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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 걸음을 지도하소서! (렘 1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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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걸음을 지도하소서!
(렘10:19~25)

시작하는 말

유다 말기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 점점 더 곁길로 갔습니다. 그들은 갈팡질팡, 좌왕우왕, 좌충우돌 하면서 갈리리 호수를 향해 질주하던 돼지떼들처럼 북쪽에서 기울어지고 있는 끓는 가마를 향해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제동장치가 파열된지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도 지도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네가 잿물로 스스로 씻으며 수다한 비누로 쓸지라도 네 죄악이 오히려 내 앞에 그저 있으리라”(렘2:22)고 그 백성들의 죄를 공소 고발하셨습니다.

너희 죄악의 참상을 보라 !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시고, 사랑하시는 선민 이스라엘이 차마 볼 수 없는 무서운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베풀어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렘1:16)고 말씀하셨습니다.

“①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계시냐 하지 아니하며 ②법 잡은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③관리들도  나를 항거하며 ④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을 좇았느니라”(렘2:8)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죄악상을 지적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하나님을 저버렸습니다. 예레미야는 “①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②네 패역이 너를 책할 것이라 그런즉 ③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④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렘1:19)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예레미야는 “①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②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③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렘5:24-25)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지자여 네가 무엇을 보느냐 !

예레미야는 지금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있습니다. 계시 중에 질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네가 무엇을 보느냐”(렘1:11)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1)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살구나무”는 “깨어있다.”는 뜻입니다. 아론의 지팡이가 죽은 것 같지만 사실은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손에 들어가 온기와 생기를 받았을 때 싹이 나고,  움이 돋아, 꽃이 피고, 열매를 맺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적인 사역의 결과였습니다. 그것이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죽은 것이 아니라 잠자는 듯 한 상태에서  때가 되면 언제나 일어나 움직이는 역사를 이룬다는 것을 말씀해 줍니다.

예레미야가 보고 있는 살구나무 가지는 하나님의 언약을 상징하는 예표입니다. 예레미야가 말하는 모든 말은 그 자신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이라는 것을 확신시켜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축복의 언약이든지, 아니면 심판의 언약이든지 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명예가 달렸으니 말입니다.

2)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뜨거운 물 한 컵이나, 펄펄 끓는 국 한 그릇을 쏟아도 화상을 면하지 못합니다. 하물며 끓는 가마솥이 기울어 쏟아진다면 보통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두 번째로 “네가 무엇을 보느냐”(렘1:13)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렘1:13)라고 대답했습니다.

예레미야가 본 끓는 가마는 북쪽의 “바벨론”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바벨론이 남쪽으로 기울어져 팔레스틴 유다로 펄펄 끓는 물같은 군사들이 쏟아져 내려오리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살구나무 가지는 하나님의 언약의 실천이 임박했다는 증거입니다. 끓는 가마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미 실행이 되고 있다는 증거였습니다.

거리에서 의인을 찾아보아라 !

영화나 드라마에서 악역은 절대 주연이 아닙니다. 어쩌다 악역을 맡으면 다음에 주연을 맡기 어렵습니다. 악역은 주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악인들에게는 악역을 맡깁니다. 그러나 악인들에게 의로운 역사를 맡기시지는 않습니다.

잠언은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잠 16:4)고 말씀했습니다. 성경대로 악인들은 악한 날에 하나님의 심판을 끌어 들이는 행동으로  끝나고 맙니다. 악인들의 악역이 끝나면 의인들의 사명이 시작됩니다.

역사는 결국 의인들에게 맡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북쪽에서 기울어지는 가마솥을 돌이킬 자를 찾고 계셨습니다. 펄펄 끓는 가마솥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돌릴 자를 찾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렘5:1)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거리에 의인 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노아시대에는 노아의 일곱 식구(7) 외에는 의인이 없었습니다. 소돔 고모라 시대에는 롯의 가족 세 식구(3)밖에 없었습니다. 유다 말기에는 예루살렘에 의인 한 사람을 찾지 못했습니다.  기울어지는 해를 붙잡을 수 없는 것처럼, 기울어지는 가마솥을 붙잡을 자 없었습니다.

우리들의 가정에, 이 사회에, 이 나라와 민족에, 한국 교회와 지교회에 의롭게 살려고 노력하는 자들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의로운 자를 찾고 계십니다.

나의 걸음을 지도하소서 !

밀렵꾼들은 야생동물들의 삶의 터전에 창애(덫)와 올무를 놓아 그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악인들이 놓아둔 덫이 많습니다. 마치 전쟁터의 지뢰밭과 같습니다. 한 치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것이 세상입니다. 실패와 성공, 패배와 승리, 유기와 구원, 지옥과 천국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필요합니다.

예레미야는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렘10:23)라고 기도했습니다. 

잠언 16:1절에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끝맺는 말

어린이는 부모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학생들은 스승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양떼들은 목자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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