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평화롭게 사는 길 (계 20:1-3)

  • 잡초 잡초
  • 239
  • 0

첨부 1


평화롭게 사는 길 (계 20:1-3)

오늘 말씀의 제목은 [평화롭게 사는 길]입니다. 본래는 본문의 내용처럼 ‘마귀를 잡아 평화롭게 삽시다’라는 제목으로 정했는데 세련되지 못한 것 같아 약간 고쳐보았습니다. 우리가 마귀를 잡아야 할 이유는 마귀는 하나님의 원수요, 우리의 철천지원수일 뿐 아니라 이 우주의 악의 근원이기 때문에 사단을 잡지 아니하고서는 개인은 물론 교회와 나라와 세계의 평화는 까마득하게 요원(遙遠)할 정도가 아니라 결코 찾아올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평화는 사단을 잡아내는 데서 출발합니다.

오늘 말씀 보니 천사가 사단을 잡으니 이 땅에 일천 년 동안이나 참된 평화의 왕국이 이루어지는 말씀이 그 증거입니다. 천년왕국에 대한 견해가 여러 가지이지만 문자 그대로 역사 속에 임하든 혹은 신앙 안에서 영적으로 임하든 이 시간 중요한 것은 사단을 잡으면 평화가 온다는 것입니다. 사단을 잡지 않으면 결코 평화의 천년왕국은 오지 않아요. 사단 잡는 것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천국은 마귀가 없기에 천국입니다. 주님이 오셔서 천국복음을 전하시고 많은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추방하심으로 얼마나 귀한 자유와 평안을 주셨습니까? 이처럼 마귀만 잡는다면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놀라운 평안의 결과가 찾아오게 됩니다. 어떤 문제든 그 배후에 역사하는 마귀만 잡는다면 문제는 참으로 쉽게 풀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 중에 중요한 목적 하나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었습니다(요일3:8). 그러므로 성도는 예수 이름으로 언제든지 원수를 무찔러야 할 임무가 주어져 있을 뿐 아니라 사단을 이길 능력이 주어져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럼, 진정한 평안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1. 무엇보다 사단의 정체를 숨겨서는 안 됩니다.

숨기는 것은 사단의 고도의 수법이기 때문입니다. 벧전5:8-9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했습니다. 사단은 사자가 먹이를 사냥하듯 최대한 자기를 은폐하고 가까이 다가가서 공격하듯 자기를 철저히 숨기며 온갖 악한 일을 다 꾸미는 것이 마귀의 수법입니다. 이것을 모르고 숨기는 것은 사단의 전략에 말려들어가는 것입니다.

성경은 마귀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마귀가 대장이고 그 아래 귀신들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이들을 통 털어 편리상 악령이라고 부릅니다. 이 땅에 흉악한 무수한 일들이 악령의 역사로 나타나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 배후에 마귀의 짓을 알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보실 때 얼마나 안타까워하실까요? 그런데 사람들은 이 일이 악령의 짓임을 모르거나 알아도 애써 부정하면서 땅의 일로만 처리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사단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는 것이에요.

그러므로 모든 일 뒤에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악한 영들의 해치려는 음모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복음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의 활동을 막는 악의 세력이 존재합니다. 기독교를 박해하는 세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배후에 사단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보여준 대로 국가의 배후에도 사단이 얼마나 역사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것을 숨기지 않고 밝히 시인하는 것이 마귀를 잡아내는 첩경입니다. 마귀의 고도의 무기는 은폐이기 때문에 이렇게 밝혀지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욥을 보세요. 그 엄청난 사건의 배후에 누가 있었습니까? 사단이 있었습니다. 사단이 하나님께 욥을 밀 까부르듯 하려고 청구했습니다. 그래서 하루아침에 그 많던 재산이 없어지고 열 자녀가 맏형의 집에서 잔치하다 대풍에 집이 무너져 죽고 욥의 몸마저 악창이 나서 피고름과 구더기로 뒤 덮였습니다. 그 배후에 사단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의 친구들도 그를 위해 기도해 주었으면 주었지 정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모든 실수는 배후의 사단을 알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단의 정체를 부정하거나 덮지 말고 먼저 사단의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악령을 몰아낼 권능을 주셨음을 알아야 합니다.

