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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송년] 평화의 나팔을 불었는가 (눅 2: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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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의 끝 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는 시간이 없습니다. 하루가 천년 같기도 하고 천년이 하루 같기도 한 것이지요. 이 우주 안에도 태양 쪽에서 보면 시간이 없습니다. 지구가 빙빙 돌고 있는 것뿐이지. 하루도 없고 이틀도 업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지구가 빙빙 도는 그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이 태어나기도 하고 늙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알 수 없는 수수께끼입니다.

금년을 지나면서 우리는 희년의 나팔을 12번에 걸쳐서 불었습니다. 1월은 찬양의 나팔, 2월은 회계의 나팔. 3월은 용서의 나팔. 4월은 사랑의 나팔. 5월은 나눔의 나팔을 불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나누었습니다. 6월은 탕감의 나팔을 불면서 서로의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나눔과 이 탕감에 동참해주신 우리 성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7월은 속죄의 나팔. 8월은 기쁨의 나팔. 9월은 복음의 나팔. 10월은 감사의 나팔. 11월은 회복의 나팔. 그리고 이제 12월 평화의 나팔을 불었습니다. 오늘 마지막 주일인데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성경에 그런 말씀이 잇습니다. 나팔을 불 때 똑바로 불어라. 이게 나팔소리인지 저부는 소리인지 분간을 못하면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겠느냐 그러니 똑 바로 불어라 하는 것입니다. 전쟁을 하는데 나팔수가 공격나팔인지 후퇴나팔인지 제대로 불지 못하면 그 병사는 전멸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똑바로 불어라 입니다. 똑바로 불어야 합니다. 평화의 나팔을 불려면 확실하게 평화의 나팔을 불어 주어야 합니다.

12번의 나팔을 우리는 다 불었습니다. 여러분의 나팔소리가 분명하게 울려 퍼진 줄로 믿습니다. 혹 여러분의 나팔소리가 분명하지 않았다면 이제라도 늦지 않습니다. 다시 똑바로 불면됩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아직도 멀었습니다. 부세요. 나눔의 나팔이 안된 사람은 나누세요. 용서의 나팔을 불지 못하였으면 지금 부세요. 용서하세요. 저는 이모든 나팔을 제대로 불어야 이달에 평화의 나팔을 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성경에는 나팔을 불어라 하는 말씀이 출애급기에서 부터 계시록까지 이어집니다. 나팔을 불면 하나님의 산에 모이라 회막 앞에 모이라 그래서 나팔소리를 들을 때 백성들이 다 하나님 앞에 모여서 그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념일이 되면 전국에서 일제히 나팔을 불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영광을 돌렸습니다. 전쟁을 나갈 때 나팔을 불며 나아갔고 그때마다 승리 했습니다.

나팔소리에 여리고가 무너지고 기드온의 나팔소리에 미디안이 무너졌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할 때도 나팔을 불면서 찬양하라 했고 신약으로 들어와서는 나팔소리와 함께 주님이 오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맨 마지막 나팔이야기가 계시록에 나오는데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붑니다. 그 마지막 일곱 번째 나팔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계11: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세상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평화의 나라입니다. 모든 나팔소리가 울리고 그리고 최후의 나팔소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오는 것입니다. 준비된 사람들이 마지막에 듣는 나팔소리는 평화의 나팔소리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오는 나팔소리입니다. 이 나팔의 소리를 듣고 평화의 나팔을 부는 자리에 우리 모두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어제 모든 뉴스앵커들이 서두에서 일제히 나온 소리가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마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사다난 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그런데 이 다사다난 한때가 2006년만이 아닙니다. 매년 년 말이 되면 의례 끈 다사다난 했습니다. 그 말은 한해도 평안한때가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 하면서 사실은 한번도 평안한때가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끝없는 갈등과 소용돌이 전쟁, 사고, 범죄 어느 한날 평안한날이 없었습니다. 아담이 범죄 한 이후 계속 그랬습니다.

