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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비전은 현재의 준비를 요구합니다 (수 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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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의 세계에 무지한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
    <헤르만 불>입니다.
그가 1953년에 이룩한 낭가파르바트 세계 초등은 유명한 사건입니다.
■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산은 8125 m로 14봉 중 9번째 봉으로
이 산은 초등이 되기 전까지 무려 30여명의 등반가들이 사망을 했던
      등반가들에게는 무시무시한 산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등반대는 1992년 6번의 도전 끝에 3명의 대원이 등정했습니다.
그가 홀로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마지막 캠프로 돌아오는데
    소요된 시간은 정확히 41시간.
그 이틀 동안 헤르만 불은 인간이 격을 수 있는 한계의 고통을 겪었습니다.
<헤르만 불>은 세계 등반사에서 영원히 빛나는 ‘불멸의 스타’라고 합니다.
그가 인류 최초로 배낭도, 산소통도 모두 집어 던지고
혈혈단신으로 8,000m 급, 산의 정상에 올랐다가 살아서 돌아왔다는 것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대기록입니다.
하지만 진정 감동스러운 것은 스타가 되기 이전에
      그가 쌓아온 철저했다는 표현을 넘어 ‘지독한 준비’라고 합니다.

당시 그가 남긴 한 마디는 우리 신앙인에게도 도전을 줍니다.
“나는 준비했습니다. 내 생애는 당신을 만나기 위한 준비였습니다.”
물론 여기서 당신은 <낭가파르바트>산을 말하지만
우리 신앙인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실현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은 준비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들어 쓰시고
      우리가 준비될 때 역사를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여호수아는
      지체 없이 그에게 부여된 사명을 수행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그는 백성의 유사들에게,
    진중에 두루 다니며 삼일 안에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될 것임을 백성에게 알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백성들로 하여금 양식을 예비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미래의 비전은 현재의 준비를 요구합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정복을 위해
여호수아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말씀을 통해
비전 30년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새로운 신앙자세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말씀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 10절의 접두사 ‘이에’가 가리키는 것이 무엇입니까?
10절 [ 이에 여호수아가 백성의 유사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
‘이에’ 라는 말이 가리키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2절에서 여호수아에게 명령을 했습니다.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하나님은 이 명령과 함께 약속도 말씀하셨습니다.
3절에 [ 내가 모세에게 말한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
6절에 [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면서
9절에 [ 네가 어디를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
      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받은 여호수아가, 10절 말씀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합니다.
“이에 여호수아가 백성의 유사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여기서 “이에”라는 단어는 바로 앞 내용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말을 풀면,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을 받고서 바로’ 라는 말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을 받고
        바로 즉각적인 순종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이 축복의 내용이면
빨리 반응하면 할수록 그것은 내게 더 큰 축복의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축복이 아니라 경고의 말씀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방식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는 삶의 모습입니다.
즉각적으로 순종하십시오. 즉각적으로 반응하십시오.

저는 말씀을 준비하다가
우리 민족은 복 받을 가능성이 무지하게 높은 민족이구나 싶어요. 왜냐고요?
‘제3의 물결’의 저자인 <엘빈 토플러>가 15년 만에 다시
<부의 미래> 라는 책에서 새로운 부(富)의 혁명의 도래를 예고하면서
전 세계가 새로운 부의 혁명의 시작점에 놓여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상황은 산업혁명이 유럽을 휩쓸던
        1800년대 중반의 상황과 일치한다고 하면서
그는 이 저서를 통해 새로운 혁명의 요인으로
    시간(속도), 공간, 지식을 꼽습니다.
문제는 기업 등은 빠른 속도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지만       
정부와 관료 조직, 정책과 법 제도 심지어 학교가 이에 크게 못 미쳐
    속도 불균형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식혁명의 물결을 타고 미국에서 아시아로 부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는 속도가 부의 원천이 되는 사회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나 LG전자가 제조업체에서 연구원 중심회사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세계가 알아주는 우리 한국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빨리, 빨리입니다. 군대도 초전박살입니다.
    속도전에서는 한국사람 따라갈 민족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지상명령에 이 기질을 발휘한다면
    성경이 말하는 빼어난 민족 될 줄 믿습니다.

그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어떻게 반응합니까?
2.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자 먼저 시행한 일은 무엇입니까?(10절)
다시 10절 말씀 [ 이에 여호수아가 백성의 유사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
여호수아가 유사들에게 명했다는 것은 여기에 영적의미가 담긴 말입니다.

