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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 시대의 선구자 세례요한! (눅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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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의 선구자 세례요한!
(눅 1:5~13)

시작하는 말

레이건 대통령의 암살 미수 사건 다음날 백악관의 한 고위 보좌관이 병원에서 레이건 대통령에게 “각하 정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걸  아시면 기쁘실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보고를 들은 레이건이 “내가 없어도 정부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는 소리를 듣고 내가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하시오”라고 농담을 했다고 합니다.(P42,웃기는 철학).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의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기계적인 부품에 불과하며, 한 사람의 정치가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세상에는 아무리 큰 직책이라 할지라도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구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겁니다. 세속의 역사든지, 성경의 역사든지 새 시대마다 새 시대를 여는 선구자들이 나타났습니다.  선구자들은 스스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셔서 세우십니다.  그 이유는 새 시대는 인간이 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여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천지개벽의 시대에는 아담을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직접 흙으로 빚어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창조시대를 열어가는 선구자의 역할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그의 아내 하와의 말을 듣다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아담의 실패는 인류의 멸망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아담을 대체할 인물을 만들거나 찾지 않으셨습니다.

홍수심판 시대에는 노아를 보내어서 새 시대를 열어가는 선구자로 세우셨습니다. 창세기 5:28-29절을 보면은 “라멕은 182세에 아들을 낳고 이름을 노아라 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노아는 그 부모의 기대처럼 홍수시대의 선구자였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셔서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자기의 가족들만 구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믿음의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 믿음의 선구자로 세우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랐습니다. 아브라함은 히브리민족을 중심으로 믿음의 시대를 개척해 나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들의 믿음생활까지 개척해 났습니다. 

율법의 시대에는 모세를 보내셔서 불러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인들에게 율법을 맡기셨습니다. 모세는 율법의 시대를 이끌어 가는 율법의 선구자였습니다.

열왕들의 왕정 시대에는 사울을 불러 세우셨습니다. 사울은 왕정시대를 이끌어 갈 선구자의 자질이 못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퇴출시키셨습니다. 대신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다윗을 세우셨습니다. 다윗은 왕정시대를 이끌어 갈 선구자로써 살을 깎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애를 썼습니다. 침대에서 편히 쉴 날이 없었고, 눈동자가 쉴 여가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침이 마를 정도로 내가 다윗을 선구자로 잘 세웠다고 자화자찬하셨습니다.

드디어 인류의 역사상 대전환의 시대가 오고 있었습니다. 구시대가 마감되고, 새 시대가 열리는 때가 왔습니다. 하늘 문이 열리고 지옥의 문이 닫히는 때가 왔습니다. 이 땅위에서 지옥의 권세, 사망의 권세, 악마의 권세를 물리치고, 천국의 영광, 영생복락, 그 나라의 왕국을 이 땅위에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이 새 나라, 새 시대의 주인은 유대인들이 그렇게도 기다리던 메시아 즉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새 나라를 건설하시는 일은 인류의 역사상 가장 큰 일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시대를 열어 갈 선구자가 필요했습니다. 메시아의 시대, 그리스도의 시대를 열어갈 선구자는 아담이나 노아, 아브라함이나 모세, 사무엘이나 다윗과 같은 정도로는 될 만한 프로젝트가 아니었습니다. 그들보다 훨씬 더 큰 자라야 가능했습니다.

하나님의 특사 가브리엘 !

미가엘은(누가 하나님과 같으냐?) 성경에(단10:13, 21, 유1:9, 계12:7) 여러 번 나타나는 천사장입니다. 미가엘은 고유명사로 사용되었습니다. 천사장 미가엘은 이스라엘의 원수와 대항하여 싸우며, 영계의 악한 세력을 대항하여 싸우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수행하여 붉은 용과 마지막 전쟁을 치루는 천군들의 군장역할을 감당할 천사장입니다.

가브리엘(하나님의 영웅, 단8:16, 9:21, 눅1:19, 26)은 하나님을 모시는 일곱 천사 중의 하나로(계8:2)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전달하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의 약속을 전달하는 하나님의 사자입니다. 하나님의 좋은 소식을 전달하는 하나님의 사자입니다. 교의신학자 Berkhof 는 가브리엘 천사에게 천사장이라는 칭호를 붙이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으며, Milton 은 가브리엘을 천사장이라 칭하기도 했습니다.

천사장 가브리엘은 새 시대를 열어젖힐 선구자를 세우기 위하여 세상에 보냄을 받았습니다. 가브리엘이 나타난 것을 보면은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의 새 시대가 열릴 것을 암시합니다.

경건한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 !

