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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마 13: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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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60미리 박격포를 다루게 됨-2차대전 당시 크게 활략을 보였던 무기라고 함. 일명 똥포, 정확성이 많이 떨어짐 - 그럼에도 현재 성능에 있어서는 거의 완벽한 상태에 있음. 매일 포를 분해하여 딱고 기름칠하고 관리하고 있기 때문임.

60트럭 - 널리 군대에서 사용되고 있는 차 - 함께 군에 입대한 친구가 같은 부대 수송대에 있었음. 자주 만나서 px에서 꽃다발 사먹고 많은 애기를 나눔. 군기가 세기로 유명함. 거의 손이 기름으로 겨울에는 손이 트고 피가 나옴. 항상 차를 관리하느라 여념이 없다고 함.
수송대의 표어: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차 엔진이 뻑뻑한 것 같고 소리가 나는 것 같으면 오일교환을 꼭 해야 함. 할 수 있으면 4-5000키로에서 오일교환을 해주어야 함. 그러고 나면 차가 부드러워지고 나가는 것이 가볍고 경쾌해짐.

저는 지난 주일 담대히 도전하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갈렙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그가 85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담대히 소원을 품고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를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유 중 세 번째는 자신감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나오는 자신감, 또한 끊임없는 자기 관리를 통해서 얻어진 자신감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믿음의 문제이든 육신의 문제이든 모두가 영적인 자기관리가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영적 자기관리는 육적인 삶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영적인 삶에도 생명력을 불어넣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영적, 육적 삶의 승리를 위해서는 영적 자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주일에 이어 영적인 자기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말씀을 나누며 은혜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씨를 뿌립니다. 더러는 길가에, 더러는 돌짝 밭에, 더러는 가시덤불위에, 더러는 옥토에 씨가 뿌려졌습니다. 그런데 다른 것들은 결실을 거두지 못했고 오직 옥토에 떨어진 씨앗만이 자라서 풍성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제 묻겠습니다. 왜 다른 밭들은 결실하지 못했을까요?
결실하지 못한 것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씨 뿌리는 자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밭의 문제일까요?
씨 뿌리는 자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분?  아니면 밭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분?

제가 확실한 것을 말씀드립니다.
밭의 문제입니다. 씨를 뿌리는 사람이 실수하는 것이 아닙니다. 씨를 뿌리는 농부는 결코 바보가 아닙니다. 틀림없이 자랄 수 있는 땅에다가 씨를 뿌릴 것입니다. 다만 밭이 길이 되었고 밭이 돌이 많아졌고 밭에 가시덤불이 뒤 덥혔을 따름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문제를 자기 속에서 찾기보다는 다른 사람이나 환경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내게 있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내 탓이요 내 부족함이다’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훨씬 빨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또한 더욱 아름답고 풍성한 결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틀림없이 사회는 밝아지고 가정은 아름다워지고 교회는 더욱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역사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 밭을 좋은 땅 즉 옥토로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자기관리는 없습니다. 물론 그것은 매우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워도 그 일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열매 맺는 성도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입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는 저주를 받아 말라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살라지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30배, 60배 100배의 풍성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을 기쁘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의 마음 밭이 옥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기위해 여러분의 마음 밭을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마음의 밭을 가지시려면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좋지 못한 마음의 밭을 변화시키고 바꾸어내야 합니다. 좋지 못한 마음의 밭이란 길가와 같은 마음의 밭, 돌짝 밭과 같은 마음의 밭 그리고 가시밭과 같은 마음의 밭입니다.
길가 같이 굳어진 마음을 갈아 업고, 우리의 마음 밭에 있는 돌을 주워 내고 가시들을 거둬 내야만 좋은 밭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를 말씀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길가와 같은 마음이 있습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이란 완악한 마음을 의미합니다. 말씀의 씨가 먹히지 않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말씀이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말씀을 간직하지 못하고 사탄에게 다 빼앗기고 맙니다.

