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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늘이 열리며 (눅 3: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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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례 요한이 빈들에서 설교를 했습니다.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
이 말은 그 당시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의 메시지는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어찌할꼬 하는 탄식이 나오게 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요한의 메시지는 온 유대를 흔들었습니다.
세례 요한의 메시지가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전한 메시지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삶으로 말씀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요한은 온 유대에 큰 뉴스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요한이 그리스도가 아닌가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에게는 평범하지 않은 무엇인가가 있었던 것입니다.
본문은 세 가지의 장면을 보여줍니다.

1. 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장면입니다.
요즘 개인적으로 리더쉽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중에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리더쉽이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팔로우쉽이라는 사실입니다.
리더가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좋은 따르는 사람들이 있을 때라는 사실입니다.
목회자는 좋은 교인을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달라스 신학대 총장이고 강해 설교의 대가인 척 스윈돌 목사님은 금세기 미국이 낳은 최고의 설교자라고 불려지는 사람입니다.
이 분이 초창기에 젊은 목사였을 때 미국의 동부와 중부에서 두 세 번 교회를 옮겨다니면서
목회를 했습니다. 그런데 별로 잘하지 못했습니다. 한 군데에서는 능력 없다고/ 한 군데에서는 설교 못한다고 쫓겨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캘리포니아 한 교회에 가게 되면서 물 만난 고기처럼 설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설교가 라디오 방송을 타면서 설교의 황태자가 되었습니다.
그 분의 고백입니다.
“나는 탁월하지 않습니다. 다만 좋은 교인을 만났을 뿐입니다.”

◈ 좋은 리더는 좋은 따르는 사람들을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좋은 리더는 원대한 비젼을 수립합니다. 그 비젼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조직을 정비하여 비젼을 향해 달려가게 합니다. 비젼에 불을 붙입니다.
좋은 따르는 사람은 제시된 비젼에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함께 하는 융화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겸손한 인격을 가진 사람입니다.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리더와 따르는 사람은 역할이 다를 뿐입니다. 따르는 사람이 못나지 않습니다. 열등하지 않습니다.
리더가 마음이 넓습니까? 따르는 사람이 마음이 넓습니까? 당연히 따르는 사람입니다.

성도 여러분 탁월한 목사님을 만드시는 좋은 교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교인의 가장 좋은 모습은 겸손함입니다.
◈ 세례 요한도 겸손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요한의 인기는 절정에 올랐습니다. 사람들은 요한이 메시야라고 믿었습니다.
요한에 대한 기대가 풍선처럼 커져갔습니다. 기분이 좋은 일입니다.
사람들에게 유혹이 있습니다. 먹는 유혹도 크고, 성적인 유혹도 큽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무섭고 질기고 지능적인 것이 명예와 권세에 대한 유혹이라고 합니다.
요한은 이 유혹을 물리쳤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자기의 사명을 감당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 보냄을
받았습니다.
① 그 분은 나보다 더 능력이 많으신 분이시다.
그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분이므로 아는 그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예수님은 능력이 많으십니다. 바람과 바다를 잠잠케 하신 분이십니다. 모든 만물의 주인이 되십니다. 우리 인생의 목자가 되셔서 우리들을 인도하십니다.
② 그 분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요한의 세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세례를 주실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회개의 길로 나가게 하는 물 세례를 줄 뿐입니다. 물세례는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구원을 위해 그 이상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을 거듭나게 하는 것, 구원받게 하는 것은 전적인 예수님의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시며 사람을 구원받게하시며/ 거듭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③ 그 분은 알곡과 쭉정이를 나누시는 분이시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 사람과 저주를 받는 사람으로 나누어진다는 시므온의 예언과 같은 맥락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과 심판의 주인이 되심을 의미합니다.
이 사역은 예수님의 재림사역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은 그 때에 알곡과 쭉정이를 골라내십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요한은 자기를 최대한 낮추며 자기를 주목하는 시선을 예수님에게로 돌립니다.
예수님을 능력이 많으신 분으로 구원을 베푸시는 분으로, 심판의 주인으로 소개합니다.
요한은 겸손한 인격을 갖춘 따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요한은 자기가 높아질 수 있는 때에 예수님을 높이며 자기를 부인했습니다.
그런 요한을 예수님께서 높여 주셨습니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겸손한 모습이 있기를 바랍니다.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조상탓!! 이라는 말 → 성도는 잘되면 내 탓!! 잘못되는
하나님탓!! 바로 하나님 탓하기 뭐하니까 교회 탓을 합니다.
그러나 명륜 교회 성도님들은 겸손하시기 바랍니다.
일이 잘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일이 잘 안될 때 나의 모습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2. 헤롯의 모습
이 모습은 백성들 가운데 일어나고 있는 회개의 역사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행하는 모습입니다. 헤롯은 유대의 분봉 왕이었습니다. 25살의 나이에 분봉 왕으로 임명받았습니다.
유대인의 왕이었습니다. 갈릴리와 베뢰아 지역을 다스렸습니다.
정치적인 수완이 뛰어났으며 건축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는 순수한 유대인이 아니었습니다. 에돔 출신으로 선조가 개종하여 유대인이 된 반쪽 유대인이었습니다.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위해 노력했습니다. 로마와 유대인의 우호적 관계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는 그의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를 자기의 정부로 삼았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 두 헤롯 모두 이혼을 하였다는 것, ㉡ 동생의 이혼한 아내를
자신의 아내로 삼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율법을 어기는 행동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악한 일을 하였습니다.
자기의 왕권에 방해가 되는 사람은 가족이라도 예외 없이 처단하였습니다.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듣고 자기의 왕위를 지키기 위해 유아 살해 명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세례 요한이 이런 행위를 책망하고 회개하도록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결국에는 참수형을 당하게 됩니다.

