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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거두기 위하여 심으라 (갈 6: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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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속이는 행위만큼 큰 부끄러움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속이는 자기기만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속이는 일은 자기기만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도 크게 왜곡시키는 것입니다. 자신을 속이는 자기기만의 행위는 하나님을 조롱하며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속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부여하신 일들을 무시합니다. 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있음에도 무시하고 살면서 자신을 속입니다. 또 하나님을 전혀 믿지 않고 불신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불안해하면서도 그 불안을 무시하며 살아갑니다. 자신의 참된 감정을 속이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함부로 행동하며 자기 임의로 원칙을 만들어 놓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신다.” (갈 6:7)고 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속이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살아가는 우리의 크고 작은 문제 가운데서 근본적인 삶의 법칙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당연한 것입니다.

  그 것은 심는 대로 거두리라는 것입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진리는 너무나 쉽고 평범한 진리입니다. 그러나 이 진리는 너무나 중요한 진리입니다. 그럼에도 이 진리를 무시하고 사는데 우리 시대의 심각성이 있는 것입니다. 농경문화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인생은 농사와 같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이 평범한 진리를 믿지 않고 거역하며 소홀히 여기는 데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말합니다.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어지기 때문입니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나는 것입니다. 친절을 심으면 친절이 나고 강포를 심으면 강포가 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심으면 구원과 영생이 있고 불신으로 심으면 멸망과 형벌로 거두는 것입니다. 주는 것으로 심으면 받는 것으로 거두는 것입니다.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고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는 것입니다.
  또한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은 미래적인 역사를 보게 하는 진리입니다. 거두는 것은 미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래 없이 현실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심는 일을 무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1928년 헝가리에서 태어난 종군작가 ‘엘리위젤’이 쓴 ‘밤’이란 책중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제2차 대전당시 독일에 살고 있던 유대인들이 나치정권하에서 대량학살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이 일을 주도한 사람은 ‘아히만’이란 사람입니다. 그로 인해 600만 명의 유대인이 비참하게 죽어갔습니다. 아히만은 어느 날 거리에 큰 장대를 세우고 한 어린 유대인 소년을 목매달아 두고 많은 사람들을 그 밑을 지나가게 하는 것으로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 때 그곳을 지나가다 그 광경을 보게 된 종군기자이며 작가인 ‘엘리위젤’이 그에게, “하나님이 계신데 그럴 수 있느냐” 고 묻자 그는 하나님을 비웃으며 “하나님은 지금 막 저 소년과 함께 죽어가고 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얼마 되지 않아 독일은 연합군에게 패하고 전쟁이 끝이 났습니다. 아히만은 자신의 범죄가 너무 두려워서 어디론가 잠적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어느 시골에서 이름까지 고치고 은밀히 살고 있던 아히만은 유대 비밀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전범을 다루는 최고 재판소에 회부되었습니다.

  이에 ‘엘리위젤’은 그의 책 가운데서 “하나님은 어디 있느냐”고 다시 질문하면서 “하나님은 지금 아히만을 심판하고 계신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진정 하나님은 인간의 조롱을 받지 아니하시며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심는 대로 거둔다는 진리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영광으로 맞이하게 하는 진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은 대로 거두는 진리를 바르게 간직함으로 인생의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무엇을 위하여 심느냐는 것입니다.

  심는 대로 거둔다는 것은 자연의 이치일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공의롭고 정직한 원리입니다.
  특히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영생을 거두게 된다는 것, 우리 신앙인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영적 원리입니다.(8절)

  영생을 위하여 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영생을 위하여 심는 것은 성령께서 우리인간 세계 속에서 증거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을 구원하신 구원의 역사에 참여해야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의 깨닫게 하심과 인도하심과 역사하심 안에서 사는 성도의 삶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은 우리에게 기도하게 하셔서 하나님과의 사귐의 삶을 살게 하십니다. 성령은 성경을 읽도록 감동시키시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게 하십니다. 성령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게 하시고자 우리의 성품에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 5:22-23)

  뿐만 아니라 성령께서는 성령 안에 살아가는 사람에게 성령으로 행하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는 것이고 이웃을 향한 사랑과 영혼구원의 삶을 살아가게 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갈 5:25)

