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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주일] 늙어도 떠나지 말아야 할 것 (잠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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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의 가장 큰 화제는 북창동 룸살롱 보복 폭력사건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 주인공은 보복 폭력을 진두지휘한 한화그룹의 김승현 회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직접 회사의 법인 변호사를 대동하고 자신의 경호원들을 데리고 자기 자식을 때린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입니다.
한화그룹의 김승현 회장은 자식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있는 사람으로 재계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남다른 자식 사랑을 가진 그룹의 회장, 무언가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지나친 부정이 보복 폭력을 저지른 것입니다. 아버지는 직접 아들에게 폭력을 행하도록 지시하고 그 울분과 분노를 달래 주었다는 것입니다. 선입관을 가져서인지 TV에 나오는 김승현 회장의 모습이 마치 조폭의 두목처럼 보였습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심정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사건을 보면서 이건 아니데 라는 생각을 금할 길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게 자녀를 사랑하고 계십니까? 우리는 어떻게 자녀들을 사랑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도 잘못된 자식 사랑을 하면서도 그것이 사랑인 줄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자식을 사랑한다는 것은 정말 귀하고 좋은 것입니다. 사랑해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의 3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사랑과 이해와 용서입니다.
자녀들은 가정에서 무조건적인 사랑과 그 사랑이 바탕이 된 이해와 용서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과 이해와 용서, 행복한 가정의 필수 조건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고전13:13에서 이렇게 말씀을 하였습니다.
“그런즉 믿음과 사랑과 소망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사랑해야 합니다. 풍성하고도 넉넉한 사랑을 자식에게 주어야 합니다. 사랑 받으며 자란 자녀는 밝고 긍정적이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화초를 키우는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화초에 물을 주면서 사랑하는 마음만이 아니라 사랑한다는 말을 하면서 키우는 화초는 건강하게 병들지 않고 잘 자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물은 주는데 사랑하는 마음도 없고 말도 하지 않고 키우면 자라기는 해도 쉽게 병들도 건강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잘 자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사랑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의 자녀들을 사랑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그러나 바른 사랑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빗나간 사랑은 오히려 해가 될 뿐입니다. 행여 우리는 사랑이라고 생각하였는데 그것이 자식에게 독을 주는 경우가 된다면 안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훌륭한 부모의 필수요건을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①이해심을 갖고 들어주는 귀와 긍정적으로 칭찬해 주는 입을 가진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②잘못을 고쳐주는 채찍의 손을 가진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적절한 징계도 필요합니다.
매를 모르고 버릇없이 자란 어린이가 커서 문제 인물이 되고 많은 사람을 괴롭히고 해롭게 하는 악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잠언 29:15에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하게 버려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했습니다.
잠언 13:24에는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고 했으며 잠언23:13-14에서는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고 했습니다.

③기도하는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제임스 돕슨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의과 대학 소아과의 젊은 교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20년이 지난 후에는 Focus on the Family 라는 가정 사역을 통해 그리고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가정 사역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녀 훈계와 사랑>이라는 책에서 자녀 양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들이 부모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부모의 권위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자녀들이 다른 사람들과 가지게 될 태도를 이 부모-자녀 관계가 기본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녀들이 여러분들을 존경할 수 있도록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너희들 부모를 존경해야 돼’ 라고 해서 존경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존경받을 만한 모범을 생활로서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누누이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만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자녀에게 영적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진정한 자녀 교육은 그때부터 시작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진정 잘 되고 성공하기를 원하신다면 먼저 부모를 존경하는 아이들로 만드셔야 할 것입니다.

딤전3:4절에서는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하는 자라야 할지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12절에는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자녀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이라야 교회의 지도자가 되고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있다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녀들이 부모에 대하여 존경심을 갖게 될 때 비로서 자녀교육이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할 수 있다면 어린 시절에 여러분의 자녀들이 부모에 대한 존경심을 갖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만일 어린 시절에 하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변함없는 믿음의 모습을 일관성 있게 자녀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복된 자녀의 삶을 위하여 부모가 걸어야 할 첫걸음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꼬마 아이를 만났습니다. 어디갔다오니 물으니 학원에 다녀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많이 피곤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집에 가서 씻고 푹 쉬거라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학원에 가야 한다는 겁니다. 피아노 갔다 와서 태권도학원에 간답니다. 수학 다녀와서 영어학원에 가야 한답니다.

