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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광야의 시험 (막 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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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독교 인구는 얼마나 될까요? 해외선교연구센터(OMSC)에 따르면 약 21억 정도 된다고 합니다. 세계 인구의 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헌신된 기독교인은 6억 7,000만명 쯤 된다고 합니다. 이 중에 매년 신앙을 지키다가 순교하는 자가 16만 6000여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 평안하게 신앙 생활하고 있고 있지만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신앙 때문에 핍박을 신앙을 지키기 위해 스데반처럼 순교를 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순교의 피로 이렇게 기독교가 부흥하였습니다. 조선조 말엽인 1884년 이 땅에 기독교 씨앗이 처음 뿌려진 이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전도하다 숨진 순교자수는 2천 6백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교회는 신앙의 선조들의 순교의 피와 십자가의 희생으로 세워졌고 부흥하였습니다. 오늘 마가 복음이 기록될 당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마가복음을 당시 받은 사람들은 로마의 기독교인들입니다. 로마의 당시 통치자는 그 악명높은 네로였습니다. 자신의 어머니를 처형하고 배불뚝이로 쾌락만을 추구하며 자신을 바쿠스 신으로 생각했으며 옷을 다 벗고 돌아다니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는 또 자신을 위대한 음악가, 배우, 운동선수, 시인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친구를 살해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황제와 로마를 위해 자살하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가정교사였던 세네카도 이렇게 자살하게 하였습니다.

A.D 64년 경에 로마에 대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로마의 14개 구역중 4구역만 남고 도시는 온통 불길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 불은 네로 황제가 새로운 궁전, 새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불을 질렀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래서 네로는 이 화재의 책임을 로마의 크리스챤들에게 돌렸습니다. 이것으로 인하여 수많은 신앙인이 죽음을 당하여야만 했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로마 교회의 지도자였던 마가를 통하여 마가복음을 기록하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주라고 시인한다는 한 가지 이유로 모든 재산과 명예를 빼앗기고 사자굴에 들어가야 했고 화형을 당하고 십자가에 달려야만 했습니다. 이 때 순교한 사람이 바울과 베드로입니다.

당시 로마의 신앙 지도자였던 마가는 로마에서 고난받는 성도들을 향하여 마가복음을 기록하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그리스도라는 증거는 바로 당시 많은 사람들로 권위를 인정받고 신뢰받았던 세례 요한이 증언해 주었고 성령님께서 비둘기같이 임함으로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증거해 주었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진정 우리에게 죽음에서 생명을 주신 메시야이십니다.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죽음에서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만약 예수님의 부활이 거짓이다면 당시에 살았던 베드로가 결코 거꾸로 메달려 십자가에 달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이 사자의 밥이 되고 화형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확실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진정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순교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오늘 본문 12,13절은 예수님은 사단의 시험을 이기신 분이심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사역을 끝없이 방해하는 것은 네로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사탄인 것을 밝혀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의 죽음의 문제와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은 이미 창세기에 예언된 내용입니다. 창세기 3장 15절을 보십시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 3:15)” 여기서 너는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타락하게 뱀에게 한 말입니다. 이 뱀은 단순한 뱀이 아닙니다. 사탄의 형상입니다. '귀신의 왕, 시험하는 자, 바알세불, 속이는 자, 거짓의 아비, 이 세상의 신, 공중 권세 잡은 자 등 갖가지 이름으로 성경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창 3장에는 뱀으로 계12장 붉은 용으로 계20장 옛뱀으로 나와 있습니다.
"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쫓기니라 (계 12:9)"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계 20:2)"
공중 권세를 잡은 자(엡2:2), 이 세상 신이라고 나와 있습니다.(고후4:4) 인간들로부터 하나님처럼 대접을 받기를 원하는 자입니다.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살후 2:4)"
여자의 후손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합니다. 복수가 아니라 단수입니다. 이 분이 누구이겠습니까? 갈라디아서 3장 16절을 보십시오.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갈 3:16)”

성경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이 예수님에 대하여 예언해 주시고 성취되었는가를 보십시오. 그냥 어느날 갑자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메시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믿지 않겠지요.
예수님은 언제부터 계셨습니까?(시2:7;요8:58;요17:5;골1:15)

구약성경에 예언되기를(시2:7)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라고 하였고 신약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확증 해 주셨습니다.(요8:58) "예수께서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17:5)
예수님은 누구에게서 탄생하셨습니까?(사7:14;마1:18)

