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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려운 일 당할 때 (창 3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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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교육자인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가 세일즈맨을 하던 시절의 일입니다. 그는 수없이 세일을 거절당했습니다. 실적이 전혀 없던 때도 있었습니다. 결국 절망에 빠져 모두가 자기를 얕보고 방해하는 것처럼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사람조차 만나기 싫어졌습니다. 날마다 무위도식하며 지내기 일쑤였습니다. 방황하며 지내던 어느 날 그림가게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진열창 너머로 한 폭의 그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모래사장 위에 볼품 없이 놓인 낡은 나룻배의 그림이었습니다. 그는 감전된 듯이 발걸음을 멈추고 그림을 유심히 바라보았습니다. 아마추어가 그린 보잘 것 없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림 속의 낡은 배는 절망의 느낌을 풍기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림 밑에 자그마한 글귀가 적혀 있었습니다.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 그는 그 글을 보는 순간 강한 충격으로 새롭게 일어나는 인생의 전환점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다. 지금은 나에게 있어 모든 것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가장 어려운 순간이다. 그러나 참고 견디면 희망의 밀물이 나에게도 다가올 것이다."

본문에 나오는 요셉은 17세 때 형들의 미움을 받아 구덩이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극적으로 구출되어 애굽의 노예로 팔려간 곳이 바로 보디발의 집이었습니다. 그는 그 곳에서 인정을 받아 가정총무로 일하게 됩니다. 그러나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뿌리치며 도망친 결과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요셉이 갇힌 감옥은 왕의 죄수들을 가두는 험악한 감옥이었습니다. 살아남기 어려운 감옥입니다. 요셉은 그 곳에서 2년 동안 갇히게 됩니다. 그의 감옥생활은 유혹을 물리친 것 때문에 억울하게 갇힌 것입니다. 요셉에게는 큰 시련이자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어려움의 벼랑끝에서 추락하지 않고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어려움을 만났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려움에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일입니다. 반응하는 능력에 의해 인생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어려움 앞에서 승리한 사람과 패배한 사람의 차이는 어려움 때문이 아니라 어려움에 대한 반응입니다.

인생의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까? 어떻게 반응하시렵니까? 다함께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를 찬양합니다.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앞에 어려운 일 보네 주님 앞에 이 몸을 맡길 때 슬픔 없네 두려움 없네 주님의 그 자비로운 손길 항상 좋은 것 주시도다 사랑스레 아픔과 기쁨을 수고와 평화와 안식을. 날마다 주님 내 곁에 계셔 자비로 날 감싸주시네 주님 앞에 이 몸을 맡길 때 힘 주시네 위로함 주네 어린 나를 품에 안으시사 항상 평안함 주시도다 내가 살아 숨을 쉬는 동안 살피신다 약속하셨네. 인생의 어려운 순간마다 주의 약속 생각해보네 내 맘속에 믿음 잃지 않고 말씀 속에 위로를 얻네 주님의 도우심 바라보며 모든 어려움 이기도다 흘러가는 순간 순간마다 주님 약속 새겨봅니다." 인생의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첫째로 되어진 일로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동화작가 안데르센(Hans Cristian Andersen)은 가난한 아버지와 남의 집에서 빨래하는 어머니의 슬하에서 자라났습니다. 그가 태어났을 때에 아기침대가 없어서 장례식장에서 버린 평상을 개조해서 침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안데르센의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로 매일 밤 술에 만취하여 자녀와 아내에게 행패하며 때리기도 하였습니다. 안데르센은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누군가 훗날 그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견디기 어려운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작품들을 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그때 그는 이런 대답을 남겼습니다. "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나에게 베풀어진 축복만을 생각하고 결코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무서운 때도 많았지만 아버지는 저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즐거워했고, 다락방에 누워서 상상하기를 좋아했습니다. 나는 아버지가 여전히 좋으신 분이라고 자신을 설득했고, 그리고 가난한 집을 나의 축복이라고 믿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나의 역경은 나의 축복이었습니다. 가난했기에 '성냥팔이 소녀' 를 쓸 수 있었고, 못생겼다고 놀림 받았기에 '미운 오리새끼' 를 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여전하신 하나님의 축복을 기억할 수 있다면, 우리 삶의 주변에 있는 원망의 이야기들을 사랑의 이야기로 바꾸어 쓸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어려움을 당할 때 하기 쉬운 것이 원망입니다. 그러나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 원망이기 때문입니다. 원망은 독약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 10절에서 원망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본문의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를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총리가 된 후에도 복수한 흔적이 없습니다.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것들로 인해 원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원망보다는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요셉은 자신을 감옥에서 건져 낼 수 있는 대상을 찾았습니다. 바로 왕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바로를 신뢰하지는 않았습니다. 바로를 움직일 수 있는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그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누구를 가까이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어려움 중에도 결코 원망치 말고 인생을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의 리더십' 이란 책의 저자인 마이크 머독(Mike Murdock)은 '일상생활이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고 강조합니다. 예를 든 인물이 바로 넬슨 만델라(Nelson Rohihlahla Mandela)입니다. 만델라는 1933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입니다. 그는 27년 동안의 감옥생활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죄수' 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힘든 수감생활 속에서도 자유를 실천할 수 있는 실험으로 행복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감옥에서 살아남으려면 일상생활에서 만족을 얻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형을 선고받은 직후, 나는 교도소 당국에 마당을 가꾸게 해달라고 청하였습니다. 당국은 담 부근의 작은 땅에 정원을 가꾸도록 허락하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땅은 돌투성이였습니다. 나는 돌을 빼내며 한동안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기름진 토양이나 보살핌이 필요 없는 고추와 양파를 그 곳에 심었습니다. 정원을 가꾸면서 나는 중요한 것들을 배웠습니다. 지도자는 자기 정원을 돌보아야 한다는 것과 씨를 뿌린 다음에는 지켜보고 경작하고 추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도자는 경작한 것에 책임을 지고 보존해야 하며, 성공하지 못할 것들은 미리 과감히 버려야 할 것을 배웠습니다. 정원 일은 감옥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 중의 하나였습니다. 씨를 심어 자라는 것을 보고, 정성스럽게 가꾼 다음에 추수하는 일들은 내게 큰 만족을 주었습니다. 작은 땅에 무엇인가를 심고 최선을 다해 가꾸는 일들이 갇힌 나에게 자유를 맛보게 해준 것입니다."

