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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이 가져다 준 열매 (눅 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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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받은 축복 가운데 예수님을 만난 이 축복보다 더 귀한 축복이 없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난 것은 선택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을 드린 적이 있지만 우리가 이 세상에 나기도 전에 하나님이 계획하셨고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선택하셔서 너는 내 것이다. 내 자녀다. 내 백성이다. 하고 선택해 주셨습니다.

오늘 성경에도 예수를 만나 베드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난 것이 축복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였더라면 한평생을 그저 어부로 살다가 세상을 끝내고 안개처럼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런 예수님을 만남으로 영적으로 축복을 받았고 육적으로도 축복을 받았습니다.

저는 로마에 가서 베드로의 성당을 보면서 또는 여러 제자들의 기념교회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 예수를 만나서 복을 받은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어부에 지나지 않았던 사람이 수 천 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믿음을 흠모하고 존경을 합니다.

로마 바디칸에는 베드로상이 있는데 순례 객들이 그 발을 하도 만져서 달아 없어질 정도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영원한 축복입니다.

오래전 대구 지하철 사고로 많은 인명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피해를 당한 모든 사람의 마음이 아픈 일들이지만 그중에 이런 아픈 사연도 있습니다. 그날 사고로 죽은 사람 중에 서울 대에 입학을 앞둔 고3 여학생이 있었는데 불길 속에서 엄마에게 살려달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자식의 죽는다고 살려 달라는 음성을 듣는 순간 엄마의 마음은 천 갈래 만 갈래로 가슴이 찢어지고 미치는 고통이었습니다. 자식을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였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에 더 환장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너무 연약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해주고 싶지만 끝까지 같이 할 수 없습니다. 누구를 만나야 되겠습니까? 누구를 믿어야 하겠습니까? 예수를 만난 것이 축복입니다.

그날 어느 69세된 여 집사의 남편이 교회 가느라 사고 전동차를 탔습니다. 남편의 전화가 왔습니다. 남편이 '여보, 나 오늘 집에 못 들어 갈 것 같애. 지하철에 불났어. 나 먼저 하늘나라 올라가네. 나중에 꼭 만나세 '그리고 기도를 하다가 전화가 끊겼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죽은 남편을 사고 난 전동차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 여인의 남편은 성경을 꼭 끌어안고 타죽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타지 않았는데 형상을 알 수 없는 시신 속에서 남편을 찾은 것은 성경 안에 있던 주보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그의 영혼은 하나님나라에 간 줄로 믿습니다. 언제 무슨 일을 만날지 모르는 세상에서 주님을 만난 것이 축복입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만났습니다. 배를 내주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의 마음속에 믿음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믿음은 말씀을 듣는데서 싹이 납니다. 말씀을 듣지 않고는 절대로 믿음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말씀을 듣지 않고 믿음이 생겨났다면 그것은 가라지요. 잡초입니다. 롬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들어야 합니다. 주일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성경을 보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말씀은 능력입니다.

긍정의 힘이라는 책 속에 이런 간증이 있습니다. 저자의 어머니가 병이 났습니다. 그동안 아주 건강하던 분이 병이 나니 모두가 당황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안색이 노랗고 야위어 가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여러 차례 종합검사를 한 결과 간암입니다. 그리고 결론이 몇 주 밖에 못산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과학을 공부한 의사들의 결론입니다. 몇 달도 아니고 몇 주 밖에 못산다는 말에 모두가 충격을 받고 어찌 할 줄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당사자 어머니는 태연합니다. 의사의 진단서는 몇 주밖에 못살지만 하나님의 진단서는 아직 모릅니다. 어머니는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말합니다. 나는 초자연적인 하나님, 과학을 뛰어넘는 하나님을 믿는다. 그러기에 나는 아직 죽지 않는다. 그러더니 성경에서 긍정적인 말씀 30여 가지를 찾아가지고 날마다 그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외치며 하나님의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그 후 20년 몇 주 밖에 살지 못한다던 그의 어머니가 지금도 건강하게 삽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말입니다.

