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들린대로 행하리라 (민 14:26~30)

  • 잡초 잡초
  • 329
  • 0

첨부 1


4세까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던 지진아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언제나 꼴찌였습니다. 선생님은 그 아이에게 도저히 희망을 걸 수 없었습니다. 생활 기록부에 절망적이라고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의 엄마는 아들에게 희망을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너에게는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특별한 재능이 있다. 너는 반드시 훌륭한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언제나 희망의 말을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들려준 희망의 말은 14세 때에 그 어려운 철학과 과학인 뉴턴과 스피노자, 데카르트를 섭렵하게 만들었습니다. 상대성 원리를 발견하는 세계적인 천재가 되게 한 것입니다. 바로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입니다. 희망을 말하는 사람은 불행한 과거나 고통스런 현재에 매달려 사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보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신뢰하고 언제나 희망의 말을 하여야 합니다.

말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말에는 창조의 능력이 있습니다. 말에는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말에는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말에는 치유의 능력이 있습니다. 말에는 생명을 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말로서 용기와 기쁨을 주기도 합니다. 반면에 말에 독이 있어 사람을 넘어지게 하고 문제 가운데 빠지게도 합니다. 상처받게 하고 낙심하게 하며 죽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말에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성경에서 많이 언급하셨습니다. 구약에서는 말에 대해서 1,750번 언급하셨고 신약에서는 582번 기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말을 듣고 계십니다. 우리의 탄식과 한숨도 들으시고 간구도 들으십니다. 무의식중에 흘러나오는 한마디도 지나치지 않고 들으십니다.

본문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기준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들은 대로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들은 대로 행하시겠다고 맹세하십니다. 28절입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행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한숨과 탄식을 들으시면 하나님은 우리를 고통의 자리에서 건져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소원을 간구하면 들으신 대로 응답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면 들으신 대로 행동하십니다. 하나님은 귀에 들린 대로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불평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하신 일은 간단합니다. "너희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이 광야에서 죽으리라" 고 선포하신 것이 아니라 "내 귀에 들린 대로 행한다" 고 하십니다. 광야에서 죽겠다고 말한 사람은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도 광야에서 죽는 것은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말 한대로, 불평한 대로 이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말한 대로 행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말을 하여야 합니까?

첫째는 진실한 말입니다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피터 드러커(Peter F. Druker)는 '프로페셔널의 조건' 이라는 저서에서 자신이 함브르크에서 견습생으로 일을 배우고 있을 무렵에 경험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조각가 페이디아스(Phidias)가 만든 작품들은 2천 4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의 지붕 위에 여전히 서 있습니다. 당시 모든 그리스 사람들이 그의 완성된 작품을 칭송했지만, 정작 일을 의뢰한 아테네 재무관은 페이디아스에게 작품료 지불을 거절합니다. 거절 사유는 이러합니다. "조각들은 신전의 지붕 위에 세워져 있고, 신전은 아테네에서 가장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기에 사람들은 조각의 전면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조각의 뒷면에 들어간 비용까지 포함한 조각 전체 값을 청구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 페이디아스는 말합니다. "아무도 볼 수 없다고요? 당신이 틀렸습니다. 하나님이 보고 계십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뒤에서 보고 있는 존재가 있음을 염두하고 진실을 추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십니다. 전혀 거짓이 없으십니다. 우리는 진리이신 예수를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진실한 말만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진실을 가리운 채 왜곡된 말만 합니다. 민수기 13장에 보니, 정탐꾼들이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돌아다니다가 그 땅의 열매 중에서 포도송이를 가져왔습니다. 포도 한 송이를 두 사람이 막대기에 꿰어 멘 채로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만큼 땅이 기름지고 비옥하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정탐꾼들은 진실을 왜곡하며 고의로 땅을 악평합니다. 민수기 13장 32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하나님은 진실을 외면하고 악평한 사람들에게 진노하십니다. 본문 36절과 37절입니다. "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으로 모세를 원망케 한 사람, 곧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진실을 외면하는 말만하면 따라오는 것은 재앙이요, 진노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갈렙과 여호수아는 진실을 말합니다. 민수기 14장 6절과 7절입니다. "그 땅을 탐지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일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진멸하실 때, 갈렙과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도록 보상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축복과 저주가 진실한 말에 달려있음을 믿고 들린 대로 행하시는 하나님 앞에 진실한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긍정적인 말입니다

