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오직 모든 일에 기도로 (빌 4:6~7)

  • 잡초 잡초
  • 420
  • 0

첨부 1


미국 펜실베니아주 포지 계곡에는 그 곳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던 사람을 기리는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조지 워싱턴(G.Washington)입니다. 1775년 12월 영국과 독립전쟁을 벌이고 있을 때 상황이 불리해지기 시작합니다. 사령관인 조지 워싱턴은 막사로 들어가서 4시간 동안 기도하였습니다. 총성이 오가는 현장에서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하나님 이 나라를 살려 주옵소서" 라며 목숨을 건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 때 막사 가까이에 있던 한 농부가 무릎을 끓고 간절히 기도하는 워싱턴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광경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 농부는 아내에게 말합니다. "조지 워싱턴은 이길 거야! 조지 워싱턴은 분명히 승리할 거야! 그리고 미국은 독립할 거야!" "당신이 어떻게 그런 확신을 할 수 있어요?" "나는 워싱턴의 간절한 기도 소리를 들었소. 분명히 하나님께서도 그의 기도를 들으실 거라고 생각하오. 워싱턴은 승리할 것이오. 당신도 그가 승리하리라는 것을 반드시 믿게 될 것이오". 그 후 전쟁에서 미국은 승리함으로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후에 대통령이 된 워싱턴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내 평생에 가장 절박한 위기는 독립 전쟁 때였습니다. 내가 생명을 걸고 싸웠던 때가 바로 그때였습니다. 나는 총을 들고서 싸운 것이 아니고 기도로 전투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나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성도의 기도는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방법입니다. 기도하면 승리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이 패배임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하는 한, 기도가 계속되는 한 절대로 패하지 않습니다. 본문 6절에 "모든 일에 기도하라" 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의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라는 말과 연결이 됩니다. 전자가 일을 중심해서 말했다면 후자는 시간을 중심해서 말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일에 기도하라' 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아무 것도 하지말고 기도만 하라는 뜻입니까? 삶 자체가 기도이기 때문에 기도가 필요하지 않다는 뜻입니까?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이 기도 속에, 기도와 함께, 기도 위에 있어야 한다는 강한 뜻입니다.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뢰라는 적극적인 의미입니다. 기도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다같이 "기도할 수 있는 데" 찬양합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 왜 실망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방황하십니까 주님 앞에 무릎꿇고 간구해보세요 마음을 정결하게 뜻을 다하여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모든 일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모든 일에 기도하는 사람은,

첫째로 하나님께 마음을 향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코메디언 '지미 듀란테' (J. Durante)의 일화입니다. 그가 시애틀 병원에서 열리는 '이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쇼' 에 출연부탁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 10분만 원맨쇼를 하기로 쇼기획자와 의논하였습니다. 그런데 듀란테가 원맨쇼가 끝나도 계속 쇼를 진행합니다. 군인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그렇게 한시간여의 쇼를 끝내고 내려오자, 무대 뒤에서 쇼 기획자가 물었습니다. "아니, 10분만 하실 줄 알았는데 어찌된 일입니까?" 그 때 듀란테는 조용히 무대 맨 앞줄의 상이용사 두 사람을 가리킵니다. 둘 다 전쟁에서 팔 한 쪽씩 잃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오른 쪽 팔을 잃었고 또 한 사람은 왼쪽 팔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서로 남은 한 쪽 팔을 부딪히며 박수를 즐겁게 치고 있었습니다. 듀란테는 말합니다. "나도 그럴 계획이었는데 저 팔 없는 병사들의 모습에서 억제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렇듯 나를 향하고 있으니, 어떻게 그만 둘 수 있겠습니까?"

모자라는 것이 있습니까? 이미 있는 것으로 하나님을 향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역대하 16장 9절입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우리가 부족해도 노력하면서 하나님께로 마음을 전심으로 향하면 하나님께서 능력을 베푸사 도와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본문 6절에 "오직 모든 일에 기도로" 에서 기도는 '프로슈케' 라는 원어입니다. 이 뜻은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께 향해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해결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혼자서 명상하고 사색하는 것은 기도가 아니라 철학이며 참선입니다.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께 향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향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아말렉과의 전쟁이 있을 때 두 손을 들고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합니다.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성전 벽을 향하여 두 손을 들고 기도합니다. 모르드개가 죽게 되었을 때 금식하며 에스더와 더불어 기도하며 부르짖습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황폐함으로 인하여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모두가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며 기도하였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1장 8절입니다. "비록 벗됨을 인하여는 주지 않을 지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그 소용대로 주리라".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하는 마음을 원한다는 강한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하나님께 간절히 구합니다

