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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떤 마음으로 섬겨야 할까? (출 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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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음으로 섬겨야 할까? (출 36:1-7)

이 시간에 “어떤 마음으로 섬겨야 할까?”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 받으려면 하나님 섬기는 일을 잘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약속하시기를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에 이르게 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분이나 은사를 주신 것은 세우라고 주셨지 허무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고후10:8에서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파하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져야 할 것은 능력이나 은사나 직분 등 모두 좋지만 그 무엇보다 사랑을 가져야 합니다. 사랑 없이는 아무리 열심해도 열심하면 열심할수록 도리어 더욱 파하는 결과가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전13:1-3에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섬길 때 어떤 마음으로 섬겨야 하는가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구약의 성막에 대한 교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섬겨야 합니다.

1절 하반 절에 “여호와의 무릇 명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했습니다. 성막은 아무렇게나 지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모양대로 지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에 대해 자세하게 일러주셨습니다. 성막은 크게 뜰과 성막으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성막은 다시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됩니다. 그 안에는 여러 기구들이 있고 그 기구들은 재질과 크기와 모양과 사용방법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규정이 있습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만들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 신앙생활과 봉사도 하나님의 설계도인 성경 말씀대로 되어야 합니다. 가령 우리가 하나님과 어떠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가야 하는지, 말씀과 기도와 성령 충만한 삶에 대해서 어떠해야 하며, 또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서 어떠해야 하며, 또 어떻게 예배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또 사람들과의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하며, 또 어떠한 자세로 주의 일하며, 그리고 이 세상을 어떤 눈으로 어떻게 바라보고 이 사회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해야 합니다.

말씀대로 하지 않으면 가인의 제사와 같이 수고해도 열납 되지 않습니다. 힘써 수고하고 하나님이 받지 않으면 얼마나 억울합니까? 말씀대로 하지 않으면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면 다 날아가고 떠내려갑니다. 그러나 반석 위에 지은 집은 바람이 불고 창수가 나도 끄떡이 없는 것은 그 집을 말씀의 만세반석 위에 세웠기 때문입니다.

에스더를 보세요.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의 왕후로 간택이 된 것은 다른 처녀와는 달리 내시 헤개의 정한 것 외에는 다른 물품을 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에2:15). 그러나 왕에게 간택된 사람은 에스더 밖에는 없었던 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뜻도 있지만 다른 물품을 구하지 않고 오직 오직 왕궁의 정한 대로만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야 주님의 사랑을 받고 굄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한다 했습니다.


그래서 신학자 에밀 브루너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인의 음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성경을 보면서 주인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청각이 발달한 개는 어떤 잡음 속에서도 주인의 음성을 듣듯이 우리 성도들도 어떤 잡음 속에서도 주인의 음성을 식별할 수 있는 영적 청각이 열려야 합니다. 개는 주인의 발자국 소리까지도 압니다. 최고의 축복은 그 때 그 때마다 말씀이 깨달아져서 우리의 길에 밝은 빛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말씀대로 더해도 안 되고 빼도 안 되고 그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자기 편리를 위해서 말씀을 적당히 곡해하는 죄는 큽니다. 주님은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버리면 천국에서 지극히 작은 자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말씀을 가감하거나 제하면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성경 교훈 하나라도 무시하고 큰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주일성수 하나만 무시해도 그 사람은 머지 않아 불신자와 흡사한 사람이 되고 말지 않습니까? 기도 하나만 무시해도 그의 영적생활은 엉망이 되고 말 것입니다. 기도의 방법 하나만 오해해도 그의 영적생활은 문제가 생겨요. 대개 발성기도를 무시하는 사람들은 큰 능력을 받지 못하더라고요. 우리는 작은 것 하나라도 오해하여 가감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악한 사람들은 어디 자기 사욕을 좇을 곳이나 그런 말로 두둔해 주는 스승은 없는지 그런 곳을 찾으려고 합니다.

