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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형식만 갖춘 종교인이여! (마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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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야에서 낙타 털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홀로 지내던 세례요한이 본격적인 선구자적 사역을 시작하자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400년 간의 침묵을 깨뜨린 세례요한의 외침을 통해서 그동안 말씀에 굶주렸던 유대백성들이 구름처럼 몰려와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마 3:6). 

  세례요한이 돈을 주거나 쌀을 나누어 준 것도 아닙니다. 푸짐한 물질의 축복을 빌어주지도 않았습니다. 병든 자들을 치료하는 신유의 은사를 행사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숨기고 싶은 죄악을 여지없이 폭로하고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놀라운 회개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때 요한은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 3: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그 당시에는 유대교에 세 그룹의 분파가 있었습니다. 그 세 그룹은 엣세네파, 바리새파, 사두개파입니다. 엣세네파는 결혼도 하지 않고 은둔과 경건주의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주로 성경을 베끼는 사본 작업을 했습니다. 사해 근방에서 공동체생활을 했습니다.

  두 번째 그룹이 바리새파인데 이들은 지나치게 율법대로 살려고 애를 썼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분리주의자’라고 불렸습니다. 육체의 부활도 믿었고, 천사의 존재도 믿었습니다. 아주 철저한 종교인들이고 자기들만이 하나님을 제일 잘 믿는다는 오만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외식주의자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기도도, 구제도 사람에게 보이려고 했습니다(마 6:5). 

  또 한 그룹이 있는데 사두개파입니다. 이들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제사장 ‘사독’에서 그 이름을 땄는데, 제사장 그룹이면서도 공회원 그룹으로서 정치적 권력을 가지고 있던 자들입니다. 이들은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실리적인 그룹입니다. 모세 오경만을 믿었고 부활과 천국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종교적, 정치적 권력을 가진 종교인들이 왜 여기 요단 강변에 왔을까요?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 온 것일까요? 아닙니다. 다른 목적이 있어 온 겁니다. 지금 세례요한의 인기가 높아지고 널리 회자되니까 여론에 떠밀려서 왔던 겁니다. 이들은 기회주의자들이었습니다.

  세례요한은 이런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보자 무섭게 책망합니다. 뭐라고 책망했습니까? 본문 7절입니다.   

(마 3: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1. 세례요한은 이들을 보고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책망했습니다. 

  당시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였던 이들을 저주받은 ‘독사의 자식’ 즉 ‘뱀의 후예’라고 책망하였습니다. 이 욕설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자랑하는 그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여기 뱀은 창세기 3장에 아담과 하와를 간교한 꾀로 범죄 하게 한 뱀을 가리킵니다. 이 뱀에 대한 정체를 요한계시록에서 밝힙니다.

(계 12: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세례요한은 왜 이들을 ‘뱀의 자손’으로 지칭했을까요? 이들뿐만이 아니라 죄를 지은 인간은 모두 사단의 자녀요, 뱀의 후예인 겁니다. 회개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오기 전까지는 사단이 아비였던 겁니다. 사단의 통치아래 굴복하여 살아왔습니다. 예수님 말씀입니다. 

(요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사실 우리도 거듭나기 전에는 마귀가 우리의 아비였습니다. 우리도 사단의 자식이요, 뱀의 후예요, 독사의 자식이었습니다.

(엡 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그런데 지금은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줄 믿습니다.

  그런 것도 모르고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자기들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이기 때문에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원이 자기들만의 ‘전매특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세례요한이 이런 상식을 깨트렸습니다.

  세례요한은 외쳤습니다.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마 3:9). 꿈에라도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자만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들이 선민의 지위를 누렸던 것은 그들의 무슨 공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런데 무슨 특권층으로 교만하였던 겁니다. 

  성도여러분, 육체의 혈통으로 구원받습니까? 못 받습니다.

(요 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누가 구원받습니까?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입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입니다. 당신은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입니까? 

  또한 요한은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돌’처럼 여기는 이방인들을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만드실 수 있다는 겁니다. 그동안 이들은 이방인들을 개나 돼지나 돌처럼 취급해서 구원받을 대상에도 낄 수 없는 자라고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세례요한은 그 돌을 가지고 능히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혈통을 자랑하는 자 있습니까? 특히 모태교인들, 뱃속에서부터 예수 믿은 사람들, 4대, 5대 예수 믿음 사람들, 조심하십시오. 으레 나는 천국 간다는 착각을 하지 마십시오. 아내가 예수 잘 믿는다고 해서 남편이 자동으로 천국 가는 것 아닙니다. 

  당신은 뱀의 자식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자녀인가? 분명히 대답할 수 있어야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하기를 바랍니다. 


2. 세례요한은 이들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촉구하였습니다.

(마 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사실 이들은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은 자들입니다. 이들에게는 회개의 합당한 열매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들의 말은 듣되 행동을 본 받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회개의 열매가 있어야 진짜 회개한 겁니다. 그런데 흔히 회(悔)와 개(改)가 따로 놉니다. 부흥회 때마다 회(悔), 즉 후회는 반복되었지만 개(改)의 행동의 변화까지 이르지를 못합니다. 그러니까 삶의 변화가 없습니다. 이런 회개들을 많이 합니다. 어느 교회 할머니가 부흥회 때마다 담뱃대를 꺾었습니다. 

  여러분, 본질이 바뀌어야지 껍질은 아무리 바뀌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옷을 바꾸어 입는다고 해서, 또는 화장을 바꾼다고 해서 그 사람이 변화된 겁니까? 본질의 변화가 문제입니다. 이들은 겉만 닦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들을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책망한 겁니다.

