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송년] 새해에는 점점 더 좋아지기를! (요 2:10~11)

  • 잡초 잡초
  • 302
  • 0

첨부 1


새해에는 점점 더 좋아지기를! (요 2:10~11)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에 집중됩니다. 지금까지는 세례요한과 처음 제자들의 증언을 통하여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통하여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합니다.

우리주님은 몇몇 제자들을 데리시고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치 집으로 가셔서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혼인 잔치 집에서 성모 마리아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을 보면은 혼인집과 특수한 관계가 있는 듯 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신랑이 성모 마리아의 이질인(요19:25) 사도 요한이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어쩌면 사도요한이 장가가는 날에 일어났던 기적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축복을 받아 모든 일에 점점 더 좋아지기를 원한다면 우리들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 주님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1. 주님을 초청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때마다, 일마다 예수님을 무조건 초청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초청하여 중심 부분에 모셔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을 해도 해야 합니다.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 집에서는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인에 청함을 받았더니”(요2:2)라는 말씀대로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을 초청했습니다. 초청을 받으신 예수님과 그 일행은 혼인예식에 동참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3:20)고 말씀하셨습니다.

2. 주님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인생행로에는 생사고락(生死苦樂)이라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인생의 생사고락을 주님과 함께 나눈다면 그 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주님과 함께 태어나고, 주님과 함께 죽음의 세계로 들어가고, 주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는 고통을 당하고, 주님과 함께 즐거워하는 것은 정말로 큰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혼인잔치 집에서는 예수님과 함께 혼인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서 초청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혼인잔치집에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께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요2:3)고 했습니다.

혼인잔치집에서는 혼인의 즐거움을 예수님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혼인집에 포도주가 모자라는 것도 예수님과 함께 경험했습니다.  혼인집에 손님들을 청해 놓고 가장 귀중한 포도주가 모자란다는 것은 혼주로서는 망신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한 일도 예수님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은 인생살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나님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가난과 풍부도, 질병과 건강도, 실패와 성공도, 패배와 승리도, 한숨과 눈물도, 슬픔과 괴로움도, 젊음과 늙음도, 심지어는 임종과 죽음까지라도 주님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사야 57:1-2절에 “의인이 죽을지라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자비한 자들이 취하여 감을 입을 지라도 그 의인은 화액 전에 취하여 감을 입은 것인 줄로 깨닫는 자가 없도다 그는 평안에 들어갔나니 무릇 정로로 행하는 자는 자기들의 침상에서 편히 쉬느니라”고 말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자들은 주님과 함께 죽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주님과 함께라면 죽어서 침상에서 편히 쉬는 것이 축복이라는 말씀입니다.

창세기 5:21-24절에  “에녹은 육십오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가 삼백육십오세를 향수하였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고 말했습니다.

3. 주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전도서 3:1절에는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씀의 여러 가지 번역을 참고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J. B. Rotherham(Rhm)은 “천하에 분명한 모든 일에는 시즌이 있고, 불분명한 모든 일에도 때가 있기 마련이다.”라고 번역했습니다.

Charles Thomson의 70인경에는 “천하의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특별한 일에는 특별한 몫의 때가 있다.”라고 번역했습니다.

기초영어성경(Bas)에는 “천하의 모든 일에는 고정된 때가 있고, 모든 비즈니스에도 때가 있다.”라고 번역했습니다.

Berkeley의 현대어 성경에는 “천하의 모든 일에는 정해진 때가 있고, 모든 프로젝트에는 적당한 때가 있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이 말씀은 자연적인 일에는 자연의 때와 계절이 있으며, 초자연적인 일에는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때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자연적인 일에는 자연의 때를 기다려야 하고, 초자연적인 일에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때가 임하도록 기도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마리아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요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메시지 성경에서는 “어머니여, 포도주가 떨어진 그 일이 나와 당신의 비즈니스에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아직은 내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나를 밀치지 마소서”라고 번역했습니다. 

11절에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라고 말했습니다.

4. 주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어른들이 애들을 보고 “요즈음 애들은 말을 안 들어!”라고 한탄하며 말합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느냐는 겁니다. 대답은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요2:5)고 당부했습니다.

잔치 집에는 두 세통 드는 돌 항아리 여섯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요2:7)고 하셨습니다. 하인들은 우리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하인들에게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요2:8)고 명하셨습니다. 하인들이 순종했을 때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혼인집에는 처음 포도주보다 더 좋은 포도주를 대접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축복이 있으셨을 때에 혼인집은 처음보다 더 좋아졌습니다.

끝맺는 말

2006년 한 해는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습니다. 잔치 집에 포도주가 모자라는 것과 같은 한해였습니다. 불신앙의 죄로 엄청난 괴로움을 당한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축복으로 분에 넘치는 영광을 얻은 한 해였습니다. 우리 자신 때문에 엄청 고생한 한 해였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말할 수 없는 영광을 누린 한 해 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