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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학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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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중반 「타임지」는 공장이 문을 닫게 되어 세 번이나 직장을 잃은 한 그룹의 사람들을 관찰한 것을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그들이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도 더 신속한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세 번씩 좌절을 겪으면 용기를 잃을 것 같은데, 그들은 오히려 훨씬 빠른 회복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역경은 우리를 좌절로만 내모는 것이 아니라, 훨씬 빠른 회복력을 창조합니다. 역경을 실패로 여기지 않고 내 인생의 한 부분으로 인식한다면, 당신은 오늘도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역경이 없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역경을 이기는 삶을 사는 것이요, 역경을 통하여 더 많은 것을 경험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역경이 있고, 희생이 수반됩니다. 그러나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분명히 열매를 맺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역경 또한 절대로 헛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놀라운 회복력으로 축복의 열매를 맺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아브라함과 모세와 요셉과 다니엘을 보십시오. 역경을 이김으로 크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인 가운데는 바벨론 포로시대 이전에 존재하였던 솔로몬의 성전을 목격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보니 성전이 다 파괴되었습니다. 새로 짓는 성전은 솔로몬 성전에 비하면 비교도 안 될 만큼 초라하였습니다. 이들은 현재 하나님이 맡기신 임무보다는 과거에 영광스러웠던 성전만을 생각하였습니다. 새로 짓는 성전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건축하던 중에 여러 가지 어려움과 흉년이 찾아왔다고 불평에 불평을 하였습니다. 이런 불만에 대하여 하나님은 솔로몬의 성전보다 더욱 큰 영광이 지금 짓는 성전에 임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처음 것은 세속적인 화려함으로 가득차 있었지만 나중 것은 거룩한 것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첫 성전은 우상숭배로 오염되고 이방 세력에게 짓밟혔으나 나중 성전은 영원토록 거룩함을 유지할 것입니다. 성전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사람들의 믿음이 더욱 중요하다는 영적인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와 여러분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과 평강이 이전보다 더욱 충만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1. 굳세게 일하라

  본문 4절 "그러나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개는 재건한 성전이 형편없이 초라함을 보고 실의와 좌절에 빠진 백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그 대상은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와 모든 백성들입니다. 위로의 말인 ‘굳세게 할지어다’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이끌고 갈 여호수아에게 주셨던 말씀과 동일한 것으로 하나님께서 보증이 되셨습니다. 동일한 권면을 세 번 반복한 이후에 주어진 명령인 ‘일할지어다’는 이전에 백성들이 실의와 좌절에 빠져 성전을 재건하던 일을 중단하거나 열심을 다하지 않고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힘이 나는 것입니다. 일을 열심히 하면 불평은 사라집니다. 그러나 일하지 않으면 불평과 말만 많아집니다. 모두가 죽게 됩니다. 일하면 영육이 살고 모든 성도와 공동체가 살게 됩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굳세게 일해야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신 미국 병사중 헤럴드 러셀(Herold Russell)이라는 공수부대원이 있었습니다. 그는 전투에 나갔다가 포탄에 맞아 두 팔을 모두 잃어 불구자가 되었습니다. 건강했던 몸을 한 순간에 잃고 그는 참혹한 좌절에 빠져들면서 이렇게 자책했습니다.
  “나는 이제 쓸모없는 고깃덩어리가 되었구나”

  불구자로 변한 자기 몸을 바라보면서 끊임없는 절망감에 몸부림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문득 잃은 것보다는 가진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자기가 할 일에 많은 가치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지체하지 않고 의사를 찾아가 의수를 달았습니다. 그 뒤 눈물겨운 노력 끝에 의수로 타이프를 익혔고, 자기가 걸어온 인생 역정을 글로 옮겼습니다. 그가 지은 글이 세상에 알려지자 이번엔 그의 스토리를 영화로 만들겠다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를 그 영화의 배우로 출연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비록 불구의 몸이었지만 그는 직접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여 정성을 다해 혼신의 힘으로 연기를 해 나갔습니다. 그 영화가 바로 1946년에 제작된 <우리 생애 최고의 해>입니다. 그는 혼신을 다한 연기 덕분에 이 영화로 일약 스타가 되었습니다. 영화배우라면 누구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과 특별상을 수상하여 오스카를 2개나 동시에 따내는 진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그는 거기서 받은 상금을 전액 참전 상이용사를 위해 기부했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어떤 기자가 찾아와 그에게 물었습니다.