학원을 많이 보내는 것을 문제라고 말씀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가르치십시오. 그러나 가르치는 일을 학교나 학원의 선생님에게만 맡겨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가르치는 일은 선생님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가정에서는 가르치지 않습니다. 부모는 그저 열심히 돈 벌어서 학원 보내고 학비 대주고 필요한 물질을 공급해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정은 밥먹고, 잠자고, 컴퓨터하고, 잠깐 쉬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가정에서 부모의 가르침이 사라졌습니다. 자식은 사랑하는데 부모의 가르침은 없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가정의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가 잘 되기를 원하시지요?
여러분의 자녀가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지요? 
여러분들이 자녀의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이제부터 가르치시기를 바랍니다.
자녀에게는 부모의 가르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르치는 것을 포기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다시한번 읽어 보시겠습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그리하면”이라는 말씀 뒤에 따라오는 말씀이 있습니다.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 마땅히 행할 길보다 늙어도 떠나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을 가르치라는 말씀 보다 늙어도 떠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늙어도 영어 단어를 떠나지 말아야 한다? 조금 어색합니다. 늙어도 수학 공식을 잊지 말아야 한다? 늙어도 수능시험을 잘 치뤄야 한다? 참 어색한 것 같습니다. 늙어도 떠나지 말아야 할 것들은 영어나 수학이나 취직이나 뭐 그런 것은 아니 것 같습니다. 늙으면 떠나는 것이 많습니다. 명예도 학식도 지위도 늙어지면 다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자식도 늙으면 떠나게 되어 잇습니다. 그러나 떠나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제가 인생을 얼마 살지는 못했지만 참 잘 늙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생의 진리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사는 과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의 마무리라고 여겨집니다.

늙으면 다 외롭고 쓸쓸하기 마련입니다. 자식들은 모두 제 식구들 챙기며 떠나있지요 늙은 부부만 남아서 삽니다. 그런데 그때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삶의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안에서 사는 삶의 기쁨이며 행복입니다.
그러므로 늙어도 떠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행복입니다. 주안에서 행복해야 합니다.
첫째로, 늙어도 떠나지 말아야 할 것 그것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늘 하나님과 동해해야 합니다. 늙어도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과 행복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영어, 수학 잘하고 컴퓨터 잘하는 사람을 만들었다 해도, 사람의 본분을 바로 따르도록 가르치지 못했다면 자녀 교육에 실패한 것입니다.
다른 것 좀 잘못한다 하더라도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간다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을 지낸 아브라함 링컨은 어렸을 때, 너무 가난해서 학교도 제대로 가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신약성경 한 권을 가지고 날마다 읽어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또 링컨이 9살 되었을 때 그의 어머니 낸시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임종시에 링컨의 손을 잡고 "사랑하는 내 아들아 너는 항상 성경을 읽고 성경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마지막 나의 부탁이다"하고서는 눈을 감았습니다.

링컨은 어릴 때 어머니로부터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을 배운 영향이 일생동안 그를 지배하게 했습니다. 그는 정규 학교 교육이라고는 1년도 채 받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자란 후에 대통령이 되어 아직까지도 세계 정치사에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기억되게 된 것입니다.
누가 그를 그렇게 해 주었습니까? 마침내 대통령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것은 오로지 그의 어머니가 가르쳐 준 성경교육의 힘이었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되는 취임연설에서 "오늘의 내가 나 된 것은 어머니의 기도와 어머님이 가르쳐 주신 성경을 배운 덕택이라"했습니다.

아이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십시오.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믿음의 길을 가르치시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온전히 예배하는 것을 가르치셔야 합니다. 주일날 예배하는 것이 습관이 되도록 가르치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집사님의 아이가 그러더라는 겁니다. ‘엄마 왜 아랫집에 사는 철수는 주일날인데 교회안가지?’ 묻더랍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어머니는 자녀 교육을 성공한 것입니다.  그 자녀는 늙어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행복할 것입니다.
그게 바로 저입니다. 저는 어릴 적에 주일날 교회 가서 예배드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아버님이 저에게 회초리를 드신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한번 몹시 혼난 적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들과 놀러갔다가 주일날 예배를 빠진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 뒤 저는 어떤 일이 있어도 예배를 빠지지 않았습니다.
 
늙어서도 떠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믿음입니다.
믿음을 떠나지 않으면 늙어서도 행복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풍성함을 누리며 살기에 외롭지 않습니다. 삶의 보람과 의미를 깨달아 베풀고 나누는 넉넉한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둘째, 늙어도 떠나지 말아야 할 것은 정직과 진실입니다.

