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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주일] 경건한 자손 (말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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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경건한 자손               
♥본 문: 말라기 2:15

세계 모든 사람이 애창하고 있는 노래 중의 하나가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노래입니다.“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마음속에 가정에 대한 한없는 애정을 불러일으킵니다. 가정은 편히 쉴 수 있고, 즐거움을 나누는 곳이며, 서로 사랑하는 곳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상한 것은‘즐거운 나의 집’을 지은 존 하워드 펜이라는 사람은 한 번도 가정을 가져보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이 노랫말을 지은 곳은 프랑스 파리였는데 동전 한 푼 없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을 때 이 노랫말을 지었습니다.

그는 한 평생 결혼도 하지 못했고, 집도 없었고, 아내의 사랑과 자식에 대한 소망도 가져보지 못한 채 일평생을 지구 이 구석 저 구석을 방황했습니다. 그 후 그는 튀지니에서 머무는 집도 없이 길거리에 쓰러져 죽었습니다. 얼마 후 그의 시체가 그의 고향인 워싱턴에 있는 오크 언덕에 이장 되었을 때 무덤이 그가 이 세상에서 가진 유일한 집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이상한 것은 일평생 가정이 어떠한 곳인지 모를 법한 그가 어찌하여 그토록 가정을 예찬하고 있는가 하는 점인 것입니다.

한 평생을 가정을 가져보지 못한 그가 왜 가정을 노래하고 있을까요? 대개 가진 자는 가진 것에 대한 행복을 바로 알기 어려운 법입니다. 가정을 가진 지상의 수많은 사람이 가정의 행복을 가슴 깊이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지만, 가정을 갖지 못한 사람은 가정을 뼈저리게 그리워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들도 가진 것에 대한 감사를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갖지 못한 것에 대해 불평하기 일 수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경우를 볼 때, 그 들은 조국에서 살 때에는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국가를 잃어버리고 포로 생활을 하면서는 날마다 조국 산천을 그리워하며 울었습니다. 우리는 내게 있는 것으로 행복을 찾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인간 사회의 조직 중에 가정보다 더 아름다운 조직은 없습니다. 공산주의는 가정위에 국가를 군림시켜 인간의 행복을 빼앗아 가는 사악한 집단이었습니다. 반면 자본주의는 물질로 가정의 행복을 사려고 몸부림을 치는데 이 또한 어리석은 짓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정은 생활의 중심점이요, 역사의 기원점이며, 삶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승점입니다. 인류 역사는 에덴의 한 가정에서 출발했습니다. 가정은 우리의 영과 육이 자라는 터전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화목 정신을 실현하는 경건의 교육장이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가정을 통해서 신앙 계승이 이루어지며, 인간의 삶을 지키는 최후 보루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다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위대한 교육자였던 페스탈로치는“기독교의 위대함은 국가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통해서 나타난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소중한 것이 가정입니다. 오늘의 현실을 볼 때, 집(house)은 점점 넓고 편리하게 지어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home)은 점점 피폐해져  가고 있는 것이 우리사회의 현상입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했습니다. 가정에서 가장 소중한 구성원은 자녀입니다. 자녀는 가정의 기쁨이요, 소망이며, 부모의 보람이기도 합니다. 5월 첫째 주일인 오늘은 교회에서 지키는 어린이 주일입니다. 방긋방긋 웃으며 재롱을 피우는 아기의 모습은 분명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어린이 주일을 꽃주일이라 고도 합니다.

인류 역사상 첫 가정은 아담과 하와의 가정입니다. 이 가정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남자인 아담을 먼저 만드시고 나중 여자인 하와를 만드시기 전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창세기 2:18) 고 하셨습니다. 외롭지 않도록 서로 도우며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지으셔서 가정을 이루도록 하신 것은 부부 두 사람의 행복만이 아닙니다. 본문에 말씀하시기를“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말라기 12:15)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만드신 것은 대를 이어 하나님을 공경하는 경건한 자손을 얻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一. 하나님께서 왜 경건한 자손을 원하실까요?