베드로가 말씀을 들으면서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말씀을 마치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말합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 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 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믿음은 순종하는데서 자랍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은 순종하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우리가 아는 데로 어부 입니다. 고기를 잡는 것은 베드로가 선생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는 낮에는 고기가 잡히지 않습니다. 우리는 과학으로 증명되는 것에 대하여는 순종하기가 쉽습니다. 그렇게 길들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믿음은 아닙니다. 그것은 지식이요, 상식이요, 과학에 지나지 않습니다. 믿음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어지지 않는 것을 믿고 따라 가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믿음이 커져 갑니다. 순종을 통한 숱한 경험에서 믿음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입니다.

오늘 베드로의 순종을 보세요. 선생님 우리가 밤이 새도록 고기를 잡았으나 잡은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말씀에 의지하여, 중요한 말입니다. 무엇에 의지 합니까? 말씀에 의지하는 것입니다. 아무데나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이다.

이말 속에 우리가 밤새도록 고기를 못 잡았지만 주님이 말씀 하시니 고기를 잡을 줄 믿습니다. 하는 믿음이 있습니다. 상식으로는 아니지만, 고학으로는 아니지만, 지식으로는 아니지만 주님이 말씀하시니 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가서 그물을 내렸습니다. 저는 이 순종으로 베드로의 믿음이 배나 커진 줄로 믿습니다. 아 되는구나. 주의 말씀이면 가능하구나. 여러분의 믿음이 커지길 바랍니다.

♬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멈춰 서리다. 내가 가고서는 것 주님 뜻에 있으니 오 주님 날 이끄소서. 뜻하신 그곳에 나있기 원합니다.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리니 연약한 내 영혼 통하여 일하소서. 주님 나라와 그 뜻을 위하여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믿음의 열매는 기적입니다. 믿음의 결과는 능력입니다. 그물이 찢어질 만큼 잡혔습니다.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믿음은 종종우리에게 이런 결과를 가져다줍니다.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베드로는 이렇게 까지 고기가 잡힐 줄을 몰랐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니 고기가 잡히기는 잡히리라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많이 잡히리라 생각을 못했습니다. 믿음은 기적을 만듭니다. 당신의 믿음 속에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나는 예수를 믿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축복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 이렇게 오래 하나님이 내 생명을 지켜 주실 줄을 몰랐습니다. 이렇게 좋은 교회에서 목회 할 줄을 몰랐습니다. 좋은 아내와 사랑하는 자녀를 주실 줄 몰랐습니다. 이렇게 좋은 장로님들과 권사님, 집사님, 성도들을 만날 줄을 몰랐습니다. 모든 것이 기적입니다. 예수를 믿으면서 믿음으로 얻은 기적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서이다.” 베드로의 믿음이 성숙되었습니다. 믿음이 성숙되면 될 수록 죄인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바울도 믿음이 성숙 되면서 고백이 나는 죄인 중에 괴수입니다. 입니다. 빛 앞에 가면 갈수록 더러움이 나타납니다.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죄인임이 들어납니다. 이전에는 보통 사람인줄로 알았습니다.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인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주님 앞에 서보니 죄인입니다.

저는 목사 장로님들만 모이는 모임에 가서 설교를 할 때 갈등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가장 뜨겁고 은혜가 넘치고 웃음꽃이 활짝 피어야 할 데가 여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가장 싸늘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아멘도 없습니다. 웃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신앙의 연조가 오래 될수록 어린아이가 되어야합니다. 성경지식이 많아질수록 순수해야 합니다. 그 반대가 되면 고목나무가 됩니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부릅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 그들이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릅니다. 주님이 언제 부르십니까? 주님 앞에 무릎을 꿇었을 때 부릅니다. 참된 믿음은 자신을 버리고 주님을 의지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그들의 상식도 경험도 의지하던 배도 버렸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바라고 나아갑니다. 믿음이 가져다 준 영원한 축복의 열매가 저들에게 있습니다. 말씀 한마디에 그물이 찢어지는 풍요로움을 발견했습니다. 손에 쥐고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나 저들은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을 소유했습니다. 그것이 믿음이 가져다 준 열매입니다.
(김영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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