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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진 하려는가? (수 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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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쟁사를 보면 유명한 작전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한국 전쟁을 새로운 흐름으로 바꾸어 버린 작전이 있었는데 그것은 인천 상륙 작전입니다. 북한군이 1950년 6월 25일 적화 통일의 야망을 품고 남침을 감행한 이후 별다른 저항도 제대로 하지 못한 한국군은 심한 타격을 입고 계속 후퇴를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낙동강 전선을 형성하게 되었을 때 극동군 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은 1950년 9월 15일 미 제1해병 사단과 미 제7보병 사단으로 인천항에 상륙을 하게 했습니다.

당시 인천은 서해안에서 간만의 차가 가장 심하였고 뻘 밭의 길이가 가장 길었기 때문에 유엔군 내부에서도 반대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을 택하여 북한군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놓고 일시에 상륙을 감행하여 성공 시킴으로서 한국전쟁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맥아더라고 하는 사람의 탁월한 전투지휘 능력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육군 교회'라는 책에 보면 전투지휘에 대한 말이 나옵니다.
전투 지휘는 전투의사 결정과 수행이고, 병사 및 그들의 조직에 동기를 부여하여 임무달성을 위해 전장에 투입시키는 것이다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전투 지휘에는 6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① 현재와 미래의 상황을 평가하는 것 ② 최소의 희생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내는 작전 개념을 수립하는 것 ③ 임무를 부여하는 것 ④ 자원 사용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할당하는 것 ⑤ 행동을 위한 결정적인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는 것 ⑥ 전투간 작전 수정시기와 병법을 하는 것 등입니다.

여기에서 보면 모든 전쟁 작전 시 최소한의 희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희생이 없는 전쟁은 없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흐름을 단번에 바꿔버린 작전이 노르망디 상륙 작전입니다. 실제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시작되고 3주간 동안의 연합군의 사망자가 8,975명 부상자가 5만 1,796명이었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작전에도 반드시 아군의 희생이 있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세계적인 작전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여리고 정복 작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모세가 죽자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지목하여 세웠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군대의 총사령관이 되어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되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첫 번째 만난 성이 가나안땅에서도 가장 강하고 튼튼한 성인 여리고 성이었습니다. 당시 여리고 성은 난공 불락 성이었습니다.

여리고 성은 가파른 경사지 정상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적들의 침입을 대비해 성밖으로 3-4m 높이의 석조 장애물까지 설치해 놓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 성을 정복하기 위해 나선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상적인 군대가 아니었습니다. 즉 특별 훈련받은 정예병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접근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난공불락의 성을 이스라엘백성들은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무너뜨리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작전이 있었습니다.

사실 요단강을 건넌 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을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힘이나 능력이나 지혜로 무너뜨릴 수 없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작전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엿새동안 매일 성을 한바퀴씩 돌아라. 성을 돌 때에는 일곱명의 제사장이 양각 나팔을 불며 법궤 앞에서 행하라. 모두들 함께 돌되 입은 열지 말아야 된다. 마지막 일곱 번째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고 나서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고 모두 큰소리 외쳐라" 이것이 여리고 성 정복을 위한 하나님의 작전 지시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이 무슨 작전입니까? 이렇게 한다고 성이 무너집니까? 견고한 여리고 성안에는 잘 훈련된 강한 군사들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데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 주위를 빙빙 돌기만 해서야 어떻게 점령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작전은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어느 누구도 피흘림이 없이 여리고 성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점령했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작전은 실패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작전은 언제나 어느때나 성공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로 하나님의 작전 지시에 따라가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작전지시로 성공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8장에서는 대 실패를 하고 있음을 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이성 정도는 단숨에 멸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삼천 명만 올라가도 될 정도였습니다.

수5장을 보면 여호와의 군대 장관까지 내려와 함께 하며 도와준다고 했습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조건이 성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패하고 말았습니다. 왜 이런일이 발생했을까요? 실패한 원인이 무엇이었습니까?

본문 11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나의 언약을 어기었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이성 전투에서 패배한 원인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려 거룩함을 훼손함에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기서 우리가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진을 가로막고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눈에 보이는 여리고 성이나 아이 성입니까?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것일까요? 오늘 이 말씀은 우리 교회가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거룩함입니다.

본문 13절을 보면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케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여 내일을 기다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의 중에 바친 물건이 있나니 내가 그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제하기 전에는 너의 대적을 당치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여기 말씀에 "스스로 성결케 하라"고 했는데 이 말은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는 말로서 어떤 의례적인 행동보다는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게 하려는 영적 정결함을 의미합니다. 이런 거룩함이 있어야 가나안 정복을 성공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자녀된 그리스도인들의 능력이 어디에서 나옵니까? 부귀영화입니까?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언제 자녀들과 함께 하실까요? 하나님의 자녀들이 거룩할 때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모든 죄에서 떠나 거룩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거룩한 자와 함께 하십니다.