경건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은 인간의 본분입니다. 인간 창조의 목적입니다. 여기 있는 이 마이크는 소리를 증폭시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에 편리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저기 있는 피아노나 오르간은 아름다운 소리로 찬양을 돕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스러운 자녀를 주신 것은 대를 이어 하나님을 공경하는 경건한 자손이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모습을 보시면서 영광을 받으시며 기뻐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을 사랑하시며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사무엘상 23:30)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경건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존중히 여겨 복을 내리시지만, 경건치 못하여 하나님을 멸시하면 하나님께서도 그를 경멸히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멸시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앞날이 어떻겠습니까? 파멸밖에 없습니다.

유태인들은 “배고픈 자에게 빵을 주기보다 빵을 만드는 기술을 가르쳐 주라.”고 합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무엇을 유산으로 물려주시겠습니까? 재산입니까? 하나님은 그보다 더 소중한 근원적인 복을 유산으로 물려주기를 원하시며 본문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공경하는 경건한 신앙입니다.

미국의 명문인 프린스턴대학교 설교학 교수인 블랙우드는 그리스도인 부모들이 남겨야 할 세 가지 유산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첫째, 기쁜 기억의 유산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가정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기억이 있으면 죄악 가운데서도 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부모들의 정성을 다해 주일을 성수하는 모습, 경건하게 예배드리는 모습,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 어른을 존경하며 공경하는 모습, 남을 돕는 모습 등은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된다고 했습니다.

둘째, 좋은 습관의 유산입니다. 아이들의 생일날 음식점에서 낭비하는 모습보다 아이들과 함께 보육원이나 양로원을 찾아가서 인자를 베푸는 추억을 심어주는 일입니다.

셋째, 높은 생의 목표의 유산입니다. 자녀들에게“우리 아버지는 교회에 나가지만 돈을 위해 산다.”는 등의 기억을 남겨주는 것은 불행이라고 했습니다. 부모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삶,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이웃에게 봉사하는 높은 이상의 삶을 아이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면서 자라도록 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이러한 고귀한 기억을 간직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유산이라고 했습니다.

세계적인 석유 재벌이었으며 자선사업가 이기도한 록펠러는 그의 어머니로부터 경건한 신앙교육을 받고 자랐습니다. 집안이 가난하여 배운 것은 초등학교 교육뿐이었지만 그의 어머니는 록펠러로 하여금 경건한 자녀로 성장시키고자 10가지 교훈을 철저히 가르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① 하나님을 친아버지 이상으로 섬겨라.
② 교회의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
③ 주일 예배는 본 교회에서 드려라.
④ 오른쪽 주머니는 항상 십일조 주머니로 하라.
⑤ 아무도 원수로 만들지 말라.
⑥ 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⑦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하라.
⑧ 아침에는 꼭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라.
⑨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와라.
⑩ 예배 시간에는 항상 앞에 앉아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어머니의 교훈은 록펠러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일생을 그렇게 살고자 노력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경건한 록펠러를 남달리 사랑하셔서 넘치는 복을 주셨습니다.

二. 어떻게 하면 경건한 자손으로 키울 수 있겠습니까?

1. 철저한 성경 교육이 있어야 합니다.

교육은 사람다운 사람이 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성경말씀의 교육은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사람이 되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디모데후서 3:16-17).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간곡히 당부하시기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신명기 6:6-7). 하셨습니다. 이 신명기 6장 6절 이하의 말씀은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배를 시작할 때마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의 나이가 4~5세쯤 되면 이 말씀을 암송해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두 번씩 암송하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옛날 이스라엘 나라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성경을 잘 읽으려고 하지 않자 널빤지 위에 꿀로서 성경을 써두고 그것을 혀로 핥아먹도록 했습니다. 꿀로 된 성경 글씨를 핥아 먹으려면 저절로 그 성경을 읽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까지 자녀들에게 성경을 읽히고자 노력했습니다. 철없이 꿀을 먹고자 읽은 성경이지만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이들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경건하게 자라났습니다. 장성한 후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깨달은 그들은 고백하기를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시편 119:103) 라고 했습니다.

요즈음처럼 자녀교육에 깊은 관심을 보인 때도 일찍이 없었습니다. 과다한 사교육비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녀교육을 위해 안정된 직장까지 사표를 내고 외국으로 이민을 떠나는 사람도 많습니다. 자녀교육을 위해 기러기 가장이 된 가정도 많습니다. 물론 자녀교육에 관심을 기울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회교육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경건한 신앙교육입니다. 사회교육보다 우선 되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교육으로 경건한 자손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부모의 사명입니다.