구약에 예언(사7:14)된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라는 말씀이 신약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마1:18)"
예수님의 탄생(미5:2,눅2:4,6,7) 예수님을 배반하는 사람에 대하여(슥11:12;마26:14-16),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하여(시22:1; 마27:46)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목적에 대하여 예언하고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사53:4-6;벧전2:24)

사탄은 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어 메시아적 사명을 감당하는 것을 끊임없이 방해합니다. 네로의 배후에서 기독교인들을 무참하게 짓밟았던 사탄은 이미 그전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방해하기 위해 헤롯을 통해 수많은 유아들을 살해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나오는 것처럼 메시야적 사역을 시작하기 위해 출발할 때부터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정받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첫사람 아담을 타락시켜 인류를 죽음으로 몰고 갔던 사탄은 끊임없이 인류 구속사역을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이 사건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는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나 마가복음에는 간단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타인과 완전히 결별된 곳 광야로 나아갔습니다. 우연히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되어진 일입니다. 이곳에서 40일동안 금식기도를 하였습니다. 이 40일은 의미있는 기간입니다. 노아 홍수 49일 비가 쏟아짐, 이 40일은 구약에서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을때 그곳에서 머문 기간이며(출 34:28), 엘리야가 호렙산을 찾아 광야를 유랑한 기간입니다(왕상 19:8).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실 때까지의 시일도 40일이었습니다(행 1:3).

이스라엘 역사와 예수님을 비교해 보십시오. 야곱식구 가나안을 떠나 애굽 고센 땅에 간 것처럼 예수님은 헤롯을 피해 애굽으로 갔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 홍해를 건넌 것처럼 예수님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세례,고전10:2)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서 40년간 시험을 받은 것처럼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간 광야시험(마4:1-11)을 받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시내산에서 율법(십계명)을 받은 것처럼 예수님은 산에서 천국 생활헌장을 주셨습니다(마5-7장, 큰계명) 결국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한 것처럼 예수님께서 믿는 사람을 영원한 본향으로 인도(벧전1:3-5)하셨습니다. 여호수아가 새백성을 데리고 약속으로 땅으로 들어간 것처럼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를 천국으로 들어가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정착한 것처럼 우리도 부활의 주님을 모시고 새하늘 새땅에서 영생할 것입니다. 메시야의 언약 성취는 우연히 된 일이 아닙니다. 구약에 예언해 주시고 성취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서 시험을 받은 것처럼 예수님도 광야에서 시험을 받았습니다. 이 시험은예수의 메시야성을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집요한 유혹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단의 계략을 깨뜨리고 메시아로서 공적으로 선언받는 자리였습니다.

이 시험(Temptation)이 구체적으로 무엇이었겠습니까? 오늘 성경 본문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마태복음 누가복음에는 자세히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첫째 시험이 먹는 것(물질적이고 육체적인 시험)으로 유혹하는 시험이었습니다. 마태복음 4장 3절을 보십시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시험이었습니다. 만일이라는 말을 붙여 자꾸 믿음 대신 의심을 심어 줍니다. 이미 예수님께서는 세례 요한을 통하여, 성령님과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사단의 요구를 거절한다면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고 돌들을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한다면 굶주림을 채우기 위해 메시야적 권능을 사용하는 꼴이 되어 하나님의 구속사역의 수포로 돌아가게 만들려는 책략입니다. 예수님은 영광과 권세 지혜에 있어서 하나님과 같으신 분이십니다.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요1:3) 그러나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것은 하나님의 구속사를 성취하러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했습니다. (요5:30)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 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라고 말씀 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첫 사람 아담을 먹는 문제로 유혹한 사단에 두 번째 아담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을 다시 유혹한 것입니다.
이 때 예수님은 신명기 8장 3절을 통하여 사단의 유혹을 물리칩니다. 떡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강조함으로 사단의 간교한 유혹을 물리칩니다. 예수님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 4:4)”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에서 계속적으로 넘어진 시험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끊임없이 예수님이 메시야가 되신다는 사실을 부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돈이 메시야라고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호하게 예수님이 나의 구주이시고 인생은 떡으로만 살 수 없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때 진정한 가치가 있고 행복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쩨 시험(정신적 명예적 유혹)은 예수님이 거룩한 성에 섰을 때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면 뛰어 내리라는 유혹이었습니다. 뛰어 내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고 뛰어 내리며 수많은 군중의 갈채를 받으며 정치적 메시야로 확실한 표증을 보여 주었을 것입니다. 사단은 이런 명예심을 자극하여 예수님을 유혹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영웅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실 종으로 오신 것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는 범죄를 저지르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경배와 영광의 대상이지 시험의 대상은 아닙니다. 첫번의 시험에서 실패한 마귀는 "네가 하나님께 의지하는가? 그렇다면 네가 하나님께 완전히 의지해 보아라 여기 그의 성전이 있다. 가장 높은 꼭대기가 있다. 뛰어내려 보라 그의 천사들이 너의 주변에 있지 않는가? 그들은 너를 보호할 책임이 있다. 시편 91편에도 설령 네가 떨어진다 하더라도 너를 붙들어 너의 발이 돌에 부딛히지 않게 해 주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오용하라고 합니다.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좁은 길을 피하게 하려고 합니다. 마귀는 자연 법칙을 무시하면서까지 부당한 위험에 뛰어 들도록 유혹했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입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하다가 뱀에게 물려 죽었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사단의 정체를 정확히 아시고 신6:16를 인용하여 시험치 말라고 단호하게 물리칩니다.
예수님 말씀합니다.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세 번째 시험은 영적이며 종교적인 것입니다. 만국을 보여 주고 사단에게 경배하는 그 천하 만물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거짓된 유혹입니다. 이 세상 만물이 다 주의 것입니다. 이 때 예수님은 신6:13을 통하여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이 시험은 최초의 아담과 하와를 넘어뜨렸던 사탄의 전략입니다.
금단의 선악과가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창3:6)로 보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의심을 심어 주었습니다. 먹음직하다는 것은 육체에 관계된 시험입니다. 보암직도 했다는 것은 지적인 문제 즉 정신적인 문제에 관계된 시험입니다. 지혜롭게 할만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에 버금가고자하는 영적교만에 대한 시험입니다. 이 시험을 예수님은 이겼습니다. 그러자 마귀는 물러가고 천사들이 수종 들었습니다