눅10:19에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있지요?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그런데 이 권세는 제자들만의 권세가 아닙니다. 막16:17-8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셨습니다. 그 뿐 아니라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와 함께 지금 승리와 능력의 우편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놀라운 승리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악령을 두려워하거나 약한 생각을 갖습니다. 악령 자체로만 두고 보면 사람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지만 성도는 지금 예수 안에 있기 때문에 성도를 이길 존재는 세상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성도가 어느 정도 강하냐?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렸던 것처럼(신28:10) 예수 이름으로 불릴 만큼 그러니까 예수님만큼 강합니다. 우리는 예수는 아니지만 예수 이름으로 불리고 있어요.

성경에 하나님과 하나님의 이름은 동격으로 동일하게 보았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과 예수 이름은 동격입니다. 여기에 귀한 진리가 있어요. 그러므로 성도의 기도는 예수 이름으로 예수님이 하시는 것과 똑 같이 하나님께 올라가고, 이처럼 성도의 권세 역시 예수 이름이기에 예수님과 같은 권세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예수 안에서 엄청난 권능을 받았다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원수가 나를 조금도 터치할 수조차 없다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예수 이름은 마귀를 도리어 십자가에 못 박은 강하신 예수 이름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복음의 자세를 견고히 견지하기만 해도 사단은 꼼짝할 수 없습니다.

어떤 유명한 영성가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주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사는 분이셨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자기의 침대가 몹시 흔들리는 바람에 잠이 깼습니다. 그가 눈을 떠보니 커다란 마귀의 형상을 한 자가 그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보통 사람 같았으면 큰일 났다 놀라겠지만 그는 크게 입을 벌리면서 하품을 했습니다. "너였구나." 그는 다시 잠을 청했고 바로 잠들어 버렸습니다. 물론 이렇게 내 버려두라는 말은 아닙니다. 담대히 예수 이름으로 쫓아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그만큼 그의 영성은 이제 말씀에 서서 이런 사소한 일에 놀라지 않을 만큼 발전이 되었고 주님만을 온전히 신뢰하며 주님의 허락 없이는 머리카락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나에게 놀라운 능력과 권세를 주셨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대적하는 것입니다.

성경 곳곳에 대적하라는 말씀이 많습니다. 약4:7에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했습니다. 벧전5:9에도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했고, 엡6:13에도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 능히 대적하라고 했습니다. 악령은 가만 두면 안 됩니다. 강하게 대적해야 합니다. 그것이 무찌르는 방법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궂을 해서 귀신을 달래는데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잠잠해지는 것은 잠시 뿐 귀신 들린 점쟁이가 궂을 하니 귀신이 더 깊이 찾아옵니다. 이때는 강하고 담대하게 네가 죽나 내가 죽나 해보자 예수 이름으로 물러가라고 강하게 대적하시기 바랍니다. 강하게 대적할수록 효과적입니다. 보이든 보이지 않던 엎드려 기도하면서 속으로 배후에 역사하는 사단을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물러가는 것입니다.

4.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 진실로 회개하고 하나님 잘 섬기며 이웃에게는 사랑 지혜 전도로 대하시기 바랍니다.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신28장에 기록된 약속처럼 진실로 회개하고 하나님 잘 경외하며 열심히 기도하고 순종하고 살면 마귀는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치고 맙니다. 마귀의 시험하리만치 하나님 섬김에 잘못했던 것 회개하고 바로 신앙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진실로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일을 지혜로 행하고 사람을 대하여는 다투지 마시고 사랑과 친절로 대하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별 궂은소리를 들어도 승리의 말씀에 서시기 바랍니다. 어떤 목사님이 사업하시는 집사님의 사무실에 방문하였습니다. 그 사업가는 마침 매우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목사님, 기도를 많이 하고 영이 밝은 분이 다녀가셨는데 우리 사무실을 용 몇 마리가 포위하고 있다는 군요. 그래서 요즘 사업이 안 풀리나 봐요." 그러자 목사님은 성경을 꺼내어 읽었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라고 되어있지요? 집사님, 용이 100마리가 있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니까요." 이처럼 함께 하신다는 말씀에 서서 당황치 말고 물리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 붙들고 믿습니다 하면 사단도 꼼짝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마귀의 일을 멸하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십자가에서 크게 승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이기신 승리의 복음에 서서 마귀를 대적하시기 바랍니다. 적극적으로 싸우시기 바랍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잘 경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믿음이 좀 더 강해져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악령을 다 물리쳐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와 형통으로 가득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성진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