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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신은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까? (빌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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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 중에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좋은 이미지로 머리 속에 있지만, 어떤 사람은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이미지로 머릿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만나는 사람들 마다 여러분들의 인생을 좋게하고, 평안하게 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인사하겠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우선 3절 말씀에 보면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라는 말씀을 보게 됩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많이 생각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유럽의 첫 번째 교회였습니다. 바울이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노력할 때에 이상하게 성령께서 자꾸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그 길을 막으셨습니다. 바울은 고민했습니다. 왜 성령께서 복음 전하는 것을 막으시는 것일까? 왜 아시아로 복음이 확장되고 넓어지는 것을 막으시는 것일까? 바울은 염려와 깊은 고민 속에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에 바울이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게도냐 사람 한 사람이 나타나서는 손짓을 하면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우리를 도우라!”고 자꾸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짐을 싸고 선교 팀을 구성하여 배를 타고 마게도냐의 첫 번째 항구인 빌립보로 건너갔습니다.

그곳에 가니 얼마나 막막하겠습니까? 아는 사람이 있습니까? 교회가 있었겠습니까? 수일 동안 머물렀지만 복음의 진전이 없었습니다. 안식일은 되었고, 기도할 장소도 찾지 못한 다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바울은 어쩔 수 없이 조용한 기도처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할 조용한 장소를 찾는 중에 성문 밖 강가에 나가 그곳에서 묵상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당시 빌립보 지역은 옷감을 물들여 파는 염색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날도 많은 여인들이 옷감에 물을 들이고, 물가에 나와 옷감을 빨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기도 후에 그 여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그 때, 자색 옷감 장사로 그곳에 앉아 있었던 루디아라는 여인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집이 바로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옷감을 물들이는 직업에서 이제는 사람들의 마음을 복음으로 물들이는 복음의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1. 그 마음에 감사하는 이미지로 남아야 합니다.

  그 후부터 빌립보 교회는 바울의 적극적인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4:14절 말씀에 보면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의 마음속에 항상 복음의 일에 참여하는 교회로 남게 되었습니다. 빌립보 교회하면 바울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 하는 교회”라는 이미지가 남게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나를 가장 잘 이해해 주고, 나를 받아들여 주는 교회로 마음에 각인이 된 것입니다.

바울이 세운 교회가 한 두 교회였겠습니까? 바울이 복음을 전하면서 마게도냐 지역과 유럽 지역과 아시아 지역에 많은 교회들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유독 가장 적극적으로 바울의 괴로움에 함께 참여한 교회가 빌립보 교회였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4:15절에는 “빌립보 사람들이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는 아무도 없었느니라”고 했습니다. 바울과 영적인 교제를 나누고 함께 복음에 참여한 교회가 오직 빌립보 교회 외에는 없었다는 이 말씀이 참으로 슬프게 여겨집니다.

사실 하나님의 일은 어느 특정한 사람만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모두가 주님의 일꾼으로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모두가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교회가 세워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이상한 일은 어떤 사람들은 구경꾼이 되고, 어떤 사람은 주인공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교회의 성도들과 제직들은 모두가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합니다. “나는 일꾼으로 부름을 받았다” “나는 구경꾼으로 부름을 받았다” 여러분, 어떤 사람입니까? 일꾼입니까? 구경꾼입니까?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왕이 큰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왕은 크게 방을 붙였습니다. `사흘 후에 큰 잔치를 베풀고자 하노라, 모든 음식은 왕인 내가 준비하겠으니 온 백성은 포도주만 각자 병에 넣어가지고 오도록 하라` 임금님의 잔치에 모두 참여하기 위해 사람들은 저마다 병을 들고 잔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왕은 그들이 가져온 포도주를 담기 위해 큰 항아리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온 포도주를 거기 붓도록 명령했습니다. 이윽고 잔치는 시작 되었고, 음식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저마다 큰 포도주 통에서 포도주를 떠다가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포도주 통에서 포도주를 퍼다가 마셨는데, 그 포도주가 모두 맹물이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잔치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가 포도주가 아닌 맹물을 병에 담아 왔던 것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한 이유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그들은 생각하기를 “`뭐,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이번에 노회에서 중고등부 연합 수련회를 했습니다. 연합 수련회를 하면 꼭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도 그렇고, 참여하는 사람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런 마음속에 악한 영이 역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에 구경꾼으로 살지 말고,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서 살아야 합니다.

