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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람을 살리는 교회 (눅 4: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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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교회(눅 4:18-19)

지난 10월 17일은 아마 제가 이제껏 목회를 해 오면서 가장 기뻤던 날 중에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날 오전 11시에 사직공원에서 사직터널 쪽으로 조금 올라 간 곳에 ‘세덴(seden)이라고 하는 자동차 외형복원 전문점의 오픈 감사 예배가 있었습니다.

제가 감격하고 감동하였던 것은 그 사업장의 사장이 불과 2년 여 전에는 노숙자 출신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날은 노숙자가 사장이 된 날이었습니다. 제가 예배 전 그 사장에게 ‘최 사장’이라고 불렀을 때 제 온 몸이 감전되는 것과 같은 감동과 감격이 있었습니다. 노숙자가 그 자리를 탈출하여 번듯한 사업장의 사장이 된다는 것은 소설 속에서나 가능한 일인 줄 알았는데 그와 같은 일이 제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2001년 10월 7일 숭의학원 소강당에서 높은 뜻 숭의교회의 첫 예배가 드려졌습니다. 첫 성탄헌금을 드리게 되었을 때 교회는 첫 성탄헌금을 뜻있는 일에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 헌금을 가난한 이웃을 위하여 쓰기로 하였습니다.

그 때 마침 베트남에서 사랑의 집짓기 사역을 시작한 한아봉사회라는 선교단체를 통하여 우리 교회가 20채의 집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교회가 그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을 좋게 보신 숭의학원의 이사장 가족께서 10만 불을 헌금하시어 우리가 해마다 여름에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단기사역을 나가고 추석에는 의료선교를 나가는 숭의 백스 빌리지를 건축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명동 동회를 통하여 교회 주변에 계시는 어려운 분들을 몇 십 명 정도 소개받아 매달 10만 원씩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동회는 저희 교회에게 주민등록상에 자녀나 가족이 기록되어 있어서 실제로는 어렵지만 나라가 지원할 수 없는 독거노인과 같은 분들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매달 통장 온라인으로 돈을 넣어 드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돈만 보내드린다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그 돈을 교인들을 통하여 직접 찾아가 전달해 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달 후원금과 함께 귤 한 봉지라도 사서 손에 들고 직접 어른들을 찾아가 이야기도 들어드리고 위하여 기도도 해 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이 들어 그와 같은 봉사를 하실 분들을 모집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교회 이웃사랑회의 시작이었습니다. 이웃 사랑회는 우리 교회에서 처음 시작된 사역 팀이었습니다. 이웃사랑회가 그와 같은 봉사를 하다가 사역을 넓히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이 남산 쪽방사역이었습니다. 남산 쪽방에 계시는 분들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쪽방 도배 팀과 쪽방에 사는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돌보는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얼마 전 쪽방사역을 하시는 목사님으로부터 참 감사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얼마 전 쪽방에 사시는 분들에게 설문조사를 하였답니다. 쪽방 주변에 있는 9개 교회의 이름들을 쭉 써 놓으신 후 아는 교회를 체크하라는 것이었는데 제일 많이 아는 교회가 12% 정도였고 나머지는 7%대 미만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높은 뜻 숭의교회의 이름을 적어 놓고 아는가를 물었더니 93%의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기뻤습니다. 쪽방에 사시는 분들이 제일 잘 아는 교회가 좋은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 교회 이웃사랑회와 청년부가 지난 5년 동안 한결같이 저들을 진심으로 섬기고 봉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우리 교회 팀이 쪽방을 섬기다가 쪽방을 섬기시는 목사님으로부터 아주 흥미 있는 이야기 하나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쪽방에 사시는 분이 자기 이름으로 된 통장에 300만원을 저축하면 나라에서 700만원의 돈을 저리로 대출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1,000만원의 돈이면 저들이 쪽방을 탈출하여 제법 넓은 방을 전세로 얻어 가족과도 함께 살 수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매일 6,000원 7,000원씩 내는 쪽방비를 가지고 그 빚을 갚아 나갈 수 있게 되는데 쪽방비는 매일 내도 자기 것이 되지 않는데 그 빚은 갚는 대로 자기의 재산이 되기 때문에 쪽방사람들에게는 꿈의 제도와 같은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쪽방 분들에게 300만원이라고 하는 돈은 거의 천문학적이 돈과 같아서 그 혜택을 받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 그 목사님에게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목사님 쪽방사람들 중에 통장에 150만원을 모은 분이 계시면 일어 주십시오. 저희 교회가 그 분에게 150만원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저들이 그 꿈을 이루는데 절반 가까운 시간을 앞당겨 줄 수 있을 겁니다.>