1998년 4월10일 전국 신문에 이런 기사가 났습니다. 4월 초순 철도청장 앞으로 편지 한 통이 배달되었는데 그 편지 내용은 "50여 년 전 열차에서 기물을 파손한 일이 있는데 자원봉사로 속죄하고 싶습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 본동에 사는 65세된 노인이었습니다.
그가 편지를 보낸 사연은 당시로서는 고급천인 열차 좌석 시트 천이 탐이 나서 가로 30센티, 세로 15센티를 찢어 구두닦이용 천으로 사용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죄책감이 들어서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가 용기를 내어서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10일 동안 경인선 전철역에서 하루 한 시간씩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철도청은 흔쾌히 받아들여 그에게 속죄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사람들의 눈은 속여도 하나님의 눈은 속일 수 없고 우리 속의 신앙 양심은 속일 수 없습니다. 자녀들에게 이런 날카로운 양심을 세워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부모가 얼렁뚱땅 넘어가기 시작하면 자녀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의 자녀가 정직하지 못하고 바르지 못하다면 하나님이 축복 하시지도 않고 쓰시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가 세상에서 출세하고 성공했다손 치더라도 진정한 성공은 아닙니다. 마땅히 행할 길, 늙어서도 떠나지 말아야 할 정직과 진실을 가르쳐 주는 것이 부모의 책임입니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광장에는 종교개혁 선구자 얀루스의 동상이 있는데 거기에는 "진실을 배우며, 진실을 사랑하며, 진실을 말하며, 진실을 양보하지 않으며, 죽을 때까지 진실을 지키라"고 쓰여 있답니다.

하나님은 다윗 왕을 통하여 "여호와의 장막에 거할 자는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고 마음에 진실을 말하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진실한 사람과 늘 함께하십니다.

좀 부족해도 진실해야 합니다. 부족한 것은 용서가 되어도 진실치 못하고 정직하지 못한 것은 용서될 수 없습니다.
나무는 어려서부터 굽혀져 자라면 다 성장한 후에는 다시 펼래야 펼 수 없습니다.
한번 굽혀져서 자란 나무는 다시는 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굽은 나무는 좋은 재목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도 이와 같습니다. 진실하고 정직하게 자란 사람이라야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쓸모 있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늙어도 떠나지 말아야 할 것은 정직과 진실입니다. 주안에서 정직하고 진실한 자녀들로 양육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늙어도 떠나지 말아야 할 것은 온유와 겸손입니다.

교육학에는 '하아로우의 실험'이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심리학자인 하아로우 교수가 이런 실험을 했습니다. 젖을 먹는 아기 원숭이들 앞에 엄마 원숭이 대신 두 개의 인형을 만들어놓았습니다. 하나는 철사로 엄마 원숭이처럼 만들어 그 가슴에 우유병을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부드럽고 두꺼운 천으로 만들어 가슴에 우유병을 넣어 두었습니다.
첫날에 아기 원숭이들은 두 인형 속에 있는 우유를 모두 빨아먹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부터는 철사로 만든 인형에게는 가지 않고 천으로 만든 인형에게만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부드럽고 두꺼운 천으로 만든 엄마 원숭이 인형의 우유를 먹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동물들도 부드럽고 온유한 것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인간관계도 그렇습니다. 날카롭고 딱딱하고 매정한 사람보다 부드럽고 온유한 사람을 서로 찾습니다. 같은 재능, 같은 기술,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사회에서 원하는 사람은 온유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부드럽고 온유한 사람에게 친구가 있고, 이웃이 있기 마련입니다. 온유한 마음이 있는 곳에 훈훈한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건전한 사회생활이 있습니다.

온유한 마음은 팔복 중 하나입니다. 온유함으로 사람을 대하게 되면 경직된 관계도 부드러워지고 서로에 대한 신뢰감도 깊어져서 하나님이 우리 안에 주신 사랑이 충만해지며 화평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교만은 모든 것을 무너뜨립니다. 참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존경받을 만한 사람인데 교만한 것 때문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늙어도 겸손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 여러분, 온유와 겸손을 공손함과 혼동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겸손은 공손과는 전혀 다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참 공손한데 겸손하지는 않습니다. 공손한데 그 속에 교만함이 가득합니다. 그는 공손한 사람인지는 몰라도 겸손한 사람은 아닙니다.

우리는 흔히 겸손을 자신의 능력이나 지식을 드러내지 않고 낮추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보잘것없음을 자각한 사람들이 그 낮아진 마음으로 다른 영혼들을 대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겸손은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경험 위에서 꽃피는 덕목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겸손을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늙어도 떠나지 말아야 할 것은 겸손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늙어도 떠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입니다. 둘째는 정직과 진실입니다. 셋째는 온유와 겸손입니다. 아이들을 자유방임하는 부모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가르치기를 포기하면 자식은 망하게 됩니다. 부모의 바른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가르치며 양육하시는 지혜로운 영적 부모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은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자녀를 맘껏 축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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