살전4:3을 보면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거룩을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회개해야 합니다. 요나서를 보면 요나 선지자의 소리를 듣고 니느웨성 백성들이 모두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욘3:10을 보면 "하나님이 그들의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감찰하시고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죄를 제거했을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수8:1을 보면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스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네 손에 주었다"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제거했을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아이성을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는 모든 죄에서 우리 모두가 떠나야 합니다. 둘째는 우리의 모든 죄를 자복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거룩함은 한 개인이나 교회나 사회나 가정의 진정한 건강입니다. 거룩함 이외의 것은 실로 추하고 기형입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입는 흰옷은 세상 사람들의 눈에 볼 때 아름답지도 않고 세상 유행에는 대단히 뒤떨어진 그런 옷이라 할지라도 그 옷은 우리가 입어야 할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옷입니다. 우리들의 눈에는 이 옷이 가장 아름답게 보여야 합니다. 거룩함으로 전진하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2. 믿음으로 순종함입니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한 하나님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범죄의 근원을 제거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들 속에 있는 죄를 제거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이성을 점령할 때는 여리고 성 과는 전혀 다른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매복작전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에 난공 불락의 성이었던 여리고 성을 무너 뜨릴 때 사용했던 그 작전을 따라서 하면 되었을까요? 아닙니다. 아무리 그때 그 작전을 사용하여 성공했다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고 지시하는 새로운 작전을 따라서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전에 이런 방법으로 했더니 대단히 잘 되었다'고 하면서 전혀 다른 상황 속에서도 꼭 그 방법만을 주장합니다. 때로는 과거의 경험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과거의 경험이 성공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명령보다 앞서면 안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믿음입니다. 전에 하던 방법과는 다르지만 하나님의 말씀이니 반드시 성취되리라고 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잠21:30-31을 보면 "지혜로도 명철로도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치 못하느니라.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제 아무리 머리가 좋고 제 아무리 무기를 많이 준비해도 하나님께서 은혜 안주시면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전진하도록 도우십니다. 성취하도록 역사 하십니다.

19세기 영국이 낳은 유명한 부흥사 스펄젼과 죠지 물러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언젠가 스펄젼이 런던을 떠나 브리스톤에 가서 그 도시에서 제일 큰 세 군대의 교회에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스펄젼의 고아원을 위해서 당장 필요한 300파운드를 모금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스펄젼은 예정대로 집회를 하고 300파운드의 돈도 모금을 했습니다. 일정의 마지막날 스펄젼이 집회를 마치고 와서 피곤한 몸을 쉬려고 막 잠자리에 들려는데 은은하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지금 네가 가지고 있는 300파운드를 죠지 물러에게 주어라" 스펄젼은 당황해서 하나님께 항의 했습니다. "그렇지만 주님, 이돈은 런던에 있는 우리 고아원의 불쌍한 고아들을 위해 꼭 필요한 돈 인걸요!" 주님의 음성이 다시 들려 왔습니다. "그 300파운드의 돈을 죠지 물러에게 주어라" 드디어 스펄젼이 "예, 주님 뜻대로 하겠습니다"라고 순종할 때 그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스펄젼은 순종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을 믿었고 신뢰했습니다. 스펄젼은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죠지 물러의 고아원을 찾아 갔습니다. 고아원의 문을 열자마자 죠지물러의 모습이 보였는데 그는 큰 성경책을 펴놓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스펄젼이 죠지 물러의 어깨에 손을 얹으면서 "하나님께서 이돈 300파운드를 주라고 했습니다"라고 할 때 죠지 물러는 놀라고 감격해서 "오 스펄젼 목사님, 제가 주님께 한사코 주십 사고 요청한 금액이 바로 300파운드 였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스펄젼은 곧장 자신이 섬기는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그의 책상 위에는 편지 한통이 있었는데 봉투를 열어보니 300기니의 영국금화가 들어 있었습니다. 한 파운드는 20실링이고 한기는 21실링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스펄젼에게 주신 금액은 죠지 물러에게 준 금액에 5%의 이자를 붙여서 준 금액이었습니다. 스펄젼은 기쁨에 넘쳐 소리쳤습니다. "그러면 그렇지 하나님께서는 내 300파운드에다가 300실링의 이자까지 덧붙여서 돌려 주셨단 말이야!"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아이 성까지 무너뜨려서 가나안 땅 정복의 기틀을 마련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과 순종이었습니다. 믿음과 순종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전진하게 하는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전진해야 합니다. 우리의 목표인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거룩해야 합니다. 순종해야 합니다. 믿음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사실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것은 어떤 환경이나 상황이 아닙니다. 어떤 조건도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도 아닙니다. 거룩하지 않음이요 믿음이 없음이요 순종치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전진해야 합니다. 더 크게 전진하고 성장 부흥하는 우리교회,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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