교인들을 수표와 비교한 예가 있습니다. ①어떤 교인들은 보증수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경건한 교인을 일컬어 하는 말입니다. ②어떤 교인들은 약속어음입니다. 신앙생활은 하는데 어딘가 모르게 불안한 교인을 말합니다. 믿을 수도 안 믿을 수도 없는 교인들을 말합니다. ③어떤 교인들은 부도 수표입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자를 말합니다. 말을, 약속을, 생활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P13,하나님도 웃으시고 말거예요, 용혜원)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는 보증수표와 같은 자들이었습니다. 천사장 기브리엘이 찾고 있던 교인들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쓰이기 위하여 준비된 사람이었습니다.

창조이래. 세상에는 항상 영적인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에덴동산에 두루 다니던 사탄은 오늘도 세상을 두루 다니고 있습니다. 자기가 쓸 만한 자를 찾기 위해서 말입니다.

욥기서 1:7절에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네가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셨을 때 사탄이 “땅에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7)라고 대답했습니다. 사탄이 결국은 욥의 가정을 덮치고 말았습니다.

성경 베드로전서 5:8-9절에서 베드로 사도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고 당부했습니다.

유대왕 헤롯 때에 하나님의 특사 가브리엘도 좋은 소식을 전해 줄 자를 찾아 예루살렘 거리를 두루 다니고 있었습니다. 가브리엘의 눈에 들어온 자가 있었으니 그들은 제사장 사가랴와 그의 부인 엘리사벳이었습니다.

아비야 반열의 제사장 사가랴와 그의 부인 엘리사벳은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눅1:6)는 말씀대로 깨끗하고 경건한 부부였습니다. 그들의 생활에는 도무지 흠이 없었고, 그릇 행함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나이가 많도록 자식을 낳지 못했습니다. 자식이 없으면 그들을 통해서 들어오는 근심걱정은 없겠으나, 그들로 말미암아 골수까지 스며드는 든든함은 맛보지 못할 겝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사가랴의 부부를 찜했습니다.

자기의 직무에 충실한 사가랴 !

성경학자 “앤드류 보나(Andrew Bonar)”는 나는 “①예수님께 먼저 말씀드리기 전에는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는다.  ②무릎을 꿇기 전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③성경 읽기 전에는 어떤 책도 읽지 않는다.”라고 자기의 좌우명을 말했습니다.

사가랴 부부는 하나님 앞에서 고결하게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의 길에 유의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깨끗한 양심을 즐겼습니다. 늘 기도하고, 늘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의 일에 충실했습니다.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제사장의 직무를 하나님 앞에 행했습니다. 제비뽑아 자기의 차례를 따라 성소에 들어가 분향을 했습니다. 그 시간에 백성은 밖에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 자기의 직무에 충실했고, 백성은 밖에서 기도했습니다.

사가랴 부부는 늙어 감을 한탄하지 않았습니다. 서러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자기의 직무를 대충 대충거리지도 않았습니다. 자기의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늘 하나님 앞에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젊었을 때에 어정거리고, 나이 많아서는 시간이 없다고 한탄합니다. 그러면서도 갈길이 바쁜데도 시간을 무료하게 보냅니다. 허송세월합니다. 무가치하게 늙어갑니다. 끝내는 남의 짐만 되는 늙은이로 전락하고 맙니다. 사가랴는 늙었지만 자기의 직무에 충실했습니다. 하나님이 찾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선구자 세례 요한 !

사가랴가 분향하는 향단 우편에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사가랴가 갑자기 나타난 천사를 보고 놀라며 무서워했습니다. 가브리엘이 “사가랴여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눅1:13)고 축복했습니다.

선구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칼 메닝거라는 심리학자는 “태도가 사실보다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젠하워 미대통령도 처음 미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배치 받은 곳이 식당장교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보직에 불만을 가졌지만, 이내 돌이켜 이 자리에서 무엇을 남보다 더 뛰어나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가상 작전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그로 하여금 작전의 명수가 되게 하였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명수가 되게 하였다고 합니다.

가브리엘은 선구자 요한이 “①모든 사람이 그의 남을 기뻐하리라 ②주앞에 큰 자가 되리라 ③구약의 마지막 나실인이 되리라 ④모태에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리라 ⑤이스라엘 자손으로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리라 ⑥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앞에 앞서 가리라”(눅1:14-17)고 전해 주었습니다.

끝맺는 말

1000mm넘는 망원 카메라 렌즈는 주문생산을 합니다. 인류의 역사상 여자가 낳은 자 중 가장 큰 자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선구자 역할을 할 세례요한의 탄생은 역시 하나님의 주문 생산이었습니다. 그 주문 생산을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에게 맡기셨습니다. 오늘은 선구자의 부모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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