19세기의 부흥 전도자 무디(D.L.Moody)목사님이 한 지역에서 부흥회를 인도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 주최측에서 16세 미만의 아이들은 입장시키지 않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무디 목사님이 마차를 타고 교회 앞에 도착을 하니 한 아이가 교회 앞에서 울고 있습니다. 무디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얘야, 왜 울고 있니?" 아이는 "교회에서 무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싶은데, 나이가 어리다고 들여 보내주지를 않아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무디 목사님이 그 아이의 손을 붙잡고 교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디 목사님께 인사를 합니다. 아이의 손을 붙잡고 강대 상위에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옆에 앉혔습니다. 무디 목사님은 "얘야, 그 의자에 끝까지 앉아 있어도 된다. 내 손을 붙잡고 여기까지 왔듯이 예수님의 손을 끝까지 붙잡고 너도 천국까지 가야된다" 고 하셨답니다. 아이의 간절한 간구가 응답되어진 것입니다.

본문 6절은 "모든 일에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라" 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간구' 를 뜻하는 헬라어 '데헤세이' 는 필요한 것을 간절히 말하라는 것입니다. 묵상으로만 기도해서는 신령한 은혜가운데 깊이 들어가지 못합니다. 입을 열어서 하나님께 인격적으로 간절히 말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간구는 기도한 대로 이루어짐을 믿고 믿음으로 추구하는 것입니다. 기도만 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과는 다릅니다. 본문의 간구는 기도한 것을 확신하고 기도한 대로 삶을 추구해 가는 지속적인 믿음의 행진을 말하고 있습니다. 기도와 간구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예레미야 29장 12, 13절입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간구의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한대로 말하고 행동하며 추구하는 간구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에녹은 믿음의 간구로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모세는 믿음의 간구로 홍해를 건넜으며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믿음의 간구로 요단강을 건넜고,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으며, 가나안 땅을 정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만히 앉아 기도만 하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간구하며 행하라 하십니다. 모세에게 홍해를 가르게 할 때에도 지팡이를 든 손을 내밀게 했습니다. 마라의 물을 달게 할 때에도 나뭇가지를 꺾어 쓴 물에 집어넣게 했습니다. 이것은 믿음의 간구를 말합니다. 믿음으로 간구하며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간구한 것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분명히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하나님께 만사를 맡깁니다

유엔(United Nations)은 세계 각국 대표들이 모여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의논하고 결정하는 국제 연합기구입니다. 중요한 부서 중의 하나가 안전보장이사회입니다. 이곳에 투표함이 있다고 합니다. 철제로 만들어진 투표함인데, 중요한 결의를 할 때 이 함에 투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1997년에 낡은 이 투표함을 바꾸는 과정에서 감동적인 일이 생겼습니다. 철제 투표함 박스를 분해하다가 투표함 안쪽에 글이 써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거기에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결정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결정이 되어 인류 역사의 올바른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라고 새겨져 있었고, '폴 안토니오' 의 서명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군가 알아보았더니, 철제함을 만든 기술자였고, 진실한 크리스천이었습니다. 무명의 크리스천이 유엔에서 결정되어지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지기를 기도하며 하나님께 맡기는 마음으로 투표함 철판 안에 글을 써넣은 것입니다. 그가 글을 써넣은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만사를 맡기는 기도를 하나님은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결정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오묘하고 기이한 간섭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본문 6절에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아뢰라" 고 합니다. 여기의 '감사' 인 '유카리스티아스' 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실 것을 확신하라는 뜻입니다. 모든 일에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맡기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선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로마서 8장 28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아들까지 내어 주신 하나님께서 좋은 결과를 이루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32절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 하시겠느뇨". 그러므로 우리의 지각으로 이해가 안되어도 무한하신 능력으로 가장 좋은 것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께 만사를 맡겨야 합니다.

하바드 대학원 원목인 켈리 먼로(Kelly Monroe)는 "하바드 천재들의 하나님 이야기"(Finding God at Harvard) 란 책에서 '기적을 믿는가' 라는 글을 소개합니다. 그는 치유의 능력이 예수님 당대에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시간적인 제한을 두지 않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에게 지금도 열려 있다는 사실을 임상경험을 통하여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우리는 기적의 시대가 결코 지나가 버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기적은 믿음의 기도로 시작된다."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마음을 향하고 기도하십시오. 간절하게 하나님께 구하며 행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내일부터 시작되는 세이레 특별새벽 기도회를 통하여 모든 일에 기도하심으로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을 체험하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광일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