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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인 사건 (행 2: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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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식에 의해 살아간다. 이상적인 사회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가끔은 상식을 벗어나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앞에 말씀드린 이야기도 인간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사건이다.

성경에도 가끔은 인간의 이성이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다.
예를 들면, 요나 선지자의 사건,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사건, 오병이어로 여자와 아이 외에 5천명이 먹고 12바구니가 남은 사건, 예수님의 수상보행 사건,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사건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사건들이 있다.

이런 사건들을 가리켜 우리는 “기적”이라고 말한다. “기적”이란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을 말한다. 인간의 상식으로 이해되고 납득될 수 있는 사건이라면 이미 그것은 기적이 아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초자연적인 종교이다. 인간의 이성과 지성으로 이해되고 납득 된다면 그것을 굳이 종교라고 할 것이 없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믿는 초자연적인 하나님을 우리 인간의 좁은 상식이나 지식의 틀 안에 가두어 두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고정관념 중의 하나가 “죽으면 그만이다.” “죽음은 인생의 끝이다”는 것이다.
욥14:14에 “사람이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라고 하였다.

때문에 사람들은 부활이란 말 그 자체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심지어 예수님의 제자들까지도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막9:10=“저희가 이 말씀을 마음에 두며 서로 문의하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서도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너무나 인간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상식 밖의 일이기 때문이다.

그 당시 사람들도 믿으려 하지 않았는데, 2000년이 지난 그 때, 그 사건을 지금 사람들이 믿으려 하겠는가?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의 말씀 모두를 믿어야 한다. 어떤 말씀은 믿고, 어떤 말씀은 믿지 않는다면 이는 자가당착이요, 모순인 것이다. 올바른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100% 그대로 인정하고 믿는 신앙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믿는다면 그의 부활도 역시 믿어야 한다.

부활 신앙은 기독교의 기본 신앙이다. 부활신앙이 없다면 그를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다.

기독교를 받쳐주는 두 개의 큰 기둥이 있다.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이다. 이 두 개의 기둥가운데 하나만 무너져도 기독교는 성립될 수 없다. 그러므로 모든 사도들의 전도와 설교의 중심은 바로 이 십자가와 부활이었다.

이 두 가지 진리를 전하다가 죽임을 당하여 순교의 제물이 되기도 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이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전하지 말라는 위협을 받고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대답하였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오순절 성령강림사건 후에 베드로가 첫 번째로 설교한 말씀이다.
그는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 설교하고 있다.
이 설교를 들은 그 날 믿고 세례를 받아 예수님의 제자가 된 사람이 3천명이나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이 확실한 것처럼, 그의 부활도 역시 인간의 역사 속에서 일어난 분명한 사건이었다.

1.예수님은 하나님이 살리셨다.

24=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32=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게 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다.
성경에 의하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완전히 죽으셨다. 로마 군병들은 이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예수님의 시신을 아리마대 사람 요셉에게 장사 지내도록 내어 주었다.

그런 예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론을 들어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여기에서 나온 이론들이 몇 가지 있다.
①기절설
예수님은 죽은 것이 아니라 기절했다가 무덤 안의 서늘한 공기 때문에 기절에서 깨어났는데 이것을 보고 제자들이 부활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②타묘설
경황 중에 있던 제자들이 예수님의 무덤이 아닌 다른 사람의 비어 있는 무덤을 찾아갔다가 시신이 없으니 부활했다고 헛소문을 퍼뜨렸다는 것이다.

③도적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밤에 파숫군들이 졸고 있을 때 도적질해 가고서 부활하셨다고 헛소문을 퍼뜨렸다는 것이다.

④환상설
사실이 아닌 환상을 보고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⑤착각설
예수님과 비슷한 사람을 보고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소문을 냈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분명히 죽으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분명이 다시 사셨다. 그런데 분명히 죽으신 예수님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실 수가 있었는가?
그것은 하나님이 살리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죽은 자도 다시 살리실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하시지 못할 일은 아무 것도 없다. 하나님의 능력에는 제한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한다.

