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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의달] 질서의 열정 (엡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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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오월이 왔습니다. 어린이날도 있고 어버이날도 있습니다. 스승의 날도 있습니다. 가정에 관한 행사들이 있습니다. 이 모두가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그치나요? 가정만 제대로 되고 부모 부부 자식 간의 관계가 좋고 화목하면 다 되는 것인가요? 신자도 거기서 그치나요? 적어도 신자에게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가정은 사회의 축소판입니다. 가정에서 잘 되면 사회에서도 잘 됩니다. 가정이 힘들다고 밖으로만 도는 사람은 밖에서도 잘 되는 게 아닙니다. “修身齊家 治國平天下.” 먼저 자신을 제대로 만들고 가정을 바로 한 뒤에 세상의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질서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방법을 성경이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대로 해야 질서의 능력을 받습니다. 가정이 잘 되고 하는 일도 모두가 잘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법” 그래서 “잘 되는 법”을 확실히 합시다.

사막입구에 펌프가 있습니다. 글이 적혀있습니다. “깡통의 물을 마시지 말고 펌프에 쏟고 물을 길어 올리세요. 그리고 깡통에 물을 채우고 가세요.” 사람은 누구나 깡통만큼의 사랑과 열정이 있습니다. 그것을 자식에게 쏟아 붓습니다. 가정에 붓기도 합니다. 하나님께 먼저 부으세요. 그러면 계속 사랑과 열정이 일어납니다. 순서가 곧 질서입니다.

1.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자는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러면서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새로운 종류의 인간이 됩니다. 그들이 모르는 새로운 능력을 받게 됩니다. 그 사실을 모른다면 여전히 세상 사람들처럼 생각하며 오히려 그들보다 경쟁에서 쳐진 삶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는 가능하면 빨리 이 새로운 인종 하나님의 자녀들을 훈련시켜주어야 합니다.

그 첫 번 것이 무엇인가요? 자녀들을 그리고 자신을 어떻게 훈련시켜야 하나요? 쉐마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 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5) 자식을 사랑하고 애인을 사랑합니다. 돈을 사랑하고 내 직업을 사랑합니다. 그들을 미워하라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을 먼저 사랑해야 그들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해서 가족 버리고 일 버리는 사람 있나요? 교회 일만 하고 가족에게는 관심이 없어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에 관한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할수록 그는 하나님을 닮고 하나님처럼 능력이 넘칩니다. 그래서 둘 다 잘합니다. 만약 삶이 너무 힘들다면 이 첫 번 계명을 제대로 하는지 점검해 보세요.

자신이 가진 사랑을 먼저 하나님 향해 쏟으세요. 그러면 질서의 힘이 나옵니다. 이희돈 박사는 1998년 사상 최연소 세계무역센터 부총재로 선출되었습니다. 지구촌 101개국 320개 도시의 75만 기업회원을 관장합니다. 세계무역센터가 테러로 주저앉을 때 밖에서 본 분입니다. 이상하게 공항에서 설사가 나서 회의에 20분을 지체했기 때문입니다.

이 분이 마드리드 국립대학 박사과정에 하러 갈 때입니다. 비행기에서 아버지가 준 봉투를 열었어요. 편지입니다. “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라.” 돈이 떨어졌나? 바닥을 두리번거리니까 승무원이 벨트 매라 하더랍니다. 좀 섭섭했지만 그 말씀대로 살았답니다. 삶의 우선순위는 오직 하나님뿐, 내가 싫어도 하나님을 위한 일에는 언제나 앞장섭니다.

생활 속에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믿음은 유학마치고 미국에서 교수로 활동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분의 아내는 남편이 월급을 받아오기 한 달 전에 미리 다음 달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렸답니다. 그것도 월급의 십분의 일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냈습니다. 놀라운 것은 해마다 그 월급이 20∼30%씩 증가해 갔다는 사실입니다.

“조용기 목사님으로부터 ‘하나님께 받고 싶다면 그 분을 빚지우라’고 들었습니다. 하나님 위해 정성껏 드리면 반드시 누르고 흔들어 차고 넘치도록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위해 먼저 드리니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채워주시더라구요.” 이 논리로 “하나님을 빚지우게 하라”는 성경적 재정관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이분을 높이셨습니다.

이 간증을 잘 살기 위해서 하나님 사랑하라고 이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하나님 사랑은 짐이 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과 믿음을 주시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십니다. 그러면 세상의 일들이 제대로 질서를 잡아 잘 된다는 말입니다. 혹시 아직 잘 안 되어도 삶은 힘을 얻기 시작합니다. 어둠에 빛이 들어오는 것처럼 질서가 일어납니다.

2. 자신을 사랑하라

하나님을 사랑하면 사랑할 힘을 받습니다. 그러면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자신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하나님이 받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신입니다. 하나님이 목숨과 바꾼 나 자신입니다.