  모든 교회가 참여하지 않을 때 바울의 일에 오직 빌립보 교회가 참여하고, 오직 마음을 함께 하며 교제를 나눌 수 있었으니 얼마나 감사하겠습니까? 이런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들을 생각할 때 참으로 ‘저 사람은 나에게 큰 영향을 미친 은혜로운 사람이다. 내가 감사할 사람이다’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 사람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야’라면 그 사람은 망하는 길로 가는 것입니다. 어느 곳에 가든지 예사랑 교회의 성도들은 꼭 필요한 사람, 꼭 있어야 할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그 마음에 빌립보 교회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이미지가 이처럼 ‘마음에 참 저 교회는 내 일생 동안 참 감사한 교회다’였습니다. 그러니, 이 교회의 성도들이 얼마나 복을 많이 받았겠습니까? 바울은 오늘 빌립보 교회를 향해 말하기를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라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감사의 축복을 받는 사람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2. 기쁨으로 축복 기도할 수 있는 이미지로 남아야 합니다.

  바울은 4절에서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이라고 했습니다. 참 이런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말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그 사람을 위해 기쁨으로 기도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가져야 합니다. 목사인 저도 늘 느끼는 것이지만, 참 기도하고 싶지 않은 기도가 있습니다. 그 기도는 이런 기도들입니다. “주님 이 사람은 믿음이 연약하니 늘 붙들어 주세요. 이 사람은 주일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일을 지키도록 환경을 바꿔 주시고, 그 믿음을 바꿔 주세요. 이 사람은 목회에 방해가 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 사람이 회개하고, 교회를 사랑하게 해 주세요” 참 이런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그런데, 빌립보 교회를 향해서 바울선생은 기도할 때마다 '기쁨으로 항상 너희를 위해 간구했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축복의 기도를 받아야 합니다. 목사님을 기쁘게 하고, 성도들을 기쁘게 하는 축복받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목사님을 걱정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결국 그 사람의 인생이 참 어렵고, 힘들게 됩니다.

지난 주 선교부 모임에서 저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미얀마 선교사인 켄이 비행기값이 없고, 세금이 없다고 걱정하였습니다. 선교부에 어떻게 할 것인지 요청을 했습니다. 저는 세금이나 혹은 비행기 값 중에서 한 가지만 해결해도 큰 은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선교부에서는 “선교비는 이럴 때 쓰라고 성도들이 헌금한 것이 아닙니까? 목사님, 이번에 비행기 값과 세금까지 모두 저희 선교부에서 100% 선교비로 후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얼마나 큰 기쁨의 소리입니까? 이 문제 때문에 켄은 오산리 기도원에 가서 지난 12월에 2박 3일 동안 그 추운 교회 바닥에 엎드려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후원하겠다고 하자, 그는 눈물이 글썽거렸습니다. 제가 볼 때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그가 그 추위  속에서도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움직이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켄은 기도했고, 우리들은 하나님의 사람을 도우려는 하나님께서 주신 착하고 선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합력하여 선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줄로 믿습니다. 이런 선교부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얼마나 감격했겠습니까? 그들을 참으로 기뻐하며 축복했습니다.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이 바울이 물질로 고난당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울을 돕는 선교헌금을 한 것입니다. 그것도 아무도 그를 돕지 않는 상황에서 이 편지를 쓰기 전에 사람을 보내어 두 번이나 바울을 도왔으니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며, 감격했겠습니까?

  4:16절 말씀에 보면 바울 선생이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에게 말하기를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라고 했습니다. 바울 자신이 자신을 돕는 이 헌금에 얼마나 감격하고 기뻤으면, 4:18절에서는 이 헌금을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고 했겠습니까?