예수님을 시험하신 사탄은 끊임없이 오늘날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마귀의 세력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을 해방시켜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세상은 사람들이 알든 모르든 사탄의 세력 아래 있고 그 지배아래 있습니다.

네로는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와 부인도 살해했고 부하를 2백여 명이나 죽이면서 권력을 유지하여하였으나 그는 결국 그를 추종하는 세력에 의해 쫓겨 새벽에 비를 맞으며 궁궐을 빠져나가 휴온이란 신하의 집으로 피신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그에게 충성했던 신하들이 자결하라고 권면했을 때 그는 "내 무덤을 만들어 주고 묘비를 잘 세워 주겠다고 약속하면 자결하겠다."라고 했습니다. 로마의 원로원은 네로를 잡아 발가벗겨 시내를 돌게 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그 내용을 통보했습니다. 그는 자결하라는 휴온의 강력한 권면에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혹시 우리를 도울 자가 올지 아냐?"하며 미련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보다못한 신하가 "남자답게, 명예스런 로마인답게 자결하시오."라고 윽박지르자 네로는 눈물을 흐리며 "교수형 당하느니 자결하겠다."라고 말하고 칼을 빼 자기 목을 찔렀으나 칼은 빗나갔습니다. 그러자 네로는 목을 감싸고 울었습니다. 이때 황제의 비겁한 모습을 본 에바브로가 네로의 목을 치자 머리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31세의 나이로 14년간의 폭정을 끝내고 부끄러운 삶을 마감했습니다. 사탄의 종이 된 사람은 비참하게 끝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영적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보이지 않는 세력입니다. 정사들에 대하여, 권세들에 대하여,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에 대하여,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 대하여 싸우는 것입니다. 정체를 숨기고 다가오는 악의 영들과의 싸움입니다. 현대인들은 마귀를 말하면 현대 지성의 모독이라고 반발할 수 있습니다. 마귀라는 말을 하면 아직도 원시적인 지성, 원시적인 사고 방식, 과학 이전의 구시대 사고 방식을 가졌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존재합니다. 우리를 우는 사자처럼 삼키려하고 광명의 천사로 유혹합니다. 이 마귀는 하나의 힘이나 세력이 아닙니다. 추상적인 상징물이 아닙니다. 마귀는 초인간적인 인격체로서 인간보다 훨씬 거대하고 인간 보다 훨씬 강력하며 인간 보다 훨씬 막강합니다. 힘이 있습니다. 공중권세 잡은 자로 두목이요, 우두머리입니다. 불순종의 아들 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입니다. 그것들은 힘이 강합니다. 그것들은 사악합니다. 그것들은 교활합니다.(요8:44)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단순하게 답하고 있습니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저희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히 11:33) 죽음에서 승리하고 죄의 노예로부터 해방되며 삶의 행복을 성취하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오직 믿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들 되심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부활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원한 천국에 간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인 것을 믿고 그 말씀으로 사탄을 대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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