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성탄절] 그곳에 '예수'가 있었다 (눅 2: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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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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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과 마리아가 아들 예수를 잃어버렸습니다.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놓쳐버린 것입니다.
수많은 인파가 북적대는 예루살렘에 정신이 온통 빠져버려 예수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조차도 알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친족과 아는 자 중에"가서 예수를 찾았습니다.(44)
예수가 그곳에 있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예수는 없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누구와 동행했습니까? 길, 진리, 생명이신 주님과 동행했습니까?
혹시 물질, 건강, 명예, 직장, 사람, 권세, 그것이 곧 예수라고 생각하며, 그곳을 기웃거리지는 않았습니까?
그곳에 예수는 없습니다. 믿음과 신앙을 잃어버리는 것은 쉽지만 다시회복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예수는 반드시 다시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렇게도 찾고 찾던 예수는 어디에 있었던가요?
무려 사흘이나 찾았으니 예루살렘 모두를 다 뒤진 셈입니다. 그러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이 성전입니다. 저들은 이곳에 예수가 있으리라곤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며칠 전에 성전에서 제사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뜻밖에 그곳에 예수가 있었습니다. 그 순간 아이를 찾은 기쁨은 잠깐,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동안 예수를 찾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데 아이는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어른들 틈에 끼어 앉아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아이에게 야단을 칩니다.(눅2:48) 그런데 예수의 반응은 의외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눅2:49)
어린 자식이 부모를 향해 오히려 나무라는 듯 한 말투입니다.
아니 부모에 대한 섭섭함이 짖게 베여있는 항변입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부모님은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라는 꾸짖음입니다.
예수께서 자기 부모를 향해 왜 이런 태도를 보이셨을까요?
바로 여기에 오늘 우리를 향한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지금 눈앞에 앉아있는 예수, 이 아이가 태어날 때 어떤 일들이 있었던가요?
어머니 마리아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가요?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1:30~33)
아버지 요셉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가요?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18~21)
그 예수가 탄생했을 때 저 멀리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별을 따라 달려와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마2:11)
저 베들레헴 들녘에 주의 영광이 두루 비췄고, 헤아릴 수 없는 천군 천사들이 그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하기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쌓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꼐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0~14)
이 찬송을 들은 목자들이 달려와 구유에 누인 아기께 경배했습니다.(눅2:16~17)
이런 희한한 일을 두 사람이 경험하면서 낳은 아이가 예수입니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예수를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메시야로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이 예수를 직접 낳은 부모들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로 인정해야 합니다.(마1:21).
그런 저들이 지금 지키고 있는 유월절이 어떤 절기입니까?
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유월절 행사를 그렇게 지키도록 강조하셨을까요?
그것은 유월절 어린양이신 구원자 그분, 메시야를 대망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유월절 행사에 참여한 요셉과 마리아는 저 아이가 태어날 때 나타났던 범상치 않은 일련의 말씀들을 깊이 묵상하면서 예수를 다시 보아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들은 예수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예수를 성전에서 찾았습니다. 율법학자들과 말씀을 앞에 놓고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고 계셨습니다.
이 때 주고받은 내용은 지금 지키고 있는 유월절, 아니 더 나아가 유월절 어린양에 대한 내용이라고 확신합니다.
즉 이 때 예수는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 곧 자기 자신에 대해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그 광경을 목도하면서 어떤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광경을 보면서 오히려 호통을 칩니다.
오늘 우리에게 유월절은 없습니다.
그 대신 우리가 지켜야 할 절기가 있습니다. 바로 성탄절입니다.
유월절의 주인공이 어린양 예수이듯이 성탄절의 주인공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성탄절은 있지만 예수는 없습니다.
'예수' 다시 찾아야 합니다.
잃어버린 예수, 관심조차 없었던 예수 다시 찾아야 합니다.
이번 성탄절에 맞추어 '네티비티 스토리(nativity-story)위대한 탄생'이라는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예수의 탄생을 성경에 기록된 사실 그대로 그리고 있습니다. 감독 캐드릭 하드윅은 영화를 통해 '지금 당신의 예수는 어디 있습니까?
이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해답을 제시합니다.
예수는 '세미한 소리' 즉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계신다고 말입니다.(왕상 19:11~12).
성탄절의 주인공이신 예수 다시 찾아야 합니다.
그분이 이 땅에 왜 오셨는지, 나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 그분이 왜 나의 구원자가 되시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조용히 그 분 앞에 나아가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묵상하면서 감사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내일이 바로 성탄절입니다. 예수를 찾는 날입니다.
