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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의 세 사람 (겔 1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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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선지자는 포로로 끌려갔던 바벨론에서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스라엘 땅에 남아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던 선지자입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예언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던 시기는 고대 근동의 앗수르가 멸망하고 애굽이 몰락하던 중이었으며 신흥 세력인 바벨론이 근동지역의 패권을 잡기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이무렵 유다왕 여호야김은 주전 605년 이후 몇 년 동안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섬기다가 결국 배반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바벨론이 쳐들어 왔고 여호야김 대신에 아들 여호야긴으로 왕을 삼아 다스리게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야긴 왕도 바벨론을 배신함으로 다시 느부갓네살의 군대가 오래 되었고 3개월 만에 여호야긴 왕은 많은 백성들과 방백 그리고 수많은 군사들과 기술자들과 함께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이때 에스겔 선지자도 많은 제사장의 무리들과 함께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택함 받은 백성들이 포로로 잡힌 것은 죄로 인해 되어진 당연한 상황임을 설명하고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도록 촉구했습니다. 또한 조기 귀환의 거짓된 희망을 불식시키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간동안 믿음으로 바벨론에서 살아야 된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족속의 멸망이 철저히 자신들의 범죄 한 잘못이며 결코 하나님의 무능함이 아님을 설명하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멸망케 한 민족들을 심판하실 것이므로 결국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상에 빛나게 된다고 선포했습니다.

특별히 겔13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거짓 선지자들이 날뛰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못된 길로 가게 되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 거짓 선지자들을 어떻게 심판하실 것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겔14장은 그런 거짓 선지자들에게 영향을 받은 장로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겔14:1을 보면 "이스라엘 장로 두어 사람이 나아와"라고 되어 있는데 여기 "장로"는 백성들의 대표자들을 말합니다.

사실 이들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나아 오기는 했으나 실제로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알고자 해서 나아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자신들의 모든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가령 어느 나라가 불법하여 내게 범죄하므로 내가 손을 그 위에 펴서 그 의뢰하는 양식을 끊어 기근을 내려서 사람과 짐승을 그 나라에서 끊는다 하자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세사람이 거기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오기는 했으나 마음속에 우상을 두고 하나님 앞에 범죄 하는 가운데 나왔기 때문에 회개하지 않으면 오히려 하나님 앞에 말씀을 받으러 왔다는 그 자체가 더욱 가증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노아, 다니엘, 욥이 온다해도 그 세사람은 자기들의 개인적인 믿음으로 구원받을 뿐 자기의 자녀라 할지라도 전혀 건짐을 받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은 짧지만 대단한 의미가 담겨있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반드시 믿음으로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보면 "노아, 다니엘, 욥" 세사람의 이름을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사람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라가 망하고 포로가 되어 이방 나라에까지 끌려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신 차리지 못하고 있을 때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세사람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믿음의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우리 교회를 바라보면서 이런 생각을 갖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큰 교회, 생각이 큰 교회, 비젼(꿈)이 큰 교회" 성도 여러분! '믿음이 큰 교회, 믿음이 큰 사람'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어떤 사람이 믿음이 큰 사람일까요?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14절에서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세사람이 거기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의로 자기 생명만 건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권면할 때 노아와 다니엘과 욥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사람의 믿음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인정할 만큼 믿음이 크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바로 믿음의 배짱이 크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배포가 두둑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상황이 전개된다 할지라도 절대로 믿음에서 떠나지 않는 믿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노아, 다니엘, 욥이라는 사람들의 이름을 들어가며 실제적인 예를 들었습니다. 먼저 노아의 경우를 보십시다. 노아의 살던 시대는 어떠했습니까? 창6:5-6을 보면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뿐임을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어떤 결정을 내리셨습니다.

창6:7을 보면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위에 있는 모든 것을 쓸어버리시겠다고 작정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당시 노아는 의인이었고 완전한 자였으며 하나님께 동행하는 자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모든 사실을 말해주고 방주를 짓도록 했습니다.