창18:14절에서는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라고 말씀했고, 욥42:2에는 “주께서는 무소불능 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노니” 라고 하였다.
렘32:17에는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과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시니이다.” 라고 했고, 마19:26에는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라고 하였고, 눅1:37에는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고 했다.
죽은 자도 다시 살리실 수 없는 무능한 하나님이라면 우리가 그를 믿을 필요도 없다.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려는 어리석은 생각일 뿐이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다음 사람들 앞에 11번이나 나타나셨고, 의심 많은 도마는 자기의 손으로 예수님의 못 자국과 창 자국을 만져본 후에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라고 고백하였다.

죽은 사람을 살리는 것은 훌륭한 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다.

행3:14-15=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자를 부인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로다.
고전6:14=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그는 당연히 부활하셔야 했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으로 어두움에 갇혀 계실 수 없다. 그가 생명이심으로 사망에 머물러 계실 수 없다. 그가 창조주이심으로 피조물에 머물러 계실 수 없다.

죽은 예수님을 살리신 하나님은 이미 죽은 사람도, 앞으로 죽을 사람도 다시 살리실 것이다.
십자가 위에서 분명히 죽으신 예수님을 누가 살렸는가? 전능하신 하나님이 살리셨다. 할렐루야!


2.하나님이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36=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찌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만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후에 다시 살지 못하셨다면 예수님과 우리가 다를 것이 무엇인가? 예수님은 공자와 석가모니, Mahomet와 다를 것이 무엇인가?

이 세상에는 교주의 무덤을 자랑하는 종교가 많이 있다. 또 고대 왕들은 자신이 사후에 들어갈 무덤을 화려하고 웅장하게 준비하여 그것을 자랑했다.

예수님의 무덤은 텅 비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수님이 죽고 살지 못하셨다면 그는 우리의 구주가 될 수 없다. 자신도 구원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을 구원할 수 있겠는가?

온 세상이 사단과 합세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정치, 종교, 군대, 민중의 세력을 총동원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였다.

아마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을 때 대제사장들은 쾌재를 불렀을 것이며, 사단은 미소를 지었을 것이다. 자기가 승리했다고 기고만장했을 것이다.
그래서 3시간 동안이나 흑암이 온 세상을 뒤덮었다. 그것은 사단의 일시적인 승리의 사건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예수님의 무덤을 여시고 다시 살리심으로 사단은 패배한 것이다. 죽음의 권세는 무너진 것이다. 그가 생명의 주인이심을 증거 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의 시대는 종말을 고하게 되었고 새 생명의 시대가 펼쳐진 것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인하여 그가 참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인류의 구원자이심이 온 천하에 증명된 것이다.
그가 부활하셨기 때문에 그는 우리의 신앙의 대상이 되신다.

그는 우리의 생명이시오 소망이시다. 우리는 그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의 산 소망이 되었다.

어둠과 사망의 권세가 가득한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을 통하여 생명의 위대한 역사가 나타났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간의 지식을 초월하는 초자연적인 사건이며 역사에 다시없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죽음이 가두어 둘 수 없는 것이다. 떠오르는 태양을 막을 수 없듯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그 어떤 세력으로도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으로 많은 도전과 시련을 받았다. 그러나 이 확실한 사건을 은폐할 수는 없다. 신약성경은 모두 260장인데 그 가운데 부활이란 단어가 104번 이상 언급되어 있다.

브레이즈 파스칼이란 신학자는 “하나님은 철학자나 과학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대로 믿는 자의 하나님”이라고 말하였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부활시키심으로 예수님은 주와 그리스도가 되심이 만 천하에 증거된 것이다.

결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기독교의 우수성과 탁월성이 나타났고, 죽음이 인생의 종말이 아니며, 죽음 건너편에 또 다른 세계가 있음이 증명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망에 대한 생명의 승리요, 비 진리에 대한 진리의 승리요, 죄에 대한 의의 승리요, 절망에 대한 소망의 승리였다.

예수님의 부활은 장차 있을 우리의 부활에 대한 보증이다. 예수님은 요11:25에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하셨다.
고전15:22=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요14:19=.....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

산 자는 죽은 자 가운데서 찾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산 예수를 무덤에서 찾을 수가 없다. 그러기 때문에 기독교는 빈 무덤의 종교이다.

성경에 의하면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자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다. 그들은 죽은 예수를 찾은 것이다.
우리는 죽은 예수를 찾을 것이 아니라, 산 예수를 찾아야 한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살리셔서 예수님을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예수님의 부활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인 사건이다. 우리는 그것을 믿어야 한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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