엉뚱한 곳을 찾지 말고 가족들과 함께 하나님의 성전을 찾아 그 분을 만나고 그분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곳에 '예수'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번 성탄절이 내가 잃어버린 예수 다시 찾는 뜻 깊은 날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옥성석 목사)
수많은 인파가 북적대는 예루살렘에 정신이 온통 빠져버려 예수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조차도 알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친족과 아는 자 중에"가서 예수를 찾았습니다.(44)
예수가 그곳에 있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예수는 없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누구와 동행했습니까? 길, 진리, 생명이신 주님과 동행했습니까?
혹시 물질, 건강, 명예, 직장, 사람, 권세, 그것이 곧 예수라고 생각하며, 그곳을 기웃거리지는 않았습니까?
그곳에 예수는 없습니다. 믿음과 신앙을 잃어버리는 것은 쉽지만 다시회복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예수는 반드시 다시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렇게도 찾고 찾던 예수는 어디에 있었던가요?
무려 사흘이나 찾았으니 예루살렘 모두를 다 뒤진 셈입니다. 그러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이 성전입니다. 저들은 이곳에 예수가 있으리라곤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며칠 전에 성전에서 제사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뜻밖에 그곳에 예수가 있었습니다. 그 순간 아이를 찾은 기쁨은 잠깐,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동안 예수를 찾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데 아이는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어른들 틈에 끼어 앉아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아이에게 야단을 칩니다.(눅2:48) 그런데 예수의 반응은 의외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눅2:49)
어린 자식이 부모를 향해 오히려 나무라는 듯 한 말투입니다.
아니 부모에 대한 섭섭함이 짖게 베여있는 항변입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부모님은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라는 꾸짖음입니다.
예수께서 자기 부모를 향해 왜 이런 태도를 보이셨을까요?
바로 여기에 오늘 우리를 향한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지금 눈앞에 앉아있는 예수, 이 아이가 태어날 때 어떤 일들이 있었던가요?
어머니 마리아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가요?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1:30~33)
아버지 요셉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가요?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18~21)
그 예수가 탄생했을 때 저 멀리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별을 따라 달려와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마2:11)
저 베들레헴 들녘에 주의 영광이 두루 비췄고, 헤아릴 수 없는 천군 천사들이 그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하기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쌓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꼐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0~14)
이 찬송을 들은 목자들이 달려와 구유에 누인 아기께 경배했습니다.(눅2:16~17)
이런 희한한 일을 두 사람이 경험하면서 낳은 아이가 예수입니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예수를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메시야로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이 예수를 직접 낳은 부모들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로 인정해야 합니다.(마1:21).
그런 저들이 지금 지키고 있는 유월절이 어떤 절기입니까?
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유월절 행사를 그렇게 지키도록 강조하셨을까요?
그것은 유월절 어린양이신 구원자 그분, 메시야를 대망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유월절 행사에 참여한 요셉과 마리아는 저 아이가 태어날 때 나타났던 범상치 않은 일련의 말씀들을 깊이 묵상하면서 예수를 다시 보아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들은 예수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예수를 성전에서 찾았습니다. 율법학자들과 말씀을 앞에 놓고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고 계셨습니다.
이 때 주고받은 내용은 지금 지키고 있는 유월절, 아니 더 나아가 유월절 어린양에 대한 내용이라고 확신합니다.
즉 이 때 예수는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 곧 자기 자신에 대해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그 광경을 목도하면서 어떤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광경을 보면서 오히려 호통을 칩니다.
오늘 우리에게 유월절은 없습니다.
그 대신 우리가 지켜야 할 절기가 있습니다. 바로 성탄절입니다.
유월절의 주인공이 어린양 예수이듯이 성탄절의 주인공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성탄절은 있지만 예수는 없습니다.
'예수' 다시 찾아야 합니다.
잃어버린 예수, 관심조차 없었던 예수 다시 찾아야 합니다.
이번 성탄절에 맞추어 '네티비티 스토리(nativity-story)위대한 탄생'이라는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예수의 탄생을 성경에 기록된 사실 그대로 그리고 있습니다. 감독 캐드릭 하드윅은 영화를 통해 '지금 당신의 예수는 어디 있습니까?
이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해답을 제시합니다.
예수는 '세미한 소리' 즉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계신다고 말입니다.(왕상 19:11~12).
성탄절의 주인공이신 예수 다시 찾아야 합니다.
그분이 이 땅에 왜 오셨는지, 나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 그분이 왜 나의 구원자가 되시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조용히 그 분 앞에 나아가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묵상하면서 감사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내일이 바로 성탄절입니다. 예수를 찾는 날입니다.
엉뚱한 곳을 찾지 말고 가족들과 함께 하나님의 성전을 찾아 그 분을 만나고 그분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곳에 '예수'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번 성탄절이 내가 잃어버린 예수 다시 찾는 뜻 깊은 날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옥성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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