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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생명강수가 넘쳐 흐르려면 (겔 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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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강수가 넘쳐 흐르려면 (겔47: 1-2)

이 시간에 “넘치는 생명강수”라는 제목입니다. 모래밖에 없고 뜨겁기만 한 사막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 무엇보다도 물일 것입니다. 이와 같이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역시 하늘의 생명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시42:1)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 생명수가 얼마나 중요했던지 주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대신 그 목마름을 경험하셨습니다(요19:28). 우리에게 생명수를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주님은 사마리아 여자에게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하셨습니다. 이것은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성령의 생명강수입니다. 이 시간 성령의 생명강수가 여러분의 심령에 흘러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럼 성령의 강수가 넘쳐흐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읽은 본문의 말씀을 잘 살펴보면 그 방법을 알게 됩니다.

1. 생명수가 넘치려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온전히 나의 하나님으로 잘 모셔야 합니다.

본문에 최초에 물이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1절에 “전의 전면이 동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성전에는 동향한 문이 두 개가 있습니다. 안문과 바깥문입니다. 1절은 안문이고 2절은 바깥문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한결같이 두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 문들은 열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겔44:1-2에 나옵니다. “그가 나를 데리고 성소 동향한 바깥문에 돌아오시니 그 문이 닫히었더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문은 닫고 다시 열지 못할지니 아무 사람도 그리로 들어오지 못할 것은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그리로 들어왔음이라 그러므로 닫아 둘지니라” 하나님이 들어오신 문이기에 다시 나가지 않으시기 위해서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한 번 오신 하나님 나가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그 닫힌 문지방 밑으로 문이 스며 나왔다는 것은 안에 계신 하나님께로부터 생명수가 나온다는 것을 암시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절대 그 문이 열리면 안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모시지 않겠다는 뜻이 되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하나님을 모시지 않으면 누구 손해입니까? 자기 손해입니다. 여러분은 열려 있습니까? 닫혀 있습니까? 하나님도 사랑하고 세상도 사랑합니까? 이렇게 조금이라도 열려 있으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온전히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섬겨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께서 성령의 강수를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7:37-39)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만 믿고 하나님만 사랑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생명수가 넘치려면 날마다 하나님을 경배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스며나오는 물이 다른 곳으로 흐릅니다. 다시 1절 보면 “동으로 흐르다가 전 우편 제단 남편으로 흘러내리더라” 했습니다. 생명수가 동문에서 나와서 방향을 남으로 돌려 제단 우편으로 흐릅니다. 이 생명수가 제단을 둘러서 남으로 흘러갔습니다. 반드시 거쳐갔던 곳이 제단이었습니다. 여기에 아주 깊은 뜻이 있습니다.

제단이 어떤 곳입니까? 제단은 소나 양을 잡아서 피를 뿌리고 불로 살라 하나님께 제사하는 곳입니다. 이곳을 번제단이라고도 합니다. 이곳은 강력한 불길이 끊이지 않고 타오르는 곳입니다. 이스라엘의 무수한 제물들이 모두 이곳에서 타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모셨다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다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심령이 번제단과 같이 활활 타오르는 거룩한 제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 제사가 무엇일까요? 찬송입니다. 기도입니다. 예배입니다. 감사입니다. 헌신입니다. 회개입니다. 순종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경배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불이 탈듯 말듯 섬겨서는 안 됩니다. 번제단과 같이 활활 타올라야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를 보세요. 오순절에 일어난 그 강력한 성령의 역사도 날마다 하나님을 예배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 활활 타올랐습니다. 그 때 성령의 생수가 강물처럼 넘쳤습니다.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가난으로 학업의 길이 막히자 14세부터 새벽기도회에 나가 종을 치며 "하나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라고 호소하며 기도하였습니다. 비가 올 때는 우산이 없어서 어머니 치마를 쓰고 가서 종을 치며 기도하였습니다. 이 소년이 자라서 목사가 되었는데 그 분이 바로 새벽기도회에만 3천명이 출석하는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입니다. 어떤 형편에 있든지 활활 타오르는 번제단 같은 믿음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2절에 “스미어 나오더라”한 낱말을 원문으로 보면 조금씩이 아니라 마치 댐 사이에서 물이 나오듯 강력한 힘으로 세차게 나오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날마다 열심히 예배하면 이토록 넘치는 은혜를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교훈합니다. 그러나 생명수가 강을 이루려면 더 알아야 합니다.

