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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과 도전 (마 25: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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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성탄의 달입니다. 성탄절까지의 40일간을 강림 대망절이라 부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암흑 속에 빛이 들어온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은 여전히 어두움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또는 개인적으로 병과 분노와 결핍과 고독을 경험합니다. 신자들도 구세주의 도우심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삶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사람들은 불공평을 맛봅니다. 어떤 행운아는 부자 집에서 훌륭한 부모 밑에 인물도 몸매도 아름답게 태어납니다. 반면 대부분은 그렇지 못합니다. 심지어는 달동네에서 술주정뱅이 부모에게서 태어납니다. 머리도 나쁘고 외모도 못났습니다. 어떤 사람은 미국 시민이고 다른 사람은 아프리카에서 태어납니다.

누구나 잘 생기고 인격 훌륭하고 능력 많은 사람을 원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못 된 게 다 내 잘못인가요? 못나고 약한 것은 내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그 결과는 내가 당해야 합니다. 그로부터 오는 불행이 내 잘못인가요? 내가 벌을 받아야 하나요? 현실에서만 아니라 영원한 나라에서까지요? 성탄의 소식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줄까요?

1. 예수 내 능력

예수는 사람들이 처한 상황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어떤 사람이 외국에 가면서 종들에게 각각 그 재능대로 금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씩을 주고 떠났다. 그래서 그들이 그것 가지고 장사를 시작했다.” 어떻습니까? 불공평하지요? 누구는 다섯 달란트, 누구는 한 달란트인가요? 부자집에 인물 좋고 머리 좋게 태어난 것과 안 그런 것과 같아요.

실제로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기분이 너무 나빴습니다. “왜 나는 한 달란트만 주느냐? 내가 다른 녀석들보다 못한 게 뭐냐?” 그래서는 그 한 달란트를 땅에다 파묻었습니다. 나중에 주인이 돌아오니까 그대로 한 달란트를 돌려줘버립니다. 모욕적인 불평과 함께 말입니다. “당신은 손도 안대고 코를 풀려는 인간입니다.” 주인이 화가 나 벌을 줍니다.

이 비유대로 세상에서도 진행됩니다. 자신이 받은 게 적다 불평하는 사람은 잘 되는 게 없습니다. 나는 왜 이런 부모를 만났을까? 나는 왜 이렇게 인물이 못났는가? 왜 이렇게 몸이 약하고 의지도 약한가? 왜 이렇게 실력이 없는가? 저 인간 때문이다. 운이 나쁘다. 내 잘못이 아니다. 받아 가진 게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열등감 속에 빈둥거립니다.

조금만 마음먹은 대로 일이 되지 않아도 마치 망한 사람처럼 비관합니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래요. 이게 바로 인간이 가진 죄성입니다. 나쁜 쪽으로 생각합니다. 누구나 자기 약점을 감추려고 합니다. 남이 알까봐, 특히 목사님이 알까봐 두려워합니다. 그리고는 늘 그것만 생각하면서 원통해 합니다. 이 점은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여기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누구나 남을 볼 때는 “저만하면 만족하겠거니”해도 실제 그 사람은 삶에 대한 불만이 가득합니다. 하나님 은혜를 깨닫기 전에는 만족이 있을 수 없어요. 죄의 안개가 눈을 가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 한 달란트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감사해도 두 달란트 받았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예수께서 왜 세상에 오셨나요? 필요한 도움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달란트가 무엇인가요? 외모인가요? 건강인가요? 돈 버는 능력인가요? 강한 의지인가요? 성경은 말합니다.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평강의 왕이라.” 여기 모든 능력이 있어요.

예수를 믿는 사람은 남을 보고 부러워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속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능력의 그가 머리가 비상하신 그가 전능하신 왕이 세상에 오셨고 내 안에 들어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자신이 받은 달란트를 헤아려보세요. 한 달란트, 두 달란트가 아닙니다. 다섯 달란트도 아닙니다. 예수는 천 달란트 만 달란트가 넘는 전능의 신입니다.

우리 믿음은 이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아도 예수는 우리의 일만 달란트입니다. 이번 부흥회 하신 목사님도 그런 경우입니다. 시작은 미약했습니다. 배경이 없어 대학도 못나왔어요. 신학교만 했어요. 그러나 무섭게 도전합니다. 미국 풀러신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요, 지금은 남쪽에서 가장 큰 교회를 일으켰어요. 출석 5천명이 넘어요.

2. 예수 나의 아름다움

그래도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생긴 건 변하지 않아요.” 외모에 열등감을 느끼는 분이 있을 겁니다. “키가 작다.” “얼굴이 못났다.” “뚱뚱하다.” 그러나 예수 잘 믿으면 아름다워집니다. 예수 잘 믿고 못 생긴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예수 믿고 기뻐하고 감사하는데 어떻게 예뻐지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요? 예수의 매력이 풍깁니다.

링컨에게 어떤 사람이 추천 되었습니다. 면접 한 뒤에 그냥 보냈습니다. 왜 그랬냐고 묻자 대답합니다. “나이 사십이 넘으면 자기 얼굴을 책임져야 합니다.” 인상이 좋지 않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참으로 믿는다면 인상도 좋아집니다. 제가 어떤 분을 아는 데요, 아주 직위가 높습니다. 부인이 늘 만나는 사람마다 말합니다. “인물이 안 좋아서. . .”