4절 “뿌릴 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19절“아무나 천국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리운 자요”

그러므로 길가와 같은 마음이란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깨닫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말씀을 깨닫지 못하니 완악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말씀이 공허한 외침으로만 울리고 아무런 능력도 나타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말씀의 씨가 사단에게 다 먹혀버리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부정적인 마음과 삐뚤어진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무슨 말을 해도 듣지 못합니다. 은혜 받지 못합니다. 불쌍한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금이 들어 있는 원석에는 돌이 많이 들어 있겠습니까? 아니면 금이 많이 들어 있겠습니까?  금 속에 돌이 들어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돌 속에 금이 들어 있는 것일까요?
광부들은 그 원석에서 돌을 캘까요 금을 캘까요?
예 맞습니다. 광부들은 원석에서 돌을 다 제하여 버리고 그 속에서 금만을 뽑아냅니다.

목사의 설교에는 금도 있고 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에 담아 전하는 것이 설교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의 말속에 돌이끼는 수가 많이 있습니다. 모든 목사의 설교에는 금도 있고 돌도 있게 마련입니다. 어느 목사도 금만 있는 설교를 할 수는 없습니다. 말이 불완전하기도 하거니와 보다 중요한 것은 삶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제 설교에도 돌이 있습니다. 여러분 제 설교에는 돌이 많을까요? 금이 많을까요?

설교를 듣는 사람들 중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돌을 캐는 사람이요 다른 하나는 금을 캐는 사람입니다. 설교를 들으면서 돌만 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설교 속에 돌이 있기 때문에 돌을 캐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그는 개인적으로 볼 때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저들은 설교 속에 들어있는 금에 관심이 없고 돌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목사가 언제 진리를 말씀하는가에 관심이 없고 언제 돌과 같은 말을 하는가에 관심이 있습니다. 목사의 설교 중에 어느 부분이 금인가에 관심이 없고, 어느 부분이 돌 인가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여러분들은 돌과 금을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인들 중에는 돌도 무조건 금이라고 믿으려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돌과 금을 구별할 줄 아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을 캐는 사람은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금을 캐는 사람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돌을 캐는 사람은 길가와 같은 마음 밭을 갖게 되고 금을 캐는 사람들은 옥토와 같은 마음 밭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돌짝 밭 같은 마음이 있습니다.
돌짝 밭같은 마음이란 연약한 마음입니다. 말씀을 받아드리기는 잘합니다. 그런데 곧 무너지는 것입니다. 말씀의 씨앗이 그 마음에 깊이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조그마한 환란과 시험에도 쉽게 포기하고 말씀으로 인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5절“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21절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란이나 핍박이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그러므로 돌밭은 말씀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말씀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결국 어떤 영적인 양분도 공급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결국 조금의 어려운 환경과 상황만 되어도 쉽게 넘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문제를 발견해야 합니다. 이 밭의 문제는 돌이 많은 것이 아니라 흙이 깊지 아니한데 있다는 것입니다.
돌이 씨를 품으면 씨는 말라 죽지만, 흙이 품으면 씨에서 뿌리가 나옵니다.
우리 삶 속에서 돌이 많은 게 문제 가 아닙니다. 우리의 삶, 가정, 직장 속에 돌 없는 땅은 없습니다. 돌을 뽑아내기보다도 흙이 더 많아야 됩니다.