종교인들 간에 이동이 있는데 불교에서 우리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도 있고, 혹은 천주교에서 우리 개신교로 오는 사람들도 있고, 혹은 우리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가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 보았더니 대다수가 천주교는 술도 마시고 담배도 하고 제사도 하고 적당하고 편리하게 살기 좋아서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것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아주 세상으로 가기는 뭐하고 그러니까 적당히 양 다리 걸치려는 모습 대단히 잘못한 것입니다. 이것은 혼합주의 이세벨의 죄와 같고 이단 여로보암의 죄와도 같은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졌을 때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이 한 일을 아시지요? 자기 백성들이 남 왕국 유다에 마음 빼앗기게 될까봐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 두 개를 만들어 그것을 섬기게 한 이단의 사건 말입니다. 그는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사람들 편리할 때로 절기를 정하고 제사를 드리게 했습니다. 이 죄로 인해 여로보암은 물론 그의 자자손손 그리고 온 나라가 얼마나 저주를 받았습니까? 성경대로 신앙해야지 편리할 대로 한다면 그것이 바로 여로보암의 우상인 것입니다. 거기에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섬겨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섬겨야 합니다.

2. 하나님을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3절에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온 예물을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오는 고로” 그랬습니다. 성막을 짓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뻐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너도나도 금은패물을 가져왔습니다.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 하다가 자유롭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으니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모두들 얼마나 자원했든지 그 헌물의 대열이 끊이지 않았고 너무 많이 가져와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이런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교회 나와라 해서 나오는 것보다 한 주간 내내 기다리며 맞는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한 주간 내내 기다리면서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고 예배인도자를 위해서 새 신자를 위해 기도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예물도 준비하면서 그 날도 일찍 나와서 준비한다면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그 예배에 온전히 임재해 주셔서 크신 사랑을 나타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준비 없는 예배는 받지 않으십니다. 최소한 30분 전에는 나와서 기도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불성실하게 섬겼을 때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서 하신 말씀이 말1:10에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하셨습니다.

사1:12-14에도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사1:12-14)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섬기지 않으면 받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주일날을 즐거운 날이라 복된 날이라 주님의 날이라 하여 기쁨으로 섬길 때 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사람들 눈치 보며 하지 마시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뻐서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하는 것을 보면 그 신앙을 압니다. 마지못해서 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일보다 그 사람 영혼이 잘못된 것 같아 더 걱정 됩니다. 정말 하나님 백성일까?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은 아닐까? 예수님이 안에 안 계신 것 같고 성령님이 그에게 안 계시는 것 같아 그것이 더 걱정이 됩니다.

하나님의 일도 좋지만 하나님의 백성부터 되시기 바랍니다. 구원 받은 자녀가 되시기 바랍니다. 먼저 예수 안에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하기 싫으면 방해 말고 가만이라도 계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직분자 때문에 부흥될 수 있지만 직분자들 때문에 부흥이 멈출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의 강력함은 교인의 수효와 재정의 넉넉함에 달린 것이 아니라 참된 성도가 얼마나 있느냐에 달렸습니다. 우리가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 알아주듯이 하나님 나라에서 알아주는 큰 자가 많아야 합니다. 지상에서는 감추어 있을지라도 천국에서 소문난 성도 소문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은 상주시고 복 주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거워서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상을 받습니다.

3. 하나님을 성령 충만한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출31:2-3에 “브사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를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바로 섬기려면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 받지 못한 제자들, 주님의 뒤를 따라가다가 모두 두려워 모두 도망치거나 주님을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오순절에 성령 충만을 받았을 때 두려움 없이 하나님을 섬기고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사와 이적으로 능력 있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영성가 헨리 나우엔은 예수님의 영성을 세 가지로 표현합니다. ‘작은 영성, 무력한 영성, 그리고 연약한 영성’ 그러나 예수님은 위대하셨고 강하셨고 가시는 곳마다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성령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약하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부족하다고 낙심하지 마세요. 없다고 괴로워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도리어 부족하고 작고 연약한 자에게 더욱 은사로 풍성하게 주십니다.

그래서 고전12:22에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신다고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부족한 것이 보배입니다. 그러나 부족한 그대로 있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부족한만큼 더욱 기도하고 더욱 주님을 의지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귀한 것을 덧입혀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처럼 하나님을 섬기되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뻐 열납 받으시도록 섬기십시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명하신대로 섬기고 자원함으로 섬기고 성령으로 섬기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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