요셉은 어디에 있든지 말씀의 원리를 따라 최선을 다했습니다. 어려움을 당하는 이유를 하나님의 연단시키는 과정으로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감옥에서도 맡겨진 일을 잘 감당했습니다.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창세기 40장 6절에 두 관원장의 얼굴빛까지 관찰하면서 그들을 섬긴 것을 보면 요셉이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가를 알게 됩니다. 승리자들의 공통점은 누구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 단번에 행운이 오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누구라도 어려움을 이기려면 요셉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일상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셋째로 이루어질 일의 준비로 삼아야 합니다

1990년 '역경의 열매' 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주식회사 이랜드(Eland) 박성수 회장의 간증입니다. 젊은 나이에 근육무력증이라는 질병의 감옥에 2년 동안 갇힌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려움의 때를 미래를 준비하는 발판으로 삼았습니다. 그 시기에 3천권의 책을 읽으면서 미래를 준비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누워지내는 상황이기에 장래에 대한 불안감이 극도로 처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경공부 지도자로서 후배들을 가르치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병상에서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사업의 밑바탕이 된 다양한 정보들은 그때 습득한 것들입니다. 그 시기에 그가 얻은 결론입니다. 교인들은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이 주시는 때를 위해 기다리면서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높은 건물들은 기초가 튼튼해야 흔들림이 없이 서있게 됩니다. 어려움으로 인한 준비기간이 길다고 실망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박회장은 병을 얻은 뒤에 계속 하나님께 치료를 구하며 금식기도를 합니다. 동료들과 부모님의 중보기도가 그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1978년, 드디어 2년을 끌던 질병이 하나님의 치유하심으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어려움 중에도 미래를 준비하였던 그를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것입니다.

요셉도 준비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어려움의 기회를 배움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11년 종살이, 2년 동안 옥살이를 할 때도 배움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미래를 준비하였습니다. 승리하는 인물들은 어려움의 기회들을 배움과 도전의 기회로 삼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준비된 자를 쓰십니다. 그리고 준비된 만큼 쓰십니다. 요셉은 자신이 어디에 있느냐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주어진 환경이 어려워도 그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였습니다. 감옥에서 오히려 더 요셉은 변화되고 성숙하였습니다. 어려움은 보이지 않게 변장한 하나님의 손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요셉은 어려움 중에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며 하나님의 때를 준비하였습니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요셉을 위하여 하나님도 그가 일할 무대를 준비하고 계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 되기를 원하십니다. 맥스 루케이도(Max Lucado)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은 우연한 존재가 아닙니다. 당신은 대량 생산된 존재가 아닙니다. 당신은 조립제품이 아닙니다. 당신은 최고의 장인에 의해서 신중하게 계획되었고, 특별한 재능을 부여받았으며, 애정이 담겨져 세상에 보내졌습니다." 믿으십니까? 그러므로 삶의 어려움이 밀려 온다 해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인생을 회복시키는 하나님께 적극적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를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로 삼아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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