우리는 흔히 돌을 탓하지만 돌이 문제가 아니라 흙이 부족한 것이 문제입니다.
어려움을 당하는 가정을 심방하면 종종 어려움을 당하는 상황과 형편의 문제를 한탄하고 그 문제가 해결되기를 위해 기도를 부탁받을 때가 많습니다.
개인도 가정도 교회도 그렇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적인 것이 문제입니다. 영적 자기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본질의 문제를 제쳐놓고 자꾸 현상의 문제만을 가지고 씨름하고 있으니 결국 헛된 것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빈집에 더 큰 우환이 찾아 온 것은 쫓겨났던 귀신이 다시 빈집으로 일곱 귀신을 더 데리고 들어왔기 때문이 아니라 빈집으로 그대로 방치해 놓은 주인의 문제 때문입니다.
흙의 부족을 채우면 돌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충분한 흙이 있다면 돌도 함께 섞여 문제없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여러분 마음 밭에 있는 돌을 보지 마십시오. 돌이 문제가 아니고 흙이 부족한 것이 문제인 것을 깨달아 아시기를 바랍니다.
영적인 양분이 가득한 흙을 보충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자기 관리의 성공적인 길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가시덤불 같은 마음이 있습니다.
가시덤불 같은 마음이란 복잡한 마음입니다. 말씀을 받아드리고 자라납니다. 그런데 오히려 잡초가 무성하여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잡초의 기운에 막혀 결실을 거두지 못하는 것입니다.
지난 월요일에 주말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여름내 돌아보지 못한 밭은 처참한 상태였습니다. 고추들은 병이 들어 모두 허옅게 죽어 버렸고 잡초에 뒤엉킨 고구마 줄거리는 마구 엉켜 있었습니다. 저희 밭만이 아니라 어떤 밭은 아예 잡초 밭이 되어 버려서 거기에 무엇을 심었는지 조차를 분갈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반면 부지런한 분들의 밭은 새롭게 단장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죽은 식물과 잡초를 제거하고 다시 새로운 씨앗을 뿌려서 정돈된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그분들의 밭을 보면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밭을 정돈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빨리 죽은 고추를 뽑고 밭을 다시 일구어 씨앗들을 뿌려야 하겠습니다.

7절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22절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가시덤불이 문제가 아니라 가시덤불이 뒤덮이도록 그대로 방치해 놓은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그때그때 잡초가 자랄 때마다 잡초를 제거해주고 돌보고 가꾸었다면 얼마든지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칠 잘 하니까 2차 대전에 쓰던 무기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닦고 조이고 기름 쳐야 녹슬지 않고 제대로 쓰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 자기관리는 마음을 어지럽게 하고 뒤덮을 수 있는 모든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오래 두어서 다 자란 후에 하는 것이 아니라 자리기 전에 잡초를 제거하는 수고와 땀 흘림으로 마음 밭을 관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옥토와 같은 마음이 있습니다.
옥토와 같은 마음이란 겸손한 마음입니다. 겸손한 것은 참 귀하고 복된 일입니다.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겸손한 옥토의 밭에서는 30,60,100배의 결실이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겸손한 마음은 끝까지 겸손해야 합니다. 은혜의 아름다운 마음들이 변질되지 않도록 계속 가꾸고 돌보아야 합니다. 가꾸고 돌보지 않으면 어느 순간 교만해지고 돌들이 생기고 길바닥처럼 완악해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옥토와 같은 겸손한 마음이라면 계속 겸손함을 위해 자기를 낮추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마음들이 변질되지 않도록 계속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순종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옥토처럼 변화시켜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또한 여러분들도 자신을 돌아보아 항상 옥토의 밭을 일구도록 영적 자기관리를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잘 들어야 합니다. 깨달음을 가지고 들어야 합니다. 겸손히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들을 귀를 열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돌을 캐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의 금광에서 금을 캐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금광같은 기쁨을 발견하고 누리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돌이 문제가 아닙니다. 흙이 부족한 것이 문제입니다.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지 않고 나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돌을 두려워하지 말고 은혜의 영적 양분이 풍성한 흙을 가득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잡초가 뒤덮이는 것을 방치하면 안 됩니다. 더 자라기 전에 뽑아 버려야 합니다. 조금 힘들고 어렵더라도 그리고 아프더라도 수고의 땀을 흘려야 합니다.
영적 관리는 계속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마음이 항상 옥토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자라 풍성히 열매 맺는 복된 성도의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광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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