그 같은 이야기를 교회에 와서 하였고 그와 같은 목적을 위하여 드리는 헌금을 ‘쪽방탈출 헌금’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그냥 쪽방헌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 사역이 한 번 더 발전하게 됩니다. 그것은 쪽방을 탈출했다고 저들이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강한 정신으로 쪽방을 탈출한 사람들에게 작지만 포장마차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지난 주 제 8회 서울평화상을 받고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의 그라민 뱅크라는 은행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담보 없이 소액대출을 해 주어 단순한 구제가 아닌 자활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개인 돈 200여 불을 가지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몇 불 정도씩을 빌려주어 그것으로 자봉 틀도 사게 하고 염소도 사게 하여 그것으로 자기의 삶의 기반을 세워가게 하는 것이었는데 우리가 보기에는 우스워보여도 방글라데시와 같은 가난한 나라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것이 커져서 은행이 되었습니다. 놀라운 일은 그 동안 이 그라민뱅크를 통하여 가난한 사람들이 대출을 받은 액수가 5조원에 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일은 대출 회수율이 90%를 넘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대출금이 회수 된다는 것은 저들이 대출 받은 사업에 나름대로 성공을 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그와 같은 운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밑천나눔운동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300만원 정도의 돈을 무담보 신용대출을 해 주는 운동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쪽방탈출과 밑천나눔운동을 좋게 보시고 그 동안 그것을 위하여 헌금을 해 주신 것이 몇 억원이 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300만 원 정도의 소액대출로 우리 사회에서 기반을 잡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뜻은 좋았지만 이 일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럴 때쯤 우리 교회 밑천나눔팀은 중구청의 지원을 받아 중구자활센터를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 중구자활센터 사무실을 우리 교회에 두게 되었고 그 책임을 우리 교회에 김범석 목사가 맡게 되었습니다.

그 자활센터가 한 첫 사업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김밥천국 사업과 이동세차 사업이었습니다. 그 사업체 모두 십 여 명씩의 직원을 고용하였습니다. 그 들 중에는 노숙자 쉼터에서 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분이 바로 지난 화요일 세덴 사직점 사장이 된 최사장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두 사업은 모두 성공하였습니다. 그 동안 김밥천국은 약 1억 원 정도의 돈을 적립하였답니다. 그 돈으로는 그 동안 성실하게 일해 온 직원들이 독립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이동 세차사업도 성공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세덴점을 오픈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2년 동안 가장 성실하게 일을 한 사람을 뽑아 한 달에 3백만원이나 하는 기술연수를 시켜주고 가게를 얻고 기계를 사서 가게를 오픈하게 한 것입니다. 물론 그 돈을 그냥 공짜로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사업을 해서 갚아야 하는 돈입니다.

그 일을 주도하고 있는 김범석 목사의 이야기를 들으면 매달 수입 중에 250만 원만 가져가게 하고 나머지 돈으로는 빚을 갚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빚을 갚는다고는 하지만 그 돈은 모두 다 그 사장 돈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이 일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비록 시작이지만 우리 교회가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가난이 구제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와 같은 일은 돈만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철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가능해 진 것입니다. 일만 시켜서는 안 됩니다. 정신교육과 신앙교육 그리고 철저한 직업교육을 시켜야만 되는데 김 목사의 말을 들으니 2년을 열심히 하니까 그 효과가 나기 시작하더랍니다.

저희 교회가 지난 몇 년 동안 힘쓴 것은 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지원할 수 있는 틀을 짜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돈을 지원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틀이 짜여지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돈을 지원해도 그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것입니다.

노숙자 출신을 사장으로 만드는 노하우와 실력을 이제 우리 교회가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더뎠으나 앞으로는 속도가 빨라질 것입니다. 실제로 지금 현재 벌써 세덴 2호점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가장 열심히 세차사업에 동참했던 여자분 두 분이 기술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주간 우리 교회 사무실 앞에서 세차를 하고 있는 세차팀원들을 보았습니다. 제가 그런 눈으로 보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모두가 다 신이 나 있었습니다. 저들에게 실현 가능한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은 가속도가 붙게 될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인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가 우리 교회를 다녀갔습니다. 그리고 김밥천국도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린 내용과 같은 내용을 들었습니다. 자신들이 하고 있는 내용보다 한 단계 발전한 시스템이라면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가 준비하고 있는 열매나눔재단과 협력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서울 평화상을 받으러 한국에 와서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을 우리 교회에서 보냈다는 말을 하셨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는 쉽지 않은 빈민 자활에 대한 성공적인 틀을 가지고 있는 교회입니다. 이제는 그 틀과 모델을 이용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때입니다. 이와 같은 때에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보여주신 사업이 바로 희년 프로잭트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여러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는 열매나눔재단의 설립입니다.

우리 교회는 숭의학원 강당을 사용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2,000석 가까운 예배당과 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 또한 적지 않습니다. 저희 교회는 청년이 많은 교회입니다. 지난 번 설문지를 통하여 본 바에 의하면 20대와 30대가 전 교인의 6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4부 청년예배에만 출석하는 청년이 매주 1.400명 정도가 됩니다. 청년 예배를 마치고 부서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숫자가 800명 정도가 됩니다. 2년 전에 구입한 청어람은 500명 이상의 수용이 어렵습니다. 할 수 없이 주일마다 문학의 집을 임대하여 청년부와 청소년부의 교육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임대비용만으로도 매달 600여 만 원의 경비가 지출되고 있습니다.