1976년 48회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루이스 플레처(Louise Fletcher)의 고백입니다. "저의 부모님은 두 사람 다 귀머거리였습니다. 그토록 불편한 몸으로 저희 3남매를 키우면서 일러주신 교훈이 있으십니다. 너희들은 들을 수 있지 않느냐? 볼 수 있지 않느냐? 두 팔과 두 다리가 있지 않느냐? 그렇다면 못할 일이 어디 있느냐?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라. '싫어도 다시 한번, 싫어도 다시 한번 해 보라. 하나님의 가호가 있으리라". 세 자녀는 이 교훈을 지키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로버트 슐러(Robert H.Schuller) 목사는 말합니다. "당신은 힘차게 걸을 수 있는데도 절름발이로 걷고, 휘파람을 불 수 있는데도 우는 소리를 하고, 웃을 수 있는데도 울고 있지나 않은지 생각해 보라. 위대한 사람은 신앙을 쌓아올리고,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개성을 창조하는 사람입니다." 슐러 목사는 교회를 개척하여 입구에 이런 말을 써 놓았답니다. "이 문안에 들어오는 사람은 모두 긍정적인 말을 하시오. 긍정적인 말이 아니면 입을 다물고 계시오."

들린 대로 행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값진 것을 보상받으려면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말은 마치 거름을 주는 것과 같아 좋은 열매를 맺게 하지만, 부정적인 말은 잡초를 뿌리는 것과 같아 자라지도 못하게 할 뿐 아니라, 나쁜 열매를 맺게 만듭니다. 민수기 13장에 보면, 갈렙과 여호수아는 "우리는 이길 수 있으니 싸우자" 라고 말한 반면에, 이스라엘 정탐꾼들은 "싸워봤자 질 게 뻔하니 그만두자" 는 쪽이었습니다. 결국 갈렙과 여호수아는 자신의 말이 거름이 되어 장차 헤브론과 세겜이라는 가나안의 요지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뿌린 말의 씨가 잡초가 되어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말라 죽어버렸습니다. 가나안 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광야에서 죽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귀에 들린 대로 행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말한 것이 하나님의 귀에 부정적으로 들리면 하나님께서는 부정적으로 역사 하십니다. 반면에 긍정적으로 들리면 긍정적으로 역사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매사에 긍정적인 말만 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신앙적인 말입니다

조엘 오스틴(Joel Osteen) 의 "긍정의 힘" 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오스틴 목사의 어머니가 암에 걸려 현대의학으로는 고칠 수 없었는데 치유 받은 간증이 나옵니다. 의사들은 몇 주밖에 살 수 없다고 사형선고를 내립니다. 하지만 오스틴의 어머니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인간 권위자는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절대권위자인 하나님을 바라본 것입니다. 그녀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는 죽지 않고 살 거야! 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선포할 거야!" 그리고 치유에 관한 성경구절 40개를 종이에 적어놓고 큰 소리로 읽으면서 선포하였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점차 식욕도 되찾고 건강을 회복하더니 온전해졌습니다. 그 후 2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건강하게 생존해 계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조건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믿음의 말을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긍정적인 말이 최선입니다. 그들의 한계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높은 차원인 신앙적인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민수기 14장 9절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갈렙과 여호수아는 "비록 가나안 사람들이 기골이 장대할지라도 우리가 힘을 다하여 싸우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 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즉 '하면 된다', 또는 '할 수 있다' 의 긍정적인 정도가 아니라 '당연한' 일로 여기고 말한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적인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보다 더 좋게 하실 것이라고 말하는 믿음의 말입니다. 민수기 14장 8절입니다.“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말속에 믿음이 있습니다. 9절입니다.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말 한 마디마다 믿음이 있습니다.

원종수 권사를 변화시킨 '히데오 속장' 의 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방언기도를 할 때마다 "히데오 요시다 마시다" 라고 기도하기에 '히데오 속장' 이라 불려진 여인입니다. 그녀는 가난한 환경에서 꿈도 없이 자라는 소년 원종수를 볼 때마다 품에 안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종수야, 하나님이 특별히 너를 사랑하신다." 그래서 종수는 자신이 하나님의 특별한 존재요, 특별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나는 특별한 존재다. 하나님이 나를 특별히 사랑한다"고 언제나 말하였습니다. 결국 그가 말 한대로 하나님은 들으시고 그대로 행하여 주셨습니다. 부디 진실한 말을 하십시오. 긍정적인 말을 하십시오. 그리고 믿음의 말을 하십시오. 그리하여 들린 대로 행하시는 복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광일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