  “러셀씨! 당신의 신체적인 조건이 혹시 당신을 절망시키지는 않았습니까?”
  그러나 러셀은 결연한 태도로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나의 육체적인 장애는 나에게 도리어 가장 큰 축복이 되어 주었습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잃어버린 것을 계산할 것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하고 하나님에게 감사하며 살면서 남은 것을 사용할 때, 언젠가는 잃은 것의 열 배보다도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잃어버린 것을 계산하지 말고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을 사용할 때 언젠가는 잃은 것의 열 배보다 더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것, 이 얼마나 놀라운 말입니까? 그러므로 연약함에 낙심하지 마십시오. 연약함을 오히려 축복의 수단으로 사용하십시오. 불평하거나 말만하지 말고 굳세게 일합시다. 무엇이, 누가 흔들어도 굳세게 일합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굳세게 일함으로 범사에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더 크게 임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2. 두려워하지 말라

  본문 5절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신이 오히려 너희 중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두려워하지 말지어다’는 ‘굳세게 할지어다’와 유사한 명령입니다. 백성들이 두려워하지 않아야 할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입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시 이스라엘에게 함께할 것을 약속하셨고 그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또 하나는, 나의 신이 오히려 너희 중에 머물러 있나니라는 말씀입니다. ‘머물러 있나니’에 해당되는 히브리어 ‘오메데트’는 분사형으로 과거부터 미래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함께 있을 것을 뜻합니다. 백성들과 함께 할 ‘나의 신’은 하나님의 성령을 가리킵니다. 성령은 하나님을 즐겁게 할 계시와 능력의 영으로서 백성들이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하며 맡겨진 사명을 잘 완수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 하시고 도우시기 때문에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성전의 외형적인 모습만 바라보고 실망하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십니다. 실망은 믿음과는 반대되는 것입니다. 실망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대신에 자신의 처지나 주변의 환경을 바라보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언제나 영적인 일에 헌신하는 사람은 여러 장애물을 만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일을 맡기셨고 그래서 그분이 능력과 기회를 허락하실 것을 굳게 신뢰할 때 낙심하지 않고 담대하게 충성할 수 있습니다.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에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이 없으면 사랑이 아니다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시인이 노래하는 그늘이 되어 주고 그늘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분은 누구실까요? 예수님이십니다. 요한계시록을 읽을 때마다 제 마음에 저미도록 와서 닿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계7:17)

  어린 양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목자가 되십니다. 우리를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십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좋으신 하나님께로 인도하시고,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씻어 주십니다. 오늘도 알게 모르게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을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 자신의 모든 것이 작고 초라할 것입니다. 그러나 낙심하지 말며 두려워하지 맙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위로 하십니다.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게 하심을 체험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3. 여호와의 말씀을 믿으라

  본문 7-9절 "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당시 유대인들의 관심은 재건된 성전을 솔로몬 성전과 외형적인 비교에 머물러 있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훨씬 더 위대한 일에 있었습니다. 단지 솔로몬 성전 차원이 아니라 장차 만국의 진귀한 보배들로 새 성전에 채우신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금은보화는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면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켜서라도 보화들을 새 성전에 채우실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별이 없어지고 세상 만민이 하나님의 성전을 채우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인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에 속한 모든 진귀하고 신령한 은사들로 충만케 되는 은총을 누리게 된다는 영적인 메시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적이고 인간적이고 물질적인 잣대로써 자신과 남의 삶을 평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은혜의 깊이와 넓이를 더욱 간절히 사모하는 영적인 믿음의 보배와 부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의 사람 E.M. 바운즈(Edward M. Bounds)는 섬김에 대해서 재미있는 비유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 천사에게 사명을 주어서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한 천사에게 황금으로 만든 홀을 들고 제국을 다스리는 왕이 되게 하셨고, 또 다른 천사에게는 주판을 들고 큰 기업을 경영하는 사장이 되게 하셨으며, 마지막 천사에게는 똥바가지를 주어서 빈민촌에 내려가 똥 푸는 일을 맡겼습니다. E.M. 바운즈는 비유 끝에 이런 말을 합니다.
  “그때 세 천사들의 사명감에 차이가 있었을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섬김의 크기나 모양이 아니라 섬김의 마음을 기억하십니다. 사람들 앞에서 드러난 모습보다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작지만 큰 모습을 기억하십니다. 우리의 작은 섬김 어느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님은 이를 기억하고 상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역 스타일입니다.

  예전에는 목회자들이 목회를 하다 문제가 생기고 탈진하면 기도원을 찾아갔습니다. 목이 터져라 기도하고, 하나님을 만나고, 불을 받고 다시 내려오면 다시 목회가 되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지요. 그런데 요즘 목회자들은 목회의 위기를 만나면, 공부를 하고 박사학위를 받으려고 합니다. 많은 세미나를 찾아다니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목회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또 요즘 권사님과 옛날의 권사님은 많이 다릅니다. 옛날 권사님은 집사님이나 평교인이 찾아와서 고민을 이야기하면 ‘기도해!’라고 권면을 합니다. 그리고 교회 봉사할 일이 있는데 몸이 아파서 못 한다고 하면 ‘빨리 나와, 주의 일 하다보면 다 나아!’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권사님은 집사님이 와서 걱정이 있다고 하면, ‘그래? 그럼 같이 찜질방 가서 땀 쫙 빼고 보리밥이나 먹을까?’라고 한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의 말과 보배에 관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영적인 보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평강을 사모하고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믿으면 반드시 살고 복을 받고 영광이 회복 됩니다. (김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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