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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네가 개척하라 (수 17: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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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은 하나님이 주신 복을 축소시키고 사람들을 더욱 소극적 인생이 되게 한다. 원망은 대개 욕심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고 자기 교만에서 만들어진다. 원망하다가 불뱀에 물려 죽어가는 이야기도 있듯이 원망은 행복을 병들게 하는 독약이다.

그런데 원망이라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요나를 보라. 그는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외칠 때 많은 사람이 회개하고 돌아오므로 하나님의 심판은 내리지 않게 된다. 그런데 욘4:1을 보면 요나가 심히 싫어하고 노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고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 요나는 전도 해 놓고도 하나님 앞에 불평하고 원망하고 있다. 전도 해 놓고도 원수의 나라가 회개하여 구원받는 것을 싫어하는 이상한 요나의 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원수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여 생긴 잘못된 태도이다. 전도와 선교는 명령이기에 가라는 곳에 가서 일하지만 생명을 구원코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갖지 못하고 일하는 요나이기에 일을 하면서 원망이 나오는 것이다. 사실 요나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나면 감사하고 기뻐해야 할 일을 싫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일이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도 많이 있다. 하나님이 내게 무엇인가를 주었으면 감사해야 하는데 감사를 못한다. 하나님이 남편을 주고, 아내를 주고 가정, 교회, 목사 그리고 사역과 기도해야 할 일을 주셨으면 감사해야 하는데 원망을 한다. 받았어도 원망하고 일을 맡겼어도 원망을 하는 것은 불행한 생활이 아닐 수 없다.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오는 요셉 자손을 보라. 여호수아에게 나아가 원망하며 땅을 더 요구한다.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찜이니이까?"
요셉의 자손이 에브라임 땅을 분배받은 경계에 대한 이야기는 여호수아 16장에 기록되었고 므낫세 지파가 분배받은 땅 경계 이야기는 여호수아 17장 1절∼13절까지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요셉 자손은 왜 원망하였는가? 주신 땅을 제비 뽑아 분배받은 따잉 작은 몫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큰 지파가 되었는데 나의 지파가 누려야 할 땅으로 한 제비, 한 분깃은 모자란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모자란다는 생각, 이것이 문제다. 받고도 작다는 생각, 이것이 원망에 붙들린 사고를 만들어낸다. 그러면 이 원망하는 삶이 정당하고 맞는 것일까? 오늘 여호수아는 그 원망에 대한 해결을 보여준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원망하지 말고 스스로 개척하라.(수17:15) 네가 개척하라는 권면을 한다.
그렇다. 거하는 땅이 좁다면 개척 정신으로 나아가야 한다. 거기서부터 넓은 땅,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지경과 성읍이 확보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개척해야 하는가?

1. 개척으로 나아가야 공평함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땅 분배는 지파별로 경계를 그리고 제비 뽑아 분배한 분깃으로 이는 공평하게 나누어 가진 것이다. 더 가지려고 더 요구해서는 안된다. 삼림지역은 개척함이 옳다.

2. 개척으로 나아가야 비젼이 성취되기 때문이다.
가나안 일곱 족속을 밀어내고 그 땅을 정복해야 하는데 대충 정복하고 땅을 분배하였다. 하나님의 비젼은 가나안 족속을 완전히 몰아내는데 있다. 그러므로 원망함으로 더 넓은 땅을 구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삼림이라도 개척하여 골짜기에 사는 원주민을 몰아내야 비젼이 이루어진다.

3. 개척으로 나아가야 축복을 누리게 되기 때문이다.
할 일이 남아있다. 정복할 일이 남아 있다.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 일을 가진 자는 원망하지 않는다. 에너지가 타야 하기 때문에 삶의 열정이 축복을 불러온다. 땀 흘리는 삶은 축복이 된다. 그래서 개척자로 살라는 것이다.

그러면 "네가 개척하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
첫째, 네가 일감을 보라는 것이다. (수17:1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찐대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고 하였다.
수16:10, 수17:12을 보면 요셉 자손과 므낫세 자손은 가나안 사람을 자기 지경에서 다 쫓아내지 못하고 그 땅에 거하였다고 적고 있다.
수17:13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사람에게 사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 하였더라."
이 말씀은 분배된 땅을 받은 요셉 자손이 거하는 곳이 좁다고 원망할 것이 아니고 일감이 있다는 의미이다. 여호수아가 수17:15에서 말한대로 너무 좁다면 브리스 사람,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개척하여 네 땅을 넓혀가라는 말이다. 누려야 할 일감이 있고 넓혀갈 수 있는 땅이 있음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원망할 시간이 없다. 주신 복만 헤아리는 지파, 교회, 가정이 되지 말고 할 일과 일감을 보는 눈을 갖자. 그래야 개척자가 된다.