보세요, 아담이 범죄하고 난후 가인이 아벨을 죽입니다. 인간이 바벨탑을 쌓고 노아홍수가나고 족장들의 애환, 오죽하면 야곱이 험한 세월을 살았다고 고백을 했겠는가? 순탄하지를 않았습니다. 다사다난 했습니다. 그 후에 애급의 종살이, 광야생활, 가나안의 전쟁 그리고 전쟁 포로생활, 평화가 있었나요. 없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평화는 환경 속에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만들어 진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그랬어요. 하나님의 나라는 네 마음에 있다. 환경이 달라져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오늘 성경은 들에서 양을 치는 사람들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아기예수님이 오셨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그러자 수많은 천군 천사들이 나타나 하나님을 찬송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찬송의 내용이 14절,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입니다. 예수님이 오심은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그것이 첫 번째 목적입니다. 그 일을 순종함으로 주님은 해 냈습니다. 그 다음은 평화를 주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평화의왕이라고 부릅니다. 평화가 없는 세상에 평화를 주시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주님께서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게 되셨습니다. 너무나도 피곤하셨던지 배의고물에서 잠이 드셨습니다. 배가 순항하는 것 같더니 바다가운데쯤 오니 돌풍이 불어서 배가 풍랑으로 요동을 칩니다. 바람은 거세어지고 물결이 높아 파도를 칠 때마다 배위로 물이 쏱아져 들어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평안합니다. 제자들이 얼마나 급한지 예수님을 흔들어 깨웁니다. 주여 우리가 죽게 되었나이다. 잠에서 깨어난 주님이 주시는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믿음이 적은자여 어찌하여 의심 하느냐? 무엇이 문제입니까? 밖에서 일어나는 풍랑이 문제가 아닙니다.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풍랑이문제입니다.

여러분 세상은 언제나 풍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이 안정이 되었을 때는 풍랑이 문제가 안 되었습니다. 내 마음에 풍랑이 일기에 파도가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믿음의 문제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평안합니다. 환경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환경을 넉넉히 잠재울 수 있습니다.

우리 집 사람과 어디를 가게 되면 제가 차를 몹니다. 처음에는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저에게 합니다. 한 참을 가다가 보면 이야기 소리가 그치고 조용합니다. 무엇하나 옆을 처다 보면 자고 있어요. 아주 편안하게 정말 걱정 근심 하나도 없이 자고 있어요. 그래 제가 나는 운전을 하는데 자면 되느냐 내가 졸지도 모르는데 이야기를 해야지 자느냐 하고 물으면 내가 운전을 하고 있으면 그러게 편안하답니다. 다른 사람이 운전 하는 차를 타면 자지를 않는데요. 제가 운전하면 편안해서 잔데요. 그래서 저는 제가운전을 잘하는 줄 알았습니다. 한번은 친구 목사님을 옆에 태우고 남해안을 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옆에서 이야기도 하지 않으면서 앞만 쳐다보고 있길래 주무시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괞찮데요. 이분은 잠이 없는 분인가 보다 하고 목적지에 도착을 했어요. 그 목사님이 내리면서 하는 말이 하도 브레이크를 밟았더니 다리가 아프데요. 무엇인가요? 우리 집사람은 나를 믿기 때문에 편안하지요. 그러나 믿지 못하니 다리가 아플 수밖에 없어요. 같이 브레이크를 밟아대니 얼마나 불안했겠어요.. 그 후에 저는 그분을 절대로 앞에 태우질 않습니다. 믿음의문제입니다.

오늘 그런 말씀 이 있어요. 기뻐함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예수로 인하여 기뻐하는 사람들에게 평화입니다. 예수를 기뻐하는 사람들, 예수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평화가 있습니다.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
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성 프랜시스가 길을 가다가 아낙들이 물을 긷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물동이에 물을 채우고 그 위에 나뭇잎을 띄워 놓는 거예요. 그래서 왜 그러느냐 물었더니 물동이를 이고가다 보면 물이 쭐렁거려서 넘치는데 나뭇잎을 얹어 놓으면 그것을 막아 준다는 거에요. 거기서 깨달은 것이 풍랑이는 내 마음에 주님을 모시면 요동하지 않는구나 하는 진리입니다.

이 시간 마음속에 어지러움이나, 복잡함이나, 불안이나, 원망이나, 염려 근심 있습니까? 주님을 모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여러분 안에 있는 평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당신으로 인하여 평화가 이루어지는 곳 하나님의 나라는 거기에 잇습니다. 평화의 나팔을 힘 있게 불기 바랍니다. (김영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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