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부활주일] 부활 내인생의 봄 (고전 15:3-4)

  • 잡초 잡초
  • 284
  • 0

첨부 1


부활, 내 인생의 봄
(고린도전서 15:3-4)

눈이 내리다 멈춘 곳에
새들도 둥지를 고른다
나뭇가지 사이로 햇빛이
웃으며 걸어오고 있다
바람은 빠르게 오솔길을 깨우고
메아리는 능선을 타고 오른다.

초록빛 팔뚝마다
힘이 솟는 나무들
팔뚝을 내밀어
바람과 팔씨름 한다
초록 이파리 끝에 매달려
뚝뚝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땀방울
눈부신 햇살을
되쏘아내고 있다.

낙엽이 쌓이고
또 쌓인 걸 보니
가을이 다가 왔나봐.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걸 보니
가을이 다가 왔나봐.
매미 울음도
뚝 그치고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걸 보니
가을이 다가 왔나봐.

겨울 바람이
쌩쌩~
거리엔 온통
몸을
떠는 사람들
"겨울 바람아
이젠 그만 불어라"
겨울 바람은
못 들은척
씽씽 쌩쌩

우리 인생에게도 이런 4계절이 있습니다.
나이에 따른 4계가 있지요
또한 상황에 따른 사계가 있습니다.

겨울 눈이 녹고 새싹이 뜨는 희망의 봄이 있고
짙은 녹음으로 인생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여름이 있고
기울어지는 가을이 있고
찬바람 쌩쌩 부는 고난의 겨울이 있습니다.

예수님에게도 고난의 겨울이 있었습니다.
바로 십자가 위에서의 고난과 죽음입니다.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겨울이었습니다.
이 십자가의 고난이 있기에 부활의 영광이 있었던 것입니다.
십자가의 고난이 없으면 부활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에게도 겨울을 만날 수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겨울이라고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마세요
그 겨울은 우리 인생에 꼭 필요한 계절입니다.
물을 마실 수 있는 나라는 겨울이 있는 나라입니다.
바로 겨울이 우리의 삶을 유익한 삶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겨울의 의미
겨울은 우리를 쉬게 하기도 합니다.(한씨네로 시집와서 지금이 제일편하대요)
겨울은 인생을 돌아보게 하기도 합니다.
겨울은 새로운 시간을 준비하게 하기도 합니다.
겨울은 우리를 든든하고 완전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의 고통의 겨울이 있었기에
  부활의 영광을 얻었고 우리의 진정한 구세주가 되실 수 있었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런 겨울이지만 우리를 유익하게 하며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계절입니다.
그러므로 이 겨울의 계절을 피하지 말고 오히려 잘 극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나 겨울이 언제나 계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분명 봄이 있습니다.

봄이 있습니다.
온 땅이 얼어붙었습니다.
잎이 다 떨어지고 나뭇가지만 앙상합니다.
풀과 꽃은 다 시들어 죽어버린 것 같습니다.
다시 녹음을 볼수도 없고 꽃을 볼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고 돌무덤에 장사되신 예수님을 다시는 볼수 없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때는 언제 나에게 이런 좋은 날이 있을까 절망할 때가 있나요?
언 땅이 녹아지고
마른 나뭇가지에 싹이 뜨고 온 들판에 꽃이 만발할 내 인생의 부활의 봄은 꼭 돌아옵니다.

부활의 주님을 붙들고 있으면
죽었던 것 같은 우리의 삶에 새로운 생명의 기운이 솟아나는 봄이 다가옵니다.

우리 육체에 부활이 봄이 있습니다.
내 사업에 부활의 봄이 있습니다.
우리 가정에 부활의 봄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죽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에게도 부활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는 오랬 동안 긴 겨울을 보냈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우리의 가정에도 우리의 삶에 봄이 올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부활의 봄을 맞이해야 합니다.
계절의 봄은 시간에 되면 오지만
우리 인생의 봄은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옵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고 그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반드시 봄이 옵니다.
(내 인생에 봄날은 만드시 온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