾아보자.

(요 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이 본문 중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고 있는 구절이 무엇인가? - 1)내 안에 2) 거하라
이 두 구절을 하나로 묶으면 “연합” 또는 “동거”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연합”, “동거”라는 용어가 그리스도인의 삶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연합하면, 동거하면 그 사람에게는 풍성한 열매가 보장되지만, 그리스도를 떠나게 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선언하고 있다(5절).

오늘날 우리 각자 자신의 삶을 살펴 볼 때 “열매가 전혀 없다”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열매가 있기는 있지만 상품성이 떨어지는 열매다. 그렇기에 불만족스러운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것들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지 않는다는 것이다. “할 수 없어!” 쉽게 자포자기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아니다. 만약 그대로 안주하면서 산다면 그 자체가 하나님 앞에 큰 죄가 된다는 것이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가 어긋날을 때
하나님게서 크게 탄식하셨다.

(사 5:1)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나의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사 5:2)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었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 포도를 맺혔도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기대하는 것은 들 포도가 아니라 극상품 포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 농부의 입장에서 좋은 품종을 좋은 모판에 심었고 가지를 치고 김을 매고 정성들여 농사를 지었는데 상품성이 떨어지는 열매가 맺었다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그리스도인들은 보통 사람들이 아니다. 그의 아들의 피로 정결케 하셨고, 그리고 그 피를 믿는 자마다 가지치기를 통해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놓으셨다.

(요 15:2)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가지치기와 김매기를 통해서 많은 열매를 맺도록 하셨다. 당연히 좋은 극상품 포도송이가 맺혀져야 한다. 그러나 실망스런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나와 주님과의 관계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 4,5절에 보면, 열매 맺는 풍성한 삶의 근거가 그리스도께 있음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영양분을 공급하는 공급원이 그리스도이시다.

참 포도나무가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가지가 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양을 공급하시므로 그 영양분을 공급받은 가지는 저절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 것이다. 분명히 줄기를 타고 올라온 영양분이 가지로 전달이 안된 것이다. 시들시들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조사를 해 보니 가지의 관이 막혀 있었다. 병충해가 먹었든지 바람으로 가지가 꺽였던지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도 마땅히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이어야 하는데 그리스도인 향기는 안나고 세상적이고 마귀적인 냄새가 나고 있다면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외적으로는 “크리스챤!” 법적으로도 하나님의 자녀요, 구원받은 성도다. 그런데 나타난 열매는 신통치 않은 것이다.

이유는 예수님께 붙어 있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실제로는 돈을 더 사랑했고,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실제로는 일을 더 사랑했고,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실제로는 친구들을 더 사랑했고,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실제로는 자기 취미 생활에 더 빠져 있었던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오랜 신앙경력을 내세울 수도 있고, 직분을 내세울 수도 있다. 그러나 경력이나 직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현재 나 자신의 삶에서 열매 맺는 삶이 아니라면 붙어 있는 것이 아니다.

6절에서 예수님께서 단호히 경고하신다.
(요 15: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해결의 방법도 오늘 본문 안에 있다.


1.예수님을 알고 나를 바르게 잘 아야 한다.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1)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예수님은 나의 존재의 원인이 되는 분이시다. 나의 삶을 풍성케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시고, 꿈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 예수님이시다. 그의 피가 나의 죄를 씻으셨고, 그 분이 나를 사셨다. 예수님이 내 삶의 목적이요, 근거가 된다. 그 분은 참 포도나무이시다.

2)나는 가지임을 알아야 한다.
가지의 존재 의미는 참 포도나무인 예수께 붙어 있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말씀을 깊이 새겨 보아야 한다. 실패하는 이유, 열매 맺지 못하는 이유는 예수님을 떠나서 각개전투하려는 욕심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떠나서 행복할 수 있다면 그는 더 이상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예수님을 알고 나를 알아야 한다.


2.예수님께 철저히 달라 붙어 있어야 한다.
(요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철저히 달라 붙을 수 있는 비결은 그리스도 안에 우리가 거하는 것이다. 친절하게도 예수님께서는 그 방법까지 가르쳐 주셨다.

1)말씀을 묵상하는 것
날마다 하루도 빠지지 말고 한 구절이라도 성경을 읽으라. 식사는 거르지 않으면서 왜 영의 양식을 금식을 밥 먹듯 하는가?
시1:1-2,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2)기도 생활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하나님과의 영적인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기도는 내 삶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빨아 들이는 통로와 같다.

예수님께서는 형식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거하시기를 원하신다.

(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자만에 빠진 라오디게아 교인들, 그들 딴에 신앙생활 잘 한다고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었다. 그들은 눈도 어두워졌고, 귀도 둔해졌다. 진정한 주님과의 교제가 없었던 것이다.
(요 15:8)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농부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는 그의 제자가 되는 것이다.

여러분!
우리의 주변을 바라보시기 바란다. 철은 지났는데 바다 이야기로 소란스럽다. 한탕주의, 쾌락주의가 사람들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있다.

사건 터지기 전에 나도 한 번 해볼 걸! 그런 마음은 없었는가? 세상의 바람이 불어와도 굳굳히 예수께 붙어 있어야 한다. 지금 나의 모습에 불만족스럽다면 오늘 말씀을 깊이 묵상하기 바란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억하라. 나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가 나타나도록 그리스도께 붙어 있으라. 결단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야 한다.

여러분의 결단이 다짐으로만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희생이 따르지 않는 비전은 망상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품성이 나타나기를 원한다면 그리스도 안에 거하라. 그리고 말씀과 기도의 무릎을 꿇으라. 눈물의 기도와 땀의 수고, 피의 희생이 있을 때 우리의 삶은 풍성한 열매 맺는 인생이 될 것이다.
(원영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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