둘째, 네가 앞장서서 도전하라는 것이다. (수17:16)
개척하는 여호수아의 말 앞에 요셉 자손은 핑계를 댄다.
수17:16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하지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에게는 벧 스안과 그 향리에 거하는 자든지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하는 자든지 다 철병거가 있나이다."
일을 하려해도 철병거가 가로막고 있다. 강한 전투의 무기로 무장한 철병거, 그것을 생각하면 어떻게 영토와 지경을 넓혀간다는 말인가? 그러나 가나안 사람이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능히 쫓아내리라고 여호수아는 수17:18에 격려한다.
그렇다. 개척하라는 것은 장애물에 도전하라는 것이다. 앞장서서 도전하라는 것이다. 선구자, 프런티어가 되라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몫이 작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삼림을 개척하는 것이다. 가나안 사람의 병거를 두려워하지 말고 싸워 물리치는 도전의 용기를 가지는 것이다.
우리는 뒤에서 구경하는 자가 되어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주위의 환경이 나보다 강하게 생각되고 나의 지경을 넓히는 일에 방해가 된다고 소극적 태도를 취한다면 개척자가 될 수 없다. 앞장서 도전하는 이 용기 잇는 모습은 비젼 데이를 선포하고 2020년 비젼을 공유하려는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정말 필요한 태도이다.

지난주 수요일에는 전도폭발 12기생의 중간 점검을 하면서「45분 복음 제시 전문 암기」때문에 무기력하여 있는 마음을 보았다. 마치 철병거 때문에 삼림을 개척하여 내 것 삼는 일을 포기하려고 하는 것처럼 훈련 자체를 겁내는 것을 보았다. 그래도 개척하면 내 것이 된다고 수17:18절에 격려하듯 훈련에 도전하고 암기에 도전하고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 오기를 보았다.
성도 여러분! 제자 훈련, 성경 공부, 영적 성장에 도전하라. 도전하면 불평과 원망이 사라진다.

셋째, 네가 새로운 생각으로 창조하라는 것이다. (수17:18)
수17:18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개척자는 늘 새 생각을 가져야 한다. 좁다는 생각, 모자란다는 생각, 이런 건설적이지 못한 생각에 몰입하지 말아야 한다. 비록 산지, 삼림이라도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하다. 험하고 구릉지대이고 평탄치 못한 삼림이라도 다듬고 메우고 높이고 깎으면 유용한 땅이 된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높으니까 이용만 하면 전망이 좋다. 돌려 생각해야 한다. 또, 개척하라는 말은 창조하라는 말이다. 무용한 것, 다루기 어려운 것일지라도 창조적으로 다루면 유용한 것이 된다. 창조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나는 이선희 집사님의 이야기에 공감을 얻었다. 자신은 집, 교회...이 두 곳 밖에 모른다는 것이다. 전도폭발 훈련, 그리고 목요 전도대에 나오다보니 전도해야 될 사람과의 접촉이 어려워서 관계가 이어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 난 전도할 이웃이 없어요. 교회와 집만 다니다보니 교인들만 알아요."라며 불평했다고 한다. 핑계를 대었다고 한다. 그런데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가서 간호하다 보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픔으로 인해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지 보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지금까지 "전도할 사람이 없어요."라는 생각은 잘못이고 눈을 뜨고 보니 모두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불평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 조금만 눈을 돌려 생각하면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 새로운 생각으로 창조하는 것이 개척이다. 새로운 방향에서 보면 얼마든지 길이 있고 방법이 있다. 금번 비젼 데이에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 창조적인 생각을 하자. 고정된 생각을 바꾸자. 그것이 개척의 뜻이다.
호텔의 왕 콘래드 힐튼은 어느 날 쇠막대기 하나를 손에 들고 직원들 앞에 섰다.
"여러분, 이 5달러짜리 막대기는 그대로 두면 녹 쓸어서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녹여서 말발굽을 만들면 20달러를 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늘을 만들면 3,200달러를 벌 수 있고 이것으로 첨단 기계에 사용되는 용수철을 만들면 250만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원자재 타령만 할 것입니까?"
나는 쓸모 없는 쇠막대기라고만 할 것인가? 인생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인생을 개척하라. 좁다고 한탄하지 말고 스스로 개척하라. 삼림이라도 개척하라. 그 사람은 더 넓은 땅을 얻게 되고 성공적 인생이 된다. 하나님의 비젼을 성취하는 리더가 되고 축복을 나누는 사람이 된다. 당신은 고정된 생각 때문에 주어진 복을 원망으로 표현하는가? 아니면 할 일을 보는 사람, 도전해야 할 것을 향해 일어서는 개척자로 살아가는가? 여호수아의 권면이 우리를 살리는 길이다. 누구든지 교회의 가정과 개인을 행복하게 하는 길은 "개척하라"는 말씀의 뜻대로 일어나 자세하게, 구체적으로 새 비젼을 세우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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