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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의 목자되신 여호와여 부족함이 없게 하소서! (시 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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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말

다윗은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1)라고 자기의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동시에 “나의 목자 되신 여호와여 내가 부족함이 없게 하소서”는 오늘 우리들의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다윗이 고백한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말은 “아쉬운 것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필요치 않습니다.”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나의 목자이신데 무엇이 또 필요하겠는가?”라는 말입니다.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

목자와 양과의 거리는 항상 일정해야 합니다. 목자가 양에게서 멀어도, 양이 목자에게서 멀어져도 안 됩니다. 피차간에 적절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목자가 양에게서 멀어지면 “삯군 목자”요, 양이 목자에게서 멀어지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이리와 사자들 즉 맹수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윗은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깝고 도울 자 없나이다”(시22:11)라고 기도했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한 마리 어린 양으로 보았습니다.  ①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쌌나이다 ②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렀나이다. ③사자들이 입을 벌리고 있나이다 ④개들이 나를 에워쌌나이다. ⑤악한 무리가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⑥저희가 나를 주목하나이다. ⑦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뽑나이다.

이러한 환난으로 말미암아 ①마음은 물같이 쏟아 졌습니다. ②모든 뼈가 어그러졌나이다. ③마음이 촛밀같이 녹았나이다. ④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같이 되었나이다. ⑤혀가 잇틀에 붙었나이다.  ⑥내가 사망의 진토에 있나이다.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감히 돕겠다고 나서는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는 하나님도 멀리계신 것 같습니다. “주여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깝고 도울 자 없나이다.”라고 부르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윗은 다시 “여호와여 주께서 이를 보셨사오니 잠잠하지 마옵소서 주여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시35:22)라고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이시여 보셨지요. 잠잠하지 마옵소서. 멀리하지 마옵소서”라는 기도는 하나님을 애타고 부르는 겁니다.

하나님이여 속히 일어나소서 !

가뭄에 물레방아 일으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나면서부터 앉은뱅이된 자를 일으키는 것은 어려운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무덤 속에 있는 시체가 일어나서 걸어 나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만군의 주 하나님을 일으켜 움직인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기도 외에는 하나님을 움직일 방법이 없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보내는 긴급구조요청(SOS, Save Our Souls, Save Our Ship)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우리의 긴급구조요청은 거절하시지 않습니다. 거절하시지 못합니다. 거절하실 수 없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구원은 주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시3:7-8)라고 긴급구조요청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윗은 이어서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를 잊지 마옵소서”(시10:12)라고 기도했습니다. Calvin은 제네바에서 종교개혁을 할 때 이 성경구절을 늘 마음에 두고 외쳤다고 합니다. “①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②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③가난한 자를 잊지 마옵소서” 다윗의 기도요, 칼빈의 외침이며, 우리의 부르짖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긍휼히 여기소서 !

짐승은 사람이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며칠 전 호주에서 조랑말 70마리를 사육하던 자가 사육이 불가능하여 가축사료로 도살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통하여 전 호주에 퍼져서 독지가가 나서서 목장을 제공하고, 사료를 제공하며, 한 두 마리씩 분양을 받아 도살을 면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아직도 세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다윗은 “①여호와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②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③미워하는 자에게 받는 나의 곤고를 보소서”(시9:13)라고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나를 도우소서 !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누구를 돕는다는 것은 지극히 행복한 일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돕는다는 것은 그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가 인생 중에 없어지도소이다 저희가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시12:1-2)라고 기도하며 현실을 개탄했습니다. 가련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의 탄식을 들으소서. 인생 중에 비루함이 높아지오며, 처처에 악인이 횡횡하나이다.

여호와여 나를 보호하소서 !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 피조물에게 번성하는 축복을 하셨습니다. 피조물이 종족을 유지하고, 번성하는데 필요한 것은 보호를 하고, 보호를 받는 일입니다. 모든 생물은 본능적으로 보호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물학자 “배스티언”이 어떤 종류의 거미에 대해 관찰 결과를 보고했는데 이들의 새끼들은 나뭇가지나 덤불에 있는 거미의 집 울타리 속에서 부화된다고 합니다. 만일 이 거미집이 약간이라도 침범을 당하면 새끼 거미들은 모두 놀라서 쏜살같이 밖으로 나옵니다.  그러면 어미가 즉시 그들 곁에 나타납니다. 이는 그 어미가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새끼들의 잠재적인 위험에 대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새끼 거미들에게는 가는 비단줄 같은 것이 붙어 있는데 이 줄을 어미에게 연결시켜 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새끼 거미들이 적의 위협을 받고 허둥지둥 달아나면 그 줄이 당겨져 어미에게 즉시 전달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여 나를 보호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시16:1)라고 기도했습니다. 인류의 영원한 피난처는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부르다가 나중에는 하나님께로 달려가 하나님께 피하는 겁니다.

끝맺는 말

사도 바울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고 말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세상에서 가장 가난하게 살았지만 그만큼 하나님 안에서 풍요를 누린 자도 일찍이 없습니다.

세상에서 많은 것을 가졌던 부자는 가난하게 살다가 지옥의 영원한 형벌 속으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세상에서 가진 것이 없었던 거지 나사로는 풍요로운 삶을 살다가 아브라함의 품안에서 행복하게 영원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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