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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석] 감사는 씨앗과도 같다 (시 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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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씨앗과도 같다(시107:1-9)

나의 감사지수는

인간을 가장 쉽게 부자 되는 방법이 있다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곧 축복 받을 수 있는 마음입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감사의 제목이 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감사가 쌓이고 불평하는 사람에게는 고통이 쌓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사소한 것에는 감사하면서도 영원한 생명을 주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서는 무덤덤하며 무관심하기 쉽습니다. 감사라는 소금은 삶의 모든 것을 맛있게 만드는 신비가 들어있습니다.

사람들이 건강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종합검진을 받게 되는데 정상적인 사람은 모든 기능이 적당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간, 혈압, 심장, 신장, 당뇨, 적혈구, 백혈구의 수치가 문제가 비정상적이어서 항상 긴장하며 약물복용이나 의사의 정기적인 체크를 받으면서 조심하고 살아갑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이야기하면서 지능이 어느 정도이며 감성은 풍부한지를 묻기도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상태를 평가할 때는 영성을 확인하게 되는데 영성을 결정하는 요인 중에 감사지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향

고향과 같은 의미로 우리는 따사로운 어머니의 품, 우리 인간의 궁극적인 안식과 쉼이 있는 곳 하나님 나라를 연상하게 됩니다. 고향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어느새 어머니 품처럼 따사로움이 저며 옵니다. 작가 이문열 씨는‘자신이야말로 진정한 고향을 가졌던 마지막 세대’라고 전제하고‘진정으로 사랑했던 고향에로의 통로는 오직 기억으로만 존재할 뿐 이 세상의 지도로는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한 시인은‘고향에 고향에 돌아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로다’노래한 것일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고향을 찾습니다. 명절 연휴 때면 수많은 사람들이 대이동 길에 오릅니다. 고향을 떠나왔던 사람들이 다시 고향을 찾는 것입니다. 작년에 실망하고 돌아섰던 그 고향을 올해도 여전히 설레이는 마음으로 찾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속의 고향은 더욱 또렷해집니다. 고향이 있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추석을 보내시면서 우리의 진정한 고향은 하나님 품인 것도 확인하는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

감옥과 수도원은 고립이란 점에서 비슷하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차이에 대해 미국의 데이비드 소퍼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감옥과 수도원의 근본적인 차이는 단지 불평하느냐, 아니면 감사하느냐는 차이일 뿐이다. 수감된 죄수가 수도자와 같은 감사의 마음을 가질 때 감옥은 수도원으로 승화될 것이고, 반면에 수도자가 불평의 마음을 가질 때 수도원은 감옥으로 전락할 것이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은 고립되었을 때 감사하며 사는 사람은 환경과 앞날을 의미 있게 가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야말로 인간을 가장 쉽게 부자로 만들 수 있고, 감사하는 마음이 곧 축복 받을 수 있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 즉 소년이 가진 작은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감사기도를 드렸더니 1만 오천 명이 배불리 먹고 열두 광주리가 남았다고 하는 기적을 보여 주셨습니다. 마음에 큰 것을 바라면 큰 것을 얻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이 드리는 감사는 이 세상에서는 이해 할 수 없는 면이 있습니다. 곧 전천후 감사신앙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은 전천후 감사와 사랑의 시간입니다. 바울 사도는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고 가르쳤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겐 사랑의 사건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의 시간은 전천후 사랑과 밀월의 시간인 것입니다. 주의 뜻대로 사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해서 유익함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환경이나 사람에 의해서 주어지거나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과 상관이 없이 속에 있는 기쁨인 것입니다. 감사 생활의 의미와 가치는 대단히 아름다운 것입니다. 축복은 감사할 때까지 축복이 아니라고 합니다. 진정으로 감사 할 때만이 주어진 모든 것이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여호와의 구원의 은총을 감사해야 할 것을 보여 주십니다. 죄로 말미암아 멸망 가운데 떨어진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심이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소돔 사건 속에서도, 노아 방주사건 속에서도 하나님은 구원을 목적으로 하고 계심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을 어떻게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가를 보여 주신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주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응답하신 사실을 보여 주십니다. 고통 중에서 부르짖고, 실패했을 때 부르짖고, 환란의 때에 부르짖는 것입니다. 곧 주님은 부르짖는 우리를 고통에서 건지시고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는 응답을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거룩한 성에 거할 수 있도록 하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은 인생에게 행하신 여호와의 사랑을 인하여 감사해야 할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만 가지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맨주먹 쥐고 이 세상에 왔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정 주시고 자녀 주시고 부모님의 은혜를 받게 되고, 형제간의 우애를 나누게 하셨습니다. 물질도 주셨으며 건강도 주셨습니다. 특별히 택하시고 부르시고 주의 백성 되게 하신 것도 주님의 은혜일뿐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나의 하나님! 나의 목자로 모시고 사는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밝히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심으로 모자라고 수치스러운 백성인데도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 백성들에게 기이한 일들을 보이신 것입니다. 즉, 주의 백성들을 훈련하시고, 사랑하시고, 도우신 것입니다. 각가지 기적들로 역사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신 것입니다. 또한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우시는 것입니다.