◈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곳에 사탄의 역사도 함께 있습니다.
이 세상에도 성령의 역사와 사탄의 역사가 공존합니다. 성령의 역사가 강하면 악령의 역사도 강합니다.
초대교회의 시대에도 그랬습니다. 사도들이 성령 충만하여 교회가 계속 성장을 하자 사탄의 세력들은 공회를 통해 사도들을 협박하고 옥에 가두었습니다. 초대 교회가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초대 교회는 성령을 더욱 의지함으로 사탄의 역사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성도 여러분 성령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방해와 어려움을 만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더욱 성령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짐을 믿고 더욱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최후의 승리는 우리 것입니다.

3. 기도할 때 하늘이 열리는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이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늘이 열렸습니다. 성령이 그 위에 비둘기처럼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복음서 가운데 공관복음 3곳에서 예수님의 세례 받으시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 복음은 특이하게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의 특징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누가복음은 기도를 알려주고 가르치는 복음서입니다.
◉ 1장에서 사가랴가 성전에서 분향할 때 백성들은 밖에서 기도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천사가 사가랴에게 아들을 낳게 된다는 예고를 했습니다.
◉ 2장에서 예수님의 최초의 말씀은 “내가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3장에서 이제 공생애를 시작하는 적극적인 첫 번째 행동 역시 기도였습니다.
◉ 수시로 기도하시던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 마지막 부탁한 말도 “약속한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기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도하라” 였습니다.

하늘 문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의 형체로 예수님의 위에 임하시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온 것은 예수님의 구원 활동을 시작하라고 주시는 하나님의 신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죄인의 자리에까지 낮아지셨습니다.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셨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허락이 떨어진 것입니다.

지난 번에 기도하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사실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지배를 받습니다.
기도하는 예수님은 행복하셨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가장 큰 행복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지난 주간 새벽에 성경을 읽으며 은혜를 받은 것이 있습니다.
솔로몬이 아버지의 평생의 소원이었던 성전을 건축하고 봉헌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봉헌의 기도가 끝나고 솔로몬은 백성을 향해 손을 들고 축복합니다.
그 축복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떠나지 마시고 버리지 마시라는 간구입니다.

성도에게 뿐 아니라 온 인류에게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어떤 일도 하나님을 통하지 않고 되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이 가장 큰 축복을 얻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기도하는 예수님은 하나님과 항상 함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역을 감당 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도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가진 것이 별로 없고 가는 곳에서 환영도 받지 못했지만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인 줄로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사람과 함께 계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열심히 기도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 일본에서 전도자로 크게 활약하고 있는 분의 이야기입니다. 이 분은 자살을 기도하고 기차에 뛰어들었습니다. 두 다리가 절단되었고, 한 팔은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오른 손에 세 손가락만 남았습니다. 이 분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걸음마 신앙 생활을 하던 때입니다. 그의 이름은 요네꼬입니다.
하루는 저녁을 지으려고 감자를 깎게 되었습니다. 한 팔은 없고 오른 쪽에 손가락 세 개로 어떻게
감자를 깎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당신은 나 같은 인생도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나 같은 것을 결혼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나의 가정은 당신께서 선물로 주신 가정입니다.
이제 나의 남편은 얼마 있지 않아 돌아올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이들도 허기가 져서 내가 만든 저녁을 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녁에 반찬으로 사용할 이 감자를 깎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방법을 나에게 가르쳐 주옵소서. 하나님 나에게 힘을 주소서. 이 감자를 꼭 깎을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정신 없이 기도를 끝내고 났을 때 잔잔한 물가에 안개가 피어오르듯이 희한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녀는 감사를 도마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반으로 쪼개 놓았습니다. 이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반으로 쪼갠 감자를 도마 위에 엎어놓으니 감자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위 부분부터 껍질을 벗기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큰 것만 구해야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작은 일은 하나님을 귀찮게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내가 할 일과 하나님께서 할 일을 구분 짓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큰 일도 작은 일도 하나님께서는 도우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이디어가 무궁하십니다. 어떻게든 우리를 도우실 수 있습니다.
기도할 때 하늘 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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