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종교개혁] 개혁의 불씨 (왕하 22:8-13)

  • 잡초 잡초
  • 354
  • 0

첨부 1


아프리카 한 부족에는 결혼을 하려면 남자가 지참금을 내고 여자를 데려와야 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마을에 나이가 많을 뿐 아니라 생긴 것도 그저 그렇고 해서 소 반마리만 준다고 해도 얼른 시집보내고 싶은 노처녀에게 반하여 그 마을의 추장 아들이 청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은 추장 아들이 가져온 지참금이었습니다. 소 반마리, 아니 데려가 주는 것만 해도 고마워 할 처가에 소를 여덟 마리나 지참금으로 가져온 것입니다.

마을은 그 일로 떠들썩해졌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미인도 소 세 마리가 가장 많은 지참금이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화재를 뿌리고 추장 아들과 노처는 결혼을 올렸습니다. 결혼 후 노처녀가 물었습니다. “나를 택해준 것도 감사한데, 왜 그렇게 많은 지참금을 보냈는지요?” 신랑이 대답했습니다. “내게 당신은 소 여덟 마리보다 더 가치가 있습니다. 내게 소가 더 많이 있었다면, 그것마저 다 보냈을 것입니다.” 신부의 눈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 순간부터 노처녀의 삶은 달라졌습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된 것입니다. 말씨와 걸음걸이,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 그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신랑이 부여해 준 가치가 한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 변화시킨 것입니다.

(사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우리를 천하보다도 귀하게 여기셔서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신앙적 가치관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종교개혁 기념주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 나라에 헌신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2. 영혼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갖는다.
3. 방관자와 수동적인 신앙을 탈피한다.
4. 건물중심의 교회관과 신앙관을 버린다.
5. 한 사람도 소외시키지 않는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
6. 기도는 영적 과학의 결과를 낳는다.
7. 예배를 통해 치유의 경험을 한다.
8. D10의 소그룹 리더가 되어 양육하고 가르치는 사명을 다한다.
9. 전문 사역의 후원자가 된다.
10. 영육의 건강을 위해 시간 투자를 한다.

종교개혁 주일은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가 종교 개혁을 주장하여 소위 구교 곧 카톨릭(Catholic Church)으로부터 개신교(Protestant Church)를 개혁, 탄생시킨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마르틴 루터 당시 카톨릭 교회는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 헌금하기 보다는 교회를 위하여 기부를 하고 공적을 쌓는 것이 마치 구원의 근거인양 호도하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죄인의 사죄가 이루어지는 진리를 왜곡하여 돈을 내고 죄의 사죄를 보증하겠다는 취지의 면죄부(免罪符)까지 강매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인간으로서 카톨릭 교회의 수장(首長)에 불과한 교황(the Pope)의 자리를 절대 무오성을 주장하고, 유일한 중보자이신 주님의 구속사역을 사제에게 죄를 고하는 고해성사를 통한 중보권을 유지하며 성직매매를 일삼는 등 비성경적인 교리와 제도로 인하여 카톨릭 교회는 극도로 타락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루터는 근본적으로 카톨릭 교회에 반발하여 ①오직 믿음(Sola Fide) ②오직 성경(Sola Scriptura) ③오직 은혜(Sola Gratia) ④오직 영광(Sola Gloria)으로 라는 원칙을 주장하면서 개혁을 부르짖은 결과 향후 긴 투쟁을 거쳐 개신교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종교개혁주일을 맞이해 종교개혁의 정신을 되살려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성도들에게는 신앙 생활이 회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오직 성경에 의하여 변화와 개혁의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중에 요시야 왕의 종교개혁으로 매우 유명한 말씀입니다. 요시야 왕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는 선왕이었습니다(왕하22:2). 그러나 그가 다스리고 있는 나라는 온통 이방의 우상과 신상들로 가득한 세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요시야가 이 우상의 나라를 바라보면서 어떤 마음을 품었겠습니까? 그는 때를 기다리면서 개혁의 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저 우상들을 폐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높이 세우리라’ 는 마음으로 개혁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결국에 있어서는 요시야가 왕이 된 지 무려 18년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종교개혁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종교개혁을 위해 그가 제일 먼저 착수하였던 것은 성전 맡은 자들로 하여금 성전의 부서진 곳을 보수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성전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대 제사장 힐기야가 오랫동안 성전 안에 방치되어 있던 한 권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그 책은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여호와의 율법책 이었습니다. 힐기야는 그 책을 발견한 후 서기관으로 하여금 왕 앞에 그 책을 읽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왕 앞에서 읽혀지는 순간, 왕은 똑바로 앉아 있을 수 없었습니다. 주의 성령이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기 시작하셨습니다. 왕은 자신의 옷을 찢으며 자신의 죄를, 아니 온 이스라엘의 죄를 통회하며 자복합니다.

그 즉시 요시야는 모든 백성을 성전에 모이게 한 후,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백성에게 들려줍니다. 요시야는 모든 백성에게 선포되어진 언약의 말씀대로 다 따르겠다는 다짐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백성들이 마음이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행동이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순종하는 신앙으로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을 통해 말씀대로 복종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대한 하나님이 분노가 크다는 것을 깨닫고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은 식어진 여러분들의 마음을 뜨겁게 변화시킬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사형된 후 민심이 좀 잔잔해진 듯했다가 예수님의 시체가 어디로 갔는지 없어졌다는 소문이 퍼지자 다시 인심이 수근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었는가?”, “그가 말하던 대로 정말 부활하지나 않았는가?” 하고 긴장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시체가 무덤에서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고도 아직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두 제자가 엠마오로 향해 가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의 비참한 장면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이 두 제자에게 나타나셨으나 제자들의 눈이 혼미하여알지 못하였습니다. 두 제자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지 못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부활하실 것이란 말씀을 믿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면 신앙의 무기력에 빠지게 되며, 믿음의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교회와 성도는 복음의 능력과 빛을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소금이 짠맛을 상실하면 버리움을 받는 것처럼 성도가 말씀에 깨달음과 순종이 없으면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요시아 왕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변화를 이루었듯이, 종교개혁의 불씨가 되었으며,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3. 읽어버린 하나님의 말씀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앙생활의 기본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의 나 됨도, 나 같은 죄인이 용서함 받아서 주 앞에 옳다함 얻음도, 구원을 얻음도, 하나님의 자녀 됨도 나의 행위가 아니요, 나의 공로가 아니요, 모두 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 것이라고 내어놓을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기독교는 은혜의 종교입니다. 고후9:8인데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라고 했습니다. 은혜가 아니고는 바로 설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꼭 필요한 모든 은혜를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우리에게 은혜를 주십니까? <풍성함>과 <넉넉함>을 통해 착한 일을 넘치게 하시려고 은혜를 주십니다. (고후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은혜를 회복 할 수 있는 길은 잃어버린 하나님의 말씀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책을 찾게 된 그 순간부터 어두움이 물러가고 밝은 광채가 비취는 것을 채험하였습니다. 그 만큼 하나님의 말씀은 빛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상실의 시대, 불확실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가장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즉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딤후3:16).

율법책을 읽어내리갈 때 요시아뿐 아니라 백성들, 그리고 온 국가가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히면 이와 같이 개인뿐 아니라 국가도 새로워 질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부터 주의 말씀이 꿀송이보다도 더 달게 느껴질 수 있는 은혜를 경험하시고, 그로 인하여 여러 성도님들의 심령과 육체, 그리고 삶속에 지경이 넓혀지는 축복을 받으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고신복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