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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작은 여우를 잡으라 (아 2: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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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여우를 잡으라(아가서 2: 15~17) 

  평생을 함께 한 노부부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방송프로그램에 나갔습니다. 사회자가 문제를 내면 할아버지가 문제를 설명해주고 할머니가 재치있게 대답하는 그런식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첫번째 문제를 받아서 할머니에게 설명합니다. "우리처럼 만나서 평생을 함께 사는 관계를 무어라 하지?" 그러자 할머니가 주저하지 않고 대답합니다. "웬수!" 당황한 할아버지가 재촉합니다. "아니,그게 아니고 네 글자로 있잖아" 그때서야 답이 틀린 것을 알아차린 할머니가 크게 소리지릅니다. "평생 웬수!" 정답은 '천생연분'이었습니다.

  가정은 우리의 포도원입니다. 교회는 우리의 포도원입니다. 공동체가 바로 우리의포도원인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바로 포도원인 것입니다. 이곳에 하나님은 사랑과 행복이 깃들도록 하셨습니다. 아름다움과 풍성함이 넘치는 포도원이 되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갈등과 원망과 두려움과 염려로 가득찬 포도원이 되고, 웬수로 평생웬수의 관계로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무엇이 우리의 행복의 포도원, 축복의 포도원을 이렇게 만들어버리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말씀은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작은 여우"라고 했습니다.

  작은 여우는 무엇입니까?
  포도원에 굴을 파고 살면서 포도나무의 뿌리와 줄기와 싹과 꽃 등을 갉아 먹어 헤치고 망치는 주범이 바로 작은 여우인 것입니다. 즉 포도원을 망치는 것은 사자도 곰도 코끼리도 아닌 여우 그 중에서도 작은 여우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영적 생활에도 우리 신앙을 망치는 주범이 이 작은 여우같은 것들입니다.

  마라톤을 완주한 선수에게 리포터가 뛰는 동안 가장 힘들게 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물었습니다. "호흡입니까? 아니면 갈증 때문입니까?" 그러자 마라토너는 "저를 힘들게 한 것은 호흡도 갈증도 아닙니다. 신발 속에 모래알 만한 작은 돌멩이 하나가 굴러 다니며 저를 가장 힘들게 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말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 사소한 작은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부부간에도 큰 문제는 대담하게 잘 넘어 가지만 작은 문제 때문에 감정대립이 되어 가정이 깨지고 평화를 잃어 버리게 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작은 불이 큰산을 태우며, 작은 물이 바다를 덮는 것입니다. 작은 것이라고 만만하게 보면 안되는 것입니다.

  작은 것을 원칙 없이 조금씩 양보하다가는 결국에는 우리의 신앙마저도 잃고 맙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서부터 우리의 신앙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가끔은 자기의 사소한 신앙 실수에 대해서 엄하게 채찍질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여우의 속성은 작은 동물이지만 간교하고 훔쳐 먹기를 즐기며 교활하고 잔인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여우는 은밀한 이기주의와 난폭한 강탈과 절도행위를 일삼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곳에는 그 어디에나 사랑과 행복을 방해하고 깨트리려는 이러한 작은 여우가 있습니다.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는 사랑과 행복을 방해하는 모든 사단적인 세력을 말합니다. 여우는 알게 모르게 포도원에 침입해서 꽃을 해치고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고 힘들게 맺은 열매를 떨어뜨려 버립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방치하면 안됩니다. 반드시 막아야 하고 이미 들어온 작은 여우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우는 사냥해야 하는 것입니다. "잡으라"하셨습니다. 잡으라는 말은 묵인하라, 무서워하라, 멀리하다, 쫓아내어버리라, 이정도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더 적극적으로 잡아버리라는 것입니다. 진멸해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려면 구체적으로 작은 여우가 무엇입니까?

  1. 혀입니다. 다시 말하면 말입니다.

  약 3:5~7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는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했습니다.

  작은 여우는 곧 작은 말입니다. 혀는 작은 지체입니다. 그러나 그 혀의 가장 짧은 30초의 말이 30년의 인생을 좌우합니다. 언어가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언어를 사용하면 언어가 감정을 만들고 태도를 만들고 종국에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나쁜 언어는 자기 나쁜 감정을 생산해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쁜 태도와 나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가정과 교회와 공동체를 허는 것은 바로 이 작은 여우같은 작은 말들인 것입니다. 부정적인 말, 나쁜 말, 비판하는 말, 비난하는 말, 다른 말, 이상한 말, 거짓말 등 이런 것들이 포도원을 허물어 뜨리는 것입니다. 

  2. 작은 여우는 방심이며 자만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포도원에 꽃이 피었다고 했습니다. 그 꽃이 너무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향기가 진동합니다. 포도원의 농부는 생각합니다. 금년에 포도 농사가 풍년이 들겠구나. 그러나 포도의 꽃은 포도원의 목적이 아닙니다. 포도 꽃을 구경하기 위해서 포도원을 만든 것이 아닌 것입니다. 포도원의 목적은 포도 열매에 있습니다.

  포도원에 꽃이 피었다고 다 된 것이 아닙니다. 포도원의 포도꽃은 이제 시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런데 자 먹고 놀자, 방심하고 자만하고 게을러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위인들을 보십시오. 그들이 언제 넘어졌습니까? 약할 때 넘어졌습니까? 아닙니다. 약할 때는 오히려 강함되었습니다. 약할 때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문제의 강과 산을 건너고 넘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강할 때 넘어졌습니다. 다윗도 강할 때 넘어졌습니다. 솔로몬도 강할 때 넘어졌습니다. 히스기야도 강할 때 넘어졌습니다.
  섰다 할 때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꽃은 곧 열매로 연결되는 아주 귀중한 것입니다. 이 때를 지키지 못하면 포도원은 망하는 것입니다.
  꽃이 화려하게 피었을 때 자만하고 과시하고 조심하지 못하면 작은 여우가 틈을 타는 것입니다.   

  3. 작은 죄악입니다.

  죄는 아주 작은 것이라도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습니다. 파멸을 가져옵니다. 죄는 피흘리기까지 싸워 이겨야합니다. 죄는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라 하셨습니다.그래서 성결하지 못한 것 더럽고 추한 것, 죄악된 것은 싫어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삼사대뿐 아니라 천대만대 복을 받는 비결은 주님 앞에서 죄를 멀리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죄를 가까이 하는 것은 옷섶에 숯불을 품고 있는 것과 같으며 벌걷게 달구워진 쇠붙이를 머리 위에 올려놓는 것과 같습니다.

  작은 여우를 사냥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피해가 결코 작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포도원을 망치고 해치는 작은 여우, 우리의 행복의 방해꾼인 이 작은 여우를 사냥해야 합니다. 

  9.11테러사건으로 수년 동안 지은 110층짜리 건물이 무너지는데는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세우는 것은 참 오래 걸립니다. 그러나 무너지는 것은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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