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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한국 교회여, 일어나라! (요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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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날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만유의 주가 되셨습니다.
우주 만물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 보다 더 영광스럽고, 권세 있고, 능력 있는 분은 없습니다.
이 시간 우리는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권세 있고 영광스러운 만유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경배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세상을 사랑 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어 구원받기를 기뻐하시고,
병든 자를 치료해 주시기를 기뻐하시고, 악한 영에게 눌린 자가 자유를 얻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부활 하신 주님은 인류의 소망이십니다.
예수님은 멸망 받을 인류의 생명이시고,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순교자 본 훼퍼는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실로 인류는 죽음의 세계에 살고 있으나 죽음을 넘어 섰고, 죄의 세계에 살고 있으나 죄를 넘어 섰다. 예수님만이 인류의 소망이다. 예수만이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북한의 핵 실험과 핵무기 보유, 진전이 없는 6자 회담, 전시 작전 통제권 단독 행사,
한미 FTA 협정, 기독교 학교를 무너지게 하는 사학 법, 부동산 세금폭탄,
계층간의 갈등으로 사회가 불안합니다.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얻지 못해 방황하고 있고, 가장의 실직으로 가정이 와해되고,
청소년들이 탈선하고, 노인들이 쓸쓸히 사망하고, 저 출산 문제로 미래가 걱정됩니다.

이런 국가 사회적 위기를 우리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죽음을 정복하신 예수님이 국가 사회의 소망이 되심을 교회가 증거해야 합니다.

본문
1) 고기 잡으러 간 제자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후 베드로와 6명의 제자들이 낙심하여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들의 희망이 꺾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과 함께 고기 잡으러 갔습니다.
예수님께 부름받기 전에 원래 하던 일이 고기잡이였기에 그는 다시 그때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사도의 직분과 사명을 망각하였습니다.
제자들은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지만 이상하게 고기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2,5]
밤새 헛수고만 하였습니다.
주님 없이 하는 제자들의 일은 허사였습니다. * 2
지금도 주님 없이 하는 성도의 일은 허사입니다. * 2

2) 고기 잡는 제자들을 찾아오신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이 갈릴리 해변까지 찾아가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낙심하여 고향으로 내려간 제자들을 사랑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해변에 서서 제자들에게 고기를 좀 잡았냐고 큰소리로 물으셨습니다.
그들은 한 마리도 못 잡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주님은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제자들은 배 오른 편에 그물을 던졌습니다.
그러자 고기가 많이 잡혀 너무 무거워서 그물을 들어 올 릴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제자들이 작은 배를 가지고 와서 도와주어서 간신히 그물을 육지로 끌어올렸습니다.[8]
다행히 그물은 찢어지지 않았고 고기가 153 마리 잡혔습니다. [11]
단 한 차례 그물질로 고기를 많이 잡았습니다.

주님 말씀에 순종했더니 엄청난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오늘도 주님 말씀에 순종할 때 엄청난 결과를 얻습니다. 이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도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고 위로하고 격려하시기 위해 우리의 삶의 현장에 찾아오십니다.
주님이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여 큰 복을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자상하신 예수님
주님은 밤새 바닷바람과 물에 젖어 언 제자들의 몸을 녹여 주시려고 바닷가에 숯불을 피워 놓으시고, 배고프고 지친 그들에게 아침을 먹게 해주려고 떡과 생선을 구워 놓으시고 ‘와서 조반을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숯불에 얼었던 몸을 녹이며, 떡과 구운 생선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습니다. [12,13]

주님은 지금도 춥고 배고픈 성도들을 따뜻하게 해주시고 배부르게 먹여주십니다.

오늘도 주님을 춥고 배고픈 우리들을 찾아오셔서 따뜻하게 해주시고 배부르게 먹여주십니다.

3) 베드로에게 다시 사명을 주시는 예수님 [15-17]
(1)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15]
제자들이 아침을 먹은 후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 당신을 ‘사랑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 번 물으신 것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일과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예,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이 아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을 들으시고 만족하셨습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님이 오셔서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면 ‘사랑 한다’고 대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시기 바랍니다.

(2) 내 어린 양을 먹이라 [15]
예수님은 베드로의 믿음과 사랑을 확인하시고 그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하시며
다시 사도직과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 주님이 직분과 사명을 주십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자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 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만이 ‘예수님의 양’을 사랑으로 양육할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자 베드로와 제자들의 죽었던 심령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우리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죽었던 심령이 살아나야 합니다.
이런 회복이 한국교회에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머리 잘린 삼손과 같이 힘을 잃고 영향력을 잃었습니다.
한국교회가 부활절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다시 살아난 베드로와 같이 다시 살아나
사명에 충실하기를 바랍니다.

20세기 최대의 기독교 변증학자 C.S. 루이스가 말했습니다.
“교회는 오직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이끌어 작은 그리스도를 만들기 위해 존재 한다.
이 일을 하지 않는다면 건물도 성직자도 선교도 설교도 심지어 성경까지도 쓸모없다.”고 했습니다.

20세기의 지성인 헨리 나우웬은
“우리들의 영적 생활에 있어서 커다란 도전은 우리 자신이 예수님과 같다고 주장할 수 있어야 하며
또 우리는 오늘을 사는 살아 있는 예수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고 했습니다.

한국교회 안에는 자기의 거짓된 욕망을 채우려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 결과 여기저기서 썩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이는 정말 부끄럽고 불행한 일입니다.

산 위에 있는 동네는 숨지 못합니다.
교회도 숨을 수 없습니다. 다 드러납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까?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춰 사람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예수님의 제자 된 우리는 사람들 앞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에게 예수님을 닮은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공산주의 국가들이 경험한 비극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무리가 나라를 주도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무서운 속도로 반 기독교적 사상이 사회에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주체사상과 같은 정치 이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것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는 민족공조라는 미명으로 남북이 통일만 된다면
그 어떤 사상도 괜찮다는 식의 순진한 통일지상주의를 경계해야 합니다.
기독교 학교를 황폐화 시키려는 세력들이 사학 비리라는 이름으로 사악한 사학 법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교회가 먼 산 보듯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병든 문화를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부터라도 한국교회는 힘을 합하여 무신론적 사회주의 세력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멸시하는 교만한 인간들이 활개 치는 사회에서는 아무도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부활하신 주님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결론
한국교회여, 베드로처럼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자.
한국교회여!
다시 부활하신 주님께 위로 받고 격려 받고 힘을 얻고 사랑을 고백하여 새로운 사명을 받자.

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 작은 예수가 되자.
한국교회여, 어둠 권세들에게 복음을 전하자.
그래서 부활의 주님이 다스리는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자.
그리고 당면한 국가적 난관을 부활하신 주님께서 풀어 달라고 기도하자.
“주여, 한국교회를 살려 주옵소서
주여, 한국교회를 부흥시켜 주시옵소서.
주여, 대한민국을 축복해 주시옵소서.
주여, 복음으로 통일되게 하옵소서.

베드로에게 다시 사명을 주신 주님께서 한국교회에 다시 교회적 사명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국교회가 그 사명을 잘 감당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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