3. 생명수가 더욱 넘치려면 세상에 나가 봉사해야 합니다.

날마다 집에서 기도만 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을 보면 물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흘러갔는데 멀리 흐를수록 더 깊은 강수로 변하고 온갖 아름다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3절부터 보면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으로 나아가며 일천 척을 척량한 후에 나로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다시 일천 척을 척량하고 나로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일천 척을 척량하고 나로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다시 일천 척을 척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창일하여 헤엄할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나가면 나갈수록 더욱 깊고 풍성해졌습니다. 8절을 보면 바다로 흘러갔는데 바다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물은 낮은 곳을 찾아 낮은 곳으로 더 낮은 곳으로 흘러갔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안에서 예배하는 것도 좋지만 더 풍성하려면 하나님께서 은혜 주심 따라 세상에 나가서 봉사해야 합니다. 자기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그냥 예배자와 일군과는 하나님의 지원해 주시는 은혜가 다릅니다. 제가 청년 시절에 기도 많이 했지만 그 때 받은 은혜보다 제가 양떼를 돌보며 수고했을 때 주시는 은혜가 더 컸습니다.

어느 집사님은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는데도 우울증을 떨어버리지 못했는데 자기 사명 찾아 이웃에게 봉사하면서부터 우울증을 떨어버렸습니다. 마사지를 배워 많은 분들을 섬겼던 것입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온전히 함께 하시고 풍성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교회에서만 크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에서 은혜 받고 세상에 나가서 큰 사람이 되려고 해야 합니다. 교회의 직분자는 몇 사람이면 됩니다. 우리들은 세상에서 섬기고 봉사하는 일에 커야 합니다. 교회 정치도 몰려다닐 필요 없습니다. 교회 정치는 몇 사람이면 됩니다. 우리는 그 열심 가지고 세상을 섬기는데 힘써야 합니다. 세상에 나가 봉사하는 성도들을 더 많이 보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그래서 불신자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다리가 없던 시절에 어떤 분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배운 것은 없지만 힘은 있어서 사람들을 업어서 강을 건네주는 일을 했습니다. 하루는 밤 어두울 때 한 문둥병자가 등에 업혔습니다. 그래도 감사하며 건너는데 깊이 들어가면 갈수록 바위를 업은 듯 어찌나 무거운지 너무나 힘들어 뒤를 돌아보니 놀라운 것은 그 분은 문둥병자가 아니라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런데 그날부터 그에게는 하나님의 임재의 충만하신 은혜가 넘쳐났습니다. 그리고 그는 역사에 남는 귀한 일군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크든 작든 자기 사명 따라 은사 따라 재능 따라 사랑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하면 하나님께서 온전히 충만한 은혜로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스겔처럼 더 깊이 나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느 정도 나가셨습니까? 아직 입니까? 아니면 발목 정도 나가셨습니까? 발목은 그저 하라고 하니 몸으로만 행하는 단계입니다. 무릎으로 더 나가시기 바랍니다. 무릎은 기도입니다. 그러나 더 깊어져야 합니다. 허리로 더 나가야 합니다. 허리는 겸손이요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봉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 때 일천 척을 가서 건너보니 사람이 도저히 건널 수 없는 창일한 큰 강수였습니다.

하이디 베이커 선교사는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심장을 보았습니다. 주님의 심장은 마치 통곡의 벽과도 같았습니다. 세상에서 올라오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온갖 호소가 그 심장벽에 기록 되고 있었습니다. 그러시면서 주님은 자녀들을 가슴을 찢는 사랑으로 품으시는 것이었습니다. 이 심장을 본 하이디였기에 그녀는 이 지구촌에 가장 낮은 곳을 찾아 그곳에 가서 그 심장 가지고 그들과 함께 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그와 온전히 함께 하셨고 수많은 생명을 구원하시고 많은 교회를 설립하는 기적을 주셨습니다. 이 주님의 심장 가지고 일하자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늘의 생명강수로 넘치게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계22:17)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하나님을 온전히 나의 아버지로 모시고, 날마다 하나님 앞에 활활 타오르는 예배의 생활이 되십시다. 그리고 주님의 심장 가지고 낮고 비천한 곳에 나가서 온전한 사랑으로 봉사하십시다. 그래서 자신은 물론 사막 같은 이 세상을 푸른 예수의 낙원으로 만드시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성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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