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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부활의 능력이 나타난 새벽 (요 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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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능력이 나타난 새벽 (요 20:1-10)

이 시간에 “부활의 능력이 나타난 새벽”이라는 제목입니다. 이 말씀 드리기 전에 주님이 부활하신 날 이 새벽에 일어났던 일을 잠깐 소개하고자 합니다. 부활의 이른 새벽에 맨 먼저 무덤을 찾아갔던 사람은 막달라 마리아를 중심으로 한 몇 명의 여인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주님의 시체를 장사할 때 미리 그 무덤과 그 시체 둔 것을 보아두었다가 향품을 준비하여 이른 새벽에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향품을 가지고 무덤을 찾은 것은 주님이 부활하신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들만이 아닙니다. 제자들까지도 주님이 다시 부활하실 것에 대한 믿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반대로 예수님을 죽인 원수들은 예수님이 다시 살아날 것을 예상하여 무덤을 굳게 하고 군병들을 시켜 무덤을 지켰습니다. 역사가 요세프스의 기록에 의하면 예수님의 무덤을 1000명이나 되는 군병들이 지켰다고 합니다. 그만큼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었습니다. 누가 더 믿음이 좋은지 참 예측하기 어려운 아이러니한 새벽이었습니다. 그 새벽에 여인들은 누가 그 큰 무덤의 돌문을 열어줄 것인가 걱정하면서 무덤까지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그 새벽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서 내려와 무덤의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얼마나 희고 번개와 같든지 모두가 두렵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덤을 지키던 자들이 무서워 죽은 자와 같이 되고 말았고 여자들도 무서워 떨고 있었습니다. 그 때 천사가 말하기를 너희는 무서워 말라 하면서 예수님의 누우셨던 곳을 보이며 살아나신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여인들은 급히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알렸고 제자들은 다급히 달려와서 무덤에 와 보니 군병들도 사라지고 무덤문도 열리고 무덤에 들어가 보며 세마포와 머리를 쌌던 수건이 개켜 있는 곳을 보고 모두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면서 집에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돌아가지 아니하고 무덤 밖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그 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에게 자기를 나타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막달라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가서 내가 주를 보았다 또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일렀습니다.

그 때 무덤을 지키던 군병들 몇이 성에 들어가 대제사장에게 이렇게 된 일을 고하자 그들이 함께 모여 의논한 후 군병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그의 제자들이 와서 우리가 잘 때에 시체를 도적질하여 갔다고 전하라고 헛소문을 퍼뜨리게 하였습니다. 이것이 부활하신 새벽에 된 일입니다.

그럼 이 새벽에 무덤에 나타난 부활의 능력은 무엇일까요?

1.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고후13:4에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으셨으니 우리도 저의 안에서 약하나 너희를 향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저와 함께 살리라” 했습니다.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면 우리들도 살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말씀하셨습니다.

2. 무덤의 문이 열리는 능력입니다.

무덤을 막고 있는 큰 돌은 굴려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큰 돌일 뿐 아니라 봉인을 하고 군병들이 지키고 있으니 돌문을 열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부활하실 때 그 막혔던 돌은 굴러가 버렸습니다. 여인들이 그토록 근신 걱정하던 돌문이 열려진 것입니다. 이처럼 부활을 믿으면 우리의 삶에도 막혔던 것이 굴러가는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무거운 돌 같은 장애물도 굴러가 버리고 열려질 것입니다.

3. 묶인 것이 풀어지는 능력입니다.

시체를 동이는 세마포는 스스로 풀 수 없습니다. 입관을 할 때 시체를 꽁꽁 묶기 때문입니다. 이미 죽었는데 왜 그렇게 묶는 것일까요? 그런데 거기 놀라운 진리가 있었습니다. 사망의 묶임을 스스로는 풀 수 없다는 진리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사망의 묶임을 풀어주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면 여러분을 묶고 있는 사망의 권세는 물론이거니와 모든 인생의 묶인 것들이 풀어질 수 있습니다.

4. 어두움이 밝아지는 능력입니다.

무덤은 어둡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부활하시자 어두움은 물러갔습니다. 광명한 천사가 나타나 캄캄하던 주변도 밝아졌습니다. 이처럼 부활의 능력은 우리 마음을 밝게 합니다. 어두움의 사단의 세력을 물리쳐 주십니다. 죄악의 어둠을 다 물리쳐 주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환경이 어두워도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면 우리 마음을 어둡게 할 수 없습니다. 부활의 능력은 어두움을 다 몰아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빛의 자녀로 살게 하십니다.

5. 두려움이 기쁨으로 변하는 능력입니다.

여인들은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기쁨으로 변했습니다. 두려움은 사단이 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온갖 두려움에 떨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부활의 능력이 임하면 그 어떤 두려움도 다 이길 수 있습니다. 아직도 두려움과 눈물이 있다면 부활의 능력으로 충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인들이 슬퍼했지만 다시 사신 주님을 만나고 기쁨이 넘쳤듯 다시 사신 주님을 만난 사람은 기뻐할 수 있습니다. 이 다시 사신 예수님을 체험해야 합니다. 아직도 사람들이 교리적인 예수는 믿어도 다시 사신 능력의 주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넘어집니다. 쓰러집니다. 낙심합니다. 기쁨이 없습니다. 슬퍼합니다. 두려워합니다. 소망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장사한 무덤과 같이 어둡고 차디찬 심령은 아니십니까? 이 시간에 예수님의 부활하신 능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령으로 임하는 부활의 능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죽은 자도 다시 사는 그 능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영혼이 살아나고 심령의 문이 열리며 묶인 것이 풀어지고 어두움이 밝아지며 두려움이 사라지고 기쁨이 충만한 부활의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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