(마 23: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썩어 냄새나는 속은 그대로 두고 겉만 페인팅 하는 겁니다. 안되지요. 그러니까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보이라’고 책망한 겁니다. 진짜 회개하고 행동의 변화를 보이라는 겁니다.

  누가복음 15장에 둘째아들이 진짜 회개하는 모습을 봅니다. 처음에는 회(悔)를 했습니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그리고 개(改)가 뒤따랐습니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눅 15:20). 이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사도바울도 행전 26:20에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행하라’고 말했고, 야고보도 약 2:17에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3장10절 이하에 오늘 본문과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세례요한의 이 불 같은 메시지를 듣고 난 다음에 사람들이 묻습니다. ‘그러하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이때 세례요한이 분명하게 대답을 합니다.

(눅 3:11)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그리고 세리들에게는
(눅 3:13)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또한 군인들에게는
(눅 3:14)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행동이 바뀌고 삶이 달라지는 것, 이것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입니다. 여기에 미치지 못하는 회개는 빈 껍데기요, 회칠한 무덤일 뿐입니다. 여러분은 진짜 회개를 했습니까? 기독교의 회개는 물이 포도주 됨의 변화입니다. 본질의 변화요, 화학적인 변화입니다. 예수 믿고 삶이 변하는 것이 회개의 열매입니다. 이 열매가 진정한 회개를 증거 합니다. 옛날에 평양에 양조장 집 주인이 진짜 예수 믿고 회개를 했습니다. 최중호 집사가 은혜 받고 TV전기 줄을 끊었답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3. 세례요한은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다’고 임박한 심판을 경고하였습니다.   

(마 3: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이것은 심판의 임박성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이 나무를 찍으러 왔습니다. 그리고는 도끼를 나무 뿌리에 세워놓고 잠시 쉬고 있습니다. 어쩌면 찍을 나무를 고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때 나무에 놓인 날 선 도끼 날이 번뜩입니다. 이제 곧 나무를 찍기 시작할 겁니다. 

  메시아의 심판이 이와 같을 것임을 경고합니다. 너희들도 회개하지 않고 있다가는 세상 죄인들과 함께 휩쓸려 심판을 받게 되니 당장 죄를 버리고 회개하라는 겁니다. 즉시 결단을 내리라는 겁니다. 

  성도여러분, 복음(福音)은 오늘 믿어도 좋고 내일 믿어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들을 때 믿어야 합니다.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습니다. 오늘 내가 죽을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시간과 기회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 줄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이 구원의 때입니다. 

(고후 6:2)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일을 당하면 이미 때는 늦습니다. 어서 결단하십시오. 내일은 내 날이 아닙니다. 인생은 아침에 잠시 끼었다 없어지는 안개입니다. 여러분 착각하지 마십시오. 오늘밤에라도 주님이 부르시면 우리는 떠나 가야합니다. 

(눅 12:20)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다’고 임박한 심판의 경고를 잊지 마십시오. 


4.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분’임을 증거 하였습니다. 

(마 3: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세례요한의 세례는 물세례요, 예수님께서 주실 세례는 성령과 불세례입니다. 우리는 물세례도 받지만 성령과 불세례도 받아야합니다. 그래야 알곡신자가 됩니다. 

  요한의 물세례만 받은 교회가 있었습니다. 사도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와서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고 대답했습니다. 바울이 다시 묻기를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물었더니 ‘요한의 세례입니다.’ 

(행 19: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물세례는 회개하고 예수 믿고 자신이 구원받는 세례요, 성령세례는 다른 사람을 살리는 복음사역자가 되기 위한 세례입니다. 12제자들도 오순절에 성령세례를 받고 쓰임 받았습니다.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불같은 성령이 임했습니다.

(행 2: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여러분도 성령세례를 받기를 바랍니다. 성령세례를 받으면 각종 여러 가지 은사가 나타납니다. 이 은사를 가지고 복음사역을 위해서 쓰는 겁니다. 또한 성령세례를 받으면 성령의 열매가 나타납니다. 사과나무는 사과를 맺고 포도나무는 포도를 맺습니다. 성령 받았다면 성령의 열매가 반드시 맺힙니다. 성령의 열매가 무엇입니까? 

(갈 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갈 5:23)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이런 열매가 여러분의 인격가운데 맺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성령 받은 증거입니다. 그리고 성령 받은 또 하나의 특징은 전도하는 겁니다. 전도에 관심을 갖고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성령 받은 사람입니다.

  불세례는 죄를 태워 정결케 하는 힘이 있습니다. 불세례를 받으면 철저히 회개하고 성결한 성도가 됩니다. 그리고 불은 불심판을 가리킵니다. 불세례를 받으면 알곡 신자가 돼서 천국에 갑니다. 그렇지 않으면 쭉정이가 되어 불심판을 받습니다. 

(마 3: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여러분은 알곡신자입니까? 쭉정이 신자입니까? 불세례를 받겠습니까? 불심판을 받겠습니까? 불세례를 사모하십시오. 자고로 불세례를 받으려면 소나무 뿌리를 뽑으라고 했습니다. 베드로도, 무디도 불세례 받고 능력 받아 주님의 증인으로 쓰임 받았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당신은 형식만 갖춘 종교인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에는 나도 ‘독사의 자식’이었으나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합니다. 이제부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바른 삶을 살겠습니다. 항상 임박한 심판을 기억하며 살겠습니다. 성령과 불세례 받기를 사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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