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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 (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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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디모데후서 2:3~4) 

  배고픈 호랑이 한 마리가 먹이감을 찾아 사냥을 나섰습니다. 때마침 토끼 한 마리가 깡충깡충 뛰어 가길래 앞발을 번쩍 들어서 낚아채려는데 토끼가 날카로운 눈으로 호랑이를 째려보면서 앞발을 탁 쳤습니다. "이거 놔 짜식아!" 깜짝 놀라서 토끼가 뭐길래 이렇게 배짱이 좋은가? 놀란 호랑이가 도망을 갔습니다. 그 다음날 배가 고파서 먹이를 찾아 나섰는데 토끼가 깡충깡충 그 앞을 지나갑니다. 다시 앞발을 들어 탁 치려는데 날카로운 눈으로 째려보면서 "짜식아 내가 어제 그 토끼야!" 이 토끼는 도무지 안되겠다 싶어,  다른 토끼를 찾아서 나섰습니다. 토끼들이 있는 곳에서 한번에 낚아채기 위해서 앞발을 번쩍 들었더니 토끼들이 씩 웃으면서 "짜식아 소문 다 났어!"하더라는 것입니다.

  토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호랑이처럼 세상을 살아가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정복하도록 많은 권세와 능력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셨는데 문제에 갇혀서 신음하며 오늘도 살아가지는 않습니까? 패배주의에 빠져 세상을 비관하며 살지는 않습니까? 이런 모습은 주님의 병사된 우리의 모습이아닙니다. 이런 모습이어서는 안됩니다. 이런 모습이 주님의 몸된 교회의 모습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그 특성상으로 본다면 무엇과 같을까요?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은 병사의 모습과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특성과 병사의 특성이 매우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 군병으로서 진리와 믿음으로 사탄과 악에 대하여 싸워서 이겨야 할 신령한 병사입니다.그런데 병사는 좋은 병사가 있는가 하면 나쁜 병사도 있습니다. 병사들 중에도 탈령을 하는 병사도 있고 국가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사롭게 일을 처리하는 병사들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믿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여야 하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강한 병사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의 병사로 부름받은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좋은 병사는 고난을 함께 받는 병사입니다.

  병사는 독자적이고 독존적이고 독립적인 존재가 아닌 것입니다. 병사는 언제나 분대나 소대나 중대나 연대나 사단에 속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공동체정신이 뛰어나야 합니다. 연대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에서 성도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기분대로 움직이는 자기 중심적인 사람은 군대에서 고문관으로 취급받습니다. 군대를 적에게 내어주는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효율을 떨어뜨립니다. 사기와 분위기를 깨뜨립니다. 맛과 멋을 잃게 하는 것입니다.

  군대의 제식훈련은 모든 병사들의 일치된 행동을 통해서 보여지는 군대만이 갓는 맛과 멋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어머니가 군대간 아들을 면회갔는데 제식훈련을 하는 것을 보고 "내 아들만 빼고 나머지 모든 병사들의 발이 틀리지 않아, 아 저 바보들 같은 이라구"했다지 않습니까? 자기 아들이 고문관이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한 것이지요.

  좋은 병사는 함께 고난을 받습니다. 좋은 병사는 모든 병사들과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공동체적으로 생각합니다. 합심합니다. 사도 바울은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은 그리스도인"이야 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라 한 것입니다.

  2. 좋은 병사는 훈련되어진 병사인 것입니다.

  가만 있어도 시간만 지나면 좋은 병사가 되겠거니 하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지요. 그렇지가 않습니다. 훈련되지 않은 병사는 오합지졸입니다. 잘 훈련된 병사가 비상시, 전쟁시에  좋은 병사로서 제 몫을 해냅니다.
  훈련이 병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훈련에 따라서 병사의 계급이 달라집니다. 훈련소에서 6주의 훈련을 받은 군인은 이등병계급을 다는 일반병이 됩니다. 하사관학교에서 10개월의 훈련을 마치면 하사계급장을 다는 하사관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관학교에서 4년의 훈련을 받으면 소위계급장을 달고 장교가 되는 것입니다. 똑같은 사람일지라도 훈련의 과정과 질을 따라서 계급이 달라지고 대우와 부하의 수와 옷, 구두, 월급, 무기.....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훈련이 중요합니다.
  잘 훈련된 병사가 아니면 아무리 숫자가 많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기는 병사가 되기 위해서 신앙적인 훈련을 잘 받아야만 합니다. 신앙생활은 곧 영적 전투이기에 성도는 언제나 좋은병사로서 훈련되고 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악한 영들과의 휴전 없는 살벌한 싸움터에 서 있기에  영적 무장에 조금도 흐트러짐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적에게 한치의 허점이라도 보일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병사로 부름받은 자는 하나님의 권능을 힘입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고 기도하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님의 능력을 기름 붓듯 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하여 성령의 권능을 넘치게 받아 마귀의 진을 훼파하고 신앙과 생활에서 승리해야 하겠습니다. 

  3. 사생활에 얽매이지 않는 병사가 좋은 병사인 것입니다.

  4절 앞부분을 보십시다.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없나도 없나니"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를 주님의 병사로 모집하여 그의 군사로 복무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이런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병사는 딴 생각이 들지 않도록 끊임없는 경고를 받습니다. 병사는 군복을 벗어버리기까지 최우선이 나라와 민족인 것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육신을 벗어버리고 저 천국에 들어가기 까지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믿음이고 교회고 하나님 나라가 아닙니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다른 소망이 있을 수 없습니다. 병사가 군대에 있으면서 사사로운 일에 빠져버리면 절대로 좋은 병사가 될 수 없습니다. 사사로움에 빠지면 군기를 어기게 되고, 사고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병사로 부름받은 자의 특징은 자기의 생활에 얽매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자신의 생활 전체를 주인되신 예수님께 맡기고 주님께 속한다는 뜻입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그 뜻대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친히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자기에 대하여 자유하지 못한 병사는 사탄의 올무에 걸리기 쉬운 법입니다. 전쟁에 임하는 병사는 자기 이익이나 욕심을 위해 싸우지 않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기 목숨을 아낌없이 바치는 것입니다. 하물며 그리스도의 병사로 부름받은 우리가 주님을 위해 살지 않고 자신만 위한다면 어찌 그리스도의 병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성도는 이 세상 육신에 대하여는 죽고 영적으로 의에 대하여는 다시 살아야 합니다.

  4. 모집한 자를 기쁘시게 하는 병사가 좋은 병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불러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에 합당하게 행하여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해야 합니다.
생사를 초월하여 부르신 자를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좋은병사인 것입니다.
  병사로 부름받은 자는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해야 합니다. 

  이런 좋은 병사의 삶은 우리의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살게 하는 이가 성령님이십니다.그러므로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날마다 날마다 성령을 재충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병사로 부르신 이가 병사로 살 수 있는 모든 것도 공급하여 주실것을믿습니다. 
(송기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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