  성령으로 행하는 삶이 선행인 것입니다. 성령은 이러한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에게 은사를 주십니다. 이것이 성령의 은사입니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선행을 하게 하심으로 영생을 얻되 영광스러운 영생의 승리자가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마 6:19-20)

  일반적으로 세속적인 선행을 보면 자기중심적인 선행의 행위임을 보게 됩니다. 자기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자기에게 이익이 될 때에, 자기영광이 드러날 때에 선행을 베푸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즐기는 선행입니다. 나보다 못한 사람을 도움으로 자긍심을 만끽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선행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하며 오히려 자신을 속이고 하나님을 조롱하는 행위가 되고 맙니다.

  성서에서 말하는 선행의 의미는 착한 행실이라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선행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행동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데서 나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행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나오는 것이기에 나 중심이 아니고 하나님 중심이며 이웃중심의 행동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드러내지 않습니다. 자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거둘 영광을 바라보면서 행하는 겸손한 희생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기뻐하면서 행하는 자기 감춤의 희생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마 6:1-4)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6)

  많이 심음으로 거두어들이는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지 않고 거둘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심지 않고 거두려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심은 대로 거둠을 믿고 열심히 심으며 살아가는 성도는 거두어들임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성도입니다. 심은 대로 거둠을 믿고 지금 거두어들이는 것이 없을 지라도 반드시 거두어들임의 역사를 믿고 낙심하거나 피곤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 6:9)

  심긴 하지만 기다리지 못하여 안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망하며 심는 생활을 포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심고는 싹이 나기도 전에 열매를 구하는 사람과 같은 것입니다. 언젠가는 거두어들임이 있음을 믿고 열심히 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기회 있는 대로 심음으로 때가 되어 거두는 자 되십시오. 그리하여 거두어들이는 승리자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선을 행하기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선행에는 힘겨움과 실망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속적 선행의 즐거움으로 빠지는 성향이 많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은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으로 사셨습니다. 그렇게 사신 주님께서 성령으로 우리를 도우십니다. 그러므로 주님과 함께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갈 6:10) 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심는 대로 거두는 진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거두기 위하여 바로 심어야 하는 귀중한 일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되는대로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그 결과는 실패요. 부끄러움이요. 하나님 앞에서는 멸망의 심판인 것입니다.   

  토마스 왓슨은 “ 매일 매일 영혼의 계산서를 작성하도록 하라. 그리하여 하나님과 당신의 영혼 사이에 어떤 문제가 있는가를 살펴보도록 하라. 이렇게 함으로서 하나님과 양심은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다. 파수꾼처럼 마음을 감찰하라”고 했습니다. 

  어느 건축가가 대 기업에서 수십 년간 일해 오다가 은퇴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은퇴 전 고용주는 그에게 마지막 작품으로 집을 하나 지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건축가는 그 일이 이 회사에서의 마지막 작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마음이 떠나 있었기 때문에 대충대충 설계했습니다. 질 낮은 재료를 사용했고 서툰 일꾼들을 고용했습니다. 목재는 열악했고 마무리도 소홀했습니다. 드디어 집이 완공됐습니다. 그런데 고용주는 그에게 다가와 집 열쇄를 건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동안 나를 위해서 일해 줘서 정말 고맙소. 그 선물로 이 열쇄를 준비했소. 이제 이 집은 당신의 것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주는 선물이라오.”

  건축가는 가슴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최고의 설계를 그리지 않은 것과 최상의 재료와 유능한 일꾼을 쓰지 않은 것이 후회스러웠습니다. 
  진실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정성껏 심은 것은 큰 영광으로 거두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심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최고의 선인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는 십자가의 희생을 심으셨습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시는 부활의 영광을 거두셨습니다.

  지금 무엇을 심느냐는 것으로 내일에 거둘 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기도로 심음으로 풍요한 영적 삶을 거두십시오. 말씀을 심음으로 말씀의 약속을 거두는 축복 자가 되십시오. 용서의 삶을 심음으로 사랑의 풍요한 열매를 거두십시오. 성령으로 심는 자 되어 영생으로 거두는 자 되십시오.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뜻인 선을 행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거두는 성도가 되십시오. 많이 심음으로 많이 거두시길 축원합니다. 아멘. (김성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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