창6:13을 보면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방주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몇 년 동안 지었습니까? 1년만에 완성했습니까? 10년만에 완성했습니까? 노아가 방주를 만든 기간은 100년도 훨씬 지난 120년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120년 동안 기다리라고 하면 기다릴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가끔 성경에서 놀라운 장면들을 보게됩니다. 그것은 자신의 대에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그렇게 되리라고 하는 믿음의 모습들입니다. 창50:24을 보면 "요셉이 그 형제에게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를 권고하시고 너희를 이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고 했음을 봅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믿음의 배짱이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되어질 일을 지금 보는 것처럼 믿는 것입니다. 노아가 120년 동안 방주를 만들 때 노아는 자신에게 찾아와 빈정 거리는 사람들에게 분명히 말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창6:17의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친척들, 친구들, 이웃들의 만류가 있었을 것입니다. 무슨 맑은 하늘에 날벼락이냐고 하면서 비웃기도 했을 것입니다.

노아에게는 가장으로서 가족들도 돌보아야 했을 것입니다. 여러 가지 장애요인이 있었음에도 노아는 120년 동안 변함이 없었습니다. 방주를 완성시켰습니다. 성도 여러분! 시간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에스겔과 마찬가지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자신들의 상황이 범죄함으로 온 하나님의 심판인줄 알고서 믿음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단1:8을 보면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다니엘은 자기를 철저히 믿음 안에서 지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축복하셨고 다니엘을 바벨론의 국무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다니엘이 정권이 바뀌고 나라가 바뀌어도 여전히 총리가 되었고 인정받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메대바사의 다리오왕 때 당했던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니엘이 워낙 일을 잘하고 왕에게 신임을 받으니까 메대바사의 신하들이 다니엘을 죽이고자 모의를 한 것입니다. 당시 다니엘은 어떤 부분으로도 흠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다니엘의 신앙생활을 통해 다니엘을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것은 왕의 재가를 받아 공포하는 것이었습니다.

"한달 동안 왕을 신으로 섬기고 그 어떤신도 섬겨서는 안된다. 만약 이렇게 안하는 자는 사자굴에 던져 죽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것이 공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루살렘성전을 향하여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다니엘은 사자굴로 끌려가 사자굴에 던져졌지만 결코 자신의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습니다. 의연했습니다. 주님을 믿고 사자굴에 들어가 사자의 밥이 되어도 좋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믿음은 아낌없이 주님께 드리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배짱이 있는 사람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명이 위태롭다고 하여 믿음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욥입니다. 욥은 동방의 의인이었습니다. 성경은 욥을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특별히 자랑할 정도로 믿음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단은 욥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해 주시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욥을 시험해 보면 그 믿음의 본심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단은 먼저 욥의 소유물들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사단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욥의 소유물들을 순식간에 없애버렸습니다. 또한 욥의 10남매를 모두 죽여버렸습니다. 10남매를 잃은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요? 사람들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무덤에 묻고 돌아오지만 자녀가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했습니다. 욥도 사람이기에 우리와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재산 다 잃고 자녀들마저도 잃어버린 욥이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욥1:21을 보면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 지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성경은 욥이 "이 모든일에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단이 욥을 쳐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병이 들어 기왓장으로 자신의 몸을 긁으면서도 하나님을 향하여 입술로 범죄치 아니했다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믿음의 배짱이 두둑한 사람은 이세상에서 누리던 모든 것을 다 잃어 버린다 할지라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것으로 믿음이 갈팡질팡하지 않습니다. 이세상에 있는 그 무엇이라도 믿음을 바꾸지 않습니다. 오직 믿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오직 믿음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믿음이 큰 사람은 인내하고 기다리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자신의 생명이 위태롭게 되고 죽는다 할지라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또한 이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잃어 버려도 믿음을 버리지 않고 믿음을 굳게 지키며 하나님 앞에 사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똑같이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셨고 다니엘과 욥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돌려 드리는 믿음의 사람들 노아와 다니엘과 욥과 같은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배짱이 두둑한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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