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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른 뼈에서 큰 군대로 (겔 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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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는 말

한국 교회는 지금 1907년 평양대부흥 때와 같은 부흥을 사모하고 있습니다. 평양대부흥이 일어나기 전 우리나라는 을사조약으로 국권을 상실했습니다. 나라를 잃은 국민들은 희망을 잃어 버렸습니다. 이 절망에 빠진 국민들에게 하나님은 소망을 불어넣으시고 평양을 중심으로 대부흥운동이 일어나게 하심으로 개인의 심령을 살리시고 가정을 살리시고 교회를 살리셔서 민족의 수난을 순교적 믿음으로 이기게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세계 제2의 선교 대국으로 성장한 것도 평양 대부흥운동의 열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점점 국제적인 고립 속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격고 있습니다. 세계 최저 출산율, 세계 제2위의 낙태율, 세계 제2위의 이혼율, 게다가 늘어나는 청년실업률, 심각한 노인문제 등을 겪으면서 개인과 가정과 사회와 나라가 윤리적으로 무너지고 사방을 둘러보아도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좌절과 절망, 고독과 불안,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현실을 봅니다.

여러분 우리민족에게 희망이 있습니까? 우리 정치에 대한 소망이 있습니까? 이 나라 경제에 대한 희망이 있습니까? 심지어 한국교회에 기대할 만한 소망이 있습니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교회는 세상의 지탄을 받으며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평양대부흥과 같은 부흥을 회복을 사모하고 있습니다. 

Ⅱ. 본 론

1. 마른 뼈와 같은 이스라엘

본문에서 에스겔은 해골 골짜기의 모습과 같은 마른 뼈의 비참함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떠나버린 이스라엘 민족은 희망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에는 그 누구도 치워줄 사람조차도 없어 나뒹굴어진 상태로 썩어 앙상한 해골로 남아 있는 모습을 선지자는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에 미혹 되었던 나라, 단결하지 못하여 서로 다투었던 나라, 자기의 안일에만 급급하여 백성의 지도자가 타락하였던 나라, 내일의 행복 보다는 오늘의 육신의 만족을 구했던 그들이 마른 뼈로 뒹굴고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은 어디로 갔는지 없어지고, 아브라함과 함께 하시던 하나님은 찾아 볼 수가 없고, 아브라함의 아들을 마다하지 않고 바치던 제단은 의미 없는 종교행사장으로 바뀌었고, 야곱의 천사를 붙들고 씨름을 하던 기도는 하나의 주문과 독백으로 전락하였으며, 하나님의 법궤 앞에서 자행되는 죄악은 극에 달하였습니다.

이 민족은 모든 민족의 모델로 택함을 받은 민족이었습니다. 그들이 지나가는 길에서 강대한 민족이 두려워 떨었고, 솔로몬의 시대에 보였던 영광은 천하의 이야기 거리가 되었습니다.  유대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가 두 눈이 뽑힌 채 질질 끌려가는 모습을 쳐다보아야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무너진 성전, 폐허가 된 예배를 바라보아야 했던 제사장들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흐트러진 해골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의 형편이 죽어서 이미 살은 썩어 없어지고 뼈들마저 여기저기 흩어져서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뼈들은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이 뼈들은 또한 7000만 우리 민족입니다. 굶주린 내 동포입니다. 영적으로 메마른 한국교회요, 내 영혼입니다. 많은 문제를 안고 있으나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내 가정이 마른 뼈입니다. 세계 앞에 커다란 수치를 당하고 회개할 줄 모르는 백성과 위정자들이 마른 뼈입니다. 바로 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옵니다.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2. 살아나는 마른 뼈들.

마른 뼈들에게 가서 말하는 것은 우리들의 상식으로 볼 때, 전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마른 뼈들에게 가서 말하라고 하십니다.

