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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농부 (딤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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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우리 주님의 대강절을 맞아서 우리 주님을 기쁘시게 맞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성경에 나오는 심볼리즘을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놓은 농부이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도 좋은 농부와 같은 성도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농사적인 비유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오늘 읽은 본문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자신을 믿음 안에서 가꾸고 길러가는 믿음의 농사꾼 복음의 농사꾼인 것입니다. 자신의 인품, 자신의 품성, 자신의 지정의를 가꾸는 농사꾼인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은 천국 복음의 씨를 뿌리고 가꾸는 농부인 것입니다. 

  농사라는 것은 농부가 밭에 종자를 심고 그 종자를 길러내는 수고에 따라서 양이 결정되고 질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농사에는 억지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농사처럼 정직한 것이 없습니다. 적게 수고하면 적게 거두고 많이 수고하면 많이 거두는 것이 농사입니다. 일찍 뿌리면 일찍 거두고 늦게 뿌리면 늦게 거두는 것이 농사입니다. 콩심으면 콩나고 팥심으면 팥나는 것이농사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수고하는 농부가 먼저 곡식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농부는 어떤 성도를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1. 좋은 농부는 수확의 기쁨을 기대하고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입니다.

  좋은 농부는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기에 아무리 힘들어도 눈물을 흘리면서라도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수확의 기대가 없었다면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기대로 사는 것입니다. 기대가 무너지고, 기대가 없으면 의욕이 상실되는 것입니다.
  더 좋은 것을 기대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의식적으로라도 빈말이라도 기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긍정적인 바라봄이 또다른 긍정을 낳는 것입니다.

  기대를 가지고 맨땅에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릴 자를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 사랑의 수고를 많이 하는 그리스도인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좋은 농부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농부를 찾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농부입니다. 반드시 심은 것만큼만 거두려고 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심지 않는데서 거두려고 하는 이들이 있어서 평화가 깨어지고 살벌한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심지 않고 거두려는 농부가 가장 악한 농부입니다.

  좋은 농부는 끝까지 수고하며 인내합니다. 
  농부는 일년 내내 농작물하고 씨름해야 합니다. 흙은 정직합니다. 게으른 농사꾼의 손에는 나쁜 열매가 들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기에 '수고(受苦)'한 농부가 풍성한 추수의 기쁨을 누립니다. 굳은 땅을 쟁기로 부드럽게 일구고 정성스레 씨를 뿌리고 오뉴월의 뙤약볕에 김을 매고 비오는 날에는 물길을 만들고, 찬바람 나기전 거둬들일 때까지는 한가로이 유유 자적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수고는 농부의 삶이요 길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농부는 수고의 땀이 이마에 흘러야 합니다. 기도의 땀방울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천국에 들어가기까지 마냥 안락한 침대위에 누워 이리 저리 뒹구는 삶이 아닙니다. 고난의 연속입니다. 땀과 눈물로 얼룩진 수고의 삶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은 너무 힘든 일이라서"라고 불평을 합니다. 물론 힘든 일입니다. 사도바울도 분명 "나는 푯대를 향하여 좇아가노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는 푯대를 항해 나라가노라"혹은 "푯대를 향해 저절로 미끄러저 가노라" 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굴러간다"라든가 "저절로 밀려간다"라는 식으로 말하지 아니했습니다. 그는 좇아간다고 표현했습니다. 그 의미는 항상 그의 앞에 방해물이 있었음을 암시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당신을 유혹합니다. 사탄도 당신을 대적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계속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농부로 살아간다면 분명 당신의 앞길에는 주님께서 약속하신 승리만이 있을 것입니다.

  2.  좋은 농부는 겸손한 마음을 가진 농부입니다.

  농사짓는 마음은 겸손한 마음입니다. 겸손하지 않으면 농사가 안 됩니다. 농사는 나의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수고하지만 결과는 하늘에 맡겨야 합니다. 신앙도 겸손을 근본으로 해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농부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바로 농부의 마음입니다.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농부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좋은 농부는 자연의 뜻을 압니다. 가장 좋은 농부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농부입니다. 
  겸손한 마음은 하나님께 쓰임받는 자임을 입증해주는 보증수표와 같습니다.

  산악인 엄홍길(255Cm의 발, 1m70cm신장)
그는 히말리야 15좌 완등한 산악인입니다.
  그가 20대 30대를 지나 불혹의 나이에 깨달은 것을 다음과 같이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이전엔 인간의 힘만으로 산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인한 채력과 할 수 있다는 의지, 충분한 훈련과 겸험, 거기에 기술력과 팀워크가 둣 밭침된다면 젊은 나이에 못이룰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런데 "산이 빠져 있었어요. 산이 우리를 받아주지 않으면올라갈 수가 없어요. 인간의 힘만으로? 절대 불가능한 일이죠. 사람들은 흔히 산을 정복한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산을 정복하는게 아니라 산이 우리 사람들을 받아주는 거지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욕심과 자만을 버리고 자신을 한 없이 낮추는 심정으로 오르죠. 그렇게 산과 내가 하나가 되었을 때만 산은 온유하게 저를 허락해 줍니다"라고 했습니다.

  3. 좋은 농부는 언제나 다음철을 생각하며 준비합니다.

  좋은 농부는 꿂주림이 심한 때에도 씨앗을 먹어치워버리지 않습니다. 설혹 자식이 배가 고프다고 울부짖을 때도, 심지어는 죽어가면서까지도 씨앗을 머리 맡에 배고 죽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다음철을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농부는 절대로 한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씨앗까지 먹어치워버리고 싶은 유혹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오늘 말씀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좋은 농부는 가장 어럽고 힘들 때도 다음철을 위해서 여전히 종자를 아껴놓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다음철은 반드시오는 것입니다. 30배 60배 100배로 거둘 때가 반드시 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농부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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