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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2007년도를 믿음으로 나갑시다 (히 11: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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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까지 믿음의 의인들이 기록된 히브리서 11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역사는 그들에게만 국한 된 것입니까? 이 믿음의 역사는 오늘 우리를 통해서 그대로 이어져야 하겠습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믿음으로 에녹은, 믿음으로 노아는, 믿음으로 아브라함”이라고 했듯이 “믿음으로 아무개는”하면서 저와 여러분들의 이름이 거기에 들어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믿음의 행진을 계속해야 하겠다는 말씀을 오늘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믿음장의 결론을 세 가지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믿음으로 사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학식이나 가진 재물이나 세상에서 얻은 명예를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가지고 살기를 원하시고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마치 결론처럼 39절에 못을 박아 말씀합니다. “이 사람들이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이 사람들’이 누구겠습니까? 성경에 기록된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구약 성경에 기록된  믿음의 위인들입니다. 또 ‘증거를 받았다.’는 말이 무슨 말이겠습니까? 히11:4절과 같이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아벨은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의로운 자라 하는 인정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또 에녹은 믿음으로 살아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얻었습니다.(히11:5)

기생 라합은 말 그대로 그는 술을 팔고, 웃음을 팔고, 몸을 파는, 부도덕한 삶을 살았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런 여인이 어떻게 하나님께 인정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가 인정을 받았습니다. 무엇으로 인정을 받았습니까?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는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옛날 유대 나라의 한 청년이 자신이 사랑하는 처녀와 약혼을 했습니다. 그는 장사를 떠나면서 자기 약혼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세상을 한 바퀴 돌면서 돈을 많이 벌어서 돌아오겠소. 그때 가서 결혼식을 성대하게 올립시다.” 두 사람은 행복한 가정을 꿈꾸면서 서로 다시 만날 것을 굳게 약속했습니다.

청년은 먼 도시에 도착해서 즉시 자기의 약혼녀에게 편지를 띄웠습니다. ‘잘 도착하였소. 열심히 사업을 하여 돈을 많이 벌어 가지고 돌아가 행복한 가정을 이룹시다. 그때까지 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오.’라는 사연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은 하려던 일이 잘 못되어 재산을 다 날려 버리고 빈털터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갈 수도 없었습니다. 약혼녀에게 면목이 없어서 편지도 쓰지를 못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청년은 겨우 10년 만에 재기하여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고향에 돌아와 보니 놀랍게도 그의 약혼녀는 그때까지 자기를 변함없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너무나 감격해서 약혼녀의 손을 잡고 물어 봅니다. “그동안에 숱한 유혹이 많았을 텐데, 어떻게 지금까지 10년 동안이나 참고 나를 기다려 주었소?” 그러자 그의 약혼녀는 빛바랜 편지 한 장을 끄집어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은 10년 전에 당신이 내게 보낸 편지입니다. 여기에 분명히 당신은 꼭 돌아오겠다고 내게 약속을 하지 않았습니까? 나는 당신의 약속을 믿고 위로를 받으면서 당신을 지금까지 기다려 왔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과의 약속도 이처럼 소중합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약속이야 얼마나 더 소중하겠습니까?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우리의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서 그 약속 가운데 거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하십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영화롭게 해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2. 구약의 성도들보다도 더 나은 신앙을 가지라고 하십니다. 

39절 하반 절에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니.” 여기서 믿음의 선진들, 즉 구약의 성도들은 약속을 받지 못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약속은 무슨 약속인가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33절에서는 ‘약속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고 여기 39절에서는 ‘약속을 받지 못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어서 헷갈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33절의 약속은 복수로 Promises, 곧 약속들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개개인에게 주신 이런 저런 약속들입니다.

그런데 39절에서는 단수형으로 기록되었는데 약속이라는 단어 앞에 정관사 The가 붙어 있습니다. 그냥 ‘약속’이 아니라 ‘그 약속’입니다. 그 약속이 무엇이겠습니까? 구약의 성도들도 받지 못한 그 약속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메시아에 대한 약속인줄로 믿습니다. 구약의 성도들은 메시아가 오시기 전에 벌써 다 죽었습니다. 약속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실 메시야를 믿음의 눈으로 멀리서 바라보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했습니다. 그들은 이 약속 때문에 그 많은 핍박과 환난에도 신앙을 지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실 메시야가 아니라 이미 오신 메시야를 믿고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우리 신약의 성도들은 그들보다 더 나은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이미 그리스도 예수로부터 무조건적인 은총을 받았습니다. 그 은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미 약속도 받았습니다. 우리와 세상 끝 날까지 동행하시고 있습니다. 보혜사 성령도 받았습니다. 완성된 성경도 받았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의 성도들은 이런저런 약속을 바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핍박과 환난 속에도 믿음을 굳게 지켰습니다. 그렇다면 이미 약속을 받은 우리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총을 받은 우리들이니 당연히 구약의 성도들보다 더 나은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부디 우리 대선의 성도들은 구약의 성도들보다도 더 나은 신앙을 가지시기를 축원합니다.

3. 천국까지 믿음으로 행진하라고 하십니다. 

40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시겠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기에 보면 “우리와 저희”가 서로 대조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약의 성도들입니다. 새 언약의 백성입니다. 약속을 받은 자들입니다. 반면에 저희는 구약의 성도들입니다. 옛 언약의 백성입니다. 약속을 아직도 받지 못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러 면에서 저들보다 나은 상황에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구약의 성도들은 자신들의 죄 사함을 받기 위해서 어떻게 했습니까? 매번 짐승을 잡아 피를 흘려야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의 성도들인 우리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단번에 십자가에서 그 몸을 우리를 위한 속죄 제물로 드리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성도들은 약속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오실 메시야를 멀리서 바라보면서도 자신들의 믿음을 굳게 지켰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구약의 성도들이 바라보기만 했던 것들이 실상으로 우리 눈앞에 펼쳐진 것입니다. 꿈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소원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말하자면 구약 성도들의 믿음이 우리들에게 와서 온전하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의 믿음은 그들의 믿음보다도 훨씬 더 나아야 할 것입니다.

이미 성경 66권은 완성되었습니다. 그 어느 한 군데라도 더하거나 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 오실 때까지 계속 쓰여야 할 성경이 두 곳이 있습니다. 첫째는 사도행전입니다. 사도행전을 우리는 전도 행전이라고도 합니다. 주님 오실 때까지 우리가 계속해야 할 일은 바로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이 역사는 오늘날 우리를 통해서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히브리서 11장입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믿음으로 에녹은, 믿음으로 노아는, 믿음으로 아브라함은”하듯이 “믿음으로 아무개는”하면서 우리는 주님 오실 때까지 믿음의 행진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함께 히10:37-39절을 봉독하도록 하시겠습니다. “37)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38)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39)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모쪼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음으로 행진하면 주님께서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이 뒤로 후퇴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십니다. 슬퍼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이 작년보다는 금년이 더 좋아져야 하겠습니다. 지난달보다는 이달이 더 좋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면서 그 믿음으로 언제나 힘차게 믿음의 행진을 계속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절대로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지지 말기를 바랍니다. 나를 침륜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으려고 하는 악의 세력을 향하여 사투(死鬪)를 벌려서라도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구원을 얻을 믿음을 가진 자들이라는 사실을 꼭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믿음 때문에 여러분들이 바라는 것들이 실상으로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으로 기적을 만들어 내고, 믿음으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윤정현 목사)
그러므로 여러분의 믿음이 하나님께 인정을 받고, 그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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