지난번 다녀간 레나 마리아가 있습니다. 1968년 스웨덴의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날 때 양 팔이 없이 태어났습니다. 다리도 장애입니다. 부모님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아이를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치고 양육합니다. 교회 열심히 다니게 합니다. 세 살부터 수영을 배우게 합니다. 세계장애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네 개나 땄습니다.

우리는 양 손 가지고도 물에 가면 빠지는데 이분은 팔이 하나도 없는데 수영을 그렇게 잘 합니다. 입과 발로 요리를 잘 만듭니다. 발로 피아노도 잘 치고 성가대 지휘도 잘 합니다. 성악도 전공했어요. 멋진 남자와 결혼해 모든 걸 다 잘합니다. 이 분의 말은 하나입니다. “살아가는 방법이 다를 뿐이지,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다.”

어떤 어려움도 장애도 하나님 사랑하는 사람은 이겨낼 힘이 있습니다. 우리 가정이 과잉되도록 먹을 것 입을 것 충만히 주고 장난감 수백만원짜리 사주어도 아이들이 허전하고 공허합니다. 하나님이 없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사랑하기를 배워주면 장애자라도 자신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삽니다.

3. 부모와 어른을 사랑하라

자녀들은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해야 합니다. “종들은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고 합니다. 윗사람을 향해서 할 삶의 모든 원리가 여기서 솟아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하는 사람은 당연히 어른들을 사랑합니다. 싫다는 생각은 거두세요. 질서입니다. 요셉은 자기를 팔아넘기는 형들에게 대들지 않았습니다. 자기를 파는 노예상인에게도 자기 주인이 된 보디발에게도 반발하지 않았습니다. 그 부인에게도 정숙하게 대했습니다. 억지로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이 넉넉하게 하십니다.

한 소년이 바다를 정복할 꿈에 부풀었습니다. 선박회사에 취직해서 먼 나라로 항해를 떠납니다. 배에 짐을 다 싣고 어머니에게 가서 작별인사를 드렸습니다.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말합니다. “너를 옆에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구나. 네가 거친 바다에 배를 타고 항해해 나가면 이 어미는 걱정이 되어 잠도 못자고 평안히 지내지도 못 하겠구나.”

효심이 지극했던 소년은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 그만 항해를 포기했습니다. 실었던 짐을 다 내립니다. 어머니는 아들 손을 잡고 말합니다. “성경에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복을 받는다고 했다. 내가 근심하는 것 때문에 꿈을 포기한 너도 크게 복을 받을 것이다.” 이 소년이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입니다. 어머니 눈물을 거두어준 아들입니다.

어느 자식이건 노부모를 모시면 아무리 못 모셔도 무조건 복을 받습니다. 불신자라도 세상적인 복은 받습니다. 노부모 모시는 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윗사람이 나빠도 공경하는 사람은 잘 됩니다. 권위에 순종하는 것은 질서의 첫 걸음입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세요. 그러면 질서를 위한 열정도 일어납니다. 복 받을 일을 합니다.

4. 이웃을 사랑하라

“상전들아 너희도 공갈을 그치라 이는 저희와 너희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니라.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하는 자나 주에게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니라.” 상전이 이 같이 해야 한다면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는 더욱 잘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질서요 잘되는 길입니다.

모든 사람을 다 사랑할 수 있나요? 내 돈 다 갖다 주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시간과 정력을 다 쓰라는 말도 아닙니다. 대할 때마다 그리스도께 하듯 공손하고 친절해야 합니다. 우선 어디서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인사를 하세요. 눈이 마주치면 미소 짓고 목례를 하세요. 사람들이 원하는 건 그 정도입니다. 하나님 사랑하면 사랑의 힘이 나옵니다.

돈 몇 푼 있다고 성공하나요? 건강하다고 성공하나요? 사람은 동물이 아닙니다. 하나님 사랑해야 승리합니다. 우리 자녀 교육은 근본부터 고쳐야 합니다. 질서를 가르쳐야 합니다. 다윗왕은 최고의 부와 권력으로 아들에게 뭐라고 유언했나요? “내가 너에게 권력을 물려준다. 이 엄청난 은금 보화를 다 물려주니 나라를 잘 다스려라. 행복해라” 했나요?

그런 건 헛되다고 합니다. 자식에게 물려준 재산은 무엇입니까? 가장 큰 보화, 가장 큰 유산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사랑해라. 하나님 말씀 잘 순종해라. 그리하면 네가 잘되리라. 너를 당할 자가 없고 어디 가든지 무엇을 만나든지 성공하리라.” 질서요 순서입니다. 하나님 사랑하면 더욱 사랑할 힘이 일어납니다. 자신도 이웃도 사랑할 힘이 나옵니다.

우리에게 작은 분량이라도 사랑은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드리세요. 이것이 질서입니다. 여기서부터 삶의 능력과 열정이 일어납니다. 자식들에게 하나님 사랑하기를 가르친다면 세상은 밝아집니다. 교회도 밝아집니다. 자녀들은 멀지 않아 다윗처럼 링컨처럼 록펠러처럼 됩니다. 외쳐보세요.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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