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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의 습관 (눅 22: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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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분과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습관을 개혁합시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여간해서 변화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습관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습관이 고착화되면 아무리 생각을 많이 해도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새해가 되면 여러 가지 결단을 해 놓고서도 그것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도 결국 습관화되어 버린 삶의 체질 때문입니다. 우리가 완전 복음 체질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머릿속으로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되지 않는 이유는 복음을 받기 이전에 살아왔던 삶의 모습들이 이미 습관화, 체질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참 복음을 듣고 그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알면서도 율법과 복음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면 후대에게 어려서부터 성경적 습관, 복음적 체질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는 우리가 따라가야 할 예수님의 습관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습관을 우리 삶 속에 체질화 시킬 때 삶의 현장에서 사실적으로 영적 영향력을 입히며 렘넌트들에게도 좋은 영적 습관을 물려 줄 수 있게 됩니다. 본문을 통해 모든 성도 여러분이 예수님의 습관을 좇아 현장 변화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서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기도하는 습관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좇았더니 (눅 22:39) 누가는 예수님께서 그냥 감람산에 가셔서 기도했다고 표현할 수도 있었지만 굳이 ‘습관을 좇아’라는 구절을 삽입하여 예수님께서 항상 습관적으로 기도하셨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평상시에 늘 기도하는 습관이 있으셨다는 것입니다.
당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셔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던 때로 인간적인 시각에서 볼 때 가장 힘든 상황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기도를 시작하셨습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예수님께서는 신(神)인 동시에 인성을 가진 인간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런 기도를 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린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가장 극심한 고통을 받으며 죽게 되는 형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이제 곧 십자가를 지게 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계셨기 때문에 십자가의 잔을 옮길 수 있다면 그렇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와 같이 가장 절박하고 위급한 상황 속에서 기도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위기를 당하게 되면 기도를 하게 될 것이라 말하지만 평상시에 기도를 하지 않던 사람이 위기를 당한다고 기도를 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기도는 평소에 하던 사람이 되어지는 것이지 갑자기 어는 순간에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 여러분은 기도가 생활 속에서 체질화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늘 보좌를 움직이는 것은 기도밖에 없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정시로 기도할 때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무시로 기도할 때 성령의 세밀한 인도를 받게 됩니다. 특히 정시기도하는 시간은 모든 흑암세력의 견고한 진을 깨트리는 시간표입니다. 여러분 앞을 가로막고 있는 담이 있습니까? 사업의 문이 열리지 않고, 건강 문제, 학업 문제, 자녀 문제 등이 여러분의 앞을 막고 있습니까? 이를 뚫는 힘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기도에 있다는 사실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든 문제와 염려, 근심은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신호입니다. 왜 주저하고 있습니까? 모든 염려를 주께 맡겨 버리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가지고 계신 모든 문제를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는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성경을 보면 정시, 무시로 기도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제구시 기도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쌔 (행 3:1) 이때 베드로와 요한이 영적인 눈이 열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포하였고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증거가 나타났습니다. 또 행 10:1~5를 보면 고넬료가 정시기도를 할 때 환상을 보게 되었는데 천사가 나타나 베드로를 청하라는 메시지를 주었고 이를 통해 가족이 모두 구원의 축복을 누리게 되는 증거가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기도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힘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구 밖으로 나가떨어지지 않고 살 수 있는 것은 중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 세상을 다스려 나가는 데는 지도력, 리더십이라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리더십을 갖춘 훌륭한 지도자 한 사람이 나라를 부강하게 이끌어 나갑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인 두바이는 기상천외한 창조적 아이디어로 최고의 투자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에 건설한 인공 섬, 사막 가운데 지어진 스키장, 잠수함을 타고 들어가는 해저 호텔, 세계 최대 규모의 7성 호텔 등 두바이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두바이가 이렇게 되기까지는 세이크 모하메드 국왕의 탁월한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힘들도 시간적, 공간적 제한을 받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기도의 힘은 시공을 초월하며 우리의 인생사는 물론 우주의 역사까지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우리 삶과 운명이 완전히 바뀌게 된 십자가 사건 이면에는 오늘 본문에 기록된 바와 같이 예수님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를 통해 이미 결론을 내리시고 창세기 3장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묵묵히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로 공생애를 시작하셨고, 기도로 사역을 진행하셨고, 기도로 모든 공생애를 마무리하셨습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기도의 힘을 사실적으로 체험하며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증거가 있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순종하는 습관

저희를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사자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돕더라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같이 되더라 (눅 22:41~44) 예수님께서 땀이 핏방울과 같이 될 정도로 기도를 하셨음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히 5:7) 인간적인 관점에서 생살이 찢겨 나가는 십자가 고통은 도저히 감내키 힘든 일이었습니다. 이는 마취 없이 외과 수술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의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기도 결론은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성의 고통을 통해 찾아온 유혹-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피하고 싶은 마음을 기도로 이겨내셨습니다. 그리고는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고난의 쓴 잔, 죽음의 잔을 마시기 위해 일어나 원수를 맞으러 가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영적 자세입니다. 기도하고 말씀을 들으며 설령 하나님의 계획이 내 뜻, 내 생각과 맞지 않더라도 예수님처럼 언제나 순종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현장을 정복하고, 경제를 정복하고, 문화를 정복하는 길이 됩니다.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렘 22:21) 이것이 예루살렘이 멸망을 당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가 되었던 이유입니다. 아무리 좋은 말씀이 선포되어도 여러분이 듣고 순종치 않는 습관이 되어 있으면 결국 멸망하고 맙니다. 여러분은 말씀을 듣는 대로 순종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체적인 것을 보시고 우리에게 시간표에 따라 응답을 주십니다. 그런데 이를 깨닫지 못하고 부분적인 것만을 보며 속단하여 원망하고 불순종해서는 안 됩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렘 29:11) 고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평안과 참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을 바라보며 항상 말씀에 순종하는 습관을 가져 참된 승리의 삶을 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손자병법에서는 상대방과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을 가장 좋은 상책이라 하였습니다. 이를 벌모(伐謀)라 하는데 이는 ‘적이 모략을 꾸미는 단계에서 이를 깨뜨리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적의 의도를 미리 간파하여 적이 계략을 펼치기 전에 미리 선수를 쳐서 전의를 상실케 만드는 것이 바로 상책 중의 상책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적이 접근치 못할 정도로 완전히 무장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는 영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영적으로 단단히 무장되어 있으면 사단이 전의를 상실케 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무장의 핵심은 바로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뒤에 예수님께서 잠에 취해있던 제자들에게 강조하셨던 메시지는 “시험에 들지 않도록 일어나 기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기도를 하면 세 가지의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천사가 동원되고, 흑암이 꺾이게 됩니다. 이렇게 될 때 현장이 정복되고, 경제가 정복되고, 문화가 정복됩니다. 이는 여러분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예수님의 기도하는 습관을 좇아 정시, 무시로 기도하며 현장을 정복하는 현장전도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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