  더욱이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은 부자들이 아니었습니다. 물질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도 아니었습니다. 고린도후서 8:2절 말씀에 보면, 최고의 부자 교회인 고린도교회와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모였던 마게도냐 지역의 교회를 비교하면서 바울은 마게도냐에 속한 교회들 즉 빌립보 교회와 데살로니가 교회와 같은 가난한 교회들이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였다”라고 했습니다. 참 이상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환난이 많으면 물질적으로도 어렵습니다. 극한 가난이 그들 속에 있었기 때문에 풍성한 연보를 드린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고전8:5), 힘대로 할 뿐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고후8:9).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천원짜리 지폐가 운전을 하다가 만원이 타고 가던 자동차를 들이받는 대형사고가 났습니다. 그들은 그만 함께 죽게 되어 안내자인 베드로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천국 문의 열쇠를 가진 베드로는 먼저 천원이 살았을 때 행했던 행적을 자세히 살폈습니다. 그리고는 기쁜 마음으로 천국 문을 열고 천원을 천국에 들여보냈습니다. 이제 만원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유심히 만원의 행적을 살펴보던 베드로 사도는 "만원, 넌 지옥에 가야겠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만원은 화들짝 놀라며 항의를 했습니다. "아니, 왜 제가 지옥에 간단 말입니까? 사고를 낸 것도 내가 아니라 천원짜리 저 녀석인데요... 전 억울합니다." 그러자 베드로 사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원아, 난 너를 교회에서 한 번도 네 얼굴을 본 적이 없다. 다만 봉헌시간에 마다 천원의 얼굴만을 보았느니라."

  똑같은 물질이지만 어떤 물질은 축복의 도구가 되고, 어떤 물질은 근심과 우환의 도구가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교회의 성도들은 켄 선교사를 도왔던 것처럼 하나님의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기도하며 후원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여러분들의 장례에 복을 쌓는 것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사렙다 과부는 자신이 가지고 있은 최후의 양식으로 자신을 살리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를 먹여 살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빌립보 교회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여인의 그 향기로운 생명의 제물을 기억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3년 6개월의 큰 흉년 속에서도 배고픔을 모르게 하셨고, 심지어 하나뿐인 그 과부의 아들이 죽었을 때 그 아이를 살리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물질은 이렇게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돕는 일에, 가난하고 헐벗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해 사용되어야 풍성해 지는 것입니다.

  나는 바울이 자신을 도운 빌립보 교회를 축복한 4:19절의 말씀처럼 이 이 교회와 여러분들의 가정에 크게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쁘게 도움으로 이런 채워짐의 복이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이미지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남겨져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고 성도들을 축복하는 목사로서 내 소원이 있다면, 성도들의 믿음의 연약함을 위해 기도하는 것보다는 바울처럼 기쁨으로 성도들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세운 주의 사자 목사님을 기쁘게 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항상 상대가 마음에 둘 수 있는 이미지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7절).

  본문을 통해 이렇게 빌립보 교회가 이렇게 축복을 받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첫날부터 지금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얼마나 훌륭하고 본 받을 만한 믿음인지 모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 마음이 변하지 않고, 수고하고 봉사하며 헌신한 사람들이 어떻게 복을 받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7절 말씀에 보면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됨이라”고 했습니다.

  은혜의 일은 기쁘고 좋은 것만이 아닙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도 은혜의 일입니다. 그러나, 복음으로 자신의 일을 하지 못하고 복음에 매이는 일도 은혜입니다. 더 나가 복음을 전하면서 복음 때문에 고난을 받고, 핍박을 받는 것도 은혜의 일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기쁜 일만 있었던 것은 분명 아닙니다. 바울은 그곳에서 40에 하나가 모자라는 39대의 채찍을 맞았습니다. 감옥에 갇혀 착고로 손과 발이 묶이는 고통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곳에서 기도했고, 찬송했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갇혀 있는 옥문을 열어주셨고, 그 감옥을 지키던 간수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빌립보 교회는 첫날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변하지 않고, 복음의 일을 했다고 했습니다. 항상 바울의 마음에는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빌립보 교회였고, 항상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기도하면서, 물질의 후원하였던 교회가 빌립보 교회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교회가 축복을 받지 않겠습니까? 우리 교회도 첫날부터 선교를 위해 세워진 교회입니다. 목표가 분명하고 나갈 길이 명확한 교회입니다. 우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 일을 이루실 줄을 확신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 자신들이 이제부터 복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들의 생각이 입술이 그리고 가슴이 복음으로 가득해야 합니다. 인생의 문제에 묶기지 말고, 주님을 위해 복음을 전하다보면, 문제가 해결되고, 인생이 채워지고 도울 사람도 만나고, 경제력도 회복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이미지로 살고 있습니까? 진실로 빌립보 교회처럼 생각할 때마다 감사가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간구하며 기도할 때마다 기쁨으로 목회자가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은혜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용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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