사무엘상 2:21에는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 사무엘의 어릴 때 성장과정을 기록하기를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자랐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입니다. 성전을 중심해서 자랐다는 것과 성경말씀을 중심해서 배우고 익히며 자라났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장한 사무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사무엘상 2:26에 기록하기를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사랑을 받도록 자라는 것이 이상적 인간상입니다. 어떤 사람은 신앙생활은 열심인데 사람들에게 본이 되지 못합니다. 이런 사람은 이웃에게 덕이 되지 못합니다. 그를 따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대인관계는 원만한 것 같은데 하나님 섬기는 일에는 소홀합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사무엘이었기에 이스라엘 민족이 존경하며 따랐습니다. 이러한 사무엘에게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능력이 임했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어 혼란스러웠던 나라를 바로 세웠습니다.


2. 부모의 간절한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누가복음 23:28에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하셨습니다. 자녀를 위해 눈물로 간절히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기도가 쌓인 자식은 망하는 법이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을 주지 아니한 화초가 시들듯, 기도해주지 아니한 자녀의 심령 또한 그렇게 될 것이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 곁에 가까이 계십니다. 신명기 4:7에 말씀하시기를“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 함을 얻은 나라가 어디 있느냐.”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기도가 쌓인 자녀 곁에는 하나님이 함께 계십니다. 반면 하나님이 가까이 계시지 아니하는 사람은 혼자 있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사람 곁에는 하나님 대신 악한 영, 어두움의 영이 머물러 있습니다. 빛이 없으면 어두움이 임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악한 영이 범접 하지 못하도록 위하여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의 사랑스러운 자녀 곁에 항상 하나님이 가까이 계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훌륭한 인물 들 배후에는 반드시 기도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요셉의 배후에는 눈물로 기도한 어머니 라헬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한 모세의 배후에는 한을 앉고 기도한 어머니 요게벳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인 사무엘의 배후에는 술 취한 여자로 오해를 받을 정도로 간절하게 기도한 어머니 한나가 있었습니다.

바울 사도가 아들처럼 사랑한 훌륭한 목회자 디모데의 배후에는 기도한 어머니 유니게가 있었습니다.

오늘날 역사의 훌륭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의 뒤에도 반드시 숨은 기도의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잘 먹이고, 잘 입히고, 많은 교육을 시킨 것으로 부모의 사명을 다한 것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린 새싹 같은 자녀들이 비뚤어지기 전, 어긋나기 전, 죄악에 사로잡히기 전,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임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 방법은 자녀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프리마우스 항에는 l백2명의 청교도들이 타고 왔던 메이플라워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1620년 그들이 지어놓은 우람한 예배당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한 분만을 찾아서 그곳에 와 땀과 눈물과 피를 흘리며 예배당부터 지었습니다. 믿음의 형제들이 하나, 둘 죽어감에도 기어코 예배당을 완공했습니다. 그리고 I년 동안 농사를 하여 그 추수를 하나님께 드리면서 추수감사주일을 지켰습니다. 그들이 뿌린 감사와 희생의 씨로 말미암아 그들의 후손은 오늘의 최대 강국인 미국을 이루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유럽인들 가운데 황금을 찾아 남미로 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노다지를 찾아 나섰고 마침내 황금 덩어리를 캐냈습니다. 당시 북미로 갔던 청교도들보다 훨씬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한 부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손은 지금 가장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황금이 제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는 무엇이 자녀들에게 더 큰 유산인지를 깨닫게 하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하나님을 찾은 사람들은 후손 대대 번영과 복을 누리지만 황금을 찾아 나선 사람들은 오히려 가난과 전쟁 속에 시달리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남기기를 원하십니까? 큰 아파트를 남기시렵니까? 아니면 부귀와 영화를 남기시렵니까? 무엇을 남기려고 준비하고 있고 또 소망하고 있습니까? 역사의 위대한 인물 뒤에는 반드시 숨은 기도의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만약 여러분도 이렇게 자녀들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면 무엇보다 기도와 눈물을 유산으로 남길 수 있는 귀한 믿음의 부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야 말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깊이 되새겨야할 부모의 사명이며 지혜임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3. 부모의 모범이 있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6:4에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하셨습니다. 훈계란 말로 하는 것이며, 교양이란 행동으로 본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훈계만 하지 말고 습관화된 교양으로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그 아비의 그 아들, 그 어미의 그 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딸을 보려면 먼저 그 어머니를 보라.”라는 말도 있습니다. 경건한 자손, 인간다운 인격은 말로서 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먼저 삶의 본을 보일 때 가능하기 때입니다.

