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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의 복 (요 19: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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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과의 관계를 결혼한 부부관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를 지으신 자는 네 남편이라고 했습니다(사 54:5). 이 말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결혼했다는 뜻입니다.
구약성경 여러 곳에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의 남편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3장 14절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니라…』고 했습니다.
호세아 2장 19절에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떠나면 마치 남편을 떠나 다른 남자의 품으로 간 간음한 아내에 비유했습니다.
예레미야 5장 7절에 『내가 어찌 너를 사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행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라고 했습니다.

신약에 와서 예수님은 친히 자신을 신랑으로 비유했습니다.
마가복음 2장 19절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나니』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를 부부관계로 비유했습니다.
고린도후서 11장 2절에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5장 22-27절에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했습니다.
그가 오셔서 우리 가운데 보인 첫 번째 기적이 가나에 있는 혼인 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든 기적입니다. 당시의 풍습에 따르면 잔치의 모든 책임은 신랑에게 있습니다. 잔치에 포도주가 모자랐으나 연회장과 신랑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돌 항아리 여섯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저들은 아구까지 채웠습니다.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하셨습니다.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신랑을 불렀습니다(요 2:1-9).

요한복음 2장 10절에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진정한 신랑으로 오신 것을 첫 번째 기적으로 보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수가성 우물가에서 한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중에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18절에 『네가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원한 신랑이십니다. 주께서 심판주로 다시 오실 때도 우리의 신랑 자격으로 오십니다.
마태복음 25장 6절에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라고 했습니다.
본문 계시록에 나타나는 어린양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신랑이 되신다고 했습니다. 마침내 성도들은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영원한 천국의 영광에 참예한다고 했습니다.

Ⅰ.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아내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신 복입니다.

본문 19장 7절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한다』는 표현은 핍박을 받는 자들에게 허락된 큰 상과 같은 맥락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마태복음 5장 12절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큰 상이 바로 궁극적으로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예하는 상입니다.
여기 『어린양의 혼인기약이 이르렀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을 신부로서 맞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할 때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종말론적인 때가 무르익었다는 말입니다.
여기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라는 말을 직역하면 '그의 아내가 자신을 예비하였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신부가 신랑에게 영접될 준비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신부는 스스로 신부로서의 자격을 갖출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준비는 아내 된 자가 준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할 수 있도록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신부된 우리가 신랑 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영접될 수 있도록 하신 것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혼인 잔치는 영원히 지속되는 잔치입니다. 결코 이 잔치는 몇 일만에 끝나는 잔치가 아닙니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원한 복락을 누릴 수 있도록 선택된 것이 복입니다.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신부로 청함을 받았다는 사실은 감당하기 어려운 복입니다.

Ⅱ.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細麻布)로 단 장하게 하신 복입니다.

본문 19장 8절에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고 했습니다.
『그에게 허락하사』라는 말을 직역하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직접 주셨다'는 말입니다. 『세마포를 입게 하셨다』는 말은 하늘의 시민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아내들이 입는 이 세마포는 오직 남편 되신 어린양의 피로 정결케 된 것입니다.
계시록 7장 14절에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교회가 자신의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수여(受與)했다는 말입니다.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는 천국 백성들의 옷입니다. .금과 보석과 진주로 치장한 자주 빛과 붉은 빛의 음녀의 옷과 대조가 됩니다.
계시록 17장 4절에 『그 여자는 자주빛과 붉은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고 했습니다.
계시록 18장 16절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라고 했습니다.
이 『세마포(細麻布)』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했습니다. 신부된 성도들은 거룩하고 순결해야 합니다. 거룩과 순결은 성도들의 자력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디도서 3장 7절에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의 신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린양의 피로 깨끗해지지 않고는 결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될 수 없습니다.
로마서 3장 10-12절에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값없이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어린양의 신부가 된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3-24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헤세드, )로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고전 15:10).
에베소서 2장 5절에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디도서 2장 11절에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라고 했습니다.

시편 77편 9절에 『하나님이 은혜 베푸심을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 긍휼을 막으셨는가 하였나이다 (셀라)』라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6장 1절에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결국 옳은 행실은 어린양에 대한 믿음을 배반하지 않는 것으로 증거 됩니다.
계시록 14장 12절에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고 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자랑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직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랑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장 30-31절에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되셨으니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Ⅲ. 이 모두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 되신 복입니다.

본문 19장 9절에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요한에게 전한 이 말은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청함 받은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뒷받침해주는 말씀이 바로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는 음성입니다.
여기 『이것』( )은 '이것들'이라고 번역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것들은 여기 기록된 계시록 17장 1-19절에서 19장 8절까지의 예언의 말씀을 포괄적으로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말은 ① 천사가 전해주는 이 계시의 그 출처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② 이 계시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라는 명백한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것이 복이라는 사실에 이견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최종 결과입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의 복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신부로서 자격 조건에 그 어느 것 하나도 해당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도록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바로 복입니다.
우리에게는 의나 거룩한 것이라고는 전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고 그 앞에 죄인이었습니다.
로마서 5장 6절에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5장 8절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신부된 성도들은 변함없는 믿음을 견지해야만 합니다.
시편 45편 9절에 『왕의 귀비 중에는 열왕의 딸이 있으며 왕후는 오빌의 금으로 꾸미고 왕의 우편에 서도다』라고 했습니다.

『금』은 변함이 없다는 것과 동시에 순결함을 상징합니다. 이 은혜를 어찌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어린양 혼인 잔치에 청함 받은 신부된 우리는 "늘 울어도 눈물로써 못 갚을 줄 알아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라고 고백의 찬송을 부르고 있습니다. 고백적 삶을 사는 것이 복 받은 자의 증거입니다. 마태복음 16장 16-17절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예한 자된 우리는 그것만으로 이 땅에 사는 날 동안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가복음 10장 20절에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계시록 20장 15절에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고 했습니다.
계시록 21장 27절에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 자체가 기쁨의 상징물이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4장 12-14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
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9절에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 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고 했습니다.

김보훈씨의 시에 자신이 곡을 붙인 '주님의 은혜'라는 제목의 찬송은 이 사실을 더욱 고조 시키고 있습니다.

1. 주님의 넓고 크신 은혜 내 맘에 가득 차서 넘쳐
이 작은 입술로서 어찌 놀라운 그 은혜를 말하랴
약할 때 능력을 슬플 때 위로를
따뜻한 손길로써 어루만지시니

2. 나같이 못난 죄인 위해 피 흘려 대속하셨으니
주 은혜 생각할 때마다 뜨거운 피눈물이 흐르네
그 크신 은혜를 내 어이 갚으리
이 목숨 다 바쳐도 못다 갚으리니

3. 밤낮을 눈물과 기도로 주님을 생각할지라도
이 은혜 갚을 길이 없어 내 마음 안타까워 집니다.
주 은혜 없이는 하루도 못살아
간절한 마음으로 사모하옵니다.

후렴 :주 은혜가 넘치도다 내 맘을 항상 감싸 주시네
놀라워라 주의 은혜 믿음과 새 소망을 주시네
내 마음 속에 주의 은혜가 따뜻이 넘쳐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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