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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령한 눈으로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라 (마 6: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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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한 눈으로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라

유대인들의 속담 가운데 이러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돈을 다스리면 돈은 우리의 충실한 종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돈을 섬기려고 하면 돈은 곧 우리의 무서운 폭군으로 변해버릴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돈을 다스려야지, 돈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돈이 우리를 섬기도록 해야지, 우리가 돈을 섬기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하루는 사단이 어떤 청년에게 다가가 병 10개를 보여주면서 이러한 제안을 했습니다. “이 10개의 병들 가운데 9개의 병에는 꿀물이 들어있고, 1개의 병에는 독약이 들어있다. 네가 만약 꿀물이 들어있는 병을 찾아서 마시면 내가 너에게 많은 돈을 주겠다. 한 번 해 보겠느냐?”

물론 청년은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돈이 무척 필요했지만 자기의 목숨과 돈을 맞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어느 날 직장에서 해고를 당했습니다. 그는 몹시도 궁핍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사단은 또 다시 청년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똑같은 제안을 했습니다.

그는 속으로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10개의 병들 가운데 9개의 병에는 꿀물이 들어있으니까, 확률적으로 승산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딱 1번만 사단의 제안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병 1개를 골라잡았습니다. 그리고는 그것을 단숨에 마셔 버렸습니다. 다행스럽게 그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약속대로 사단에게서 많은 돈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쉽게 번 돈은 쉽게 쓰기 마련입니다. 얼마가지 않아서 그의 수중에 있던 돈이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또 다시 사단은 그에게 나타났습니다. 사단은 그에게 이번에는 지난 번 돈의 2배를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단은 청년에게 9개의 병 가운데 1개를 골라 마시라고 했습니다. 청년은 먼저 번보다 좀 더 담대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좀 더 쉽게 병을 골라 마셨습니다. 이번에도 그는 죽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부터 그는 방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주색잡기에 빠졌습니다. 급기야 그는 마약에도 손을 댔습니다. 결국 그는 마약에 중독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때부터 그의 삶은 급속히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청년 편에서 사단을 불러들이기에 바빴습니다.

결국 그의 눈앞에는 단 2개의 병만 남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돈벼락을 맞을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독약을 먹고 죽을 것인가? 청년은 갈림길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의 등에서는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그는 병 2개 중에 1개를 택해서는 내용물을 꿀꺽 삼켰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그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마치 자기가 승리한 것처럼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나는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남았어! 그러니 어서 내게 약속한 돈을 내놔!” 바로 그때였습니다. 사단은 마지막 남은 1개의 병을 자기의 손에 쥐더니 속에 든 것을 꿀꺽 마셔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낄낄거리며 그를 이렇게 비웃었습니다. “봤지? 애당초부터 독약은 들어있지 않았어! 그러나 너는 돈이라는 독에 중독이 되어서 서서히 죽고 있었던 거야. 너는 돈의 노예가 되어서 청춘도 잃어버리고, 영원까지 상실한 거야. 너는 이제 곧 내가 있는 곳으로 와서 내가 너에게 그동안 지불한 모든 돈에 대한 대가를 하나도 남김없이 고통과 더불어서 갚아야 해.” 그러면서 사단은 어둠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돈의 노예가 되어서 우리의 보물을 땅에 쌓으려고 하지 맙시다. 그것은 우리의 목에 맨 연자맷돌과 같습니다. 땅에 쌓은 보물은 우리를 땅으로 끌어내립니다. 우리는 보물을 하늘에 쌓아놓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늘에 쌓은 보물은 천사의 날개와 같습니다. 우리를 위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두 보물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마6:19-20). 하늘에 쌓은 보물과 땅에 쌓은 보물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온전히 섬기면서 신령한 눈으로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정상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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