영국 속담에 “아이들은 뒤에서 배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앞에서 가르치는 말은 잘 들리지 않아도 부모가 하는 일은 등 뒤로 보지만 어느새 습관이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건한 자손은 부모가 먼저 본을 보이는 경건한 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랍비 코츠커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해서 당신은 자녀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관심을 기울이게 만드셨습니까?" 그러자 랍비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여보시오 형제, 당신이 진실로 그것을 알고 싶어 하신다면 내 알려 드리지요, 먼저 형제가 하나님께 최대한의 관심을 기울이십시오. 그러면 형제의 아들들은 자연히 그것을 보고 배울 것이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송가 가운데 이런 내용의 찬송이 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헤어졌으나 어머니의 무릎 위에 앉아서
재미있게 듣던 말 그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있지 않고 기억합니다.

예수 세상 계실 때 많은 고생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일
어머님이 읽으며 눈물 많이 흘린 것 지금까지 내가 기억합니다.

그때 일은 지나고 나의 눈에 환하오 어머니의 말씀 기억하면서
나도 시시때때로 성경말씀 읽으며 주의 뜻을 따라 살려 합니다.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이 찬송은 1893년 윌리암스 목사가 어린 시절 어머니의 무릎 위에서 듣던 성경말씀과 또한 시시때때로 어머님이 읽으시며 눈물을 흘리시던 모습을 회상하면서, 어머니께 물려받은 낡은 성경을 바라보며 지은 찬송입니다.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계시지 않지만 믿음의 본을 보이신 어머니의 신앙과 교훈은 아들의 마음속에 그대로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는, 자녀들이 자란 후 학교에 가서 공부하므로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의 견해에 의하면, 보통 유아 아동기를 3단계로 분류합니다. 0살~2살, 2살~4살, 4살~6살로 나눕니다. 첫 단계인 0살에서 2살까지는 감정 발달기로 이 시기에는 주로 어머니를 통해서 교육이 이루어지고, 그 다음 영향은 아버지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어머니가 최대의 선생님입니다. 2살~4살까지는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로서 아버지가 절대적인 선생님입니다. 0살~4살 사이에 인간의 기본 인격의 50%가 이루어지고, 4살~6살 사이에 기본 인격의 30%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만 6살까지 인간의 기본 인격 80%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현대교육의 아버지라 불리 우는 페스탈로치도 만 3살~5살까지 기본 인격의 80%가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갓난아기들이 말은 못해도 어머니의 표정을 구별하여 그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릴 때에 부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이유는, 사람의 두뇌가 파이프로 되어 있는데 보통 사람은 그 파이프 수가 40본~60본이며, 천재는 그 수가 200본 가량 된다고 합니다. 보통 두뇌가 형성되는 0살~3살까지가 65%, 3살~10살 사이에 30%, 10살~20살 사이가 5%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0살~10살 이내에 두뇌의 95%의 파이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 두뇌에서 제일 먼저 기억되는 것이 지, 정, 의 혹은 희로애락(喜怒哀樂)등의 기본 인격 요소가 이때에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현대의학에 의하면 사람이 먹는 음식과 인격은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10살 이전에 우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은 도덕성과 두뇌 발달에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에 비해 둔화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모유를 먹이지 아니한 부녀자들에게는 유방암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히브리어의 어머니란 말의 뜻은 “건축기술”이라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경건한 신앙인격을 이루는 건축가가 곧 어머니라는 것입니다. 건축은 글로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말로서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손과 발로서 일을 할 때 비로소 가능한 것입니다. 이처럼 경건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자녀는 부모의 모범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인간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말씀하시기를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시편 127:1~5).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아니하시면 경건한 자녀 양육은 허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경건한 모습으로 양육된 자녀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뿐만 아니라, 경건한 자녀 위에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귀한 자녀들을 경건한 자녀로 양육하기 위해

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철저한 교육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② 부모님의 간절한 기도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③ 먼저 본을 보이는 부모님의 경건한 신앙생활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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