물었습니다. “인물이 어때서요?” “키도 작고 얼굴이 너무 못생겼어요.” 자기 남편에게 하는 말입니다. 남편 복이 없다는 말도 됩니다. 반 달란트라는 거예요. 제가 말했어요. “저 분을 키가 작다고 하거나 못 생겼다는 사람은 세상에 없어요.” 하나님을 잘 믿으니까, 거인으로 보입니다. 그 앞에서 모두 작아지는 겁니다. 인상도 환하고 참 좋아요.

그러나 부인은 못난 사람하고 사는 겁니다. 알려주었습니다. “남편은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입니다. 즐기지 않고 불평합니까? 이혼하면 결혼하겠다는 여자가 백 명도 넘을 겁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에스겔서(36:26)에 약속하신 예수의 새 영, 새 마음을 이 사람에게 부어주세요.” 그 다음부터 달라졌어요. “남편 덕분에 제가 호강합니다.”

예수는 우리의 재산이 되고 달란트가 되러 오셨습니다. 그를 모셨다면 이제 자신을 부자로 능력자로 생각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하나님이 주신 새 영, 새 마음으로 보세요. 나는 예수가 주신 달란트로 채워진 사람입니다. 가능성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내가 볼 때는 많은 것을 가진 사람도 늘 불만이 많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입니다. 유명한 미모의 탤런트가 자살을 합니다. 재벌의 딸이 원하는 결혼을 못해 자살합니다. 현대의 회장도 투신합니다. 그 분들은 많은 것을 가졌지만 여전히 느낌은 한 달란트도 안 되었습니다. 불만이 많았고 세상을 이겨나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물론, 그 누구도 성탄하신 아들을 마음에 모시고 믿고 의지한다면 넉넉한 존재로 바뀝니다.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쉬운 말로 한다면 온 우주를 지배하는 존재라는 말입니다. 그가 모든 것의 방향을 정하고 움직입니다. 그러면 개개인은 전체의 흐름에 묻혀서 희생되고 마나요? 아닙니다. 각자도 각자의 승리의 길이 열립니다.

그래서 그분을 전능의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각자마다 적합하게 행복의 길이 열립니다. 기묘자, 모사가 무슨 뜻인가요? 완전한 상담자요 돌보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받은 달란트로 몇 갑절 남기도록 돕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분은 평강의 왕이십니다. 그분이 왜 성탄하셨나요? 왜 세상에 와야 했나요? 나를 무엇으로부터 구원하셨나요? 모든 결핍입니다.

3. 예수 나의 무한한 가능성

내 자신 가진 게 없나요? 부모로부터 재산도 건강도 미모도 받은 게 없나요? 인격도 부족해서 늘 안달하고 성질을 부리나요? 우울증을 이기지 못하고 늘 외롭고 피곤한가요? 불안하고 짜증나고 다 귀찮은가요? 속지 마세요. 예수를 믿는 게 무엇인가요? 예수가 나의 부족함을 다 채우셨음을 믿는 겁니다. 예수가 재산도 건강도 미모도 안 되나요?

감사가 어떻게 나오나요? 억지로 하는 감사인가요? 한 달란트 받았지만 그거라도 감사하나요? 그나마도 없는 사람을 생각하라고 하나요? 강남 아파트 값이 막 올라가는 데 나는 연립이라도 집 가진 것을 감사하라고 하나요? 애가 대학 떨어져도 죽지 않은 걸 감사하라고 하나요? 그런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축복으로 성탄하신 걸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할 내용은 우리에게 주신 엄청난 기회입니다. 신자는 일만 달란트의 잠재력과 기회를 받았습니다. 내안에 계신 예수가 능력이요 기회입니다. 아파트 정도가 아니라 우주와 천국과 영원을 얻었습니다. 믿으면 감사가 나오고 능력이 일어납니다. 목표를 세우고 도전한다면 엄청난 열매를 얻게 됩니다. 안 보여도 가진 것을 감사하고 일어나세요.

“돈 없다. 힘없다. 경기 나쁘다. 실력 없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의 고백입니다. 예수를 받은 사람은 그렇게 말할 수 없어요. “나는 많이 받았다. 돈도 힘도 경기도 다 내것이다. 하나님이 내 달란트다.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재능만 받은 게 아니다. 돈만 받은 게 아니다. 우주를 움직이는 힘을 받았다. 나는 되는 사람이다.” 스스로에게 말하세요.

영적 달란트는 무서운 잠재력입니다. 겉으로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내 속에는 위대한 존재가 들어있습니다. 다윗이 있고 솔로몬이 있습니다. 모세가 있고 요셉이 있습니다. 그들 모두가 하나님을 달란트로 삼아서 많은 것을 남겼습니다. 한 걸음 더 나가서 우리 속에 베드로가 있고 바울이 있습니다. 놀라운 전도자 복 받은 능력의 사람이 있습니다.

달란트를 맡긴 주인이 돌아왔습니다. 많이 남긴 사람은 주인의 즐거움을 누리라 합니다. 남기지 않은 사람은 벌을 받습니다. 분명 마지막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심판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계속 일어납니다. 우리의 약함과 결핍만을 보고 좌절한다면 분명히 세상에서도 책망을 받고 힘들게 삽니다. 믿고 도전하는 사람은 칭찬 받습니다.

삶이 힘듭니까? 불공평해요? 자신이 너무도 못났나요? 신자는 그러면 안 됩니다. 무엇을 믿나요? 내 안에 주어진 엄청난 달란트를 믿는 겁니다. 말할 수 없이 큰 기회를 확인하는 겁니다. 성탄절에 오신 그 아기가 내 속에 큰 달란트로 계십니다. 우주의 지배자, 완전한 상담자, 보호자, 전능의 하나님 평강의 왕입니다. 풍성한 삶을 향해 도전합시다.
(김기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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