1) 여기에 유사란 말은 백부장 천부장 같은 리더들을 의미합니다.
  본래 이스라엘의 조직으로 볼 때 이스라엘 법은
      먼저 각 지파를 대표하는 장로들과 의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상명령에 대해서는
여호수아는 그들과 더불어 의논할 여지가 없었던 것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여호수아의 태도와 신약의 바울의 태도가 일치됨을 봅니다.
갈1:15-16절
[ 내 어머니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실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도 나보다 먼저 사도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에 가지 아니하고 오직 아라비아로 갔노라 ]
오직 하나님의 지상명령에 대해서는 다른 누구와도 의논의 여지가 없었고
    다만 순종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명령에 신속히 순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2) 또 한 가지는 유사들에게 명했다는 것은
    유사들의 직책이 바로 행동하는 직책인 것을 말합니다.
여호수아가 장로들로 더불어 의논하지 아니하고 유사들에게 명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 바로 행동으로 옮겨지기 위하여
      우리 교회형편으로 말하자면 순장들에게 명령했던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기 위하여               
순장들의 위치가 그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명령에 행동하는 순장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특히 셀교회 즉 예친중심의 교회에서는
    순장들의 즉각적인 순종이 교회성장을 좌우한다는 것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과 아랍간의 6일 전쟁 때
개전당시의 양측 병력과 장비를 비교하면 이스라엘의 열세가 명백했기 때문에
당시 이집트 대통령 <낫세르>가
`이스라엘을 간단히 홍해로 쳐 넣을수 있을 것`이라 장담했습니다.
하지만 전세는 6일 만에 이스라엘 승리로 끝났습니다.
역사가들은 6일 전쟁의 승리를 두 가지로 요약합니다.
1) 속도전에서 이스라엘이 우세했다.
2) 지휘관들의 용기를 들고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다얀 참모장이 이것을 한마디로 잘 요약했습니다.
  ` 비록 낙오한 부대나 병사도 무조건 앞으로만 가라,
      그러면 거기에 틀림없이 먼저 온 소대장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세워질 비전 순장 여러분
행동하는 직책이라는 것 꼭 명심하시고 앞서 행하는 소대장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호수아는 유사들을 통해 백성들에게 무엇을 준비하라고 합니까?
3. 유사들을 통해서 백성들에게 무엇을 준비하라고 했으며
            이 명령이 갖는 영적의미는 무엇일까요?(11절)
11절에 [ 진중에 두루 다니며 백성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양식을 예비하라 삼일 안에 너희가 이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얻게 하시는 땅을
        얻기 위하여 들어갈 것임이니라 하라 ]
하나님께서 가나안 정복을 위하여 크게 2가지를 준비하라고 합니다.
1) 양식을 예비하라
2) 2장에서 적정을 파악하라 고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을 건너기 위하서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있고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습니다.
양식을 준비하는 것은 사람들이 할 일이고
    요단을 건너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입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요단을 건너는데 있어서
        양식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배를 준비한다든가 뗏목을 준비하는 것이 더 필요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런 것을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왜? 허허 벌판 광야에서 뗏목이나 배를 준비할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양식을 준비할 수 있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전혀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대책을 갖고 이뤄주십니다.
<딕슨>이란 신학자가 이런 말을 합니다.
` 우리가 조직에 의존한다면, 조직이 해내는 것을 얻는다. 
우리가 교육에 의존한다면, 우리는 교육이 해내는 것을 얻는다. 
역시 우리가 하나님에 의존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해내는 것을 얻는다. `
우리가 할 수 있는 우리가 준비하고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 의지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광야 생활에서는 내일 양식을 준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매일 매일 그 날의 만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들어가는 가나안 땅에서는 만나가 그칠 것이기 때문에
    전혀 새로운 삶의 방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마 이때 예비한 양식은 신학자들은
    맥추 거두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들이 정복한 요단 동편의 옥과 시혼의 영토에서
          익어가고 있던 곡식들이었을 것으로 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양식을 예비하라는 명령은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 복된 삶을 누리려면
    새로운 삶의 방식을 택해야 함을 말합니다.
가나안 입성은 구약 성도들의 천국입성의 그림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도
    그 들어가는 길은 하나님이 다 예비해 주십니다.
오직 양식을 준비하는 것은 우리 몫입니다.
이 땅에서 선한 싸움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오직 신령한 양식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신령한 양식을 얻어 영적 힘을 키우는 일이
          바로 영적전쟁의 승리의 비결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지금까지는 가만히 앉아서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만 먹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의 복을 누리기를 원한다면
    이제는 내가 양식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설교만 듣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이제는 성경공부 제자훈련도 하고
    큐티를 통해 스스로 말씀 묵상도 해야만
    신앙생활을 복된 삶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가 신령한 양식을 준비될 때만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어진 비전을 실현할 있습니다.