절망에 빠진 그들에게 희망이 있으니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두리니 너희가 살리라 또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5절, 6절).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마른 뼈들에게 가서 대언 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생명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바싹 마른 뼈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뼈, 저 뼈들이 서로 짝을 찾아 맞추어 가기 시작합니다. 나중에는 사람의 골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상상이 가십니까? 바싹 말라버려 완전히 절망의 상태에 있던 뼈들이 "덜거덕 덜거덕"하는 소리를 내며 맞추어진다는 것이 그림으로 그려지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자, 이 곳 저 곳에 널려 있던 수백, 수천의 마른 뼈들이 서로 연결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8절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가죽이 덮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마른 뼈와 같이 회복 불가능했던 이스라엘이 회복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고 옛적의 신앙을 회복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여러분! 바로 이것이 말씀의 능력입니다. 살았고 운동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회복의 역사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면 접할수록 죽었던 영혼들이 다시 살아나는 역사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 역사가 일어납니다. 죽었던 심령들이 다시 소생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또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변화가 됩니다. 에스겔 골짜기에 널려 있던 수많은 마른 뼈들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사람의 형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아직은 생기가 없었습니다. 여기에서 생기란 생명을 의미합니다. 마른 뼈들이 서로 합하고 연락하여 사람의 모습을 한 형상들이었지만, 아직은 그 안에 생기가 없었습니다. 그저 사람의 모양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무엇이 그들에게 더 필요합니까?

3. 하나님의 군대로.

생기가 필요합니다. 생명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덩치가 크고 겉모습이 그럴듯하다 할지라도 생명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생명이 없는 커다란 통나무는 물결에 떠내려가지만. 비록 작아도 생명이 있는 잉어는 세찬 물결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바로 이것이 생명의 차이입니다. 생명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내가 그 명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10절).

상상할 수 없는 기적입니다. 마른 뼈들이 살아나서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무엇으로 인해서 입니까? 바로 생기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생기'란 히브리어로 '루아흐 j'Wr'라는 말인데 '바람', '호흡', '영', 등의 3가지로 번역이 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생기'는 '영'이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생기'는 하나님의 신, 즉 성령을 의미합니다.
생기, 즉 성령이 들어오면 달라집니다.

첫째, 주인이 바뀝니다. 전에는 내가 주인이었습니다. 내 마음대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기에 평안합니다. 기쁨이 있습니다.

둘째, 삶의 목적이 달라집니다. 나의 행복을 위한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잘 살고 평안하게 사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삶이 목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셋째, 가치관이 달라집니다. 전에는 돈이 제일 좋은 것이고 명예가 좋은 것인 줄 알고 그것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이제는 영생을 얻는 것이 최고의 가치입니다.

넷째, 삶의 방식이 달라집니다. 내가 노력도 하지만 오직 성령으로 되어짐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믿어집니다. 능력이 믿어집니다. 말씀이 믿어집니다.

마른 해골 뼈 같은 우리가 생기가 들어가자 새롭게 변화됩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여호와의 군대로 태어납니다. '성령이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살아났습니다. 성령은 사람을 살립니다. 성령은 능력 있게 합니다. 강한 군사로 만듭니다. 
성령이 역사해 주실 때 한국교회가 새로워 질 수 있습니다. 평양대부흥운동 같은 역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허수아비나 마른 뼈처럼 무기력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말씀과 성령의 생기만 들어가면 강한 군사가 될 수 있습니다. 

Ⅲ. 나오는 말

마른 뼈는 생명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 것도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은 자의 모습입니다. 이것은 아골 골짜기의 해골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제 아골 골짜기의 뼈들이 아닙니다. 성령으로 예수의 생명이 주입된 자들입니다. 마귀도 우리를 함부로 대적할 수 없는 하늘나라의 군대가 되었고, 천사도 우리를 어찌할 수 없는 큰 용사가 되었습니다. 성령 받은 자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생명이 있습니다. 생수의 강이 흐릅니다(요 7:38).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집니다(요 5:24).

둘째는 소망이 있습니다. 영생의 소망, 천국의 소망, 하나님의 후사가 되는 소망, 영광의 소망 등 온통 소망으로 가득 찹니다.

셋째는 쓸모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직분을 맡기시고 사명을 주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십니다.
세상을 향해 외칩시다. 주님 앞으로 돌아오면 희망이 있다고, 말씀을 들으면 당신은 살아날 수 있고 당신의 가정이 살고 성령이 임하기만 하면 이 교회가 살고 이 민족이 살아날 수 있다고 말입니다.

여러분의 심령에 생기의 바람, 성령의 바람이 강하게 불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생기의 바람, 성령의 바람이 강하게 불기를 소원합니다. 저 해골 골짜기의 뼈들이 큰 군대가 된 것처럼 새롭게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을 이기고 세상에 소망을 주는 하나님의 강력한 군사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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