유치부 교육공간이 나오지를 않아 청어람 교역자 사무실을 근방에 세로 얻어 빼고 그 자리에 유치부실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청년부는 계속 성장하고 청년들이 많은 교회이기 때문에 영아부와 유치부와 같은 어린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계속 요구되어지고 있지만 너무나 빠른 속도록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뒤를 좇아가며 해결해 줄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하루에도 열 두 번씩 땅을 사서 예배당 짓는 꿈을 꿉니다. 아마 뜻을 거기에 두고 기도하고 노력하면 못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그것이 우리 높은 뜻 숭의교회를 이곳에 세우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누가 뭐라고 해도 이곳에 우리 높은 뜻 숭의교회를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신사참배의 본산이던 이 땅에 숭의학원이 세워진 것과 높은 뜻 숭의교회가 세워진 것이 절대로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는 땅 사서 예배당 지을만한 힘이 있는 교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힘으로 예배당을 짓지 아니하고 성전을 지으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몇 주 전 설교한 보이지 않는 성전을 건축하는 교회입니다. 올해 안에 그 보이지 않는 성전 건축 헌금을 작정할 예정입니다. 지난 연말 당회에서 그것을 결정하였습니다. 목표액은 200억 원입니다. 그 중에 절반인 백 원 억은 지난 주 설교를 드린 것과 같이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쓰여 질 것입니다. 시편 87편의 말씀과 같이 그와 같은 사업을 통하여 나라와 민족을 축복하며 이끌어 갈 이 사람 저 사람이 우리 높은 숭의교회에서 배출되게 될 것입니다.

나머지 백억 원으로는 열매나눔재단을 세워 운영할 예정입니다. 그 재단을 통하여 이 땅에 내려와 있는 탈북자 만 명을 섬길 것입니다. 탈북자 학교를 세워 탈북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훈련할 것입니다. 저들을 통일의 역군으로 키울 것입니다. 김정일 신뢰하는 원자탄보다 더 힘 있고 무서운 의의 병기로, 통일의 병기로 키우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이 일도 우리를 위하여 미리 미리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우리가 자활 팀을 통하여 빈민 자활의 성공적인 틀을 갖게 하셨듯이 우리 교회를 비롯한 몇몇 교회가 힘을 합하여 세운 여명학교가 남한 땅에서 가장 성공한 탈북자 학교가 되었습니다. 성공적인 탈북자 학교의 틀이 세워졌으니 이제는 투자해도 됩니다. 틀림없이 됩니다.

저는 지난 화요일 노숙자가 사장이 되는 현장을 지켜보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열매나눔재단을 통하여 이 땅의 모든 탈북자들이 사장되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교회가 나라도 감당 못하는 일을 하게 하시고 거기에 더하여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여러분이 믿으시던 못 믿으시던 상관없이 이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 이유를 여러분들은 아십니까? 그것은 그 기도가 지금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욕심이 아니라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떤 때 아주 무식하리만큼 단순합니다. 무하마든 유누스 총재의 포겟머니 200불이 지금 5조 원이 되었답니다. 저는 그렇다면 우리 교회의 100억 원은 나중에 얼마가 될까를 계산합니다. 저는 늘 오병이어를 생각합니다. 한 어린 아이의 1인 분 도시락이 5,000명 분이 되고도 남았습니다. 최소한 5,000배 였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그래서 단순하게 200억 원 곱하기 5,000을 해 보았습니다. 100조원입니다. 저는 제가 죽기 전에 그것을 볼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쯤 되어야 기적이라는 소리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은 예수님이 공생이를 시작하시면서, 사탄에게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 직후 하신 말씀입니다. 그것은 앞으로 하실 당신의 사역을 한 마디로 요약해 주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40일을 광야에서 금식하신 후 예수님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셨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신 예수님이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였으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아 앞으로 3년 동안 예수님이 하실 당신의 사역이 무엇인지를 설명하신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교회의 일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교인 자신의 일을 하는 곳도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곳입니다. 성령 충만한 교회는 예배당 건축하는 일을 자신의 일등 가는 사명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령 충만한 교인들은 자신의 문제 해결을 일등 가는 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전파하는 일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일에 올인 합니다.

올 연초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는 올해를 ‘하나님께 올인 하는 해’라고 하였었습니다. 올인의 구체적인 목표를 오늘 우리 교회의 생일 예배를 드리면서 여러분들에게 선포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희년 프로잭트입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가난에 포로된 자들과 탈북자 우리 가족들에게 자유를 선포하는 희년 프로잭트가 우리 교회가 올인하여야 할 구체적인 목표입니다.

하나님께 올인하는 자는 기적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만 기록되어 있는 기적을 눈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자자손손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저는 그 복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들도 이 기적과 자자손손 받게 될 하나님의 복에 도전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김동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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