미국 방송의 토크쇼 사회자로 성공한 자니 윤이란 분 있지요.     
196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정말 상상하기 힘든 고생시기였다고 합니다.
그는 언어소통이 어려웠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어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고 굶었으며, 앞날에 대한 보장이 없어
    절망 가운데 지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달하는 재능을 언제든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하였다고 합니다. 
방송국에서 청소부로 있었던 어느 날,
생중계에 출연할 배우가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도 나타나지 않자
PD가 너무 당황하고 있는데
자니의 친구 중 한 사람이 자니를 강력하게 추천했습니다.
급했던 PD는
판단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에 자니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부탁을 받은 자니는 당황하지 않고 충분히 자신의 장기를 나타내었습니다.
그 이후부터 자니의 재능은 방송국에서 인정을 받아
        지금에 이르는 대스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언제 기회가 주어질는지 우리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 때가 언제가 될지라도 기회가 주어지면 언제든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자신을 연마시키고 준비시켜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준비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의 사역의 특징 가운데 한 가지가
    어디에 가든지 사역 이전에 성경공부를 먼저 합니다.
교회 세우기 이전에 직분 세우기 이전에                 
꼭 먼저 성경공부 하는 것이 바울의 사역의 자기원칙이었습니다.
이처럼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가까운 미래의 비전과 확신을 심어주었을 뿐 아니라
    그것을 위해 현재 준비해야 할 구체적인 일들을 제시했습니다.
    양식을 예비하라
오늘 우리도 매사에 준비하는 신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으로 준비된 신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유사들을 통해
백성들에게 3일 안에 양식을 준비하라고 명한 여호수아는
또 한 가지 이행해야할 것을 명령합니다.
4. 여호수아가 두 지파 반에게 명한 명령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습니까?(12-15절)
12-13절 말씀에 보면                             
[ 여호수아가 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일러 가로되
  모세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라고 ] 합니다.
그러니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한 가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민32:에 보면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많은 전리품을 얻게 됩니다.
그러니 르우벤, 갓, 그리고 므낫세 지파 사람들이
    요단을 건너지 않고 요단 동편 길르앗 땅에 남기를 원했습니다.
그럴 때 모세가 하는 말이 민32:6.7절에
[ 너희 형제들이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고자 하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으로 낙심케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 갈 수 없게 하려느냐? ] 합니다.
그때 그들은 모세에게 서약하기를 32:16-19절에
[ 결코 우리는 형제들을 낙심케 하지 않을 것이요
  우리도 무장하고 가서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얻기 가지
      우리집으로 돌아오지 않겠나이다 ] 라고 맹세합니다.
이제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여호수아는 그때에 모세가 말한 경고의 말씀을
    그들에게 기억하라고 합니다.

왜? 여호수아가 모세의 이 말을 기억하라고 합니까?
이것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군대로서 일치협력을 말합니다.
민32장에 따르면,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 40년 생활을 마무리할 즈음에 요단 동편에 이르렀습니다.
그 곳은 물과 풀이 풍부한 곳이어서 가축을 기르기에 적당한 곳이었습니다.
정착하여 살기에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러니 40년 광야생활 지치기도 하고 비옥한 땅이 눈앞에 있으니
바로 그곳을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 반이
    모세에게 찾아가 정착 요청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 사람들 측면에서 볼 때는       
    너무 이기적인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다함께 싸워서 얻은 푸른 목초지인데 어느 지파인들 관심이 없겠습니까?
그런데 이 두 지파 반이 자신들에게만 그 땅을 먼저 달라고 요청한 것은       
확실히 집단 이기주의적인 행동이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안주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자기도 모르게 보수화 되어버립니다.
나이가 들면 일단 체력이 안 따라줍니다.
몸을 움직이기 싫고 될 수 있으면 편안한 곳을 추구합니다.
모든 사람이 가는 길을 가버리면 안주해서 퇴보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걸 깨버리고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헬렌켈러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안정이라는 것은 미신이다”
        안정이라는 말 자체가 미신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안정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지금은 사라진 이름 있는 많은 회사들이 있었습니다.
망한 회사들의 특징은 안정적인 경영추구입니다.
안정적인 경영을 추구하다가 안정이 되지 않고 망했습니다.
도전하지 않고 위험적인 요소는 다 줄였습니다. “안정, 안정” 하다가 다 망했습니다.
잠식(蠶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에를 뽕나무 잎 위에 올려놓으면 거의 움직임을 볼 수가 없습니다.
며칠 후에 보면 몇mm, 몇mm씩 움직입니다.
그러면서 결국은 잎사귀 다 갉아먹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면서 망하는 걸 잠식당한다고 합니다.
이기주의에서 오는 안주는 바로 내 삶이 잠식당하는 것입니다.