감사는 씨앗과도 같다.

씨앗이라고 하는 것은 시작, 근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씨앗은 가지고 있으면 그 자체뿐이지만 심으면 싹이 나고 꽃이 핍니다. 마찬가지로 사랑이 눈물의 씨앗이라고 할 때, 사랑이란 지금 당장 눈물을 흘리게 하지 않지만 그러나 사랑이 시작되면 눈물을 흘리게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연애할 때는 보고 싶어서 눈물을 흘리고, 결혼을 할 때는 서로의 뜻이 맞지 않아 눈물을 흘리고, 결혼을 한 후 현실에 부딪혀서 살다보면 서러워서 눈물을 흘리고, 시간이 흐르면 언제‘그 사람을 사랑했던가’하면서 후회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나는 참 이 사람을 잘 만났다’라고 하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둘 중 어디에 해당되십니까? 여러분 늘 사랑에 감격하고 감사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시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것을 알고 잘 준비하고 대처하면 지혜로운 사람으로서 상처도 덜 받고 눈물도 덜 흘리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감사가 씨앗이라고 하는 말은 감사가 모든 것의 시작, 근원이라는 말입니다. 지금 당장은 감사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감사가 복인지, 성공인지, 실패인지, 저주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감사를 해 보면, 감사를 믿음의 밭에 심어보면 감사는 모든 복의 시작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2차 대전으로 세계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을 때 독일 비행기가 영국을 폭격했습니다. 그로 인해 영국이 다 폐허가 되었습니다. 그 후 2차 대전이 끝난 후에 영국의 해변에 아름다운 꽃이 피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꽃이었습니다. 그래서 식물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그 꽃은 멀리 호주에서 나는 꽃으로 그 꽃이 바람과 물결을 타고 와서 영국의 해 안에 닿게 된 것입니다. 그때 폭격으로 해안의 땅이 뒤집어져 꽃이 필 수 있게 심기워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고난이, 전쟁이, 폭격이, 아픔이 꽃을 피게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인생 속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이 가리워져 있다가 어떤 사람은 고난이, 전쟁의 아픔 때문에 꽃을 피우는 인생이 있는 것입니다.

씨앗 한 알 속에 무궁하고 풍성한 생명이 응축되어 있듯이, 믿음과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한 그리스도인의 감사하는 마음속에는 엄청난 영적 생명의 힘과 지혜가 들어 있습니다. 수억 년 전, 수십억 년 전에 땅 속 깊은 바닥에 묻힌 울창한 삼림과 거대한 공룡들이 수억 년, 수십억 년 동안 거대한 산과 두터운 바위에 짓눌려 석유, 석탄, 천연가스와 같은 엄청난 에너지로, 다이아몬드와 같은 아름답고 단단한 보석이 되었듯이, 수천 년, 수만 년 동안 역사와 사회의 밑바닥에서 역사와 사회의 모든 짐을 지고 상처와 시련을 이겨 낸 믿음의 사람들의 삶 속에도 엄청난 영적 생명에너지, 보석과 같은 아름다운 영성이 담겨 있습니다. 언 땅을 뚫고 푸른 풀이 돋아나듯이 풀씨가 소나 말의 뱃속을 지나서도 싹을 티우고 꽃을 피우듯이 신앙 안에서 감사의 고백을 할 줄 아는 모든 그리스도인들도 모진 억압과 수탈을 뚫고 힘차고 아름답게 살아날 것입니다.

행복은 누가 줍니까? 감사가 줍니다. 감사는 성숙하고 건강한 인격을 나타내고, 감사는 하나님의 자녀 됨을 나타냅니다. 감사는 만복을 받는 그릇입니다. 감사할 때에 본인도 행복하고 남도 즐겁게 합니다. 감사가 죽으면 모든 것이 죽고 감사가 살면 모든 것이 살아납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건강하고 감사하는 사람은 적이 없으며 감사하는 사람은 평안하여 근심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늘 감사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하는 사람 앞에는 푸른 신호등이 켜지고 불평하는 사람 앞에는 붉은 신호등이 켜집니다. 결실의 계절은 곧 감사의 계절이 되어야 합니다. 추석 명절을 맞게 되는 성도 여러분들은 꼭 결실을 감사로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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