이런 예화가 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왕이 축제를 갖기로 마음먹고 사방에 광고를 냈습니다.
`사흘 후에 큰 잔치를 베풀고자 하노라,
모든 음식은 왕인 내가 준비하겠으니
    온 백성은 포도주만 각자 병에 넣어가지고 오도록 하라`
방을 본 사람들은 저마다 병을 들고 잔치에 모여들었습니다.
잔치 입구에는 큰 항아리를 준비 해 놓고 들어오는 사람마다
    그 가지고 온 포도주를 거기 붓도록 명령했습니다.
이윽고 잔치가 시작되어 음식을 나눕니다.
백성들이 가지고 온 포도주를 떠다가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포도주가 아니라 전부 맹물이었습니다.
어찌 이런 일이 있었겠습니까?  `뭐, 나 하나쯤이야……`
백성들은 모두가 이렇게 생각해서 물을 가지고 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전부가 맹물이었던 것입니다.
모두가 다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을 하는 한 나라도 세계도 교회도
    볼장 다 보고 마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말에 두 지파 반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5. 두 지파 반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16-18절)
16절 [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
그러니 두 말할 여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형제들에게 김빼기 작전은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목축에 적합한 요단 동쪽의 땅을 그들에게 분배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이들 지파의 군사들이 반드시 먼저 요단을 건너서
    다른 지파들의 정복전쟁에 동참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먼저 땅을 분배받은 지파들 때문에
    다른 지파들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가나안 정복은
이스라엘 전체가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두 지파 반 사람들이
[ 우리에게 명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 당연한 말입니다.
이렇듯 오늘날도 먼저 은혜를 체험한 성도들은
다른 사람의 영적 구원과 성장을 위해
    앞장서서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지파가 요단 동편을 얻은 것에 대해
성경은 여러 곳에서 깊은 신앙적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수22:19절에 보면 요단 동편 땅은
[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여호와의 소유지가 아니다 ] 라고 합니다.
그러니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는                 
      여호와 중심하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떠난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이스라엘의 중심인 성소에서 강을 건너 사는 두 지파 반 사람들,
우선은 비옥한 땅이니 잘 살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이스라엘 역사서인 역대상6:25-26절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 저희가 그 열조의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이 저희 앞에서 멸하신
  그 땅 백성의 신들을 간음하듯 섬긴지라 ]
[ 그러므로 이스라엘 하나님이 앗수르 왕 불의 마음을 일으키시며
  앗수르 왕 디그랏 불레셋의 마음을 일으키시매
  곧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를 사로잡아
  할라와 하볼과 하라와 고산 하숫 가에 옮긴지라
  저희가 오늘날 까지 거기 있으니라 ]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과 가나안 정복의 역사는           
        오늘 우리의 신앙생활에 크게 교훈을 줍니다.
기독 신자들이 하나님 소유지에 거하지 않는 것,
즉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곳에 거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 중심하지 않고 생활하는 모든 무서운 위험에
    자신을 내버려두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생각과 방법이었습니다.
항상 사람의 생각과 방법은 자신에게 올무가 된다는 것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을 말씀드립니다.                     
하나님은 요단강을 건너기 위하여 준비하라고 합니다.
여호수아는 그 명을 즉각적으로 받들어
    유사들을 통하여 백성들에게 3일 안에 양식을 예비하라고 합니다.
우리도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신령한 양식을 예비하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기주의에서 오는 안주에서 뒤쳐 나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 사람들에게
          먼저 가서 형제들을 도우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군대이기 때문에
    군대의 사기는 일치협력 하는데 있습니다.
한 마음과 한 뜻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성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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